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립극단(예술감독 김낙형)이 지역 도민들을 대상으로 '도민연극교실'을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연극교실은 4월 21일부터 5월 24일까지 진행되며, 충북에 거주하는 프로 연극무대에 데뷔한 적이 없는 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도민은 이달 17일부터 4월 7일까지 충북도립극단 공식 홈페이지(cbfc.or.kr/cbto)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인터뷰를 거쳐 10여 명 정도가 최종적으로 참가자로 선정될 계획이다. 참가비는 무료다. 이번 도민연극교실은 연극놀이와 아마추어 연극교실에 대한 다년간의 경험이 풍부한 4명의 연극인이 강사로 나선다. 모집과 관련한 문의는 충북도립극단 운영실(070-8830-8891)로 하면 된다. 김낙형 충북도립극단 예술감독은 "이번 도민연극교실이 도민들에게 연극을 통한 문화적 경험을 제공할뿐만 아니라 도민들이 관객이 되는 것에 머무르지 않고 연기자로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창작의 영역까지 도달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위원장 이범석 청주시장)는 오는 31일까지 '미술관&갤러리 연결짓기'공모를 진행한다. 이번 공모는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 기간 지역 미술관과 갤러리 모두가 비엔날레와 함께하고 관람객에게는 더 풍성한 청주의 문화와 예술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게 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응모 대상은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 시행령'에 의거, 문화체육관광부에 등록돼 있으며 최근 3년 내 3차례 이상의 기획전을 개최한 청주시 소재 사립 미술관 또는 공고일 기준 사업자등록증 업종에 '전시 및 판매'가 등록돼 있으며 최근 3년 이내 3차례 이상의 기획전 또는 대관전을 개최한 갤러리다.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의 주제인 '세상 짓기'와 연계한 전시로, 비엔날레 기간 동안 무료 관람이 필수다. 지원 규모는 사립미술관의 경우 최대 2천만 원, 갤러리의 경우 최대 500만 원이다. 심사는 △전시 계획의 구체성·타당성 △전문성·활동 실정 △기대 효과 등을 기준으로 진행된다. 지역 작가 참여와 자부담 비율에 따라 일부 가점이 적용된다. 결과 발표는 4월 중 공식 누리집(www.okcj.org)을 통해 진행한다. 최종 선정된 전시는 2025
S그룹 창업주 L 회장(1910~1987)과 H그룹 창업주 J 회장(1915~2001)이 저승에서 만나 경제인 모임을 한 후, J 회장이 L 회장에게 " 형님 자판기 커피 뽑아 먹게 동전 가지고 계신 것 있으시면 300원만 주세요"라고 했다고 한다. 그러자 L 회장은" 아우님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이 없는데 어떻게 하지. 이곳에 올 때 동전 한닢 못 가지고 왔어"라고 대답했다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그리고 수의(壽衣)에는 주머니가 없다고 한다. 그 이유는 죽을 때 아무것도 가지고 갈 수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 재산을 많이 일군 재력가들은 그 재산을 정리하는 방법은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 번째, 자식들에게 모두 상속하는 형인데, 재산을 적게 받았다고 불만을 갖은 자식이 소송을 걸어 형제간 분란을 일으키기도 한다. 두 번째, 주변 사람들에게 나눠주는 형인데, 직원들에게 회사 주식을 아낌없이 나눠준 유한양행 창업주 유일한 박사와 아기를 낳은 직원들에게 1억원씩, 어릴 때 친구들과 자랄 때 도움을 준 이웃 사람들에게 거금을 아낌없이 나눠준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이 대표적인 사람이다. 세 번째, 국가나 사회단체, 학교 등에 깔끔하게 기부하는 형이 있다.
