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세종시시설관리공단은 요금수납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관내 체육시설에서 현금수납 제로화를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현금수납 제로화는 11월 30일까지 계도기간을 거쳐 12월부터 조치원수영장 등 공단 운영 체육시설에서 전면 시행될 예정이다. 제도 시행 이후 체육시설 이용요금은 온라인·카드 결제만 가능해진다. 보람수영장은 11월부터 사전시행에 들어간다.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는 2021년 개장부터 현금 없는 결제 방식을 도입해 운영 중이다. 조소연 이사장은 "이용요금 수납 과정에서 투명성을 높이고 부패리스크를 차단하기 위해 제도를 도입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ESG경영을 통해 청렴한 조직문화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공동대표 엄태영·서삼석 의원 "지방 행정 역량과 경륜 바탕으로 국가와 국민을 부강하게 만들고 상생과 협력의 정치풍조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 강조 국민의힘 엄태영(제천·단양)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서삼석(전남 영암·무안·신안)이 공동대표로 있는 국회 국부포럼이 공식 출범했다. 국회 국부포럼이 지난 3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22대 국회 발대식 및 제1차 간담회'를 개최했다. 국부포럼은 지방자치단체장 출신 여야 국회의원 21명이 결성한 의원 연구단체다. 국부포럼은 이날 제1차 간담회 주제로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어떻게 할 것인가'로 선정해, 1차 공공기관 지방이전의 성과와 한계를 분석하고 2차 이전의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문윤상 KDI 연구위원, 윤영모 국토연구원 국가균형발전센터 연구위원, 한정희 국토교통부 혁신도시정책총괄과장이 참석해 발표 및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 및 간담회에는 주호영 국회부의장을 비롯해 국민의힘 소속 이종배·조은희·김선교·이인선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소속 허성무·박용갑·김영배·김성환·신정훈·주철현·염태영·장종태 의원, 진보당 소속 윤종오 의원이 참석했다. 엄 의원은
[충북일보] 청주시는 상당구 성안동 행정복지센터 민원실에서 '우리 동네 미술관' 전시를 실시한다. 이번 전시는 지역 미술인들의 창작활동을 고취하고 시민들이 생활 속 밀접한 공간에서 수준 높은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추진한 사업이다. 지난 8월 작품을 모집해 심사 과정을 거쳐 서양화, 한국화, 사진 등 3개 분야에서 분야별 5점씩 총 15점을 선정했다. 전시 기간은 6개월으로 오는 2025년 2월까지 진행되며, 분야별 2개월씩 전시될 예정이다. 전시는 서양화로 시작한다. 산책(권명희), 위로(김동희), 봄의 향기(라원애), 행복의 계단(고선덕), 시공간속의 나들이(김태영) 등 총 5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서양화 전시가 끝나면 한국화, 사진 순으로 전시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밖에 보다 자세한 사항은 시 문화예술과 예술진흥팀(043-201-2013)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성란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친숙한 공간에서 문화예술을 접하면서 힐링과 위로의 시간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기욤 포(Guillaume FAU) 프랑스국립도서관 문헌실장이 4일 이범석 청주시장을 예방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임시청사 직지실에서 기욤 포 문헌실장을 접견했다. 이 자리에서 기욤 포 문헌실장은 프랑스국립도서관장을 대리해 '직지상 제정 20주년'과 '2024 직지문화축제' 개최 축하 메세지를 전했다. 이에 이 시장은 이번 행사에 대한 프랑스국립도서관의 관심에 감사를 표했다. 이 시장은 청주시와 프랑스국립도서관이 그 동안 상호교류하고 협력해온 점에 대해서도 감사를 전하며, 2026년 한·불 수교 140주년에 직지 원본 국내 전시가 추진 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현재 기욤 포 문헌실장은 프랑스국립도서관에 있는 직지를 포함한 한국의 고문서들을 보존·관리하는 동양문헌실에 소속된 문헌실 부서를 총괄하고 있다. 한편, 고인쇄박물관과 프랑스국립도서관은 지난 2015년부터 다양한 교류사업을 함께 하면서 협력관계를 유지해왔다. 2021년 직지 과학분석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면서 분석 결과에 따라 직지 복본을 제작했고, 2024 직지문화축제에 처음 선보이는 직지 디지털북 제작 과정에서 프랑스어 번역 검수 등의 작업을 함께 진행했다.
