[충북일보] 세종시 나성동 맞이길이 빛과 한글로 새단장했다. 나성동은 13일부터 간선급행버스(BRT) 정류장 앞 약 150m 거리의 초입에 설치된 루미나리에 경관 조명의 점등을 시작했다. 해당 구간은 대중교통과 이어지는 나성동의 주요 진출입로로, 지역의 각 직능단체가 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경관개선 작업을 진행했다. 특히 세종시가 한글문화도시라는 점을 부각해 한글 자음과 전통무늬인 연화문수막새를 결합한 루미나리에를 제작·설치했다. 올해부터 장미 특색 거리로도 조성돼 매년 4월에 핀 장미도 감상할 수 있다. 우동연 나성동장은 "올해 10월 어반아트리움 광장에 가치누리 문화거리를 조성해 각종 공연과 행사 등 즐길 거리도 확충할 계획"이라며 "2026년 국제정원도시박람회를 찾기 위한 주요 이동로인 만큼 많은 이들이 나성동의 아름다운 경관을 즐기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괴산군 청천면 한 마을 경로당은 매달 중순 특별한 손님을 맞는다. 청천면 푸른내시장에서 미용실을 운영하는 오숙희 씨(69)가 한 달에 한 번씩 무료 이미용 봉사를 위해 마을 경로당을 방문하는 것이다. 오 씨는 지난 10일에도 청천면 송면리 경로당을 찾아 20여 명 노인들의 머리를 정성껏 손질해줬다. 거동이 불편해 경로당에 오지 못한 노인들은 직접 집으로 찾아가 이미용 서비스를 제공했다. 오 씨는 "이미용 봉사는 특별한 일이 아니다"라며 "오히려 어르신들이 더 좋은 기운을 주신다"고 말했다. 오 씨는 남편 조창식 부성2리 이장과 함께 청천면 봉사단체 매봉클럽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차세대 인공지능(AI ) 기술을 활용해 교통 문제 해결에 나선다. 세종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세대 인공지능(AI) 융합'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24년부터 2027년까지 총사업비 68억2천500만 원을 모두 국비로 지원받아 다양한 실데이터를 연계해 시나리오 기반 교통 예측 기술 개발을 골자로 한다. 기술개발은 한국과학기술원 주관으로 한국교통연구원 외 3곳이 공동연구로 참여한다. 이들은 그동안 축적된 교통 데이터 부족으로 학습 기반의 인공지능 기술 활용이 어려웠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시뮬레이션 기반의 인공지능 예측 기술을 개발하는 데 주력한다. 사업 수요기관인 세종시와 대전시, 서울시는 △광역권 도심 특화 모빌리티 시뮬레이션 △미래특수 상황을 위한 교통 수요 예측 △인공지능(AI) 기반 도시·교통 영향 분석 기술의 핵심 원천 기술 개발 등의 시험대가 된다. 시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신규 노선 개발, 교차로 혼잡도 개선 등 도시교통계획 수립과 재난 상황 발생 시 교통상황 등을 예측하고 대응책을 마련하는 데 해당 기술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최민호 시장은 "수집한 데이터를
[충북일보] 괴산군은 13일 예비 귀농귀촌인의 성공적인 정착 지원을 위해 임시거주시설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귀농귀촌인이 임시거주시설을 이용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불편을 사전에 파악,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임시거주시설이란 예비 귀농귀촌인들이 이주하기 전 농지와 주택 등 주변을 탐색하며 적합한 정착지를 물색하는 동안 임시로 거주할 수 있는 시설이다. 군은 현재 귀농인의집 11곳(단기형, 3~6개월)과 희망둥지 2곳(장기형, 2~3년), 빈집 리모델링 4곳(장기형, 2~3년) 등 모두 17곳의 임시거주시설을 운영 중이다. 군은 이날 '귀농인의 집'과 '희망둥지' 등 임시거주시설과 주변 환경을 점검했다. 군은 귀농귀농인 임시거주시설을 점차 늘려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점검은 귀농귀촌인이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것"이라며 "많은 귀농귀촌인들이 지역에 유입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립도서관이 내년 2월 개관한다. 군은 괴산읍 대사리 24-2 일원에 지상 3층 규모로 괴산군립도서관을 조성 중이다. 도서관 1층에는 통합안내데스크, 정기간행물, 유아·어린이를 위한 자료실이, 2층에는 일반자료실과 청소년 특화공간이, 3층에는 북카페, 프로그램실과 다목적홀이 들어선다. 괴산군립도서관은 오는 10월 건물 준공을 마치고 내년 1월 시범운영을 거쳐 2월 정식 개관된다. 