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프로농구 선수 가운데 처음으로 미국프로농구(NBA) 구단으로부터 입단 테스트를 제안받은 김주성(28·원주 동부·사진)이 21일~24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비공개로 실시할 자체 자유계약선수(FA)캠프 참가를 앞두고 선전을 다짐했다. 19일 밤 9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할 김주성은 연합뉴스와 전화에서 “이런 일이 처음이어서 자신도 매우 놀랍고 기쁘다”면서 “어린 농구 선수들에게 희망을 줄 수도 있는 만큼 가서 후회없이 하겠다”고 밝혔다. 전날 저녁 태릉선수촌에서 머물다 NBA 토론토 랩터스로부터 캠프 참가 요청이 있었다는 얘기를 처음 접했다는 그는 “일단 기쁘고 부담도 되면서 걱정도 들었다. 뒤늦게 이 소식을 들어 대표팀 감독님이나 동료와 이를 논의하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김주성은 또 NBA 진출에 대한 주변의 기대를 한 몸에 받는 것에 대해 “이제 선수로서 적은 나이가 아니다. 꼭 (NBA에) 가기 위해 애쓴다면 내 자신을 망가뜨릴 수도 있다”면서 “마음 편안히 다녀 오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서는 이번 입단 테스트 요청이 처음일 수 있겠지만 다른 나라에서는 비일비재한 일”이라면서 “캠프에서 도를 넘지 않도록 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주성은
4회 연속 올림픽 출전 티켓을 따낸 한국 여자농구가 올림픽 8강을 넘어 2000년 시드니올림픽 4강 영광 재현에 나선다. 한국은 10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리는 22회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선수권대회 중국과 결승전 결과에 상관없이 2008년 베이징올림픽 출전을 확정했다. 4회 연속 올림픽 출전이고, 횟수로는 1984년 이래 7번째다. 여자농구가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것은 1972년이었지만 한국은 1984년 로스앤젤레스올림픽을 시작으로 올림피아드 무대에 얼굴을 내밀었다. 당시 한국은 박찬숙, 김영희, 성정아, 김화순을 주축으로 동구권이 빠진 가운데 비교적 손쉽게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구기종목 사상 첫 메달이었다. 안방에서 열린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는 7위로 내려앉았지만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는 전주원, 정선민, 정은순 등 멤버가 4위를 차지하며 재기의 깃발을 올렸다. 내년 올림픽에서 한국의 우선 목표는 출전 12개국이 치르는 예선 리그를 통과해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것이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 12위에 머물렀던 한국으로서는 현실적인 목표다. / 연합뉴스
한국 여자농구가 중국을 꺾고 전승으로 22회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선수권대회 겸 2008 베이징올림픽 예선대회에서 준결승에 진출했다. 한국은 7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닷새째 중국과 1부리그 풀리그 예선 5차전에서 정선민(27점 10리바운드)과 변연하(22점)의 활약을 앞세워 83-80으로 힘겹게 이겼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 3일 태국과 첫 경기 완승을 시작으로 5전 전승을 거둬 1부리그 1위를 확정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또 치열한 경쟁이 예고됐던 일본과 중국, 대만을 풀리그 예선에서 모두 꺾어 1999년 우승 이후 8년 만에 정상 탈환 가능성을 높이는 동시에 베이징올림픽 티켓을 손에 쥘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 한국은 9일 오후 6시 같은 장소에서 1부리그 4위를 결정지은 대만과 결승행 진출 티켓을 놓고 다시 맞붙게 됐다. 1.5군급을 내보낸 중국을 상대로 한국 ‘베테랑’들의 노련미가 빛났지만 체력적인 안배가 다소 아쉬운 한판이었다. 정선민과 변연하, 박정은(14점), 진미정(6점), 김계령(4점)을 선발로 내세운 한국은 1쿼터에서만 12점을 몰아 넣은 정선민의 맹활약으로 2쿼터를 29-21로 맞이했다. 2쿼터에서는 변연하가
