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명한 하늘과 따뜻한 햇살 아래 깊이있는 예술 감성을 충족시킬 수 있는 문화 행사가 찾아온다. ◇충북갤러리 '충북 조각, 형(形)을 만들고 형(形)을 벗다' 충북도와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갑수)은 오는 5월 1일부터 19일까지 2025년 상반기 기획전 '충북 조각, 형(形)을 만들고 형(形)을 벗다' 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충북갤러리는 개막전인 '충북 예술의 서막 - 그 영원한 울림'과 지난해 '충북 한국화의 脈' 전시를 통해 충북 연고 작가들의 우수한 작품 세계와 예술혼을 감상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충북 작가들의 역량과 예술 뿌리를 찾아가는 과정이다. 이번 전시는 한국 근대조각 선구자인 정관 김복진(1901~1940)을 출발점으로 충북지역에서 조각의 형(形)을 만들고 시대와 함꼐 조형적 실험을 지속해온 작가 14명의 작품을 통해 충북 조각 역사와 현재, 가능성을 함께 조망하는 자리다. 한국 최초 근대 조각가인 김복진은 일제강점기 억압된 시대 속에서 조각·평론·무대미술·교육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예술의 사회적 확장을 실천한 인물이다. 그의 예술정신은 단지 근대를 연 한국조각가로서의 의미를 넘어 오늘날 충북 예
[충북일보] 증평예술제 폐막으로 허전해진 보강천 미루나무숲이 다시 청춘의 무대로 채워진다. 증평군은 30일 보강천 미루나무숲에서 '청춘서커스, 뮤직쇼' 공연이 펼쳐진다고 밝혔다. 실력 있는 청년예술가들의 무대로 꾸며질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문화가 있는 날 청춘마이크' 충청권 사업으로 진행된다. '청춘서커스, 뮤직쇼'는 청년예술가들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야외 공연이다.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무대를 통해 모든 세대가 어울려 흥겨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펑크록 밴드 '셀위펑크'를 비롯해 화려한 불의 움직임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퍼포먼스팀 '애일', 감미로운 하모니의 아카펠라 그룹 '나린', 부드럽게 마음을 위로하는 인디밴드 '파마씨' 등 개성 넘치는 청춘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무대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증평군 관계자는 "청년예술가들의 열정이 깃든 무대가 주민들에게 감동과 에너지를 안겨줄 것"이라며 "보강천 미루나무숲을 다시 찾아 증평예술제의 여운을 즐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증평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충북도 유형문화유산 133호인 '탑동 1호 양관'의 매입을 위한 자선 콘서트가 지난 26일 성료됐다. 탑동 1호 양관 추진협의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자선콘서트는 KBS어린이합창단과 민노아선교합창단 등의 공연과 시낭송회 등이 진행됐다. 이번 자선콘서트는 120년 역사를 간직한 충북 유형문화재 133호 탑동양관의 역사적 가치를 되새기고 지역 문화유산 중요성을 고취시키기 위한 것으로, 국가문화재 '사적'으로 승격과 차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해 마련된 시민 참여형 문화 행사다. 함께 진행된 벽돌 한 장 모금 캠페인 기부금 전달식에서는 감초당한의원 한장훈원장 가족이 1천500만 원을, 청주성서신학원 총동문회·재학생과 민노아선교합창단원들이 2천만 원을 각각 기탁했다. 이날 김영환 충북도지사와 윤건영 도교육감, 이범석 청주시장은 탑동 1호 양관 추진협의회 고문으로 위촉돼 소중한 문화유산 회복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탑동 1호 양관은 1932년 선교사 주거용으로 건립된 청주 최초 서양식 건물이다. 1985년 원 소유주였던 일신학원이 민간에 매각해 지금까지 개인 소유로 남아있다. 협의회 관계자는 "120년전에 청주의 복음과 교육
