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종황제의 비 명성황후 생가를 찾아보고 신륵사는 남한강변 봉미산 아래 있다.영동 고속도로 따라 여주 I.C로 나가 좌회전 하면 장호원 쪽이고, 우회전 하면 여주읍내로 들어가는 길이다. 여주 가는 37번국도 따라 여주시내로 조금가면 전봉리로 명성황후 민비의 생가로 가는 길이다.민비는 1851년에 이곳에서 아버지 민치록과 어머니 이 씨 사이에 태어나 여덟 살에 아버지를 잃고 어머니 이 씨와 살아오다가 숙종의 비 인현왕후가 폐비되었다가 다시 왕비로 복위되면서 왕궁으로 돌아 간 자리 감고당으로 이사하여 십육 세에 고종황제의 비로 간택 되었다.안동김씨 세도정치의 폐단을 겪은 흥선대원군이 부모와 외척이 없는 왕비를 물색하던 중에 자기의 처 민 씨와 먼 친척이 되는 민비를 왕비로 간택 하였다.그러나 똑똑한 민비와 대원군의 갈등 끝에 견제하여 갈등의 세월을 살아오다가 민비가 1895년 일본의 낭인에 의하여 경복궁 건청궁 옥호루에서 살해되었다. 이를 을미사변이라 한다.고종은 비명에 간 민비를 위하여 생가 터 위에 고종의 친필로 쓴 탄광구리비(誕降舊里碑)와 각을 광무 8년에 세워 주었다. 생가 터가 거의 폐가되어 내려오던 중 1995년 원형 그대로 복원 수리하고 그 집 앞
지리적으로 이름없는 남쪽산(1097m)과 북쪽산(1057m)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해발고도 810m로, 저수령(850m)에 이어 백두대간 충북 고개중 두번째로 높다. 행정적으로는 충북 단양군 영춘면 의풍리와 경북 영주시 부석면 임곡리를 남북방향으로 연결하고 있다. 이곳도 지난주 소개한 고치령과 마찬가지로 충북과 경북의 도계가 영로 정상에 위치하지 않는다. 경북땅이 고개 정상을 넘어 북쪽으로 약간 더 들어와 있다. 따라서 북쪽사면 고개 밑에는 영주시 부석면 남대리가 위치하고 있다. 이는 영춘 의풍리 일대가 조선시대 순흥도호부에 속했던 것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 경상도 순흥도호부는 금성대군 역모사건 후 행정구역 자체가 해체돼 지도에서 사라졌다. 이후 1687년(숙종9) 옛 행정지위를 회복했으나 의풍 일대는 영춘현 소속으로 그대로 남았다. 그러나 이곳 주민들은 영춘을 생활권역으로 하고 있다. 경사도는 남쪽사면이 훨씬 가파르고 굽이가 많다. 특히 고갯길 바로 옆에는 낭떠러지가 곳곳에 위치, 운전대를 잡은 초행자는 어깨에 힘이 잔뜻 들어가게 된다. 마구령은 정상 일부를 제외하고 양사면 모두 포장돼 있다. 그러나 위 모습 때문에 산사람들로부터 '백두대간의 차마고
◇히로세 데이조(후쿠오카대학 인문학부 교수)=가해와 지배의 입장에 있던 일본의 역사기술 내용은 한국과 북한·중국 등에서 자주 비판받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일본의 교과서는 이러한 비판에 대응하지 않고 있다. 명백한 역사적 사실에 의거해 일본정부는 그 기술 내용을 시정할 필요가 있다. 속도가 더디기는 하지만,정보화·국제화의 진전에 따라 한·일 양국의 교과서 내용은 서로 가까이 다가가고 있는 중이다. 35년전에 일본에서 한국사를 배운 나에게는 그런 느낌이 강하다. 과거에는 정부의 의향만을 따르며 자국민만을 대상으로 삼아 폐쇄적이었던 교과서는 정보의 공개,사료 공개,번역서의 확대,공동연구의 증대, 인터넷의 확대 등에 따라 '타자의 시점'으로부터 늘 검증받게 됐다. ◇김형목(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선임연구위원)=동서고금을 물론하고 지배층은 항상 역사교육에 관심을 기울였다. 자국 중심의 역사교육은 객관성·합리성을 배제한 채 '뜬구름' 같은 왜곡과 미화를 일삼는다. 한국사의 과도한 '외인론(外因論)'은 역사적 사실과 현격한 거리감을 준다. 역사교육도 '순진한' 한국과 '교활한' 일본으로 대비시킨다. 그러면서도 선린우호를 강조하는 등 어린이들에게 혼란을 심화시키고 있는 점을
