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가 늦어지고 있는 지난 주말인 29일 오후 충북비상시국회의가 충북도청 서문 앞에서 충북도민 3차 총궐기대회를 열고 대통령 즉각 퇴진을 촉구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가 늦어지고 있는 지난 주말인 29일 오후 충북도청 서문 앞에서 열린 충북도민 3차 총궐기대회에서 '윤석열 즉각 파면'을 촉구하는 서예 퍼포먼스가 열리고 있다. / 김용수기자
달이 지고 해가 뜨는 시간 속을 걸어간다. 긴 어둠을 뚫고 붉은 해가 세상을 비춘다. 붉은 노을이 푸른 어스름과 하나가 된다. 숨어 있던 묵은 아름다움이 빛을 발한다. 산줄기가 햇살을 따라 하나로 이어진다. 봄날 산속 길이 유난히도 환하게 빛난다. 길옆 노란 생강나무꽃이 덩달아 웃는다. 따사로운 봄볕 아래 진달래가 함께 핀다. 글·사진=함우석 주필
[충북일보] 윤건영 충북교육감이 54회 충북소년체육대회 일환으로 지난 29일 레슬링 경기가 펼쳐진 충북스포츠센터를 찾아 참가 선수단을 격려한 뒤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올해 대회는 오는 4월 8일까지 진행되며 31개 종목 2천211명(초등학생 999명과 중학생 1천212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사진제공=충북도교육청
[충북일보] 안전보건공단 충북지역본부(본부장 이규득)가 지난 28일 도내 16개 기관과 함께 안전관리자, 안전보건활동에 관심있는 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안전보건포럼 관련 전기재해 예방 안전체험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충북일보] 박지헌 충북도의원이 30일 초대형 산불이 발생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북 의성군 임시 대피소가 마련된 의성군체육관을 찾아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식사 배식 봉사활동을 하고있다.
[충북일보] 제2연평해전·천안함 피격·연평도 포격전으로 산화한 서해수호 55용사를 추모하는 '10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이 충북도 재향군인회 주관으로 지난 28일 청주 중앙공원에서 거행됐다.
[충북일보] 진천읍체육회 관계자들이 지난 28일 진천읍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이용희 신임회장의 취임식에서 축하화환 대신 받은 쌀 660㎏(230만원 상당)을 기탁하고 있다.
[충북일보] 진천 중경산업㈜ 안병우(왼쪽) 대표가 지난 28일 진천군청을 찾아 송기섭(가운데) 진천군장학회 이사장에게 지역인재육성 장학금 500만 원을 기탁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탁구협회(회장 정영길·가운데)가 최근 청주대학교를 방문, 학생들이 건강한 대학 생활을 위해 써달라며 박구원(왼쪽) 학생처장, 윤갑용 융합신기술대학원장에게 마스크 1만6천 장을 기부하고 있다. 사진제공=청주대학교
[충북일보] 음성 무극진주로타리클럽(회장 정미순) 회원들이 지난 28일 금왕읍 거동이 불편한 홀몸노인 가구를 방문해 세탁기, 냉장고, 전자레인지 등 170만원 상당의 가전제품을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괴산군 사리면 라인건설㈜ 윤한명(사진 왼쪽) 대표가 청안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저소득 가정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기탁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가 이달 말까지 옛 청주병원 건물을 철거하겠다고 1일 밝혔다. 시는 현재 진행중인 옛 청주병원 건물 철거작업을 오는 25일까지 완료하고, 7월부터 본격적인 신청사 건립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7월 이전까지 매장유산 정밀발굴 조사와 신청사 건립사업 시공사 선정 등을 추진키로 했다. 청주시의회에서 요구하던 의회동 위치 변경은 시의원들의 동의를 받아 기존 설계대로 공사할 예정이다. 당초 시의원들은 의회동이 신청사 본청이 될 건물의 뒤편에 자리잡고 있어 이를 좀 더 남측으로 이동·건립해 줄 것을 요구했지만, 시는 행정적 절차의 어려움을 들어 시의원들을 설득하고 원안대로 건물을 짓기로 했다. 다만 시청 본청 건물과 시의회 건물을 연결하는 다리를 만든다는 것이 시의 계획이다. 본격적인 신청사 건립사업 공사가 7월부터 추진되면 시는 오는 2028년까지 신청사 건립사업을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시 관계자는 "통합 청주시가 출범한 이래 오랜 염원이었던 통합 청주시청사 건립사업이 본궤도에 진입했다"며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주시 신청사는 상당구 상당로 155(북문로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오는 2026년 2월 실시 예정인 전국 신협 개별 이사장 선거를 앞두고 과열 혼탁 양상이 우려되자 신협중앙회 차원에서 불법선거 근절을 촉구하는 공문을 발송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섰다. 신협중앙회와 충북본부에 따르면 내년 2월 치러지는 신협별 이사장 선거는 오는 2029년 예정된 전국동시신협이사장 선거를 앞둔 마지막 개별 이사장 선거다. 충북도내의 경우 80여개 신협 중 40여개 신협의 이사장 임기가 내년 2월 중 만료된다. 이중 다수 후보자가 등록하는 신협은 경선을 치르게 돼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치열한 선거가 전망되면서 투표수 확보를 위한 조합원 가입과 출자금 대납 등 불법선거운동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신협 관계자 A씨는 "최근 조합원 가입을 유도하는 모집책을 통해 가입한 경우 또는 출자금 대납을 통해 조합원 가입을 했다는 이들의 제보가 늘고 있다"며 "먼저 가입 후 통장 사진을 찍어서 보내주면 입금하는 방식도 이뤄지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신용협동조합법에 따르면 조합원은 출자좌수에 관계없이 평등한 의결권과 선거권을 갖는다. 1인 1 투표제다. 다만 조합원 자격 유
[충북일보] 이영석(60) 충북예총 회장이 27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이달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이영석 신임 충북예총 회장은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지는 만큼 더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기쁜 마음으로 시작하고 있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이영석 회장은 선거 공약으로 △예술인의 권익과 위상 정립 △창의성과 혁신을 위한 미래기반 구축 △충북예술의 글로벌 강화 △지속가능성과 통합적 비전을 제시했다. 이 회장은 "어느 한 가지부터가 아니라 모든 부분이 유기적으로 만들어져야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먼저 "예총의 위상을 세우기 위한 뿌리 찾기 일환으로 70년사를 발간하고, 원로 예술인의 발자취를 후배예술인들이 바라보며 귀감을 삼을 수 있도록 명예의 전당격인 충북예술원을 설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열악한 충북예총 재정현황 개선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움직임을 통해 자생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회장은 "지원금만에만 의존하지 않고 공모사업이나 지자체 위탁사업 등을 통해 수익사업까지 이어갈 수 있게 하는 방식으로 자립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시대속에 순수예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