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진천군이 설립한 '생거진천 군립 교향악단'이 본격 출범했다. 군은 지난 1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신규 선발된 16명의 단원을 대상으로 위촉장 수여식을 했다. 행사에는 송기섭 군수와 강수형 초대 지휘자를 비롯한 공직자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앞서 군은 지난달 공개모집을 통해 바이올렛·비올라 등 총 10개 분야에 16명의 단원을 선발했다. 현재 도내 군 단위 예술단으론 보은군립합창단, 영동군립난계국악단, 괴산군립합창단, 음성군립청소년오케스트라가 있다. 하지만 성인으로 구성된 군립 교향악단 창단은 진천군이 최초다. 생거진천 군립교향악단은 앞으로 지역 대표 축제나 행사 등에 참여하고 문화예술 소외지역을 찾아가 다양한 연주를 선보일 계획이다. 강수형 지휘자는 "이제 막 첫걸음마를 뗀 군립교향악단은 걸음이 서투르기도 하고 때론 넘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며 "그래도 끊임없는 도전과 노력으로 군민이 자랑스러워하는 교향악단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송기섭 군수는 "군립교향악단 창단은 진천군이 문화예술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이정표 중 하나"라며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진천 / 김병학
[충북일보] 충북농협(총괄본부장 황종연)은 14일 쌀 소비 촉진을 위해 보은읍 뱃들공원 물놀이장에서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행사에 황 본부장과 최재형 보은군수, 윤대성 보은군의회 의장, 임세빈 충북농협 은행본부장, 이기용 농협 보은군지부장, 서정만 보은농협 조합장, 박순태 남보은농협 조합장, 구희선 보은옥천영동축협 조합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물놀이장을 찾는 100여 명에게 쌀과자·쌀 음료·쌀 아이스크림 등을 나눠주며 아침밥 먹기의 중요성을 알렸다. 그러면서 쌀 소비 촉진 운동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오는 18일은 '10회 쌀의 날'이다. 이날 전국 성심당·이성당·김영모 제과점 등 전국 유명 제과점은 가루 쌀 빵 구매인증 이벤트를 연다. 19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전국 GS 매장에서 아침 시간 쌀 간편식을 구매할 때 500~1천 원 할인하는 '모두의 아침밥'행사도 열친다. 황 총괄본부장은 "성장기 어린이들을 만나 쌀의 소중함을 전달할 수 있어 뜻 깊었다"라며 "우리 쌀로 만든 여러 제품이 어린이들의 자양분이 되길 바란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 청소년들이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지용 뮤지컬 프로젝트' 연습에 열중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용 뮤지컬 프로젝트'는 군의 대표 문학인인 정지용 시인의 삶을 토대로 군내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선보일 창작 뮤지컬이다. 이 뮤지컬은 오는 10월 9일(대전 극단 드림 소극장)과 11일(옥천군 청소년수련관 별관 강당) 2회에 걸쳐 공연할 예정이다. 군은 청소년들의 꿈과 개인 역량 계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뮤지컬 외에도 밴드, 말하기, 요리, 외국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뮤지컬 공연에 참여한 한 학생은 "뮤지컬을 연습하느라 힘들지만, 정지용 시인에 관해 몰랐던 부분도 알게 되고, 친구들과 함께 뮤지컬을 완성해 나가는 것이 재밌다"라며 "잘 준비해서 멋진 공연을 보여드리겠다"라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이 불볕더위에 취약한 계층을 보호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최재형 군수를 비롯한 읍·면장 등 간부 공무원들은 최근 연일 이어진 폭염경보를 염두에 두고, 불볕더위에 취약한 계층의 가정을 방문해 안부와 건강을 점검했다. 특히 최 군수는 "불볕더위에 취약한 계층의 건강을 수시로 살펴 온열질환 환자 발생을 사전 방지할 수 있도록 하라"고 군청 산하 전 부서에 지시했다. 군은 군내 경로당 293곳을 무더위쉼터로 지정해 냉방비를 지원하는 한편 상시 가동을 안내하고 있다. 또 홀몸노인 안전관리를 위해 85명의 생활 지원사가 폭염특보 발효 때 안전을 확인하는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응급호출기 등 장비를 활용해 위급 상황 발생 때 활동량을 감지하고, 버튼을 누르면 바로 119로 연결되는 응급 안전 안심 서비스 사업 등을 통해 홀몸노인 등의 위급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노인 일자리 참여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온열질환 예방 교육도 사업장에서 의무적으로 하도록 조처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농작물 수확기에 접어들면서 유해야생동물에 의해 빈번하게 발생하는 옥수수, 사과, 고구마 등 농작물 피해를 적극적으로 신고해달라고 1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유해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 발생 때 해당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신고하면 군은 6개 조 28명으로 구성한 유해야생동물 상설포획단을 해당 지역으로 보내 포획 활동을 펼친다. 