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시노사민정협의회는 지역 내 노사관계 안정을 위한 사회적 대화와 협업을 바탕으로 지난 2013년부터 실무협의회를 운영해왔으며, 최근 통산 100번째 회의를 개최했다. 충주시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진행된 이번 회의는 실무협의회 위원 16명이 참석했으며, 2024년도 지역 노사민정 협력 사업과 외국인 근로자 지원사업에 대한 진행 상황을 공유했다. 특히 회의에서는 5인 미만 사업장 안전지원사업 등 지역의 경제·문화·일자리 관련 현안을 토론했으며, 일하기 좋은 도시,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위한 노사민정간 논의를 지속했다. 충주시는 그간 노사민정 실무협의회를 통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여 정부 평가에서 총 13차례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성과를 이뤘으며, 이는 지역 노사민정 구성원 간 협력이 뒷받침된 노력의 결실이다. 한편, 협의회에는 한국노총 충주음성지역지부, 유한킴벌리노조, 충주상공회의소, 고려전자, 현대엘리베이터, 충주사회단체연합회, 한국폴리텍대학 충주캠퍼스, 충주YWCA, 고용노동부 충주지청, 충주시의회, 충주시 등 11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정민환(한국노총 충주음성지역지부 의장) 부위원장은 "노사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협치를
[충북일보] 충주박물관은 초등학생 대상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예술로 춤추는 뮤지엄'에 참여할 학생을 모집한다. '예술로 춤추는 뮤지엄'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3~5학년을 대상으로 매주 토요일에 진행되는 문화예술 교육과정이다. 충북도와 충북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4 문화예술교육사 현장역량강화사업'에 선정돼 도비 3천300만 원을 지원받아 운영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총 10회차로 운영되며, 박물관 소장품과 지역 문화유산을 더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무용, 음악, 미술, 보드게임 등 다양한 문화예술 장르를 융합하여 진행된다. 또 고구려 고분벽화에서 전해지는 장구와 풍류생활 체험, 택견 한판 체험, 우륵의 이야기와 함께 전해진 가야금 체험, 실감나는 충주성 전투 체험까지 지역의 역사와 문화예술을 함께 향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구비돼 있다. 박흥수 박물관장은 "박물관 방문이 단순 관람이나 체험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인 문화예술 향유로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전통문화를 다양하게 선보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박물관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참여 신청은 오는 29일까지 충주시 통합예약
[충북일보] 충북도는 티메프(티몬·위메프) 사태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도내 소상공인들을 위해 저리 정책 자금인 '충북형 디지털전환 소상공인육성자금'과 '충북도 소상공인육성자금'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디지털전환 소상공인육성자금 지원 대상은 전자상거래나 디지털상점을 이용하는 도내 소상공인이다. 티몬·위메프 정산지연 사태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까지 확대했다. 업체당 최대 5천만 원 이내로 지원하며 상환기간은 최대 5년이다. 이자부담 완화를 위해 도에서 연 3% 이자를 지원한다. 충북도 소상공인육성자금 지원 대상은 2020년 소상공인육성자금 대출자 중 티몬·위메프 정산지연 사태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이다. 지원을 시행하는 19일 이후 만기 도래 건에 대해 대출잔액 범위 내에서 1년 추가 만기연장을 지원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이날부터 충북신보 본점과 5개 지점을 방문하거나 충북신보의 비대면 창구인 '보증드림' 앱 등에 접속해 이용할 수 있다. 충북신보 홈페이지를 통한 상담 예약 방법으로 신청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티몬·위메프 정산지연 사태의 피해 규모가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티메프 사태 피해 소상공인의 자금 유동성 확
[충북일보] 청주시가 2024년 공공분야 판로지원 사업에서 높은 성과를 내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먼저 지역상품 우선구매 시책을 통해 시에서 구매하는 제품의 지역상품 비율은 94.7%에 달하고 있고, 조달등록기업 테스트베드 지원사업에 참여한 청주지역 10개사가 2024년 상반기 공공분야에서 57건, 110억 계약하는 성과를 냈다. 시는 올해 하반기에도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기업 보호·육성하기 위해 중소기업 제품 공공분야 판로지원 사업을 확대 추진할 방침이다. 우선 조달등록기업 첫걸음 테스트베드 지원사업을 연중 추진한다. 신청자격은 청주시에서 제품을 직접 생산하고 있는 중소기업으로 신청분야는 △조달청 MAS(다수공급자계약) 등록 제품으로 청주시와 계약 실적이 없는 경우 △청주시가 관외제품으로 사용하고 있어 자사제품으로 제안할 수 있는 경우 △기타 판로에 애로사항이 있는 경우 신청할 수 있다. 또 전문성 있는 컨설팅을 위하여 기업지원기관 협약을 통해 기업맞춤형 판로개척자문단을 운영한다. 판로개척자문단은 기업분석, 수요처 조사, 제품홍보 등을 참여기업에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우수조달제품, 혁신조달제품, 테스트베드 신
