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진천군이 추석을 맞아 군민 모두가 이웃사촌이 돼 어려운 이웃에게 힘이 되어주는 '2024년 추석 명절 군민이웃사촌되기운동'을 추진한다. 군민이웃사촌되기운동은 지난 1995년부터 30년째 이어오고 있는 진천군만의 특수시책으로 명절에 소외감과 외로움을 느낄 취약계층을 위해 운영되고 있다. 충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연계해 지역내 기관과 단체, 기업체 등과 취약계층을 1대1 매칭을 시켜주고 결연가구를 방문, 안부를 묻고 성(금)품을 전달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설, 추석 명절 2회에 걸쳐 지역내 428개 기관, 단체, 기업체가 참여해 저소득 가정 690가구를 후원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활동을 통해 더불어 사는 지역공동체를 느끼고 나눔 문화가 확산하길 바란다"며 "지역사회 내 복지 안전망을 구축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예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주교육지원청은 지난 2일과 4일 양일간 '2024년 직장 내 괴롭힘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화합과 소통하는 직장문화 조성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교육은 충주교원청 대회의실과 충북도중원교육문화원 공연장에서 이뤄졌다. 교육청 전 직원과 관내 공립학교 관리자인 교장, 교감, 행정실장 등 총 265명이 참석했다. 외부 전문강사를 초빙해 진행된 이번 교육은 직장 내 괴롭힘 예방에 중점을 뒀다. 이정훈 교육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조직 구성원 간 상호 존중과 배려하는 조직문화를 형성하고, 이를 통해 최근 대두되는 직장 내 괴롭힘이 근절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주교육청은 이번 교육이 직장 내 괴롭힘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건강한 직장 문화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에도 지속적인 교육과 예방 활동을 통해 모든 구성원이 존중받는 근무 환경을 만들 계획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원주지방환경청은 6일 강원테크노파크 신소재 지원센터에서 환경 실무 담당자 70여 명을 대상으로 화학물질관리법과 화학제품안전법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실무자들의 법령 이해도를 높이고, 법령 준수에 따른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내년 8월 7일부터 시행되는 '화학물질관리법' 개정 사항에 대한 설명이 중점적으로 이뤄진다. 주요 내용은 유해화학물질의 범주 변경, 영업 신고제 도입, 취급시설 검사 면제 사항 등이다. 또 사업장에서 필수적으로 확인해야 할 사항들을 기존 법령과 비교해 안내한다. 이율범 청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관련 법령의 주요 변동 사항을 인지하고, 유해화학물질 취급 시 안전 관리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뜻깊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유니투스 충주공장이 충주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5일 후원금(온누리상품권)을 전달했다. 이번 사회공헌활동은 유니투스 충주공장 임직원과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모비스충주지회 조합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졌다. 이들은 노사상생과 협력의 일환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후원금을 모금했다. 후원금은 800만 원으로, 유니투스와 노동조합이 각각 400만원씩 기부했다. 후원금은 충주지역 여러 사회복지기관에 전달됐다. 후원금이 전달된 사회복지기관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한적십자봉사회, 충주열린학교, 다모아주간보호센터, 사회복지법인 숭덕재활원, 충주시드림스타트 등 6곳이다. 유니투스 충주공장은 이번 후원활동을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매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충주공장 노사 대표자는 "이번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니투스는 현대자동차그룹의 계열사로, 충주시에서 종업원 수(1천500명) 기준으로 가장 큰 규모의 사업장이다. 충주공장은 전동화 자동차부품을 주요 생산품으로 하고 있으며, 하이브리드 모터, 제