[충북일보] 옥천 청성초등학교(교장 김기종)는 지난 24일 이 학교 한울관에서 '찾아오는 클래식 공연'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웹툰 클래식: 피아노포르테'라는 주제로 실시간 웹툰 영상을 상영하면서 피아노와 현악 연주를 하는 독창적인 무대로 꾸몄다. 웹툰과 클래식을 결합한 새로운 형식의 무대로, 청성초와 청산초 학생들이 함께 모여 예술을 즐기는 특별한 시간이었다. 학생들은 음악과 이야기의 만남에 큰 호기심을 보이며 공연 내내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청성초는 문화예술 접근성이 낮은 지역 학생들에게 질 높은 예술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인구감소지역 교육지원 사업을 통해 이번 공연을 마련했다. 공연을 관람한 한 학생은 "처음엔 클래식이 어렵게 느껴졌는데, 웹툰과 함께 접해보니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라고 했다. 청성초는 앞으로도 인근 학교와 협력해 학생들의 감성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운영할 방침이다. 김 교장은 "이번 공연이 학생들에게 감성적 성장과 창의적 사고를 키우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 안남면의 작은 카페에서 '그림이 있는 음악회'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이곳에 있는 '예술공간 안남'과 '공연제작소 더 옥천'은 지난 26일 '예술공간 안남'에서 '2025년 봄 그룹전'을 개최했다. 그림 전시와 음악회로 구성한 프로그램이다. 신중호 씨가 식전 행사로 오카리나 거리공연을 하고, 임준묵 한밭대 부총장이 인문학 강연을 했다. 또 19대 국회 자랑스러운 한국인 문화인 상 대상을 받은 이나영 나영엔터테이먼트 대표가 수준 높은 첼로 연주 솜씨를 선보였다. 강재희·최영걸·이한정·정석희·오희진 작가는 아름다운 그림을 전시했다. 이번 행사는 군에서 후원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이 이달 26일부터 6월 21일까지 '2025 상반기 토요 상설 공연 국악 버스킹'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충주 중앙탑공원 풍류문화관 잔디마당에서 매회 토요일 오후 2시에 진행되며, 5회에 걸쳐 시민들을 찾아간다. 아름다운 탄금호를 배경으로 전통국악뿐만 아니라 창작국악, 영화와 드라마 OST 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구성된 국악 실내악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공연은 이달 26일을 시작으로 5월 10일, 5월 24일, 6월 7일, 6월 21일 총 다섯 차례 진행된다. 추현종 재담꾼, 박경환 테너, 김소정 소프라노, 봉우리듀엣 등 다양한 음악가들이 출연해 무대를 풍성하게 꾸밀 계획이다. 정도형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는 "따뜻한 봄바람이 살랑이는 탄금호의 자연을 배경으로, 국악의 다채로운 매력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자 한다"며 "이번 공연이 시민들에게 힐링과 감동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현장에서는 공연 외에도 카카오톡 친구 추가 이벤트와 '도장 찍기 챌린지'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공연을 2회, 4회, 5회 이상 관람하면 각각 특별한 선물도 증정한다. 모든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우천 시에는 취
한 달에 한 번 청주시 운천동에서는 열정 넘치는 청주 힙합 문화를 느껴볼 수 있다. 청주 출신 래퍼 '엔조(ENZO)'와 예술공동체 '에이드풀(AIDFUL)'이 운천동 '감상실'에서 진행하는 언더그라운드 힙합공연 'UNDERDOG EFFECT(언더독 이펙트)' 4회차가 그 주인공이다. 지난 1월 18일 처음 시작된 언더독 이펙트는 서울에서 공연을 하던 래퍼 엔조가 '내 고향에도 힙합 공연을 정착시키고 싶다'는 생각에서 착안한 공연이다. 로컬 힙합씬의 래퍼들을 더 많이 알리고 서로 응원하는 문화를 만들고 싶어서 공연을 시작하게 됐다. 공연 이름은 비교적 약자를 응원하고 싶은 마음을 설명하는 '언더독 효과'에서 모티브를 가져왔으며, 힙합씬에서 잘 알려진 래퍼와 응원을 받았으면 하는 로컬 래퍼들이 함께 공연하고 서로 교류의 장을 여는 것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엔조는 "서울에 비해 로컬에서 즐길 수 있는 힙합콘텐츠가 부족한 게 현실"이라며 "서울에 가지 않고 청주에서도 힙합 공연을 즐길 수 있고, 나아가 다른 지역 사람들도 찾을 수 있는 로컬 공연을 만드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어 "스카이민혁, 쿤디판다, 차붐 등 유명 래퍼분들도 공연의 취지에 공