한국 여자농구가 22회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선수권대회 겸 2008 베이징올림픽 예선에서 3연승으로 결선에 안착했다. 한국은 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1부리그 풀리그 예선 3차전에서 김정은(29점 9리바운드)과 김세롱(13점)의 활약에 힘입어 말레이시아를 97-53으로 이겼다. 3승을 거둔 한국은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풀리그 상위 4팀이 겨루는 결선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했다. 말레이시아는 3패로 예선 탈락이 결정됐다. 한국은 장신(202㎝) 센터 하은주(24·신한은행)를 6일 일본전에 대비해 벤치에 앉혀둔 가운데 김계령(12점) 신정자(7점)를 번갈아 투입해 44점차 낙승을 거뒀다. 한국은 난적 일본과 경기에 이어 7일 2군 중심으로 이뤄진 중국전을 마지막으로 예선리그를 끝내고 9일 준결승, 10일 결승에서 이번 대회에 걸린 단 한 장의 올림픽 출전 티켓을 노리게 된다. / 연합뉴스
프로농구 최고의 인기스타 이상민(35·사진)이 서울 삼성에 새 둥지를 틀었다. 2006-2007시즌이 끝난 뒤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서장훈(33)을 전주 KCC로 보낸 서울 삼성은 서장훈의 보상선수로 포인트가드 이상민을 지명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와 함께 삼성은 KBL의 FA 보상규정에 따라 서장훈의 지난 시즌 연봉 4억7천만원도 KCC로부터 받게 된다. 1997-1998시즌 KCC 전신인 현대 시절부터 줄곧 같은 팀에서 뛰었던 이상민은 KCC가 서장훈을 영입한 뒤 보호선수로 서장훈, 추승균, 임재현을 묶는 바람에 자신의 뜻과 관계없이 삼성으로 가게 됐다. 삼성은 이상민이 나이가 많다는 점과 KCC 프랜차이즈 스타라는 점 때문에 고심해 왔다. 하지만 이상민이 탁월한 경기 운영능력으로 삼성 가드진들이 갖고 있지 않은 부족한 부분을 메울 수 있다고 보고 영입 결정을 내렸다. 삼성 구단 관계자는 “이상민은 연세대 졸업반 당시 삼성으로 입단을 원했으나 주변 상황으로 인해 뜻을 이루지 못했다”며 “많은 시간이 흐른 뒤 삼성에 입단하지만 그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민은 1997-1998시즌과 1998-1999시즌
프로농구 최고의 인기스타 이상민(35)이 서울 삼성에 새 둥지를 틀었다. 2006-2007시즌이 끝난 뒤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서장훈(33)을 전주 KCC로 보낸 서울 삼성은 서장훈의 보상선수로 포인트가드 이상민을 지명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와 함께 삼성은 KBL의 FA 보상규정에 따라 서장훈의 지난 시즌 연봉 4억7천만원도 KCC로부터 받게 된다. 1997-1998시즌 KCC 전신인 현대 시절부터 줄곧 같은 팀에서 뛰었던 이상민은 KCC가 서장훈을 영입한 뒤 보호선수로 서장훈, 추승균, 임재현을 묶는 바람에 자신의 뜻과 관계없이 삼성으로 가게 됐다. 삼성은 이상민이 나이가 많다는 점과 KCC 프랜차이즈 스타라는 점 때문에 고심해 왔다. 하지만 이상민이 탁월한 경기 운영능력으로 삼성 가드진들이 갖고 있지 않은 부족한 부분을 메울 수 있다고 보고 영입 결정을 내렸다. 삼성 구단 관계자는 "이상민은 연세대 졸업반 당시 삼성으로 입단을 원했으나 주변 상황으로 인해 뜻을 이루지 못했다"며 "많은 시간이 흐른 뒤 삼성에 입단하지만 그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민은 1997-1998시즌과 1998-1999시즌 연
한국 농구의 국보급 센터 서장훈(33·207㎝)이 전주 KCC 유니폼을 입고 2007-2008 시즌을 맞는다. 서울 삼성과 결별하고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온 서장훈은 27일 강남구 논현동 KBL센터에서 계약 기간 4년에 연봉 4억원을 제시한 KCC의 입단 계약서에 사인했다. 서장훈은 “명예롭게 선수 생활을 마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약속한 KCC와 계약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 운동에만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스타플레이어 출신 허재 감독이 이끄는 KCC는 또 이번 FA 시장에서 `준척’으로 평가받는 가드 임재현(30)과 계약기간 5년에 연봉 2억8천100만원에 계약해 지난 시즌 졍규리그에서 최하위에 그쳤던 부진을 만회할 수 있는 전력을 갖추게 됐다. KCC는 6월1일 서초동 본사에서 서장훈과 임재현의 입단식을 갖는다. / 연합뉴스