[충북일보] 이영석 라포르짜오페라단 지휘자가 25대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충북도연합회(충북예총) 회장에 당선됐다. 26일 충북예총은 충북문화예술회관 대회의실에서 김경식 회장 임기만료에 따른 회장선출을 위한 정기총회를 열고 25대 회장선거를 실시했다. 충북예총 산하 10개 협회와 11개 시·군예총 대의원 115표 중 이영석 후보는 61표를 얻어 53표를 얻은 윤기억 후보를 누르고 차기 회장에 이름을 올렸다. 무효표는 1표다. 이 당선인은 증평 출신으로 운호고와 청주대를 졸업하고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음악원에서 지휘를 전공했다. 충북문화예술포럼 대표를 역임하고 라포르짜오페라단 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다. 이 당선인의 임기는 오는 3월 1일부터 4년간이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 조직위원회는 국내외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며 대중적 인기를 끄는 국악인 7명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20일 밝혔다. 조직위에 따르면 전날 청주예술의전당에서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 성공 기원 및 D-200 기념행사'를 개최했고, 이 자리에서 이들을 위촉했다. 이날 홍보대사로 위촉한 국악인은 국가 무형유산 보유자인 최충웅(종묘제례악)·신영희(판소리)·정재국(피리 정악 등)·이춘희(경기민요) 명인과 국악 대중가수 박애리·김다현, 그리고 프랑스인 판소리꾼 마포로르(Mafo Laure)다. 신영희 명인은 1987년 코미디 프로그램 '쓰리랑 부부' 코너에 출연하면서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국악인으로 현재까지 방송과 공연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다. 최충웅·정재국·이춘희 명인은 전통음악 계승 발전을 위해 평생을 국악에 몸담아 온 국악계의 전설로 통하는 인물들이다. 박애리는 독특한 음색과 감정표현이 돋보이는 독보적인 국악 가수로 자리매김한 국악인이고, 김다현은 귀여운 이미지와 뛰어난 가창력 덕분에 국악 트롯 요정으로 불린다. 판소리의 매력에 빠져 국악인이 된 프랑스인 마포로르(Mafo Laure)는 국내·외 공연과
[충북일보] 청주시는 오는 17일까지 미술품 임차·대여 사업에 참여할 미술작품을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청주시에 3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한 사람 중에서 최근 5년 이상 청주시에서 예술 활동을 하고 있거나 예술단체에 가입해 활동하고 있는 미술인이다. 모집 작품 분야는 서양화, 한국화, 사진 등 3개 분야이며, 총 25점 이내의 작품을 선정할 예정이다. 대여기간은 올해 3월부터 12월까지다. 5점씩 2개월 간 상당구 성안동 행정복지센터 내 민원실에서 전시할 계획이다. 작가 1명당 1개의 작품만 제출 가능하며 작품 보험 가입과 캡션 제작, 1명당 40만 원의 대여비를 지원한다. 액자 또는 캔버스, 설치장소 운반과 설치·철거는 작가가 자부담해야 한다. 청주시청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모집요강과 신청서식을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서는 담당자 이메일(ysbh0819@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문의는 청주시 문화예술과 공예팀(043-201-2035)으로 전화하면 된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진천군립생거판화미술관이 오는 4월 6일까지 기획전 '김석환 목판화, 바람 부는 날'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는 목판화가 김석환 선생의 40년 판화작품을 한자리서 감상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특히 김석환 선생의 취미생활이자 작품대상이 되는 자전거 실물과 여행풍경 스케치를 만나 볼 수 있다. 바람이 부는 것처럼 붓 자국이 묘사된 판목도 함께 전시된다. 부대행사로 오는 3월 15일 김석환 선생의 작업과정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작가와 대화시간도 마련돼 있다. 관람은 평일과 주말에 가능하다. 월요일은 휴관이다. 진천종박물관에서 통합관람권을 구매한 뒤 관람할 수 있다. 김석환 선생은 판화에 회화적 기법을 곁들이는 작가다. 눈으로 볼 수 없는 바람의 이미지를 붓 자국으로 형상화한다. 추상적 이미지를 주제로 선생의 일상과 여행을 통해 얻은 영감을 담아낸다. 소박·소탈의 미를 작품세계에 함축해 표현하고 있다. 유채색의 배경은 우리 민족의 정서와 자연을 담담하게 보여준다. 김석환 작가는 홍익대 미술대학과 대학원에서 서양화를 전공했다. 현재 국립공주대 명예교수로 재직 중이다. 50회 이상의 개인전과 150회 이상의 그룹전에 초빙됐다. 진천 / 이종