[충북일보] 청주시는 충북도 무영유산 '충청도 앉은굿(보유자 신명호)' 공개행사가 오는 27일 오전 10시 문의문화유산단지 내 노현리 고가에서 개최된다고 23일 밝혔다. 앉은굿은 경객(經客)이 앉아 북과 징을 치며 경문을 독송해 재앙을 물리치고 복을 구하는 한국 무속의 하나로, 앉은 자세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충청도에서 유행하고 특히 양반들이 선호하는 굿이라 해서 일명 '충청도 굿' 또는 '양반굿'으로도 불린다. 이번 행사는 무형유산 보유자인 신명호 씨와 이수자들이 함께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전통 굿의 원형을 현장에서 생생히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시민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앉은굿 공개행사는 대청호 주변에 꽃이 만발한 청남대 영춘제 기간과 맞물려 열려, 민속적 분위기와 자연의 아름다움이 어우러진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충북교육문화원은 오는 5월 3일 오전 11시 기획공연 '음(音)미(美)하는 콘서트-헬로우 카우(Hello, Cow)'를 선보인다. 공연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벽화 중 하나인 라스코 동굴벽화에 그려진 소, 말, 사슴 등의 동물들을 주제로, 고대인들이 동물을 사냥하면서 기원하고 소원했던 다산과 풍요로움에 대한 감정을 음악과 춤으로 느껴볼 수 있다. 로비에는 포토존이 설치돼 공연 전후로 기념사진 촬영도 가능하다. 올해 5주년이 된 음미하는 콘서트는 교육문화원의 자체기획 공연으로 1년에 6번 매회 다른 미술주제로 주말에 진행한다. 상반기 기획공연은 5월 17일과 6월 21일 진행된다. 공연관람은 개인신청으로 전연령이 관람 가능하며 공연 개최 날짜 2주 전 월요일 오전 9시부터 교육문화원 누리집에서 예약할 수 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세종시 야간문화 활성화를 위한 신규 브랜드 공연 '야(夜)민락 콘서트'를 5월부터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야민락 콘서트는 2017년 시작된 '여민락 콘서트'의 야간 버전으로, 저렴한 티켓 가격(전석 1만 원)과 퇴근 후 여유 있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공연 시간(오후 8시), 부담 없는 러닝타임(1시간)이 특징이다. 콘서트는 수요일 열린다. 올해 총 5회(5월, 7월, 8월, 10월, 12월)의 공연이 예정되어 있으며, 다채로운 라인업의 최고 아티스트들이 세종시민을 찾는다. 첫 번째 공연인 5월 야민락은 다음 달 21일 뮤지컬 배우 신영숙과 이창용이 함께하는 뮤지컬 갈라 콘서트가 열린다. 티켓 예매는 이날부터 세종예술의전당 누리집과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다. 첫 번째 공연 관객 전원에게는 공연의 흥을 더 돋울 특별한 기념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공연 관련 문의는 예술의전당팀(044-850-8989)으로 하면 된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최진 한국교원대학교 음악교육과 교수가 프랑스 낭트시에서 열리는 12회 프렝땅 꼬렌 페스티벌(Le Printemps Coreen)에서 한국 전통음악의 아름다움을 선보인다. 최 교수는 행사를 주최하는 프랑스 파리한국문화원과 프렝땅 꼬렌 협회의 공식 초청을 받아 무대에 선다. 최 교수는 오는 5월 14일 오후 6시 30분(현지시간) 프렝땅 꼬렌 페스티벌 개막식이 열리는 에스파스 코스모폴리스(Espace Cosmopolis)에서 개막 축하공연을 한다. 15일 밤 8시에는 같은 장소에서는 '팔음(八音)-한국 자연의 아름다움'을 주제로 가야금 독주회를 한다. 최 교수는 독주회에서 가야금·대금·장구의 조화를 통해 한국 전통음악의 섬세함과 자연미를 유럽 관객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공연 레퍼토리는 '풍류', '철령', '나비', '병창', '산조', '팔도 아리랑 모음' 등 대표적인 한국 전통음악 작품으로 최 교수가 현대적으로 해석한 창작·편곡 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최 교수는 "가야금은 단순한 악기를 넘어 한국의 자연과 정서를 담는 매개체"라며 "이번 공연을 통해 한국의 미학과 예술성이 유럽에 전해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이 오는 30일 오후 6시까지 '청주꿈나무오케스트라'의 새 단원을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청주시 소재 초등학교 2~6학년으로, 사회통합범주 학생 17명을 포함해 신규단원 총 27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모집 분야는 현악기, 목관악기, 금관악기, 타악기로 악기를 다뤄본 경험이 없어도 음악과 악기 연주에 관심 있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악기 배정은 추후 면접을 통해 결정된다. 