[충북일보] 충주시의회가 5일 제288회 임시회를 개회하며 8일간의 의사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임시회는 제9대 후반기 의회가 구성된 후 처음 열리는 회의로, 2024년도 제2회 일반·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을 포함해 총 24건의 조례안 및 기타 안건을 심사할 예정이다. 특히 △충주시 농촌활성화지원센터 운영·관리 사무 민간위탁 △충주시 장애인 다누리주간보호센터 운영 민간위탁 등 주요 현안이 포함돼 있다. 의회는 휴회 기간 동안 각 안건과 추가경정예산을 면밀하게 심사할 계획이다. 김낙우 의장은 "시민의 입장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며 각 안건을 심사하고, 충주시의 정책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집행부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임시회는 12일 최종 본회의에서 조례안과 추경 예산안을 처리하며 마무리될 예정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홍성억 충주시의회 의원은 5일 열린 충주시의회 제288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팔봉서원을 비롯한 지역 서원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충주시민과 충주시청의 관심을 촉구했다. 홍 의원은 "서원은 조선시대의 충절과 학문의 상징으로, 선현들의 충효 정신과 예향을 기리는 중요한 공간이었다"며 "충주에는 대소원면의 팔봉서원, 금가면의 하강서원, 중앙탑면의 누암서원 등 3개 서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중 팔봉서원과 누암서원은 조선시대 사액을 받은 서원으로, 특히 팔봉서원은 충주를 대표할 수 있는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가 크다고 강조했다. 팔봉서원은 조선 중기 문신이자 학자인 이자, 이연경, 김세필, 노수신 등 네 명을 봉향하는 서원이다. 1582년 선조 15년에 창건됐고, 1672년 현종 13년에 사액을 받았다. 그러나 1871년 흥선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에 의해 폐원됐고, 이후 1998년 후손들의 노력과 충청북도의 지원으로 복원됐다. 홍 의원은 "팔봉서원은 현재의 복원 상태가 미완성에 가깝다"며 "교육 공간인 동재와 서재, 강당이 빠져 있어 서원의 기본적 구조를 갖추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문경시와 안동시의 서원 복원 사례
[충북일보] 충주시농업기술센터는 충주농업 스마트화의 단계적 확산을 위해 스마트농업 현장전문가 양성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은 7월 31일부터 9월 4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이뤄졌으며, 농기센터 직원 11명도 이론과 실습 과정을 거쳐 교육을 수료했다. 이번 교육은 한국폴리텍대학 충주캠퍼스와 협업해 이뤄졌으며, 교육 내용은 스마트농업의 개념, 필요성, 정책 방향, 시스템 구성 등의 이론적인 부분과 상용제품(스마트플러그)을 활용한 아두이노 자동제어 실습으로 구성됐다. 마지막 수업에는 쌈채 시설에 직접 상용 IoT 제품인 스마트플러그를 설치해 수동으로 하던 관수 작업을 스마트폰으로 제어해 보는 현장실습을 진행했다. 교육에 참여한 농가주는 "이제는 어디를 가더라도 물주는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겠다"며 "스마트농업이라는 게 이렇게 간단하고 편리한 것인지 미처 몰랐다"고 전했다. 교육을 수료한 현장전문가들은 스마트팜이 어렵고 비용이 많이 든다는 농가들의 인식을 바꾸고, 상용 IoT 제품을 활용한 1세대 스마트팜을 교육하고 확산시키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센터 관계자는 "올 하반기에는 한우와 시설채소 스마트팜 입문 과정을 실시해 스마트농업에 대한 진입장벽을 더 낮
[충북일보] 충주시 금가면 봉사단체 '금가를사랑하는모임'이 관내 취약계층을 위해 청소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 대상은 노모와 자녀가 함께 거주하는 2인 가구로, 마당과 통로에 쌓인 물건들과 생활 쓰레기로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 단체 회원들은 마당에 적치된 물건들을 정리하고 생활 쓰레기를 모아 행정복지센터로 운반했다. 특히 어르신의 물건에 대한 애착이 강해 버리기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회원들이 충분한 시간을 들여 상의하며 도움을 줬다. 서상범 회장은 "봉사 후 어르신께서 깨끗해진 마당을 보며 만족해하시는 모습을 보며 회원 모두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김복연 금가면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애써주신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금가면의 복지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금가를사랑하는모임은 연중 취약계층, 복지사각지대 가구를 돌보며 청소 봉사, 주택 수선, 화재 가구 물품 지원 등 지속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무료 얼음 썰매장을 개장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에 힘쓰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대소원면 바르게살기운동위원회는 기부와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고 지역사회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희망 돼지저금통 대(大)♡소원 트리' 나눔 프로젝트를 최근 시작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대한한돈협회 김병삼 충주시지부장이 100만 원 상당의 돼지저금통 1천4개를 기탁했다. 