"한국과 일본 양국의 미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정치도 경제도 아닙니다. 다음 세대들이 참된 친구가 되는 것이죠. 그러기 위해선 '같은 역사'를 공부해야 합니다."김능진 독립기념관장(62·사진)은 부임한 지 20여일밖에 되지 않은 대학교수 출신이지만 '일본'이나 '독립운동'과 인연이 깊다. 우선 김 관장의 친할아버지인 김병우(金炳宇· 1879 ~ 1936) 선생은 3·1운동 당시 안동에서 만세시위를 주도하다 2년간 옥고를 치른 애국지사다. 아버지는 만주로 도망을 가는 바람에 투옥을 피했다고 한다. 그러나 조부를 포함,집안 어른 3명이 투옥된 기간을 합치면 4년 6개월이나 될 정도로 반일 성향이 강한 독립운동가 집안에서 자랐다. 그러다 보니 어릴 때부터 주위 어른들에게서 "일본 사람은 모두 나쁘다"라는 말을 귀가 따갑도록 들으며 살았다고 했다. 하지만 성장하면서 사귄 일본인 친구들은 모두 마음이 따뜻했다. 대학교수 시절,김 관장을 집을 예고없이 방문해 자고 간 일본인 교수 3명은 그 후 제자들을 데리고 한국을 방문할 때면 가장 먼저 독립기념관을 방문하는 보은(報恩)을 베풀기도 했다.김 관장은 "앞으로 3년 임기 동안 내·외국인에게 사랑받는 독립기념관을 만들고
29일은 '경술국치'라고도 불리는 한일병합조약 (韓日倂合條約) 이 체결된지 101년을 맞는 날. 최근 한·일 양국 사이에는 독도·역사 교과서 문제 등으로 또 다시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이에 독립기념관은 지난 24~25일 양국 역사교육에서 뜨거운 쟁점이 되고 있는 '임진왜란'과 '한일병합조약'을 주제로 학술 워크샵을 열었다. 양국 초등학교 교사 4명이주제 발표를,교수 등 전문가 6명은 토론을 했다 .◇제1주제:임진왜란에 대한 한·일 초등역사교육의 현황과 과제△요시다(효고현 야부시이자소학교 교사)=내가 근무하는 초등학교에서 사용하고 있는 동경서적 교과서에는 임진왜란과 관련해 6줄이 서술돼 있다. 구체적 제목은 별도로 제시되지 않고 '오사카성(大阪城)과 도요토미 히데요시(豊臣秀吉)'라는 제목 아래 일부 내용으로 기술돼 있다. '침략'이라는 말은 본문과 별도로 따로 제시하고 있다. 또 일본문교출판 교과서에는 '히데요시의 조선출병과 도쿠가와이에야스(德川家康)'라는 제목 아래 8줄이 서술돼 있다. 이 교과서에는 '침략' 대신 '조선 출병'이라고 표현돼 있다. 일본 교사들은 '임진왜란'을 일본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 그러나 싸움은 쌍방이다. 서로 전체를 바라보는 시
남쪽 국망봉(1,421m)과 북쪽 형제봉(1,177m)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해발고도는 760m다. 청원-보은 경계에 위치하고 있는 피반령이 360m인 점을 감안하면, 그 높이를 가늠할 수 있다.행정적으로는 충북 단양군 영춘면 의풍리와 경북 영주시 단산면 좌석리를 정남-정북으로 연결하고 있다.(대동여지도 참조) 고치령은 여타 백두대간 고개와 행정적으로 약간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 대개의 경우 백두대간 고갯길 정상을 사이에 두고 충북과 경북의 도계(道界)가 형성돼 있다. 그러나 이곳 만큼은 경북도계가 고개 정상을 넘어 백두대간 북쪽 사면까지 들어와 있다. 따라서 고치령(古峙嶺) 정상과 단양군 영춘면 의풍리 사이에는 영주시 단산면 마락리가 위치하고 있다. 때문에 경북의 도계 조형물(사진 참조)도 백두대간 북쪽 사면에 세워져 있다. 충북으로서는 썩 기분좋은 모습은 아니다. 고치령 영로는 남북사면 모두 S자형 굴곡을 많이 지니고 있다. 경사도는 경북 사면이 다소 가파른 모습이어서, 승용차 브레이크를 자주 밟게 된다. 반면 충북 사면은 5월에도 잔설이 남아 있을 정도로 응달이 짙게 지고 있다. 대간(大幹)인 만큼 마루금(능선)은 분수령 역할을 정확히 하고 있다.
