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1일 정무, 경제, 과학기술, IT 등 특보 4명과 신임 수석진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이 대통령은 이에 앞서 지난달 31일 청와대 개편인사에서 △정무수석비서관에 박형준 홍보기획관 △민정수석비서관에 권재진 전 서울고검장 △사회 수석비서관에 진영곤 여성부차관 △교육과학문화 수석비서관에 진동섭 한국교육개발원장 △홍보수석비서관에 이동관 청와대대변인을 선임했다. 대통령 특별보좌관에는 △정무특별보좌관에 맹형규 정무수석 △경제특별보좌관에 강만수 국가경쟁력강화위원장 △과학기술특별보좌관에 이현구 한국과학기술한림원장 △IT 특별보좌관에는 오해석 경원대 소프트웨어학부 교수를 각각 내정했다. 이 대통령은 임명장 수여식 후 가진 간담회에서 "지금부터 제대로 일할 때다. 이제 각 분야에서 성과를 내야 한다. 특히 경제회복에 대한 기대가 있지만 어려울 때는 서민들이 제일 먼저 피해를 보고 가장 나중까지 고통을 받으므로 민생 챙기기에 정책 우선 순위를 두고 분발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진영곤 신임 사회정책 수석에게 "금년 가을에서 초겨울에 걸쳐 신종플루가 대유행할지 모른다는 우려가 있으므로 대응에 만전을 기하라"고 말했다. 서울/ 김홍민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31일 청와대 정책실장을 신설해 윤진식 경제수석을 겸임으로 임명하고, 정무수석에 박형준 홍보기획관을, 민정수석에 권재진 전 서울지검장을 임명하는 등 중폭 규모의 청와대 개편을 단행했다. 사회정책 수석에는 진영곤 여성부 차관이, 교육과학문화수석에는 진동섭 한국교육개발원장이, 기존 대변인과 홍보기획관실이 통합돼 신설된 홍보수석에는 이동관 대변인이 각각 임명됐다. 또한 신설된 대통령 특별보좌관으로 정무특보에 맹형규 정무수석, 경제특보에 강만수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위원장, 과학기술특보에 이현구 한국과학기술한림원장, IT특보에 오해석 경원대 교수를 각각 내정했다. 김덕룡 국민통합특보, 이성준 언론문화 특보는 유임됐다. 청와대 대변인에는 박선규 언론2비서관과 김은혜 부대변인이 각각 임명됐으며, 홍보수석 산하로 배치됐다. 정정길 대통령실장, 김성환 외교안보수석, 박재완 국정기획수석은 유임됐으며, 1실장 7수석 1기획관 체제에서 1실장 1부속실 8수석 2기획관 체제로 확대개편됐다. 신설된 정책실장은 경제수석실·국정기획수석실·사회정책수석실·교육과학문화수석실 등 정책분야의 수석실들을 통합·조정하는 업무를 맡게된다. 이밖에 기획관 급의 국제경제보좌관을 신설하고
충주출신 윤진식(63, 사진)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이 대통령실장 아래 신설된 정책실장을 겸임한다.이명박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청와대 개편을 단행하면서 윤 수석을 정책실장으로 선임했다.정책실장은 경제와 사회정책, 교육과학문화, 국정기획 등 정책분야 수석 등을 관장한다. 대통령실에서 대통령실장(장관급)에 이어 두 번째 고위직으로 장관과 차관의 중간급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이로써 대통령실 조직은 기존 1실장-7수석-1기획관에서 1실장(대통령실장/장관급)-1정책실장-8수석(차관급)-6특보로 개편됐다.신임 윤 정책실장은 청주고와 고려대 경영학과 졸업하고 산업자원부 장관, 재정경제부 차관, 서울산업대 총장,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을 역임했다.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청와대 개편관련 브리핑에서 "집권 중반기 국내외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보다 효율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서 조직과 기능 등 시스템 개편에 주안점을 두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정책분야의 통합, 조정기능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정책실장을 신설하고 경제, 사회정책, 교육과학문화, 국정기획 등 정책분야 수석 등이 참여하는 정책조정회의를 상설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개각과 청와대 참모진 개편이 이르면 내주 초 동시에 단행될 전망이다.25일 청와대 핵심 관계자에 따르면 내각은 국무총리를 포함해 중폭 이상 교체되고, 청와대 참모진은 수평이동을 포함해 중폭 교체될 것으로 전해졌다.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이르면 내주 초 개각과 청와대 참모진 개편이 단행될 가능성이 있다"며 "개각 폭은 총리를 포함해 중폭 이상, 이쪽도(청와대 참모진)도 그와 연계된 인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충북출신 중에는 국무총리 후보에 정우택 충북도지사가, 대통령실장에는 윤진식 경제수석비서관이, 내각 또는 대통령실 수석에 김병일 여수엑스포준비위원회 사무총장 등이 하마평에 올라있다. 서울/ 김홍민기자