[충북일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 19일 공동캠퍼스 운영법인에서 종합점검회의를 개최하고 공동캠퍼스 개교 준비상황을 최종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는 세종시, LH, 입주대학 등 관계기관이 모두 참여했다. 세종공동캠퍼스는 다수의 대학이 입주해 교사, 공용시설(도서관·학생식당·기숙사 등)을 함께 이용하며 융합교육·연구를 가능케 한 미래형 캠퍼스로 9월 개교를 앞두고 있다. 개교 전 최종 점검회의인 만큼 개교준비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가 이루어졌다. LH의 공동캠퍼스 건립공사 공정보고를 시작으로 세종시, 공동캠퍼스 운영법인, 입주대학의 개교준비상황과 기숙사 건립현황 등을 공유했다. 행복청과 세종시, LH, 대학 등 관계기관은 그동안 정기적인 실무TF 운영을 통해 △임시기숙사 운영 △대중교통 확충, 통학버스 운영 △인근 상가 할인혜택 등에 대한 사항을 지속 논의해 입주 학생들의 만족도 제고에 힘써왔다. 김형렬 행복청장은 회의 후 공동캠퍼스 현장을 방문해 9월 개교 시 학생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마무리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김형렬 행복청장은 "공동캠퍼스 개교가 얼마 남지 않은 만큼 관계기관 모두 힘을 합쳐 성공적인 개교가 이루어질
[충북일보] 조길형 충주시장이 19일 현안업무보고회에서 충주시립미술관의 방향성 설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조 시장은 포항시립미술관 사례를 언급하며 "미술관은 수장고를 잘 갖춰 누구든지 작품을 보러오고 싶어하는 곳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술관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 사람들을 끌어 모을 수 있는 작품을 수집하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특히 조 시장은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작품 수집의 방향성과 콘셉트 설정이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시장은 "지어진 건물에 작품을 채워 넣는 것이 아니라, 작품의 방향성을 정하고 그에 맞는 미술관을 설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미술관 내 다양한 공간 구성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이를 총괄할 수 있는 관리자 선정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조 시장은 지속되는 폭염 상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직원들의 매너리즘 방지를 위한 중간점검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피해 최소화를 위한 노력과 함께 시민과 직원들의 건강관리에도 신경 써줄 것을 당부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는 '이응패스' 사전체험단 시민 대표에게 이응카드를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응패스는 월 2만 원으로 최대 5만 원까지 교통비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대중교통 정액권이다. 이날 최민호 시장은 박창훈 신한카드 페이먼트(Payment)그룹장으로부터 이응패스를 사용할 수 있는 이응카드를 받아 이응패스 100인 사전체험단 세대별 대표에게 전달했다. 이응패스 사전체험단은 100명 모집에 2천813명이 몰리며 2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사전체험단 시민대표는 10대부터 70대 이상까지 각 세대를 대표하는 5명이 선정됐다. 사전체험단은 오는 23일부터 31일까지 세종시의 간선급행버스(BRT)를 비롯해 시내버스, 마을버스, 이응버스, 두루타(수요응답형 버스) 등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또 대전 지하철과 세종시 인근 대전·청주·천안·공주·계룡 지역 버스와의 연계 이용도 가능하다. 시는 사전체험단의 이용 후기 등을 참고해 정식 출시 전 불편 사항을 사전에 개선할 계획이다. 최민호 시장은 "이응패스 사전체험단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이응패스가 본격적으로 도입되는 9월 시민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할
