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사)세계문자서예협회는 오는 22일까지 청주문화제조창 한국공예관 갤러리6에서 '21회 청주직지와 훈민정음 세계문자서예대전'과 '훈민정음 낱글자 서각전'을 개최한다. 올해 공모전 대상은 송인도 작가의 전서작품으로 협서를 행서 작품으로 쓴 직지내용 '波羅堤句'로써 수준 높은 작품으로 평가 받고 있다. 전체 최우수상은 인도 Achyut Ramchandra Palav 작가의 힌디어 캘리 작품을 선정했다. 세계문자서예대전은 그동안 중국, 일본을 중심으로 소수민족의 문자들을 공모형태로 전시해왔으나 올해는 21회를 맞아 변화를 꾀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16개의 언어와 문자를 공용으로 사용하는 인도 국가의 각종 언어, 문자(산스크리트어, 힌디어, 벵골어, 구자라트어, 말라얄람어, 텔루구어, 칸나다어, 모디문자, 오리야문자, 구르무키문자, 데바나가리문자, 그란타문자, 계곡문자, 브라미문자, 란자나문자, 우첸문자, 카로슈티문자)들의 캘리 작품 85점, 국내외 초대작품 4점, 국내입상작품 81점 등 총 171점과 특별히 초대되는 훈민정음 낱글자 서 각전 작품 3천333점을 만나볼 수 있다. 4개년 계획으로 실시되는 훈민정음 낱글자 초대전은 내년도 3천456
[충북일보] 청주시 여울림센터가 운영 중인 여울림인형극단(단장 이영애)은 지난 17일 청주 이은학교에서 양성평등 인형극 '함께할 때 최고야!'를 공연했다. 이날 공연은 올 한 해 '여울림인형극단'이 받았던 관심과 성원에 보답하는 의미에서 단원들의 자원봉사로 진행됐다. 이은학교 유·초등생 200여 명은 2층 강당에 모여 '남자라서', '여자라서'가 아닌 '진정한 나다움'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는 내용의 막대인형극을 감상하며 양성평등의 의미와 가치를 자연스럽게 학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봉사에 참여한 인형극단원들은 "집중해서 관람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대견했고 기념촬영 시 소중히 인형을 어루만지며 소통하는 모습이 감동적이었다"며 "어느 공연보다 보람과 의미가 컸다"고 소감을 밝혔다. 청주시 여울림센터는 미래세대의 올바른 가치관 형성을 위해 지난 2023년 '여울림인형극단'을 창단하고 '양성평등', '인권' 등의 주제를 인형극 공연을 통해 교육하고 있다. 다가오는 2025년에도 성평등 의식 함양과 성폭력 예방을 주제로 한 막대인형극과 손인형극을 진행할 예정이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충주성심학교 청주파견학급은 18~19일 청주시 서원구 장성동 소재 갤러리카페 111에서 학생 작품 전시회를 연다. '우리의 꿈 제작소'를 주제로 한 이번 전시에는 유치원 공동작품과 유치원·초등학교 학생 개인 작품 등 30점이 선보인다. 전시에 참여한 손예린 학생은 "부모님이 그림을 봐서 좋았고, 내가 유명한 화가가 된 기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황하나 교사는 "학생들 마음에서 보물상자 같은 꿈과 재능을 발견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임명희 교사는 "학생들이 스스로 즐겁게 준비하는 모습을 보며 하루하루 성장하고 발전하는 모습에 뿌듯함을 느꼈다"고 밝혔다. 지난 1955년에 설립된 충주성심학교는 청각장애 학생들을 위한 수어·구어 교육, 인공지능(AI) 선도교육과 생태교육에 중점을 두고 운영되고 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일명 '화투 그림'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화가 겸 가수 조영남이 청주 쉐마미술관을 찾는다. 쉐마미술관은 오는 20일부터 2025년 2월 9일까지 전시장 전관에서 기획초대전 '조영남의 유쾌한 예술실험'을 연다. 가식적이거나 위선적인 태도를 배격하는 조 작가는 삶과 예술을 유머와 즐거움으로 채우는 '재미스트'이며 '팝 아티스트'로 알려져있다. 특히 '화투'를 회화의 주제로 삼아, 대중적으로 익숙한 이미지와 전통적인 놀이문화를 현대미술의 맥락으로 재해석하는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우리에게 익숙한 삶의 소재를 예술적 주제로 승화시키며 새로운 관점에서 대화적이고 다의적인 해석을 가능하게 해 대중의 주목을 받았다. 그는 '한국적 팝아티스트'로 불리기도 한다. 그 이유는 바탕에 여백을 이용하고, 작품에 화제를 붙이며, 낙관을 직접 그려 넣으며 동양화에 근접하며서 문인화 스타일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전시는 이러한 조영남 작가의 독특한 예술 실험을 집중 조명하며, 그의 화투 연작을 통해 평범한 일상적 소재가 어떻게 예술적 도구가 될 수 있는지 보여줄 예정이다. 작품들은 예술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새로운 질문을 던지고, 대중성과 예