[충북일보] 박명흠(왼쪽 두 번째) ㈜티엔티리서치 대표가 4일 충북대학교 대학본부에서 고창섭(가운데) 총장에게 학술연구기금 2천만 원을 기탁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 학생들이 '45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 출품한 발명품 16점이 입상작으로 선정됐다. 4일 충북자연과학교육원에 따르면 대회는 생활 속 불편한 점을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과학적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르기 위해 마련됐으며 충북은 최우수상 2점을 비롯해 특상 1점, 우수 6점, 장려 7점 등이 입상작에 이름을 올렸다. 최우수상을 받은 작품은 봉정초등학교 장민준(6학년· 지도교사 이찬식) 학생의 '잔량 없이 다 마실 수 있는 우유갑!'과 중앙탑중학교 용휘랑(2학년·지도교사 김효정) 학생의 '알약이 한 알만 쏙! 홀인원'이다. '잔량 없이 다 마실 수 있는 우유갑!'은 우유를 마시고 난 후 잔량이 남아 교실 바닥이 더러워지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우유갑을 다양하게 접어보면서 최적의 경사면을 찾아내어 고개를 젖히지 않아도 잔량이 남지 않는 우유갑을 발명해 경제성, 친환경성, 실용성 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알약이 한 알만 쏙! 홀인원'은 약을 먹을 때 여러 개가 한꺼번에 나오는 문제와 약을 손으로 만지는 비위생적인 상황을 개선하고자 한 알씩 쉽게 꺼낼 수 있는 '홀인원'뚜껑을 개발해 약통에 부착한 발
[충북일보] 무면허 뺑소니 사고를 내고 범행을 숨기기 위해 거짓 증언까지 부탁한 6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1단독은 도로교통법 위반(사고 후 미조치), 특수상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A(61)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5월 22일 청주시 서원구 수곡동의 한 도로에서 무면허 상태로 승용차를 몰다가 주차된 B(28)씨의 차량을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이를 본 B씨는 A씨의 차량 앞문을 잡고 내릴 것을 요구했지만, A씨는 B씨를 매단 채 10여m 가량을 운전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사고를 낸 뒤 자신의 범행을 목격한 식당 관계자에게 "다른 닮은 사람 내세웠다. 나 보면 모르는 사람이라고 해달라"며 거짓 증언을 부탁한 것으로도 드러났다. 재판 과정에서 A씨는 차량을 운전한 건 자신이 아닌 지인이라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범행 후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이 운전했다고 변명하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며 "참고인에게 허위 진술을 해달라고 부탁해 증거를 인멸하려고 하는 등 죄질이 좋지 않다"고 판시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정부가 4일 국민연금의 보험료율을 9%에서 13%로 올린다고 발표했다. 다만 인상 속도는 세대별로 차등화하겠다는 계획이다. 가령 20대는 1년에 0.25%p(포인트), 50대는 1.0%p씩 올리는 등 청년세대의 부담을 덜어 세대간 형평성을 맞추겠다는 취지다. 보건복지부는 이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4년 제3차 국민연금심의위원회 연금개혁 추진안을 발표했다. 이 추진안에 따르면 보험료율을 현행 9%에서 13%로 인상할 때 50대 가입자는 매년 1.0%p씩 오른다. 40대는 이의 절반 수준인 0.5%p씩, 30대와 20대는 각각 0.33%p, 0.25%p씩 오른다. 가령 27세인 사람은 내년부터 보험료율 인상이 시작된다면 보험료율이 2025년 9.25%→ 2026년 9.5%→2027년 9.75%→2028년 10%와 같은 식으로 매년 0.25%p씩 오른다. 출생연도가 기준이 되기 때문에 30대가 돼도 인상률은 변함없다. 이런 식으로 13%까지 인상되는 데 50대는 4년, 40대는 8년, 30대는 12년, 20대는 16년이 걸린다. 2040년이 되면 모든 세대의 보험료율이 13%에 이르게 된다. 앞선 두 차례 개혁으로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임호선(증평·진천·음성) 의원은 지난 3일 국회 예산결특별위원회 결산심사에서 "2024 세법개정안 중 탁주에 첨가원료를 확대하는 안은 농업농촌을 무너트리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임 의원은 이날 최상목 부총리에게 "탁주 첨가원료를 확대하는 주세령 개정안에 대한 우려와 함께 탁주 원형대로 유지 보존 필요성과 우리 농산물을 사용하는 지역특산주 탁주업체를 보호해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기타주류로 분류되는 술들이 탁주로 분류가 전환되면, 막걸리 750ml 한병에 246원의 주세를 경감받게 된다. 영세하지만 우리 농산물을 사용하는 양조장들이 감면 혜택을 받는 것이 아니라, 현재 향료와 색소를 넣어 술을 제조하는 일부의 업체들만 주세감면으로 혜택을 보게 되는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 임 의원은 지난 2012년 청주지방법원에서 '탁주는 우리나라 고유 전통주로서 원형대로 유지 보존할 공익상의 필요가 있다. 적어도 탁주로 인정되기 위해서는 향료나 색소를 첨가하지 않아야 한다'라는 판결을 인용하며 "막걸리에 향료와 색소를 넣을 수 없게 한 것은 대형 양조장의 세금 감면 혜택보다 색소와 향료를 사용하지 않고 우리 농산물을
