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내 국립대를 비롯한 주요 사립대학들이 올해 신입생 정원을 99%이상 충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일부 사립대는 정시 4차 추가모집까지 진행했으나 정원조차 채우지 못해 지방대소멸 위기감이 현실화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충북대는 올해 신입생 2천810명 모집에 2천808명이 등록해 충원율 99.93%를 기록했다. 미등록 인원은 2명으로 지난해와 같은 수준이다. 한국교통대도 정원 내 신입생 1천915명 모집에 1천909명이 등록해 충원율 99.69%(전년도 99.43%)를 보였다. 미등록 인원은 6명으로 전년도 11명보다 줄었다. 한국교통대 이효정 입학홍보처장은 "대학입시 학령인구 감소추세 속에 지방대학의 학생모집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며 "한국교통대는 합격생 이탈방지를 위해 학과정보를 제공하는 멘토링 프로그램과 온라인 입학상담시스템 운영 등 대학 구성원 모두가 힘을 합쳐 학생 유치에 심혈을 기울인 결과 높은 충원율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원대는 지난달 28일 2022학년도 신입생등록을 마감한 결과 정원내 1천623명 모집에 1천622명이 최종 등록해 충원율 99.9%를 달성했다고 3일 밝혔
[충북일보] 충북대 졸업생 141명이 2022학년도 전국 시·도교육청 교원 임용시험에 합격했다. 충북대에 따르면 올해 전국 시·도교육청 교원 임용시험 합격자 명단을 집계한 결과 사범대학에서 사회교육과 17명, 윤리교육과 13명, 물리교육과 13명, 체육교육과 12명, 화학교육과 11명, 생물교육과 10명 등 13개 학과 123명이 합격했다. 교직과정과 교육대학원의 비사범계에서도 학교상담전공 6명을 포함해 모두 18명이 시험을 통과했다. 지역별로는 충북지역이 63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기, 경북 등의 순이다. 충북대 사범대학은 최근 6년간 중등교원 임용시험 중 올해 가장 많은 합격자를 배출했다. 이는 사범대 입학정원 235명의 52.3%에 해당한다. 특히 충북대 사범대학에는 임용시험 합격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특수교육과가 없는데다 임용시험 경쟁률이 비교적 높은 주요과목 학과가 많아 이번 임용시험 결과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충북대 사범대학은 중등교원 임용시험 합격률을 높이기 위해 정규 교과수업 혁신뿐 아니라 모의수업 실연·컨설팅, 학과별 학교현장·외부전문가 초빙 특강, 튜터링, 학습동아리, 교육학 논술·전공모의고사 등 비교과 프로그램을 적극
[충북일보]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는 2022학년도 1학기부터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추진에 발 맞춰 전격 대면수업을 시작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위주의 수업을 진행한 지 약 2년 만이다. 글로컬캠퍼스는 대면강의로 전환하면서 수업을 듣기 위해 등교한 학생들로 활기찬 모습을 띄고 있다. 2년 만에 학생들을 맞이하는 교직원들도 설레는 마음으로 학사를 운영 중이다. 글로컬캠퍼스는 대면수업으로 인한 오미크론 확산 방지를 위해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는 학생 및 교직원들이 신속히 자가검진을 할 수 있도록 자율검사센터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또 대학일상회복지원단과 총괄상황반을 설치해 강의실 내 칸막이 설치, 마스크 지급, 손소독제 구비, 강의실 수시 소독 등 철저한 방역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문상호 부총장은 "개강을 맞아 캠퍼스에 학생들로 가득 차고 활기찬 모습을 보니 예전의 모습을 되찾은 것 같다"며 "대면수업을 통한 수업의 질 제고 및 차질 없는 학사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대학은 지난해 12월 개통된 중부내륙전철로 통학하는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오전과 오후 각 1회씩 셔틀버스(학교-충주역)를 운행하고 있
[충북일보] 세명대학교가 지난 2일 교내 학술관에서 제10대 권동현(43) 총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권 신임총장은 성균관대학교에서 교육행정학을 전공하고 철학박사의 학위를 받았다. 40대 초반의 젊은 총장의 취임은 취임식 행사부터 파격적이었다. 유튜브로 실시간 송출된 취임식은 임명장 수여, 교기 이양, 취임사라는 전형적인 방식을 깨고 마치 스티브 잡스가 대학에서 연설을 하는 듯한 모습이었다. 권 신임총장은 대학의 비전과 메시지를 파워포인트로 만들어 대학 구성원에게 직접 브리핑하는 방식을 택했다. 이 브리핑을 통해 젊은 총장은 대학이 마련한 여러 가지 재미있는 경험을 통해 학생들이 즐기며 배우게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일명 '재미있는 경험-세명대학교'를 표방한 것. 