#용화사의 기록들*용화사 용화보전용화사 사적에 의하면 용화사 미륵보전에 봉안된 원래 불상들은 개울가 절터에 방치되어 있었다. 1902년에 현재 용화사 자리에 봉안된 것을 1972년 법당에 안치하고 1990년대 현재의 미륵보전이 완공되면서 일곱 분의 부처님을 봉안하였다가 네 분을 극락전이 신축되면서 모셔오게 되었다. 창건 당시 미륵전과 설교전은 각각 15평이었고 산신각, 칠성각, 행곽, 요사채 등을 갖춘 큰 절이었는데 6·25전쟁으로 법당이 전소되었다. 이로 인해 미륵불 군상이 노천에 방치되어 오다가 1972년 미륵보전을 완성, 보호하여 왔다. 그러나 시멘트 건물로 벽면과 천장이 부식되어 1991년 증축을 위해 미륵보전 중창불사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1992년 용화사 칠존미륵석불 보호를 위한 기초 공사와 목재공사가 시작됐다. 1996년 용화보전을 완성, 2008년 극락전을 신축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세계에서 하나뿐인 미륵부처님 두상 뒤 나한상과 고려시대의 용화사 전신 사뇌사보물 제985호인 칠존미륵석불을 보니 그 중 한가운데 위치한 여래 입상이 높이가 3.2m로 당당한 체구와 삼도가 뚜렷한 만도형의 형태를 나타내고 있었다. 가사를 입고 불상 뒷면에 나한상
해발 696m로, 북쪽의 소백산 제 2연화봉(1,357m)과 도솔산(1,316m) 사이에 위치한다. 행정적으로는 충북 단양군 대강면 용부원리와 경북 영주시 풍기읍 수철리를 서북-동남 방향으로 연결하고 있다. 역시 이곳에 떨어진 빗물은 최종 도착지가 다르다. 경북사면의 빗물은 영주 남원천, 내성천을 거쳐 낙동강으로 유입된다. 반면 충북사면의 빗물은 단양 죽령천을 거쳐 남한강으로 흘러들어 충주호에 합류한다. 고개 경사도는 비슷하면서 다른 느낌을 준다. 충북사면은 고갯마루에서 8부 능선까지는 비교적 완만하나 고개 밑에 이를수록 굴곡이 심한 내리막길이다. 경북사면은 경사가 급하면서 굴곡이 심한 모습이 다소 지루하다 싶을 정도로 나타난다. 그 구절양장 모습은 희방사 계곡 입구에 이르서야 끝이 난다. 죽령 경북사면은 옛길이 비교적 잘 보존돼 있어 지난 2007년 국가명승 제 30호로 지정됐다. 그러나 충북사면은 농로로 포장되면서 옛길 흔적을 거의 찾아 볼 수 없다. 따라서 같은 죽령 고갯길이면서 충북 사면은 명승에서 제외됐다. ◇지리지 속의 죽령문헌에 등장하는 우리나라 제 2호 고갯길이다. 삼국사기 아달라이사금 5년조는 '춘삼월에 죽령을 열었다'(春三月 開竹嶺)고
행정적으로 충북 단양군 대강면 올산리와 경북 예천군 상리면 용두리를 남북으로 연결하고 있다. 지리적으로는 북쪽의 도솔산(해발 1,1314m)과 남쪽의 황정산(1,077m)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해발 850m이다. 산세는 경북 사면이 훨씬 가파르고 굽이가 매우 심하다. 속리산 말티고개 정도는 아니지만, 이른바 구절양장의 모습이 자주 나타난다. 반면 충북사면은 영로 아래가 가파른 편이지만, 해발고도가 높아질수록 경사도가 완만하다. 따라서 충북사면서 고갯길 정상에 이르는 길은 마치 고원지대를 지나는 느낌을 갖게 된다. 얼마전까지 이곳에 소백산 관광목장이 운영됐었다. 백두대간인 만큼 마루금(능선) 자체가 분수령 역할을 한다. 북쪽 사면의 물은 남조천을 거쳐 남한강으로 흘러든다. 반면 남쪽사면의 물은 한천을 거쳐 낙동강으로 유입된다. 저수령의 어원은 경상도 사면에서 생겨났다. 저수령 중턱 쯤에는 저수골, 안골 등의 마을이 현존하고 있다. 저수골에서 저수령의 지명이 생겨났다. ◇대동여지도 속의 영로 단양과 은풍(지금의 예천군 하리면) 사이에 도로를 의미하는 선이 남북 방향으로 그어져 있다. 그리고 선과 백두대간이 종횡으로 교차되는 지점에 '故峴'이라는 고개 이름이 표