[충북일보] 청주시지역아동센터 13곳이 함께 오는 21일 오후 4시 청주시 상당구청 대공연장에서 꿈의 오케스트라와 합창을 선보인다. 경희지역아동센터, 꿈꾸는씨앗지역아동센터, 늘푸른지역아동센터, 다니엘지역아동센터, 방주지역아동센터, 방서지역아동센터, 용암지역아동센터, 한무리지역아동센터는 오케스트라로 마음을 맞춘다. 방주지역아동센터, 비추리지역아동센터, 사랑나눔지역아동센터, 세현지역아동센터, 용암지역아동센터, 정북지역아동센터, 푸른학교지역아동센터, 한무리지역아동센터는 합창으로 함께한다. 청주시지역아동센터 꿈의오케스트라는 지난 2012년 함께연주하는 아이들 'Music with us' 음악교육지원사업으로 시작해 2013년부터 2020년까지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행복나눔 꿈의오케스트라 사업을 수행해왔다. 2016년에는 행복나눔 꿈의오케스트라 'Together' 연주회, 2017년에는 힐링나눔 콘서트 '8월의 크리스마스' 연주회를 비롯해 코로나19 시절을 제외한 거의 매년 콘서트를 개최해 왔다. 오는 21일 1부 공연에서는 한번쯤은 들어보고 귀에 익숙한 영화 OST와 동요와 가요를 선보인다. 어벤져스 OST, 고향의 봄, 도레미 송, 시네마천국 OST, 인생
[충북일보] 충주문화관광재단이 목계나루문화공간에서 특별한 짚풀공예전을 선보이고 있다. 내년 1월 1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 '지푸라기 잡는 사람들'은 한국짚풀공예협회와 협력해 전국의 7명의 짚풀공예가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단순한 전통공예 전시를 넘어 잊혀가는 민속공예의 가치와 의미를 재조명하는 특별한 자리다. 물동이, 항아리, 삼태기, 생선장식 등 다양한 짚풀공예품을 통해 과거 의식주 문화와 연결된 우리 조상들의 지혜와 정성을 현대인들에게 전하고 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체험 프로그램이다. 1월 4일, 5일, 11일에 문화공간 내 사랑방에서 열리는 짚풀공예체험교실에서는 작가들에게 직접 싸리빗자루와 복조리 만드는 법을 배울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관람객은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목계나루문화공간은 이 전시 외에도 나루터셀프카페, DIY공예체험, 목계나루주민사진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상설 운영하고 있어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다만 매주 월요일과 설, 추석 연휴는 휴관임을 유의해야 한다. 충주 / 윤호노기자
수묵화가 강호생 작가의 초대전이 17일부터 오는 1월 10일까지 청주교육대학교 미술관 전시실에서 열린다.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지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지역 문화 예술계의 발전에 기여하고 지역 주민과 학생들이 문화예술을 공유하고 관람 기회를 확대하려는 목적으로 기획됐다. 충북지역에서 꾸준히 활동하는 중견 작가인 강호생 작가는 동양화에서 나타나는 여백의 의미, 스밈과 번짐을 '융'이라는 재료를 통해 나타내며 자신만의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 전시 '생명의 사랑'은 작가가 일관해온 작업세계인 여백과 생명에 대한 개인적인 연구결과이기도 하다. 개전식은 전시 첫날인 17일 오후 5시 내외빈 축사, 작가와의 대화로 구성된다. 이날 행사에는 청주교육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지역 예술인, 예술관계자, 청주교육대학교 교직원, 재학생, 졸업생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강 작가는 이 자리에서 특강 '보이지 않는 것의 힘'을 통해 작품의 내밀한 의미를 알아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이 지난 13일 청주아트홀에서 열린 '2024 청주시자원봉사자대회'에서 올해의 마지막 '찾아가는 청주문화나눔'공연을 진행했다. 통합 청주시 10주년을 기념한 '찾아가는 청주문화나눔'은 NH농협 충북본부의 후원과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협력으로 추진 중이다. 지난달 옛 청원군 지역인 북이면, 미원면에서 두 차례 공연을 진행했다. 청주시 4개구에서 활동하는 자원봉사자 약 1천 명이 한 자리에 모이는 자원봉사자대회에서 열린 이번 공연에는 청주시민이 된 트로트 가수 오승근씨와 미스트롯3 출신의 난초 보이스 가수 곽지은이 함께했다. 한편, '찾아가는 청주문화나눔'은 청주문화재단이 추진 중인 문화기부사업 '청주문화나눔'의 일환으로 오는 2025년 상반기에도 이어질 예정이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충주지역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는 아르모니아합창단이 연말 음악회를 개최했다. 지난 14일 충주 지현문화플랫폼에서 진행된 공연은 김효근의 시곡인 '눈' 등 가곡들과 '꽃밭에서', '우리는', '향수' 등 대중들에게 익숙한 음악들로 꾸며졌다. 이날 공연은 1부와 2부로 진행됐으며, 앵콜곡으로 선보인 캐롤에 관객들은 좋은 반응을 보였다. 