단원으로 선발되면 오는 5월 개강해 11월까지, 매주 월요일 오후 4시~6시에 동부창고 35동과 36동에서 진행하는 오케스트라 교육에 참여하게 된다. 교육료와 활동비 모두 무상이다. 지역 연계 연주회를 비롯해 정기 연구회 등 무대 경험과 특별활동 기회까지 다양한 혜택도 지원된다. '청주꿈나무오케스트라' 신규 단원 접수는 오는 30일 오후 6시까지, 청주문화재단(www.cjculture.org) 또는 동부창고(www.dbchangko.org)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dbchangko@gmail.com)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043-715-6962)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청주꿈나무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카이스트(KAIST) 부설 인공지능(AI) 바이오 영재학교의 2027년 개교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학교 건립 사업비 확보와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 통과에 힘을 쏟는 한편 설계 용역의 빠른 시일 내 완료를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11일 도에 따르면 AI 바이오 영재학교의 건축비 105억 원은 올해 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확보하려 했으나 실패했다. 정부가 재해·재난 대응, 민생 지원 등 긴급하고 필수적인 사업에 한정해 추경을 편성하면서 우선순위에서 밀렸다. 도는 추후 추경이나 내년도 본예산에 세우는 방안을 놓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건축비 확보가 늦어질 경우 학교 설립이 지연될 수 있는 만큼 지방비를 먼저 투입해 사업을 시작한 뒤 향후 국비를 확보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중앙투자심사는 오는 7월 행정안전부에 다시 신청할 계획이다. 광역지자체가 추진하는 사업이 300억 원 이상 투입되면 지방재정법에 따라 이 심사를 받아야 한다. 앞서 도는 올해 초 심사를 신청했으나 반려됐다. 기획재정부 요구로 학교 설립에 지방비를 부담하기로 했지만 행안부가 국립 학교는 국가가 세워야 한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가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지역 각 정당의 지지세 결집이 극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진보성향 시민단체가 지지를 선언하거나 관련 모임이 출범하며 외연 확장에 탄력이 붙고 있다. 반면 대선 후보 단일화를 놓고 내홍을 겪은 국민의힘은 보수층 결집 등의 움직임이 잠잠한 모습이다. 청주촛불행동 등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운동을 주도해 온 충북 진보성향 시민단체는 지난 9일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 단체 소속 20여 명은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를 지지하는 도민 1만 명의 서명을 받았다"며 "우리는 혼란한 정국을 수습하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이 후보의 당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12·3 비상계엄 주동자는 파면됐고 공수처의 수사도 시작됐지만 대한민국의 위기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라며 "이 후보처럼 준비되고 검증된 서민적, 민주주의형 리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조기 대선에 가장 큰 책임이 있는 국민의힘은 아무런 반성과 사죄도 없이 뻔뻔하게 대선 후보를 출마시켜 재집권까지 노리고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