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증평군이 경기 안성 한우농장에서 올해 첫 럼피스킨이 발생함에 따라 지역 내 질병 유입 차단을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섰다. 군은 162개 농가에서 소 5천15마리를 사육 중으로 올해 소 사육농가 92곳에 파리 포획기를 지원한데 이어 10개 농가에 병해충 방제램프를 지원했다. 또 모기 및 파리 등 해충을 통한 질병 발생 차단을 위해 전 축산농가에도 살충제를 공급했다. 군은 14일부터 지난해 12월 이후 출생한 4개월령 이상 송아지에 대해 공수의사 등을 동원, 럼피스킨 예방백신을 접종할 예정이다. 이재영 군수는 13일 증평군 거점소독소를 방문해 방역상황을 긴급 점검했다. 이 군수는 "럼피스킨이 확산되지 않도록 예방백신 접종을 신속히 실시하고, 축사 내·외부 소독 등 방역 조치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음성지역 청소년 쉼터인 '음성청소년어울림센터'가 13일 문을 열었다. 군은 이날 지역 청소년들의 자기 계발과 동아리 활동을 위한 음성청소년어울림센터를 개관했다. 음성청소년어울림센터는 음성읍 중앙로137번길 13 일원에 지하 1~지상 3층에 연면적 1천284㎡ 규모로 건립됐다. 지하 1층은 댄스연습실, 보컬실, 지상 1층은 사무실, 진로체험실, 창의실, 지상 2층은 안무실, 돌봄실, 3층은 밴드실, 합주실, 다목적실 등을 갖췄다. 개관식 당일에는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동아리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베이킹 동아리와 자원봉사 동아리 청소년들이 만든 쿠키와 음료를 행사 참석자와 마을 주민들에게 제공했다. 조병옥 군수는 "음성청소년어울림센터가 지역 청소년들의 동아리 활동 지원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증평교육지원청이 증평 글로벌 그린리더 40명을 대상으로 13~15일 2박 3일간 국립생태원(충남 서천)과 증평 일원에서 '글로벌 그린리더 프로젝트 리더십 캠프'를 진행한다. 학생들은 '그린리더! 우리가 지키고, 우리가 바꾼다!'라는 슬로건 아래 국립생태원에서 진로 프로그램과 구상나무가 들려주는 기후변화이야기, 온라인 환경교육 활동을 벌인다. 또 에코리움 미션 활동을 통해 생물 다양성 체험과 생태전문가가 들려주는 기후변화 이야기를 듣고 평소 환경에 관한 궁금증을 해결하는 특별한 경험을 한다. 학생들은 증평 지역사회 이해 활동으로 증평인삼문화센터를 방문해 이 지역 브랜드인 인삼을 알아보고, 삼나와락 새싹농장에서 체험활동을 펼친다. 손희순 교육장은 "학생들이 글로벌 그린리더 캠프를 통해 지구촌 환경문제를 이해하고 해결하는 환경 리더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세종시의회 교육안전위원회(이하 교안위)는 세종시 의용소방대연합회와 소통 강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윤지성 위원장을 비롯한 교안위 위원들과 박덕수 세종시의용소방대연합회장 등 연합회 관계자 7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의용소방대 대장 등 간부 임명 절차 개선 방안 △의용소방대 차량 지원 등 대외 활동 방안 건의 △유사 직능단체와의 겸직 금지에 대한 제도 개선 방안 △공정하고 합리적인 포상자 선정 기준 개선 등 의용소방대연합회 운영 개선 방안 등을 주제로 활발히 의견을 나눴다. 교안위는 의용소방대연합회로부터 건의받은 사항과 관련해 질의, 응답하며 이를 구체적으로 반영할 방법에 대해 조언했다. 특히 의용소방대연합회 내부 구성원들과의 충분한 자체 의견수렴 등 합의된 기준을 마련해줄 것을 주문했다. 윤지성 교안위 위원장은 "의용소방대연합회가 봉사활동 중심으로 항상 지역사회의 문제점과 어려움 해결에 앞장서 달라"면서 "앞으로 의용소방대의 애로사항과 고충 등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개선할 부분에 대해서는 의회 차원에서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의 '청렴 씨앗' 단원들이 13일 발대식다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청렴 씨앗 단원은 교육공무원 11명, 교육행정직 5명 등 총 16명으로 구성됐다. '청렴아 자라라, 청렴아 퍼져라'를 지향점으로, 올해 연말까지 교육 현장의 청렴 가치·문화 확산을 위한 활동을 펼친다. 단원들은 교육청으로 이관된 청렴 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학교 업무 경감을 지원한다. 