[충북일보] 음성군이 오는 2월 7일까지 음성군립 청소년오케스트라 신규 단원을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클라리넷, 플루트, 트럼펫으로 14명을 선발한다. 지원 대상은 음성군에 주소지를 둔 초등학생 3학년 이상 고등학생 2학년 이하로, 음악적 기본 소양을 갖춘 청소년이면 누구나 응시할 수 있다. 신청은 음성군청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제출서류를 확인 후 음성군청 문화관광과(043-871-3412)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오디션은 다음 달 15일 오후 1시 30분 음성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하며, 무반주 자유곡 연주 및 면접으로 최종 단원을 선발한다. 합격자 발표는 같은 달 18일 음성군 누리집에 공개한다. 음성군립 청소년오케스트라는 2019년 창단돼 매년 정기 연주회와 찾아가는 연주회, 특별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한국음악협회 청주지부가 올 한 해 지역 예술발전에 함께 힘쓸 회원을 모집한다. 지난 1991년 창립한 청주음악협회는 30여 년간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과 지역민들의 예술적 역량의 향상, 지역 예술인의 권익신장을 위해 애써왔다. 정규 4년제 음악대학 졸업생이면 누구나 입회 가능하며 연회비는 2만 원이다. 모집기간은 오는 6월 30일까지로, 신청을 원하는 음악인은 입회원서를 작성해 이메일(cjmusica2025@gmail.com)로 접수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임진혁 사무국장(010-6758-2045)에게 문의하면 된다. 김우영 지부장은 "대대적인 회원 모집을 통해 자신의 자리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하고 있는 청주지역 음악인들을 결집하고자 한다"며 "이번 회원 모집이 지역 예술인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점점 사라져 가는 청주지역 음악대학을 비롯한 음악인들의 고민을 다소나마 해결하는데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주음악협회는 해마다 다양한 행사와 음악회를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함으로써 더욱 많은 대중들이 예술의 향기와 함께 할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할 것"이라며 "새로운 시도와 도전을 아끼지 않는 음악협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충북일보] 김혜진 서원대학교 음악교육과 교수와 정규현 청주시립예술단 운영실장이 2024년 한 해 동안 한국 음악계를 빛낸 '2024 한국음악상'에 선정됐다. 충북음악협회는 오는 17일 대한민국예술인센터에서 열리는 '2024 한국음악상' 시상식에서 김혜진 서원대학교 음악교육과 교수와 정규현 청주시립예술단 운영실장 등 충북지역에서는 두 명이 수상한다고 밝혔다. 사단법인 한국음악협회가 주관하는 한국음악상은 국내·외 음악 발전에 이바지한 개인 또는 단체를 선정해 시상하는 상으로 국내 음악상으로는 가장 권위 있는 상이다. 지난 1979년 제정된 후 매년 그 해의 음악계를 정리하고 한 해 동안 한국 음악계의 발전을 위해 헌신한 주인공들을 선정해 격려하고 있다. 2024 한국음악상은 특별상, 본상, 공로상, 젊은음악가상, 우수지회상으로 나뉘어 시상한다. 올해는 총 26명과 2개 지회가 수상자 명단에 올랐다. 충북에서는 두 명이 공로상을 받는다. 음악부문은 김혜진 교수가, 비음악부문은 정규현 운영실장이 선정됐다. 김 교수는 서원대학교 기악과(피아노 전공)와 동대학원(음악교육), 독일 쾰른 국립음대를 졸업했다. 상명대학교 뉴미디어음악학 박사를 수료했고 한세대학교