예를 들면 학교 중심 광장에서 학생들로 구성된 위원회(가칭 짓궂은 위원회)가 학교 프로그램 운영을 직접 계획하고 결정하도록 하거나 대학 내 250m 골프 연습장과 신축 중인 제천국민체육센터를 활용한 골프와 수영 교과목을 개설해 지방대학에서도 고급스포츠를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내용이다. 이와 더불어 취업에 필요한 자격증 취득프로그램과 전공관련 교수법·학습법도 학생중심으로 바꿀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가 2022학년도 신입생 모집 최종 등록을 최근 마감한 결과 정원 내 신입생 충원율 99.69%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신입생 모집인원은 총 2천131명 모집에 정원 내는 1천915명 모집에 1천909명이 등록했다. 정원 외는 216명 모집에 193명이 등록해 총 2천102명이 등록했으며, 정원 내 충원율은 99.69%(미충원 6명)로 전년도 99.43%(미충원 11명)에 비해 0.23% 증가했다. 이효정 입학홍보처장은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학생모집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대학의 모든 구성원이 힘을 합쳐 학생 유치에 심혈을 기울인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최하는 'K-MOVE스쿨' 연수과정에 6년 연속 선정됐다. 이번 과정은 국내 청년을 맞춤형으로 교육해 글로벌 기업, 해외 진출 기업, 해외 유망직종 등에 취업하도록 돕는 해외취업 프로그램이다. 글로컬캠퍼스는 2017년 미국 연수 과정을 시작으로 2019년부터 베트남 연수 과정까지 운영하고 있다. 매년 25명 내외의 학생을 선발해 국내·외 연수를 통해 직무와 어학에 대한 교육을 제공, 참여자들의 해외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도 미국과 베트남 두 개의 과정이 운영된다. 지원 자격은 이 대학 재학생(4년)과 졸업생(졸업 후 3년 이내)이다. 4월 중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6월 하계방학부터 집중적으로 국내 교육이 시작된다. 베트남 과정의 경우 국내 교육뿐 아니라 국외 교육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미국 연수 과정의 경우 전년도 우수과정으로 선정됐으며, 2022학년도는 전년 대비 5명 증원한 2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학교 측은 교육에 참여하는 연수생에게 교육비 일체를 지원한다. 재학생의 경우 1인당 100만 원의 장학금도 지급할 방침이다. 서대교 학생취창업처장은 "
[충북일보] 충북대가 4천792명의 신입생과 함께 미래 100년을 향한 새로운 도약을 시작했다. 충북대는 2일 개신문화관 대공연장에서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지키며 2022학년도 신입생 입학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입학식은 대표학생만 참석한 가운데 방역수칙에 따라 거리두기를 지키며 대면 간소하게 치러졌다. 충북대에 따르면 올해 신입생은 4천792명(학부생 3천499명·대학원생 1천293명)이다. 김수갑 총장은 "충북대에서 첫걸음을 시작한 신입생 모두 초심을 잃지 말고 끝까지 지켜나가길 바란다"며 "'왜'라는 물음을 계속 던져 근본의 이치를 깨우치고 좋은 습관을 갖기 위해 노력해 달라"고 입학하는 학생들을 응원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주관하는 해외취업연수사업(K-Move스쿨) 운영기관에 6년 연속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미국 빅데이터기반 경영시스템 실무자 양성과정 2기 연수과정이다. 어학 및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과정을 600시간 진행 후 전문적인 미국 취업 컨소시엄 기업체를 통해 미국취업으로 연계하는 단계로 진행된다. 미국 해외취업연수사업 2022학년도 연수생 모집은 3월부터 시작된다. 미국 해외취업을 희망하는 재학생 및 졸업생 중 20명을 선발해 학생 1인당 정부지원금 약 700만 원, 운영기관 대응투자금 150만 원으로 총 85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구강본 대학일자리개발원장은 "참여 학생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대학의 다양한 취·창업 역량 강화 교육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학일자리개발원은 2021학년도 미국 해외취업연수 추진을 위한 사전준비반 프로그램을 운영해 취업률 81%를 달성, 13명의 연수생이 미국 해외취업에 성공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대는 2022학년도 신입생 등록을 마감한 결과 100%에 가까운 등록률을 보였다고 1일 밝혔다. 청주대에 따르면 2022학년도 정시모집을 마치고 지난달 28일 신입생 등록을 마감한 결과 입학정원 2천657명 가운데 2천650명이 등록, 99.7%의 등록률을 보였다. 지난해 청주대 신입생 등록률은 2천652명 모집에 2천618명이 등록해 98.7%를 나타냈다. 올해 등록률은 지난해보다 1% 상승했다. 