피안의 뗏목을 타고 대교를 건너 무심천을 따라 걸었다. 하늘에서 별이 쏟아지고 희미한 달빛이 무심천 물에 잠겨 고즈넉하게 흐르고 있다. 피안의 세계로 가려면 물 위에 뗏목을 타고 용화의 강 언덕을 넘어야 한다. 이곳이 반야의 세계, 용화보전이 있다. 용화사엔 무심천 강 언덕과 물이 있고 용화보전이 있다. 용화세계는 도솔천 내원궁으로 미륵부처님이 계시다.미륵부처님은 용화 세상을 꿈꾸는 모든 중생들에게 희망의 불로 신앙되어 왔다. 오늘도 도솔천 천상에 보살로 계시며 56억 7만 년 뒤에 세상에 내려와 미처 구제하지 못한 중생들을 구제한다는 미래의 부처이시다. 미륵 신앙이란 지난 날 석가모니 부처께서 불법을 듣고 수행을 계속한 제자 중 한 사람이 미래에 성불한다는 약속을 받고 도솔천에 있으면서 수행을 계속하여 세상에 내려와 성불하고 중생을 교화시킨다는 미륵보살님을 근거로 부연한 미륵삼부경을 토대로 발생된 신앙이다.이는 미륵보살님을 신앙의 대상으로 삼아 부지런히 공덕을 닦고 선을 행하면 이 세상을 떠날 때 도솔천 내원궁에 미륵보살을 만나고 미래의 세상을 쫓아 염부제(閻浮提)로 내려와 미륵불의 법회에 참석하여 깨달음을 얻게 된다는 것이다. 삼일의 마음 수양은 천 수례
행정적으로 충주시 수안보면 미륵리와 경북 문경시 문경읍 관음리를 남북 방향으로 연결하고 있다. 종전까지 백두대간은 충북과 경북을 동-서 방향으로 연결했다. 그러나 남한 백두대간은 계립령(鷄立嶺·하늘재)에 이르러 변곡점을 맞는다. 충북의 지형은 마치 오른쪽(동쪽)으로 고개를 돌린 누에(蠶) 모습을 하고 있다. 바로 오른쪽으로 꺾어지기 시작하는 지점이 계립령이다. 때문에 이곳부터의 백두대간은 충북과 경북을 남북으로 연결하게 된다. 주변 산세는 북쪽으로는 포함산(962m), 남쪽으로는 탄항산(857m)이 바싹 위치하고 있다. 계립령이 그 사이를 여우목 모습으로 빠져나가고 있다. 해발 525m다. 백두대간인 만큼 이곳에 떨어진 빗물은 남북으로 갈리게 된다. 북쪽의 물은 동달천, 송계계곡으로 거쳐 충주호로 흘러든다. 남쪽의 물은 신북천, 조령천을 거쳐 낙동강으로 유입된다. 경사도는 남쪽은 밋밋하고 북쪽은 다소 가파른 편이다. 그러나 해발고도가 그리 높지 않기 때문에 어느 표현처럼 '하늘'에 닿을 정도는 아니다. 미륵리사지에서 고개 정상까지는 1.8㎞ 정도로, 1시간 남짓 걸린다. 계립령 옛길은 지난 2008년 국가명승 제 49호로 지정됐다. 공식 명칭은 '충주 계립
범종각 옆 요사채에는 스님들이 참선을 하고 있어 근엄한 침묵이 흐르고 그 옆 위로 삼성각이 있다.경내의 모든 시선을 모으게 하며 서있는 3층 석탑에는 8각의 이중 기단을 갖추고 3층 석탑을 올렸는데 8각 기단이 매우 특유한 기법으로 불상대좌처럼 기단 위에 불상을 안치한 모양의 탑신이 올려져 있다. 높직한 지대석 방형 위에 하층 기대석을 마련하고 각 면에 안상을 조각했다. 갑석 위 굄대에는 단조로운 복련을 조각하여 별석을 놓았으며 그 위에 키가 높은 8각의 중대석을 놓고 소담한 양련을 조각한 8각 상대석을 얹었으며 방형 굄돌을 만들어 몸돌에 맞추었다.이같은 형식은 일반 탑과는 달리 불상의 대좌 기단 형식으로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특이한 것이다. 이 탑의 탑신부는 일반 석탑의 모양을 취하고 있는데 몸돌은 위 지붕돌과 각각 1매로 짜였으며 우주가 새겨져 있다.돌들의 키가 높아 전체 균형이 큰 느낌을 준다. 상륜부엔 노반만 남아 있으며 3층 지붕돌과 상륜부가 손상되어 거룩한 문화재의 손상이 안타깝기만 하다. 높이가 4.1m인 3층 석탑은 보물 제223호로 지정되어 있다. 그 탑 앞 작지도 크지도 않은 대적광전으로 들어갔다. 비로자나 좌불상이 지권인의 자세로 육계
[충북일보] 봄이 오면 음성군의 벚꽃 명소들이 벚꽃 향연을 펼치며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을 유혹한다. 생극면 응천십리벚꽃길, 감곡면 청미천 벚꽃길 그리고 맹동면 윗맹골 수변공원 등 음성의 벚꽃 명소들이 상춘객들에게 화사한 봄 풍경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먼저, 응천십리벚꽃길은 총연장 3.5㎞에 걸쳐 벚꽃이 만개하는 곳으로 생극에서 손꼽히는 아름다운 길이다. 이 곳은 2007년부터 벚꽃나무를 심기 시작해 지속적인 관리와 보존으로 지금은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로 탈바꿈했다. 