[충북일보]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조형예술학과 오재규 교수가 병원을 찾는 환자와 의료진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전하기 위해 자신의 작품을 기증했다. 1일 건국대 충주병원에 따르면 오 교수는 자신의 작품 'A wish 2024'를 병원에 기증하며 "병원에 대한 사랑과 애교심으로 작품을 선물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의료진이 따뜻한 마음으로 환자들의 치료에 최선을 다하고, 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작은 위안과 힘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병원 로비에 전시된 작품은 환자와 가족들에게 잠시나마 마음의 여유를 제공하고 있다. 검사 중 환자를 기다리던 한 보호자는 "긴장되고 불안한 순간에 그림을 보며 마음의 여유를 느낄 수 있었다"고 감사를 표했다. 건국대 충주병원 관계자는 "오 교수님의 작품 기증은 병원을 찾는 모든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하고, 환자와 가족, 의료진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미술관이 있어서 한번 가봐야겠다고 생각만 하다가 이번에 처음 방문해 본 미술관을 소개한다. 충북 청주 내수에 위치한 쉐마미술관이다. 쉐마미술관은 대학에서 30여년간 교수로 재직하셨던 서양화가 김재관 교수님께서 예술교육자의 열정으로 지역민들의 예술적 교감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2009년 6월 설립한 사립미술관이라고 한다. 현재전시는 '조영남의 유쾌한 예술실험'으로 오는 2월 9일까지 진행된다. 쉐마미술관에서는 2024 조영남 기획초대전인 '조영남의 유쾌한 예술실험전'이 진행되고 있었다. 이번 전시는 총 51점의 화투 연작과 바구니, 코르크 마개를 사용한 오브제 작품, 피카소와 구스타프 클림트의 작품을 패러디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조영남 작가님의 작품은 워낙 유명해서 알고 있었지만 직접 가서 보니 너무 멋져서 깜짝 놀랐다. 그림을 이렇게 잘 그리시는 줄 몰랐는데 정말 멋진 그림을 감상했다. 쉐마미술관은 아주 큰 미술관은 아니지만 뭔가 아늑한 느낌이 드는 곳이다. 겨울의 시골풍경을 만끽하며 드라이브하는 기분으로 다녀왔는데 미술관 입구 앞에 조형물들도 있어서 구경도 할 수 있어 더욱 좋았다. 10월과 11월에는 7세
[충북일보] 그림같이 알록달록한 색의 조합이다. 뽀얀 크림 사이에 여러 과일의 단면이 보인다. 양손의 엄지와 중지를 모아 만든 동그라미만큼 커다란 크레이프 롤이다. 한 조각씩 그릇에 가지런히 놓은 투명한 냉장고가 마치 액자처럼 보인다. 겨우내 가장 많이 들어가던 딸기는 더워진 날씨를 따라 생망고에 주인공 역할을 넘겨줬다. 크레이프롤 전문점으로 입소문이 난 카페 포하다. 크레이프롤은 이연주 대표가 카페를 시작하면서 꼭 만들고 싶었던 디저트다. 제철 과일을 꼬박꼬박 챙겨온 연주 씨는 과일을 즐기는 않는 이들에게도 과일 맛을 전하고 싶었다. 애써 과일을 찾아 먹기 힘든 사람도 쉽고 맛있게 먹을 방법을 고민했다. 공간의 색채부터 소품까지 공들여 꾸민 자신의 카페에서 계절마다 달라지는 과일을 활용한 디저트를 소개해보기로 했다. 맛은 물론 예쁜 모양을 갖춘 흔치 않은 메뉴를 찾다 결정한 것이 크레이프 롤이다. 연주 씨가 원하는 크기로 얇고 크게 부친 크레이프는 쫀득한 식감을 담당한다. 제대로 된 모양을 잡기 위해 수없이 많은 동그라미를 펼치고 구웠다. 한 김 식힌 크레이프 위에는 크림과 과일이 넉넉하게 올라간다. 가장 어려운 기술은 큼직한 롤을 마는 과정이다. 풀어지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12년만에 오페라하우스 조성 사업을 재추진한다. 지난 2013년에 이 사업이 무산된 이후 공식적으로 두번째 도전이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 오페라하우스 조성사업을 대통령 선거 공약 건의사업으로 채택하고 충북도에 상정한 상태다. 도 역시 이 사업을 충북지역 공약으로 확정하고 각 정당별 후보자가 확정되는대로 건의사업 목록을 전달할 방침이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과 국민의힘 충북도당 등 각 정당에는 목록을 전달한 상태다. 시가 구상한 오페라하우스의 위치는 현재는 거의 사용되지 않고 있는 문화제조창 잔디광장 인근 창고동 건물 터다. 현재는 이 건물들을 사용하지 않으면서 시는 이 건물들을 철거한 뒤 그 위에 오페라하우스를 짓겠다는 구상이다. 이 사업에는 모두 737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산정했다. 총 부지면적 1만897㎡에 건물이 세워지고 객석은 500~1천석 규모로 지어진다. 시는 이곳을 오페라와 뮤지컬 등 특수 무대 구현이 가능한 전문 공연장으로 조성해 문화시설 간 역할 분담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오페라하우스 조성사업을 추진하며 시가 고민했던 부분은 사업성이다. 인구대비 사업성이 나오지 않으면 유령 시설로 전락할 우려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