청주대는 지난해 일반재정지원 대학에 선정된 것을 비롯해 △대학혁신지원사업 연차평가 A등급 획득 △전국 사립대학 최초 교육부 산하 지방교육재정연구원 유치 △충북지역 대학 처음 충북국제개발협력센터(KOICA)와 AI전문인력양성기관 선정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청주대는 이 같은 성과와 함께 방사광가속기사업추진단과 지역특화 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GTEP) 운영, LINC+4차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 지정 등 지역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거듭나고 있다. 청주대 권혁재 입학처장은 "올해 청주대는 학령인구 감소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100%에 가까운 신입생 등록률을 기록했다"며 "'오로지 학생'을 위한 최상위 교육환경을 제공하는 등 국
[충북일보] 우석대 창업지원단과 동국대 창업원이 손을 맞잡고 청년창업 활성화와 창업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한다. 이들 대학은 협약을 체결하고 △창업교육 및 창업지원 프로그램 운영에 관한 정보제공 △창업문화 확산을 위한 창업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 및 운영 △청년 창업가 양성을 위한 인적·물적 교류 △창업지원시설 상호 이용 및 프로그램 참여 기회 제공 △창업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공동행사 진행 등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우석대는 대학생 창업환경 조성과 지원 등 창업선도대학으로 총장 직속 기관으로 지난 2017년 창업지원단을 설립하고 창업교육지원센터와 창업보육센터를 두고 있다. 또한 교내 창업 분위기 활성화와 실전 창업자 발굴·양성을 위해 창업지원단과 LINC+사업단, 대학일자리본부 등이 협력해 다양한 창업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예비 창업 대학생들이나 초기 창업자들의 사업화 도전이 성공적인 창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을 하고 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가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2022년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교통대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2024년 2월까지 2년간 총 4억 원의 국고지원금을 지원 받는다. 학교 측은 국고지원금을 충주고용복지+센터, 충청북도, 충주시, 의왕시, 증평군과 함께 지역청년 및 한국교통대학교 재학생을 위한 진로·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은 진로와 취업 원스톱 지원, 진로·취업역량강화 상담과 프로그램 제공, 구인구직 매칭 등이 있으며, 청년고용정책의 확산과 여성특화지원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 선정은 2021년 한국교통대학교 대학일자리센터사업이 우수 평가 등급을 받은 것과 지난 한 해 동안 100여개의 진로·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누적 참여 학생 5만5천여 명의 정량실적을 인정받은 결과다. 구강본 대학일자리개발원장은 "이번 선정은 우리대학의 재학생뿐만 아니라 지역청년들에게도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충북, 의왕 지역청년과 교통대 재학생을 위해 더 나아진 최선·최상의 진로·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통대의 대학일자리플
[충북일보] 세명대학교가 고용노동부 주관 2022년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에 선정돼 5년 동안 최대 15억 원을 지원받는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은 대학일자리센터의 서비스 대상과 기능을 확대 개편해 청년층이 대학에서 노동시장으로 원활하게 이행하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졸업 후 2년 이내 청년은 물론 지역청년까지 서비스 대상을 확대하고 일자리 발굴·매칭 기능을 강화하며 전문 상담을 추가하는 종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세명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지역 일자리사업의 HUB 기능을 확대하고 대학의 일자리 발굴과 관리기능을 강화해 졸업생과 지역청년에 대한 체계화된 진로·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이완건 센터장은 "기존 대학일자리센터 사업의 노하우를 토대로 지자체와 대학의 일자리 창출 협력모델을 구축해 충청북도 북부지역의 지역청년 일자리 통합서비스 중심센터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