이훈표 합창단장은 "올 한해 단원들이 연습한 합창곡들을 선보일 수 있게 돼 감회가 깊다"며 "현재 단원모집도 하고 있으니 관심이 있는 충주시민 여러분들께서는 언제든 지원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충주아르모니아합창단은 정경은 지휘자와 20여명의 단원들이 활동중이며, 해마다 지역 노인재활센터나 장애인시설 등을 대상으로 합창공연 재능기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단원 모집에 지원을 희망하는 충주시민은 이훈표 단장(010-4925-9717)을 통해 지원하면 된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사)한국예총제천지회가 주관하고 제천시가 후원하는 '제7회 제천연극제'가 17일과 19일 이틀에 걸쳐 열린다. 이번 연극제는 지역 내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고 연극 제작 성과를 선보이기 위해 마련했으며 모든 공연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첫 번째 공연은 17일 오후 7시 엽연초수납취급소에서 상연되는 '뮤지컬 청춘 쌍곡선'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로맨틱 코미디 영화 '청춘쌍곡선'을 기반으로 제작된 뮤지컬로 네 남녀의 유쾌한 좌충우돌과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음악을 통해 옛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이어 두 번째 공연은 오는 19일 오후 6시 제천시민회관 소극장에서 상연되는 '결혼'이다. 부자인 척 사기를 쳐서라도 결혼하고 싶은 가난뱅이 남자와 사기꾼과는 절대 결혼하지 않겠다고 마음먹은 여자의 이야기로 관객들은 배우에게 물건을 빌려주거나 질문에 대답해 주는 등 연극의 일부가 돼 참여하는 경험을 해볼 수 있다. 공연 관련 자세한 사항은 사)한국예총제천지회(643-7046)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7회 제천연극제_청춘쌍곡선 - 제천예총이 '제7회 제천연극제'에서 선보이는 뮤지컬 '청춘 쌍곡선'과
[충북일보] 충주문화관광재단이 올해를 마무리하는 특별한 음악회로 시민들을 찾아간다. 오는 23일 오후 7시 30분 충주시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2024 웃음과 감동의 송년음악회'는 기존 클래식 공연의 고정관념을 깨는 파격적인 무대로 주목받고 있다. 개그맨 김현철의 재기 넘치는 해설과 현마에 오케스트라의 수준 높은 연주가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색다른 공연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1부에서는 인기 오페라 서곡들로 관객들을 클래식의 세계로 초대하고, 2부에서는 크리스마스 분위기 가득한 가족 친화적 무대로 꾸며진다. 딱딱하고 어려운 클래식의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음악회를 목표로 한다. 만 3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전석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한 해를 뜻깊게 마무리하고 새해를 준비하는 시민들에게 특별한 문화적 선물이 될 전망이다. 공연 예매는 오는 22일까지 충주시문화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충주문화관광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영동 군립 난계국악단이 19일 오후 7시 영동군 복합문화예술회관에서 송년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송년 음악회는 이현창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난계국악단원 전원의 다양한 국악 공연으로 꾸민다. 해금 사주현, 대금 이건석, 소리 민정민·양수진, 김천시립합창단 등이 출연해 흥겨운 국악 선율과 함께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군은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수준 높은 공연으로, 국악과 영동이 가진 특색을 한껏 뽐내는 감동의 무대를 연출한다는 구상이다. 지난 1991년 창단한 난계국악단은 현재 46명의 단원을 구성해 국악의 대중화를 목표로 정기·상설연주회와 초청공연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최근 들어 충북 지역에 독감(인플루엔자) 환자가 폭증하고 있다. 2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52주 차(지난달 22~28일) 기준 병원을 찾는 도내 외래환자 1천 명당 독감 의심 증상을 보이는 환자는 50.4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51주 차인(지난달 15~21일) 14.3명과 비교하면 약 3.5배 가량 증가한 수치다. 올해 절기 독감 유행 기준인 8.6명에 비교하면 거의 6배에 가까운 수치를 보이고 있다. 