청렴 씨앗 단원은 홍보·교육 분과 2개로 구성됐다. 홍보 분과는 청렴 가치 확산 역할을 한다. 청렴 홍보 자료(콘텐츠) 개발, 국민권익위원회 공모전 참가 등을 추진해 긍정적인 청렴 인식 확산에 나선다. 교육 분과는 청렴 문화 전파자로, 학교로 찾아가는 청렴 교육 강사 활동을 한다. 사례 위주 교육, 퀴즈 연수 등 학교 현장의 청렴 교육을 지원한다. 청렴 씨앗 단원인 이영주 보람초등학교 교사는 "청렴 씨앗 활동이 교육 현장으로 이어지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청렴한 씨앗의 뿌리를 안정적으로 내려, 학교에 청렴의 숲이 풍요롭게 자라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한국자유총연맹 음성군지회는 43회 설성문화제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로 개최하는 4회 설성 글로벌 페스티벌 참가자를 모집한다. 신청은 한국가요와 댄스를 사랑하고 자국 문화를 알리고 싶은 외국인을 대상으로 이달 31일까지 한국자유총연맹 음성군지회 청년회장(010-9990-4845), 사무장(010-4233-2379)이 받는다. 예심을 통과한 8팀에게는 본선 무대에 진출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4회 설성 글로벌 페스티벌 예심은 오는 9월 1일 오후 2시 음성군 새마을회관 2층에서 진행된다. 본선은 9월 28일 토요일 오후 4시30분 43회 설성문화제 주무대(음성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열린다. 상금은 △금상 200만원(1팀) △은상 100만원(1팀) △동상 50만원(1팀) △참가상 30만원(5팀)이다. 초대가수로 요요미, 할리퀸이 출연하며, 다양한 경품추첨 이벤트도 열린다. 남기성 지회장은 "세계 각국의 외국인이 서로의 문화를 공유하는 문화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많은 외국인들의 관심과 참가 신청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이 충북 도내 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문화진흥기금사업을 추진한다. 군에 따르면 이 사업 추진을 위해 14일 '2025년 옥천군 문화진흥기금 지원사업 계획(안)' 간담회를 연다. 문화예술단체와 군민의 의견 수렴 등을 위한 소통의 자리다. 군은 앞서 지난달 24일부터 군 누리집을 통해 서면 의견 수렴하고 있다. 내년도 이 사업 계획(안)을 보면 문화예술 창작활동, 길거리 공연, 재능기부 문화예술 활동, 특화사업 4개 분야로 문학, 미술, 사진, 음악, 국악, 무용 등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았다. 군은 이번 간담회와 서면 의견 수렴(2차), 기금운용심의위원회 회의를 거쳐 다음 달 이 계획(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이 사업은 문화예술 진흥에 남다른 열정을 가진 황규철 군수의 민선 8기 공약사업 가운데 하나다. 군은 2022년 12월 충북 도내 처음으로 조례를 제정하고 기금 사업을 추진했다. 기금 30억 원 조성을 목표로 지난해 15억 원, 올해 8억 원을 확보했다. 내년까지 7억 원을 추가 조성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지난해 확보한 15억 원의 예치 이자 4천100만 원을 재원으로 올해 16건의 문화진흥기금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충북일보] '2024 음성 흥미진진 팩토리투어' 프로그램이 관광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여름방학를 맞아 자녀들과 함께 음성을 찾는 관광객들이 이 지역 공장을 찾아 견학하고 직접 제품을 만들어 보는 체험을 할수 있어서다. 팩토리투어는 기업체를 방문해 제품생산 과정을 둘러보고 다양한 체험행사를 해볼 수 있는 음성군만의 이색적인 산업관광 프로그램이다. 무엇보다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아 매년 예매 오픈과 동시에 매진된다. 지난 9일 열린 7번째 여행은 ㈜풀무원을 시작으로 ㈜세모, 인터바스㈜, 수소안전뮤지엄 견학 순으로 진행됐다. 관광객들은 풀무원에서 두부를 직접 만들어 보고 두부와 관련된 건강밥상을 맛볼 수 있었다. ㈜세모에서는 세모스쿠알렌과 화장품 제작 과정을 견학하고, 핸드워시를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인터바스㈜에서는 나만의 욕실 타일을 만들어 보고 세계 최초 변기 타워를 관람했고, 수소안전뮤지엄에서는 재밌는 OX 퀴즈와 미디어아트, 4D 극장에서 수소산업 등을 체험해 보는 일정을 소화했다. 채수찬 문화체육관광과장은 "관광객의 수요에 맞춰 내년엔 운영 회차를 늘리고, 정기적으로 운영해 더 많은 관광객이 팩토리투어에