이런 가운데 군은 지난달 10일부터 23일까지 군민을 대상으로 '괴산군립도서관 운영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총 91명이 참여한 가운데 괴산군청 누리집 및 QR코드로 설문조사를 벌였다. 조사문항은 응답자 유형, 독서문화 강좌, 도서관 서비스 및 도서 선호도 조사 등 3개 분야, 20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설문에 따르면, 독서문화 강좌 희망 요일은 주말(39%)이 가장 많았고, 수요일(22%)과 화요일(16%)이 그 뒤를 이었다. 희망하는 강좌 시간대는 오전 10~12시(46%)를 가장 많이 선택했고, 다음으로 오후 2~4시(24%), 오후 6~8시(23%)가 차지했다. 강좌 주제는 교양·체험·취미(23%), 역사·인문(20%), 예술(18%
[충북일보] 세종 해밀마을교육지원센터와 전의마을교육지원센터가 잇따라 개소됐다. 13일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해밀마을교육지원센터는 해밀마을 1단지 커뮤니티 시설에, 전의마을교육지원센터는 전의면 꿈센터에 설립됐다. 마을교육지원센터는 마을 단위의 교육 협력 체계(거버넌스)를 바탕으로 촘촘한 지역교육생태계를 구축하고, 학교, 지역 사회, 지자체 등과 협력해 마을교육자치를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마을 단위 민·관·학 교육 협의체를 운영하고 마을과 학교를 잇는 협력적 미래 교육 모델을 발굴할 계획이다. 또 차별화된 지역 중심의 특화 교육과정 개발, 다양한 교육 주체들의 참여 활성화를 통해 마을교육생태계에 관한 공감대를 확산할 예정이다. 앞서 시교육청은 해밀마을교육지원센터와 전의마을교육지원센터 설립을 위해 지난 4월부터 '세종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 선진지 견학, 추진 준비단 운영 등 17개월 동안 준비 과정을 거쳤다. 최교진 교육감은 "학교와 마을이 넘나들며 학생들에게 더 넓은 배움터와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 나아가 학교와 지역 사회가 함께 협력해 학생들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세종 /
[충북일보]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교원창업 기업인 ㈜메타이뮨텍가 '2024 메디테크 이노베이션 어워즈'에서 진단·실험기기 분야의 최고 영예인 'Best' 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메타이뮨텍의 혁신적인 면역력 체외진단 플랫폼 'Cellytics NK'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결과이다. 13일 고려대 세종캠퍼스에 따르면 '메디테크 이노베이션 어워즈'는 의료기기와 헬스케어 기술의 국내외 시장 진출과 비즈니스 가치 향상을 목적으로 신설된 상이다. 대학, 연구기관, 병원, 기업 등이 보유한 혁신 의료기술을 평가하고, 심사패널단은 기술성, 심미성, 혁신성을 기준으로 매년 약 50~60개의 'Excellent' 상을 선정한다. 이후 추가 심사를 통해 최종 10개의 'Best' 상을 선정해 시상한다. ㈜메타이뮨텍은 'Cellytics® NK'로 진단·실험기기 분야에서 최고상인 'Best' 상을 수상하며 지난 1월 CES 2024 디지털헬스 분야에서의 혁신상 수상의 영광을 이어갔다. 'Cellytics® NK'는 메타이뮨텍이 개발한 면역력 체외진단 플랫폼으로, 기존의 고가 대형 분석기기를 사용해야만 가능했던 자연살해세포(Natural Killer Cell)
[충북일보] 세종시립도서관은 '길 위의 인문학' 사업 관내 도서관 4곳에서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이 사업에는 올해는 전국 1천188개 기관이 응모해 3차에 걸친 심사 끝에 700개 기관이 최종 선정됐다. 세종시는 해밀동·다정동·나성동·새롬동도서관이 사업에 선정돼 모두 4천여 만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생활 속 인문 활동 확산을 위해 △해밀동도서관 '내 인생의 화양연화, 그림책이 되다' △다정동도서관 '삶이 묻고 고전이 답하다' △나성동도서관 '부모를 위한 예술 힐링 여행' △새롬동도서관 '백제로 떠나는 어린이 인문학 여행'을 주제로 오는 10월까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관련 내용은 통합도서관 누리집이나 운영 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을 통해 세종시민들에게 다양한 인문학 강좌와 탐방의 장을 제공할 것"이라며 "지역 사회의 인문학적 소양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의회가 제4대 후반기 의정슬로건으로 '소통과 공감, 신뢰받는 세종특별자치시의회'로 결정했다. 