청와대는 이명박 대통령의 지난 23일 북한 조문단 접견에서 남북정상회담 관련 사항은 일체 거론된 바 없었다고 24일 밝혔다.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오늘 일부 언론을 통해 북한이 마치 남북 정상회담을 제안해 온 것처럼 기사가 났다"며 "남북관계 진전에 대한 일반적인 논의가 있었을 뿐 그와 같은(남북정상회담) 언급은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정부, 그리고 이명박 대통령의 일관된 대북정책기조는 북한이 핵을 포기하면 도와주겠다. 인도적 지원은 열린 자세로 하겠다. 언제 어떤 수준의 대화든 할 수 있다. 그러나 과거와 같은 방식의 남북 정상회담이나 남북 대화는 안 된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변인은 "열린 태도로 유연하게 언제 어디서든지 만나서 얘기할 수 있지만 이른바 끌려 다니는 식, 또 국면전환을 위한 대북 전술차원의 대화는 하지 않는다는 것이 우리정부의 일관된 입장"이라며 "그것이 바로 대북관계에 있어서의 근원적 처방"이라고 강조했다.서울/ 김홍민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23일 청와대에서 김기남 북한 노동당 비서 등 조문단 일행을 접견하고 우리 정부의 대북 원칙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이 김 비서 등 조문단을 접견하고 우리 정부의 일관되고 확고한 대북 원칙을 설명한 뒤 이를 김 위원장에게 전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밝혔다. 30분간 진행된 이날 접견에서 북한 조문단은 남북 협력의 진전에 관한 김정일 위원장의 구두메시지를 이 대통령에게 전달했다고 이 대변인이 설명했다. 이에 앞서 이 대통령은 북한 측의 조문에 감사의 뜻을 전한 뒤 남과 북이 어떤 문제든 진정성을 가지고 대화로 문제를 풀어나간다면 해결하지 못할 일이 없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변인은 "이날 면담은 진지하고 부드러운 분위기속에서 진행됐다"며 "북한 조문단은 면담 기회를 주신 것에 감사한다면서 남과 북이 협력해서 모든 문제를 해결해 나가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면담에는 우리 측에서 현인택 통일부장관, 김성환 외교안보수석 등이 배석했고, 북측은 김기남 노동당 비서, 김양건 노동당 통일전선부장, 원동연 아태위 실장이 참석했다. 서울/ 김홍민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18일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에 대해 "큰 정치지도자를 잃었다"고 말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이 대통령이 "민주화와 민족화해를 향한 고인의 열망과 업적은 국민들에게 오래도록 기억될 것"이라고 추도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김 전 대통령의 생전의 뜻이 남북화해와 국민통합으로 이어지기를 기원한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안타까움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이 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적절한 시기에 조문을 가실 것이고, (장례절차와 관련)유족들과 잘 상의해 법이 허용하는 한에서 유족들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해서 치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구체적인 협의는 행정안전부에서 맡아서 하게 된다. 서울/ 김홍민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15일 광복 64주년 경축사에서 집권 2기 국정운영 비전을 밝힌다. 경축사에는 중도실용과 친(親)서민정책, 정치개혁, 대북제안 등이 담길 예정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14일 “지난해 경축사에서는 녹색성장 등 미래비전을 제시한 것이 요체였다면, 집권 2년차인 올해는 미래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중도실용의 철학적 배경과 구체적 실천방법을 담았다”고 설명했다.◇집권2기는 중도실용의 구체화=이 대통령은 8·15를 계기로 집권 2기를 시작하게 된다. 이 대통령에게 지난 1년 반은 쓰나미의 연속이었다. 첫 조각부터 고소영·강부자 내각 비판에, 이후에는 쇠고기 파동으로 전국이 촛불에 휩싸였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전세계적인 경제위기가 몰려왔다. 이 대통령은 집권 1기 동안 자신의 구상을 실현하기 보다는 터져나오는 현안막기에 급급했다.그러나 현재는 집권 1기의 위기상황이 어느 정도 진정됐다는 것이 청와대의 판단이다. 본격적으로 이 대통령의 중도실용구상을 구체화해 나갈 시기라는 것이다. 이 대통령은 중도실용에 대해 “둘로 나누어 보았던 자유와 평등, 민주화와 산업화, 성장과 복지를 모두 상생의 가치로 보자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이 대통령이 지난 6월부터 2개월 이