[충북일보] 청주시 북이면 행정복지센터는 19일 지역민방위대원 30여 명을 대상으로 민방위 훈련 사전교육과 연계한 비상시 국민행동요령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은 오는 22일 예정된 전국민 참여 민방위 훈련에 앞서 소화기 사용법, 방독면 사용법을 비롯한 비상상황 대응요령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특히 민방위 훈련 당일 수행해야 할 임무와 임무별 훈련 장소 배치 등을 집중적으로 교육하고, 비상연락망을 꼼꼼히 정비하여 실제 훈련 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도요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윤문한 북이면장은 "현업에 바쁘신 와중에도 민방위 훈련 사전교육에 참여해주신 북이면 직원분들과 지역민방위대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곧 있을 민방위 훈련에도 부디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북이면 행정복지센터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특보에 따라 관내 무더위쉼터 점검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무더위쉼터 내 냉방기 정상 작동 여부와 관리대장 비치 여부, 주민 이용실태 등을 점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또 이날 북이면 직원들은 무더위쉼터로 지정된 경로당 등을 방문해 폭염 대비 안전수칙을 적극 홍보했다. 윤문한 북이면장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따라 특히 무더위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무더위쉼터를 적극 이용해 온열질환 예방 등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무더위쉼터 운영과 폭염 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악의적 고액 체납자들의 조세 회피 방법이 갈수록 지능적이고 고도화됨에 따라 고강도 가택수색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올해 하반기부터 관내, 관외를 불문하고 외국인 체납자도 포함해 더욱 강도 높은 가택수색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현장 방문 결과 체납처분 면탈 행위 발견 시에는 형사고발도 불사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내고 있다. 시 관계자는 "납부능력이 있음에도 재산을 은닉하고 고의적으로 납세의무를 회피하는 악의적인 체납자에 대해서는 가택수색 및 형사고발, 소송까지 진행하여 조세정의를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가택수색을 2022년에 첫 시범운영한 후 2023년에는 총 10회를 실시해 1억5천100만원을 징수했다. 현재 1천만 원 이상 청주시 지방세 체납자 수는 1천926명으로 체납액은 841억원에 달한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증평군보건소(소장 조미정)는 코로나19 재유행에 따른 감염병 방역대책반을 운영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코로나19 입원 환자 수는 8월 둘째 주(4~10일) 1천359명으로 7월 둘째 주(148명)와 비교하면 9.2배 증가했다. 이에 군 보건소는 고위험군 집중관리를 위해 주간보호센터, 요양병원 등 감염 취약시설 21개소에 시설별 방역관리자를 지정하고 24시간 연락망을 구축해 유행 상황 모니터링을 강화했다. 또 '감염병 비상방역대책반'을 편성하고 집단발생 등에 역학조사반을 가동해 신속한 인지 및 규모·단계별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코로나19 치료제를 신속하게 공급하기 위해 지역 내 6개 조제기관 재고 물량과 보건소 비축물량으로 수급 관리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현재 코로나19 발생이 증가하는 추세로 유행 확산세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군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코로나19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19일 최근 지역 내 일부 지역에서 발생한 단수사고에 대해 "불가항력적인 사고가 발생할지라도 신속하게 조치할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 시장은 이날 임시청사에서 진행된 주간업무보고에서 "요즘 같은 폭염에 단수는 시민들께 굉장히 큰 불편을 초래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 시장은 "올해 폭염은 굉장히 온도도 높고 장기간 지속되고 있다"면서 "이럴 때일수록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온열질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폭염 대책을 추진해달라"고 주문했다. 최근 코로나19 환자가 증가하는 점에 대해서도 우려하며 "관내 학교들이 개학을 시작하고 있고 또 추석 명절도 다가오고 있으니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시민들께 방역수칙 안내를 철저하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이 시장은 시민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시책 및 관광활성화 자원 발굴을 지시했다. 이 시장은 "소상공인 초저금리 대출사업, 신혼부부 대출자금 지원사업처럼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경제에 도움이 되는 민선 8기 정책 방향에 맞게 업무계획을 세워야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올해 연간 청주국제공항 이용객이 500만명으로 예상되고 내년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