바르게살기는 기탁된 돼지저금통을 지역 내 직능 기관·단체, 주민, 기업체, 상인, 어린이집 등에 배부할 계획이다. 주민들은 돼지저금통을 통해 모금 활동에 참여할 수 있으며, 모금된 금액은 연말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모금 활동은 11월 말 트리 점등식까지 진행되며, 주민들은 대소원면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돼지저금통을 배부받아 참여할 수 있다. 김병삼 지부장은 "돼지저금통을 통해 대소원면 주민들이 나눔의 기쁨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정인 대소원면장은 "이 프로젝트는 대소원면 주민들의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고 기부와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가 더욱 화합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변화·발전·화합하는 대소원면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
[충북일보] 원주지방환경청은 제5회 푸른 하늘의 날을 맞아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온라인 퀴즈 이벤트'와 '푸른 하늘 지킴이 실천 인증 이벤트' 등 다양한 온라인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푸른 하늘의 날'은 우리나라가 제안해 지정된 최초의 유엔 공식 기념일로, 대기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푸른 하늘과 맑은 공기를 위해 세계가 협력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공식 명칭은 '푸른 하늘을 위한 세계 청정대기의 날(International Day of Clean Air for blue skies)'이다. 이번 행사는 2일부터 6일까지 원주환경청의 소셜미디어와 카카오플러스채널에서 이뤄진다. 온라인 퀴즈 이벤트는 원주환경청 블로그와 인스타그램에 게재된 '푸른 하늘의 날' 관련 카드뉴스를 참고해 퀴즈 정답을 온라인으로 응모하는 방식이다. 또 푸른 하늘 지킴이 실천 인증 이벤트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일상 속 실천 활동을 사진으로 찍어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참여할 수 있다.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9월 중 온라인 상품권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율범 청장은 "이번 행사는 푸른 하늘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청정한 대기
[충북일보] 천문우주의 신비로움을 경험하고 탐구할 수 있는 특별전 '보이지 않는 우주'가 오는 12월 13일까지 충북자연과학교육원 과학체험관 기획전실에서 진행된다. 특별전은 최근까지 국립과천과학관이 진행한 '2024 브랜드 기획전' 콘텐츠를 활용·선보이는 것으로 과학체험관 휴무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관람이 가능하다. '보이지 않는 우주'는 일상생활에서 볼 수 있는 빛의 종류를 소개하는 코너로 시작해 암흑물질, 블랙홀, 암흑에너지 등을 주제로 보이지 않는 것들을 과학자들이 어떻게 연구했는지 살펴보고 체험할 수 있다. 지성훈 자연과학교육원장은 "특별전을 통해 과학체험관을 방문하는 학생과 관람객들이 천문우주의 신비로움을 경험하고 호기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추천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디자인대학 미디어콘텐츠학과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7일까지 충북도청 잔디 광장에서 미디어파사드를 선보이고 있다. '문화의 바다 충북, 빛의 향로를 열다'라는 주제로 도청 본관 가로 약 90m, 세로 20m의 초대형 영상이 매일 밤 상영된다. 미디어콘텐츠학과 6명의 학생들은 '2기 충청북도 청년 브랜드 참여단'으로 참여해 지난 4개월간 작품을 제작했다. 미디어콘텐츠학과의 작품 '충Book! 그리고'는 충북도를 대표하는 자연, 환경, 문화유산을 활용했다. 충북도의 대문이 열리면 영상은 직지심체요철, 충주 칠층석탑 등 문화유산, 자연, 관광명소, 충청북도의 행정구역 휘장, 대청댐, 대표 과일 등을 보여주며 대청호의 용과 여의주로 충청북도의 비전을 상징하는 것으로 끝이 난다. 윤영 학생은 "학교 대표로 이렇게 큰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돼 뜻깊은 경험이었다"며 "함께 한 팀원과 교수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