[충북일보] 청주대학교(총장 김윤배)가 최첨단 장비들이 구축된 하이플렉스 강의실에서 각종 강좌를 진행해 학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청주대는 최근 1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11개의 하이플렉스(Hyflex) 강의실을 구축해 하이플렉스 러닝(Hyflex Learning)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하이플렉스 러닝(Hyflex Learning)는 하이브리드(Hybrid) 러닝과 플렉서블(Flexible)의 합성어로, 대면 수업에 참석하기 어려운 학습자에게 온라인 학습의 선택권을 부여함으로써 물리적 공간의 제약으로 활성화되기 어려웠던 수업 및 활동을 할 수 있는 학습자 주도의 수업 참여방식을 말한다. 학습자의 상황에 따라 대면, 실시간 온라인, 비실시간 온라인 등 다양한 학습 내용이나 교수법을 선택할 수 있는 강좌이기도 하다. 하이플렉스 러닝은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이후 외부의 환경 변화에 영향을 받지 않고, 학습자의 여건과 요구에 따라 유연하게 최적의 학습 환경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각 대학의 주목을 받고 있다. 대면, 실시간 온라인, 비실시간 온라인 등의 수업 전달 방식으로 인해 학습자가 얻는 교육의 효과가 다르지 않아야 하며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독서교육 정책인 '언제나 책봄'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 송을 도내 각 학교·기관에 보급했다고 4일 밝혔다. 언제나 책봄은 '삶을 단단하게 지켜주는 인생책', '마음을 따뜻하게 이어주는 선물책', '생각을 다채롭게 나누는 같이(가치)책' 등 학생들이 인생의 길잡이가 되어 줄 세 권의 책을 만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충북 교육의 주요 정책이다. 캠페인 송은 학생들에게 즐거운 독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친근한 목소리와 중독성이 있는 멜로디로 제작됐다. 멜로디와 랩을 혼합해 음원파일(mp3)로 제작됐으며 △1절 △1절+2절 △종소리를 포함한 1절 △종소리를 포함한 1절+2절로 구성됐다. 음원은 도교육청 누리집 인성시민과 독서교육(https://www.cbe.go.kr/dept-21/na/ntt/selectNttInfo.do)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도교육청은 각 학교와 기관에서는 교내외 독서행사, 아침독서시간, 쉬는 시간 타종 등으로 다양한 곳에 캠페인 송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윤건영 교육감은 "학생들이 노래를 흥얼거리면서 가방에서 인생책 한 권을 꺼내고, 친구에게 선물책 한 권을 전하며 같이 읽은 책의 가치를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4일 공식방한 중인 '크리스토퍼 럭슨(Christopher Luxon)' 뉴질랜드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협력 증진 방안과 지역 및 국제 정세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양 정상은 '대한민국·뉴질랜드 간 공동성명'을 채택하고 △무역 및 경제 △과학, 교육 및 인적 교류 △국방 및 안보 △지역 및 국제 협력 등의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양 정상은 양국 외교부 간 경제안보대화를 출범시키기로 합의했다. 양 정상은 2025년 한국-뉴질랜드 자유무역협정(FTA) 10주년을 고려해 이번 협정 하에서의 협력과 1981년 체결된 이중과세방지협정을 개정하기 위한 협상을 지속하기로 했다. 양 정상은 민간 주도의 우주 산업 관련 협력을 강화하고 자연재해 대응을 위해 협력각서 협상 가능성을 포함한 국가재난관리기관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양 정상은 북한의 유엔 제재 회피를 감시하기 위한 공동의 노력과 유엔사에 대한 뉴질랜드의 기여 등 한반도의 평화와 안보 증진을 위한 양국 간 협력을 높이 평가했다. 아울러, 최근 양국이 해상 초계기 연합훈련과 뉴질랜드 군수지원함의 부산 기항
[충북일보]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된 올해 5월20일부터 9월23일까지 119구급대가 출동해 처치한 온열 질환자는 2천970명으로 최근 10년간 최고치인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의원이 30일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19구급대가 출동해 응급처치한 환자가 2015년 465명에서 2024년 9월23일 기준 2천970명으로 6배 이상 크게 늘었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폭염 대응 기간(매년 5월20~9월30일) 집계 완료 후에는 3천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은 올해 온열질환자가 163명으로 지난해 121명보다 42명 더 많았다. 모 의원은 "기후위기로 인한 인명피해가 커져가는 현실"이라며 "정부는 자연재난, 사회재난과 더불어 기후재난과 관련된 논의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