[충북일보] LG생활건강이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13일 특별재난지역인 영동군에 1억 원 상당의 생필품 세트를 후원했다. 지난달 7일부터 10일까지 이 지역엔 평균 276.5mm의 비가 내렸고, 군 전역에 심각한 인프라 손상과 주민 피해가 잇따랐다. 피해액은 공공시설 84억 원, 사유 시설 8억5천만 원을 넘었다. 이에 정부는 지난달 15일 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고, 그 뒤 수해 가구를 위해 군내·외 기관·단체·기업체 등에서 피해복구 자원봉사와 생필품 등의 물품 후원이 이어졌다. 군은 이번에 LG생활건강에서 후원한 생필품 세트를 영동 나눔 푸드뱅크와 협의해 수해 가구와 불볕더위에 취약한 계층, 저소득 가구에 배부할 예정이다. 정영철 군수는 "자연재해로 인해 많은 군민이 어려운 때에 여러 곳에서 도움의 손길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군은 수해 가구의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해 더 힘을 쓰겠다"라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은 2024년부터 2028년까지 추진할 4대 분야 40개 과제의 청년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1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청년이 열어가는 미래, '청년 딩동' 영동 청년 기본계획 NO. 1'을 비전으로 한 영동 형 청년 맞이 사업을 구성했다. 군은 청년단체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설문조사와 심층 면접, 청년 정책위원회 등을 통해 청년들이 필요로 하는 사업들을 최대한 사업에 반영했다. 4대 분야(과제) 계획은 일자리(16개 과제), 주거(7개 과제), 문화·복지(11개 과제), 참여(6개 과제)로 짜였다. 이 사업 추진에 필요한 예산은 815억 원이다. 군 관계자는 "많은 청년이 지역에 안착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 보은읍 주민이 이평리~교사리 방면 접속도로 확장과 인도 개설을 요구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전체 사업비 61억2천300여만 원을 들여 보은읍 이평리 국도 25호선 이평교 재가설공사를 하고 있다. 교량 재가설 1개(길이 122m, 폭 12m), 교량철거 1식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주민은 이 공사에 따른 이평리~교사리 방면 차량 정체 해결과 사고 예방을 위해 접속도로 확장과 인도 개설을 건의하고 있다. 이 구간 인근에 있는 보은여중·여고와 충북생명산업고등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군 관계자는 "이 구간 통행인과 차량이 불편을 겪는 것에 공감한다"라며 "대전지방국토관리청에 접속도로 확장과 인도 개설을 건의해 보겠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 매곡면의 '그루터기 사회적 협동조합'(이사장 이현택)이 마을 곳곳에 방치해 놓은 빈집을 수리해 지역사회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이들은 지난 2019년 매곡면 중심지 활성화 사업의 하나인 주민역량 강화교육을 통해 목공 동아리를 조직하면서 빈집 수리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2021년과 2022년 신 활력 플러스 사업을 통해 전문성을 더 키웠고, 2023년 11월 사회적경제 조직 설립 지원 컨설팅을 통해 '그루터기 사회적 협동조합'을 공식적으로 설립했다. 빈집 소유자와 농촌 주거를 원하는 사람을 연결해 현재까지 매곡면과 추풍령면에 있는 4채의 빈집을 수리, 귀농·귀촌인과 다문화가정 등에 제공했다. 그루터기 협동조합은 영동읍의 빈집 수리에도 나섰다. 군 지역활성화센터에서 '나눔의 기쁨, 찾아가는 감동'을 주제로 추진하는 영동읍 농촌 중심지 활성화 사업에 참여해 지역사회에 활력을 더할 계획이다. 이 이사장은 "시골 빈집을 청소하고 수리하면 사람이 살 수 있는 공간이 된다"라며 "더 많은 빈집을 확보해 영동에 정착을 꿈꾸는 이들에게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