10리에 걸쳐 벚꽃 터널을 이루는 응천벚꽃길은 시작점인 출렁다리를 건너보는 경험을 해볼 수 있고, 중간중간 시를 감상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다. 특히 출렁다리의 유리 바닥은 하천을 내려다볼 수 있는 투명한 유리창으로 만들어져 색다른 재미를 제공한다. 오는 5일에는 생극응천십리벚꽃길보존회(대표 김기헌) 주관으로 제3회 '생극응천십리벚꽃길 걷기대회'가 열려 가족과 함께 벚꽃길을 걸으며 봄의 향기를 느낄 수 있다. 또 다른 벚꽃 명소인 감곡면 청미천 벚꽃길은 음성군의 대표적인 벚꽃 나들이 명소로 자리 잡았다. 청미천을 따라 조성된 벚꽃길은 약 3㎞에 걸쳐 하얗고 분홍빛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오는 2026년 2월 실시 예정인 전국 신협 개별 이사장 선거를 앞두고 과열 혼탁 양상이 우려되자 신협중앙회 차원에서 불법선거 근절을 촉구하는 공문을 발송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섰다. 신협중앙회와 충북본부에 따르면 내년 2월 치러지는 신협별 이사장 선거는 오는 2029년 예정된 전국동시신협이사장 선거를 앞둔 마지막 개별 이사장 선거다. 충북도내의 경우 80여개 신협 중 40여개 신협의 이사장 임기가 내년 2월 중 만료된다. 이중 다수 후보자가 등록하는 신협은 경선을 치르게 돼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치열한 선거가 전망되면서 투표수 확보를 위한 조합원 가입과 출자금 대납 등 불법선거운동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신협 관계자 A씨는 "최근 조합원 가입을 유도하는 모집책을 통해 가입한 경우 또는 출자금 대납을 통해 조합원 가입을 했다는 이들의 제보가 늘고 있다"며 "먼저 가입 후 통장 사진을 찍어서 보내주면 입금하는 방식도 이뤄지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신용협동조합법에 따르면 조합원은 출자좌수에 관계없이 평등한 의결권과 선거권을 갖는다. 1인 1 투표제다. 다만 조합원 자격 유
[충북일보] 이영석(60) 충북예총 회장이 27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이달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이영석 신임 충북예총 회장은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지는 만큼 더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기쁜 마음으로 시작하고 있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이영석 회장은 선거 공약으로 △예술인의 권익과 위상 정립 △창의성과 혁신을 위한 미래기반 구축 △충북예술의 글로벌 강화 △지속가능성과 통합적 비전을 제시했다. 이 회장은 "어느 한 가지부터가 아니라 모든 부분이 유기적으로 만들어져야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먼저 "예총의 위상을 세우기 위한 뿌리 찾기 일환으로 70년사를 발간하고, 원로 예술인의 발자취를 후배예술인들이 바라보며 귀감을 삼을 수 있도록 명예의 전당격인 충북예술원을 설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열악한 충북예총 재정현황 개선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움직임을 통해 자생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회장은 "지원금만에만 의존하지 않고 공모사업이나 지자체 위탁사업 등을 통해 수익사업까지 이어갈 수 있게 하는 방식으로 자립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시대속에 순수예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