시의회는 의정 목표·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시의원과 사무처 전체 직원들을 대상으로 공모, 선호도 조사 등 다양한 의견수렴절차를 거쳐 후반기 의회 의정슬로건을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의정슬로건은 의회 청사 현판, 누리집 메인화면, 의회 버스 외부 래핑, 소식지, 관련 간행물 등 모든 의회 관련 매체에 활용할 예정이다. 임채성 세종시의회 의장은 "시민이 행복한, 시민과 소통하는 세종시의회를 만들겠다는 뜻이 의정슬로건에 담겼다"며 "신뢰받는 세종시의회가 되기 위해 언제나 시민을 중심으로 경청과 소통, 공감의 의정활동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조길형 충주시장이 13일 쌀 소비 확대를 위한 '라이스모닝(Rice Morning)' 릴레이 챌린지에 참여했다. 이 챌린지는 충북농협본부가 '아침밥으로 힘차게! 하루를 신나게!'라는 슬로건으로 추진하고 있는 아침밥 먹기 캠페인이다. 충북도지사와 청주시장에 이어 3호 참여자로 캠페인에 참여한 조 시장은 이날 시청 로비에서 출근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아침밥 먹기를 독려하는 캠페인을 펼쳤다. 행사에는 농협 충주시지부, 지역 농축협 조합장들이 함께 참여해 우리 쌀로 만든 가공품을 나눠주며 올바른 식습관 확산과 쌀 소비 촉진에 힘을 보탰다. 조 충주시장은 "쌀소비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에게 도움이 되고, 개인의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아침밥 먹기 운동에 많은 시민들의 동참을 바란다"며 "농가 경영 안정을 위한 다양한 정책 추진으로 2030 충주 농업 미래 비전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도안면 석곡2리 경로당 이용 노인들을 대상으로 '앉은뱅이 의자 제작교실'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이 과정은 '2024년 충북도 평생교육 프로그램 공모사업' 에 선정된 '화(畵)!화(和)!화(化)! 배움으로 웃음꽃 피는 학습정원' 사업의 하나로 진행된다. 앉은뱅이 의자 제작 교실은 농사일로 허리가 굽거나 무릎이 아파 주저앉아 신발을 신는 노인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과정이다. '평생학습동아리 놀배교실: 놀면서 배우는 사람들'이 목공예 기초작업을 재능 기부하고 학습자들은 작품을 완성하며 배우고 나누는 즐거움을 함께 누린다. 교육에 참여한 마을주민 A씨는 "80 평생 살면서 그림을 처음으로 그려봤다.남은 인생 동안 더 많이 배우며 즐겁게 살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도시와 농촌간 교육 불균형을 해소하고 20분 도시 증평군 조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증평군은 꽃을 주제로 △꽃차 소믈리에 양성과정 △꽃누루미 자격과정 △동화구연지도사 △마을 브랜드 제작과정 등을 운영하고 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재활용품은 버려지는 쓰레기가 아닌 돈이 되는 소중한 자원입니다." 세종시가 '자원순환 이응가게'를 시범 운영한다. 고품질 재활용품을 '여민전'으로 보상하는 사업으로,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고품질 재활용의 실천을 독려하고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한다. 세종시는 오는 23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2시∼5시 도담동 싱싱장터 주차장에서 자원순환 이응가게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한글 자음 '이응'을 모티브로 하는 자원순환 이응가게는 자원의 순환과 무한함을 상징하며 폐기물이 단순히 버려지는 것이 아닌 가치 있는 자원으로 재생되는 시작점을 의미한다. 자원순환 이응가게로 깨끗한 고품질 재활용품을 가져오면 품목별로 무게를 측정한 후 1㎏당 100∼600원을 세종시티앱 포인트로 지급한다. 포인트는 사업비 소진 시까지 받을 수 있고 세종시티앱에서 지역화폐 여민전으로 교환해 사용할 수 있다. 단 보상금은 세종시티앱 가입과 재활용품을 깨끗하게 씻어 종류별로 분리해 받을 수 있다. 보상 품목은 플라스틱류(투명페트·유색페트·PET·PE·PP·PS·OTHER), 종이팩, 멸균팩, 캔류, 폐전지다. 시는 이응가게 시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