큰 피해를 본 농민은 피해보상금도 신청을 신청할 수 있다. 농작물 피해보상금은 농촌진흥청에서 발생하는 '농축산 소득자료'의 작물별 단위 면적당 소득액과 피해율의 곱으로 산정한다. 피해액의 80%에 해당하는 금액이 10만 원 이상일 때 보상금을 지급한다. 군은 유해야생동물 피해 예방을 위해 상반기 전기울타리, 철망 울타리 등을 농가에 지원했다. 올해 들어 지난 14일까지 멧돼지 291마리, 고라니 64마리를 포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상식 군 환경위생과장은 "농작물 수확기 농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포획 활동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상설포획단 활동이 많아짐에 따라 농가에서도 안전을 위해 어두운 시간에 이동할 땐 눈에 잘 띄는 옷을 입어달라"라고 당부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 이원면에서 을 운영하는 김정범 대표가 지난 14일 옥천군청을 방문해 황규철 군수에게 옥천군장학회 기금 1천만 원을 맡겼다. JB 가든 센터와 대림 묘목농원은 53년에 걸쳐 쌓은 묘목 재배 기술을 토대로 우량 묘목을 생산, 유통하며 군내 묘목 농업인들의 소득 창출에 이바지하고 있다. 지역 장학사업에도 남다른 관심을 둔 김 대표는 지난 2021년부터 올해까지 모두 4천만 원의 장학금을 옥천군장학회에 내놨다. 군은 지난해 옥천의 명예를 드높이고 군 발전에 공헌한 인물로 김 대표를 선정해 '33회 옥천군민 대상'(일반 부문)을 수여했다. 김 대표는 "사회환원사업의 하나로 예전부터 교육에 관심이 높아 옥천군장학회에 장학금을 냈다"라며 "우리 지역의 인재를 양성하는데 든든한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옥천군장학회에 지속해서 힘을 보태겠다"라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박근혜 전 대통령이 어머니 고(故) 육영수 여사 서거 50주기를 맞이해 지난 14일 옥천군 옥천읍 교동리에 있는 육 여사의 생가를 찾았다. 이번 육 여사 생각 방문은 탄핵 이후 처음이다. 박 전 대통령은 앞서 지난 2012년 4·11 총선을 앞두고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비상대책위원장 신분으로 민생탐방차 충북을 방문했다가 이곳을 찾은 바 있다. 이번 생가 방문은 비공개 일정이었고, 이 지역 출신인 국민의힘 박덕흠 국회의원(보은·옥천·영동·괴산)과 황규철 옥천군수 등 3~4명만 동행했다. 박 의원은 2012년 방문 때도 박 전 대통령을 맞이했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40분께 생가에 도착해 별다른 메시지 없이 경건하게 생가를 둘러본 뒤 20여 분만에 자리를 떴다. 이 소식을 듣고 생가에 나온 육 씨 종친회원들과 주민에겐 "무더위에 건강 잘 챙기시라"고 간단한 인사하기도 했다. 이 지역은 지역 사회단체를 중심으로 매년 육 여사 생일(11월 29일)에 탄신제를. 서거일(8월 15일)에 추모제를 열었다. 육 여사는 지난 1974년 서울 국립극장에서 열린 8·15 광복절 기념식 때 문세광의 저격으로 생을 마쳤다. 이 생가는
[충북일보] 충북과학기술혁신원 남부권혁신지원센터(센터장 오경석)는 지역 예비창업자 양성과 창업문화 확산을 위해 남부 3군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센터에 따르면 참신한 창업아이디어를 가진 남부 3군 거주 일반인과 군내 중·고교 재학생, 학교 밖 청소년이면 누구나 올해 처음 개최하는 이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참가자는 지역자원 활용과 인구소멸에 대응한 인구증가 이바지 방법, 지역발전에 필요한 아이디어 등 자유로운 주제로 제안서를 내면 된다. 일반부는 모두 2천100만 원 상당의 시제품 제작비를, 학생부는 모두 1천200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시상금으로 정했다. 접수는 오는 30일까지 한다. 자세한 내용은 보은·옥천·영동군청 인터넷 홈페이지의 공고란에서 확인하면 된다. 오 센터장은 "창업은 지역경제와 사회변화의 가치를 창출하는 혁신적인 역할을 한다"라며 "인구소멸지역인 남부 3군의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예비창업자들이 다수 참여해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내달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 보은읍 이평리에 자리 잡은 보은군 가족센터가 지난 14일 개관했다. 