특히 독감 증가세는 어린이와 청소년에 집중됐다. 52주차 기준 어린이(7~12세)는 지난주 차 사이 독감 의심 환자가 1천 명당 38.1명에서 171.8명으로 폭증했고, 청소년(13~18세)도 32.7명에서 149.4명으로 4배 넘게 급증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도내 이비인후과와 소아과에는 독감이나 감기 증상의 환자들로 붐비고 있다. 2일 오후께 찾은 청주시 서원구 성화동의 한 이비인후과에는 환자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점심 시간이 지나자 환자들이 접수처 앞으로 줄을 서기 시작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병원은 금세 만석이 됐다. 한 환자는 "진료를 받으려면 2시간은 기다려야 한다"는 간호사의 말을 듣고 다른 병원으로 발
[충북일보] 산에 나무를 심는 조림 사업에서 묘목의 위치를 알 수 있도록 꽂아두는 대나무 표시봉이 환경을 오염시킨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대나무 표시봉의 식별 용이성을 높이기 위해 사용하는 흰색 페인트가 환경에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 1일 충북도에 따르면 산림청은 목재 자급률과 국내 목재 이용 촉진 등 산림자원순환경영을 위해 경제림 조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제림이란 산림을 계획적으로 육성해 이를 경제적으로 이용하는 것을 뜻한다. 조성 사업을 진행하는 이유는 한국은 국토의 절반 이상이 산림으로 덮여있으나, 목재 자급률은 10%대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산림청은 적합한 수목을 선정하고 벌채하는 과정을 반복하며 목재를 자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묘목의 생장을 방해하는 잡초들을 제거하는 풀베기 작업이 진행되는데 대나무 표시봉은 예초 작업자들이 묘목의 위치를 파악하는 등 경제림 손실을 줄이기 위해 사용되고 있다. 충북에는 조림사업을 통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약 2천890㏊ 규모에 대나무 표시봉을 설치했다. 1㏊에는 평균 3천 개의 대나무 표시봉이 사용된다. 이를 환산하면 도내에는 표시봉이 800여만 개가 설치된 셈이다.
[충북일보] 원달러 환율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충북 경제계에 여파를 미치고 있다. 지난 1년 사이 10%가량 오른 환율은 원자재를 수입해 가공·납품하는 지역 내 중소기업과 건설업계에 직격탄이 되고 있다. 지난해 원달러 환율은 '상저하고'의 형태를 보인다. 2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을 통해 확인한 지난해 1월 첫 매매기준일 2일 원달러 환율은 1천289.40원 이었다. 각 분기별 평균 환율을 살펴보면 2024년 △1분기 1천328.45원 △2분기 1천370.91원 △3분기 1천359.38원 △4분기 1천396.84원이다.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 환율은 1천470원으로 마무리됐다. 지난 2023년 마지막 거래일 환율인 1천289.40원과 비교하면 14% 가량 오른 셈이다. 주로 원달러 환율은 달러 강세 등 대외적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았으나 지난해 연말 발생한 비상계엄 사태 이후 상승폭 확대를 끌어 올린 것으로 보인다. 통상적으로 단기적 환율 상승은 원화 환산 수익 증가 즉, 환차익을 통해 수출기업에게는 '호재'가 된다. 그러나 고환율 현상이 장기화될 경우 부품이나 원자재를 수입해 완제품을 수출하는 중소기업이나 수출 자재를 활
[충북일보] "제 경영 철학은 단 하나입니다. 생명을 구하는 것." 김세나(41) 메디아크 대표는 단호하면서도 분명하게 메디아크가 나아가는 바이오 연구와 개발의 목적을 이야기했다. 메디아크의 시작은 2022년 코로나19 팬데믹이 계기가 됐다. 코로나19 초기 백신 공급이 원활치 않아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바라보며 김 대표는 연구한 바이오 소재 기술을 통해 백신 전달체 개발에 나섰다. 다음 팬더믹이 올 때 더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마음으로 창업을 했다고 한다. 메디아크 CEO를 맡고 있는 김 대표는 "서울대 박사과정 동안 항암제 개발을 연구해왔다. 일반적인 항암제가 아니라 환자에게 세포 독성이 전혀 없어 안전하게 적용할 수 있는 항암제를 만들 수 있는 기술이 있어 이를 메인으로 백신과 항암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디아크가 개발하고 있는 항암제 기술은 전이암과 재발암이 안생기는 기술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김 대표는 "원발암만 제거하고 난 환자들은 5년 후, 10년 후 재발암이 생길 것에 대한 걱정이 많으시다"라며 "전이암도 그렇고 원발암 부분을 제거하고 난뒤 해당 부분을 환자의 면역을 증강시킴으로써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