이명박 대통령이 11일 오전 10시35분께 폐렴으로 서울 신촌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 입원 중인 김대중 전 대통령을 문병했다.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이 대통령이 김 전 대통령의 쾌유를 기원하기 위해 문병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당초 같은 시간 세브란스병원을 찾을 예정이던 한승수 국무총리의 문병 일정은 취소됐다.김대중 전 대통령의 병세가 횡보상태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 10일에는 김형오 국회의장,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 민주당 정세균 대표,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 김영삼 전 대통령 등이 병원을 찾아 김 전 대통령의 쾌유를 기원했다.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이명박 대통령이 이달 중순께 중폭 개각 결심을 굳히고 구체적인 인선 구상에 몰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 대통령께서 휴가 복귀 후 여러 현안에 대해 보고를 받았으나, 개각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으나, 후보군들의 인사검증동의서를 받는 등 본격적인 검증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부터 새롭게 도입되는 '자기검증 진술서'를 최근 받기 시작했고, 공직기강팀의 검증을 통과한 대상자 20-30명에게 이를 통보했다는 얘기도 흘러나오고 있다. 이번 인사의 핵심은 총리의 교체 여부이다. 청와대의 기류를 종합하면 이 대통령은 한때 유력하게 거론됐던 '충청권 총리기용' 카드를 사실상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 심대평 자유선진당 대표의 영입이 사실상 무산되면서 이원종 전 충북지사, 전윤철 전 감사원장, 진념 전 경제부총리 등 충청권과 호남권 전직 관료 출신 인사들을 두루 검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최근 서민중심 정책추진과 중도 실용의 기치를 높이들고 집권 중반기의 국정운영 드라이브를 걸어야한다는 관점에서 보다 젊고 강력한 총리를 배치해야 한다는 게 청와대의 기류다. 이에 따라 50대의 젊고 개혁적인 이미지를 갖춘 새로운 총리 후보
개각과 청와대 개편이 갈수록 복잡한 방정식으로 꼬여가고 있다.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의 소극적 태도 등으로 인해 '충청연대 총리론'이 어려워지고, 장ㆍ차관과 청와대 참모진의 교체가 연계되면서 다양한 개각 카드들이 거론되는 양상이다. 이에 따라 8월초로 예상되던 여권의 인적 쇄신 작업도 미뤄지는 분위기다. 일각에서는 8월15일 광복절을 넘겨서 개각이 이뤄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먼저 이명박 대통령이 총리 교체 문제에 대해 원점에서 다시 그림을 그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청와대는 충청연대론을 염두에 두고 자유선진당 심대평 대표를 총리로 기용하는 카드를 유력하게 생각했지만 세종시법이 표류하면서 일단 연대 가능성이 작아진 상태다. 물론 국회 상황에 따라 급선회할 수도 있으나, 8월 중 개각이 단행된다면 충청연대론과 연계시켜 새 총리를 지명하는 방안은 실현되기 쉽지 않다. 다만 지역 안배 차원에서 이완구 충남지사, 이원종 전 충북지사 등 다른 충청 출신 인사를 총리로 발탁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는 있다. 이와 함께 젊은 총리, 여성 총리 등도 아이디어 차원에서 새롭게 테이블에 올려지고 있어서 주목된다. 여권 관계자는 "총리의 상징성을 감안, 학계와 기업계 인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24일 괴산고를 방문해 특정지역 특정도시 (출신의) 과외 받고 성적 좋은 사람만 좋은 대학을 가고 좋은 직장에 다니면서 인정받는 시대는 마감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농산어촌 기숙형 고교인 괴산고를 방문해 "이제 과외 안받고 창의력 있는 사람이 큰 인물이 될 것"이라며 "정부는 과외 많이 해서 성적 좋은 학생들이 좋은 대학교 가는 시대를 끝내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또 "나도 시골 출신이다"며 "(대학에) 들어가면 과외하고 좋은 성적으로 온 학생과 비교해볼 때 1, 2학년 때는 차이가 나지만 3, 4학년이 되면 농촌학생들이 다 따라간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내가 직장생활 할 때는 이름을 대면 알만한 기업 임원 중 70-80%가 3개 대학 출신이었지만 지금은 20-30%도 안 된다"며 "요즘은 CEO도, 임원도 마찬가지다. 결국 지역 출신이 많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괴산고 학생들에게 "여러분 중에서 과외하고 학원 다니는 사람은 없지 않나"며 "이제 과외 안 받고 창의력이 있는 사람이 큰 인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과외해서 남이 시키는 대로만 하면 창의력이 없어지며 그런 사람은 자기만 안다"며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