군 가족센터는 기존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건강가정지원센터를 통합해서 운영해야 한다는 지적과 다양한 유형의 가족 증가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 제공의 필요성에 따라 가족정책을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건립했다. 전체 사업비 17억2천만 원을 들여 기존 청소년문화의집을 구조변경했다. 전체 면적 859.9㎡의 지상 2층 규모다. 1층에 공동 육아 나눔터, 다 함께 돌봄센터, 요리 교실 등을 마련해 수준 높은 통합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2층은 교육실, 언어 교실, 집단·개인 상담실 등을 꾸며 다문화·외국인 가정뿐만 아니라 일반 가정을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최재형 보은군수, 윤대성 보은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군내 기관·단체장 등 100여 명이 개관식에 참석했다. 최 군수는 "가족 서비스의 핵심적 역할을 담당할 가족센터를 준공해 매우 기쁘다"라며 "군은 앞으로도 다양한 가족의 특성을 고려한 생애주기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더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은 13일부터 14일까지 자매도시인 전남 신안군 일원에서 '영동군 군민자문단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두 자치단체는 2021년 11월 자매결연 뒤 그동안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교류해 왔다. 영동군은 이런 교류를 더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군민자문단 역량 강화 워크숍을 신안군에서 열었다. 군민자문단은 일반행정, 문화관광, 교육복지, 농업경제, 도시개발 5개 분과 28명으로 구성해 군정에 여러 가지를 조언하는 단체다. 군은 군정 주요 현안을 자문단과 논의하고, 자문단의 다양한 의견을 군정 주요 시책에 반영하기 위해 이번 워크숍을 마련했다. 군민자문단 역량 강화를 위한 특강과 정영철 군수 주재의 정책간담회 등으로 워크숍을 꾸몄다. 자문단은 정 군수와 정책간담회에서 군의 주요 현안 사업에 관한 문제점과 해결책을 내놓는 등 군정 발전에 힘을 보탰다. 군은 민선 8기 들어 기존 군정자문단을 새롭게 개편하고, 기능도 강화했다. 정 군수는 간담회에서 "각계각층의 다양한 군민 의견을 군정에 반영해 '함께하는 군민, 살맛 나는 영동'을 실현하도록 군민자문단이 중추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한국농어촌공사 보은지사(지사장 석월애)는 박덕흠 국회의원(보은·옥천·영동·괴산)을 만나 신규 농업생산기반정비사업 2건에 관한 정부 예산 지원을 요청했다고 15일 밝혔다. 보은지사에 따르면 지난 13일 국회에서 박 의원을 만나 두 사업(전체 사업비 560억 원) 추진을 위한 기본조사 지구 선정과 기본계획 수립 예산 6억 원을 국비 지원받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자리에 석 지사장과 충북도 스마트농업과, 한국농어촌공사 충북본부 관계자가 참석했다. 보은지사는 하천수와 관정 등에 의존해 농사짓는 농업인의 농지에 신규 용수를 공급하는 다목적 농촌 용수개발사업 1지구(속리산 북암지구)와 기존 용수 공급 체계 개선을 위한 농촌 용수 이용체계재편사업 1지구(삼승면 보청지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보은지사는 지역 농업 현안 해결을 위해 이 사업을 발굴했다. 보은지사 관계자는 "박 의원이 지역 농업 발전을 위해 애쓰는 농어촌공사에 감사의 뜻을 표시하며, 지역 농업 발전을 위한 현안 사업에 상호 협력해 국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노라고 답변했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의 정주여건이 개선되며 살기좋은 고장으로 변모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19개 진료과목에 302개 병상을 갖춘 국립소방병원이 내년 12월 개원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소방병원은 서울대병원이 관리와 운영을 맡아 소방공무원 특화 진료와 지역주민을 위한 일반진료를 담당한다. 군은 소방병원과 연계한 종합발전계획 연구용역을 추진해 헬스케어·첨단소방산업 거점을 조성하는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주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음성생활체육공원, 음성 반다비국민체육센터 등 대규모 체육시설도 완공했다. 생활밀착 체육인프라가 속속 조성되면서 실내수영장 3곳과 실내체육관 6개, 체육공원 8개, 파크골프장 3개 등 총 34개의 체육시설을 갖췄다. 이에 군은 군민 1인당 공공 체육시설 면적이 5.23㎡로, 대한민국 국민 1인당 공공 체육시설 면적(4.89㎡)을 앞선다. 군은 안정적인 주택 공급을 위한 공동주택 개발도 진행 중이다. 올해 8월 기준 공동주택 1만3천800세대가 사업 승인을 받고 5천800세대가 분양에 들어갔다. 성본산단에 건설 중인 공동주택 1천735세대는 지난달부터 하반기까지 준공돼 순차적으로 입주가 이어지며 지역의 인구 증가가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