팀 창단 후 처음으로 최하위 수모를 당한 전주 KCC가 대대적인 자유계약선수(FA)들의 영입으로 팀 재건에 나설 태세다. KCC는 서울 삼성에서 FA로 나온 서장훈(33)과 서울 SK에서 풀린 임재현(30)을 영입할 계획이다. 최형길 KCC 단장은 17일 "한국 농구를 대표하는 서장훈과 가드 랭킹 4위에 오른 임재현이 시장에 나왔는데 관심을 갖지 않는다면 이상한 것 아니냐"고 반문하며 "FA 영입에 관한 보고를 구단주께 올렸다"고 말했다. FA 자격을 얻었던 이상민(35), 추승균(33)을 붙잡는데 성공한 KCC가 이제 다른 팀에서 FA로 풀린 선수들까지 영입하며 최하위 수모를 깨끗이 날리겠다는 의지의 표현인 셈이다. 특히 ‘우승 보증수표‘ 격인 서장훈은 KCC에 올 경우 연세대 시절 환상의 호흡을 이뤘던 이상민과 함께 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임재현 역시 30대 중반에 접어든 이상민을 보좌하고 때로는 슈팅 가드로 나서며 ‘투 가드‘ 시스템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KCC가 실제로 FA 시장에서 ‘큰 손‘ 노릇을 할 경우 기존의 이상민, 추승균에 서장훈, 임재현까지 가세하는 그야말로 ‘초호화 라인업‘을 갖추며 단숨에 우승까지 넘볼 수 있는 전력을
2006-2007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 향방에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리는 챔피언 결정전(7전4선승제) 7차전 울산 모비스-부산 KTF전 결과에 따라 MVP가 누가 되느냐가 정해질 게 불 보듯 훤하다. 모비스에서는 양동근(26), KTF에서는 신기성(32)이 MVP 경쟁에 선두 주자로 나와 있는 모양새다. 양동근은 챔프전 6경기에서 평균 19.2점, 7.7어시스트로 펄펄 날고 있다. 5차전과 6차전 4쿼터에 실시됐던 기자단 투표에서 두 번 모두 MVP로 ‘내정된’ 것으로 알려진 양동근은 팀이 연패를 당하면서 MVP를 확정짓지 못했지만 7차전에서만큼은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 MVP의 영광을 품에 안겠다는 각오다. 특히 6차전에서 1쿼터에서는 8점을 넣으며 펄펄 날았으나 이후 1득점에 그치며 결국 팀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막판 분발이 요구된다. 신기성은 6경기에서 15.8점, 5.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KTF의 중심으로 활약 중이다. 챔프 4차전에서 판정에 불만을 품고 팬들에게 실망을 안겨주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5,6차전 모두 맹활약하며 팀의 승리를 지켜내 KTF가 이긴다면 가장
디트로이트 피스톤스가 파죽지세로 미국프로농구(NBA) 동부콘퍼런스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디트로이트는 29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암웨이 아레나에서 열린 8강 플레이오프(7전4선승제) 4차전에서 천시 빌럽스가 25점을 넣고 리처드 해밀턴이 18점을 보태 올랜도 매직을 97-93으로 제압했다. 디트로이트가 플레이오프 시리즈에서 4연승을 거둔 것은 1990년 이후 17년만이다. 디트로이트는 시카고 불스-마이애미 히트 전 승자와 격돌하게 된다. 시카고도 마이애미에 3게임을 내리 따내 4강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디트로이트는 비록 4강 진출에 성공했지만 4쿼터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디트로이트는 마지막 쿼터 초반 78-69로 앞서 갔지만 13개의 슛 중 2개만을 성공시키는 극심한 야투 부진을 보이며 3분여를 남기고 오히려 80-85로 역전을 당했다. 하지만 4시즌 연속 콘퍼런스 결승에 진출했던 노련한 디트로이트는 라시드 월리스의 3점슛을 포함해 7점을 몰아 넣으며 87-86으로 재역전 시킨 뒤 빌럽스와 해밀턴의 추가 득점으로 승리를 지켰다. 같은 동부콘퍼런스의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도 30점을 넣고 어시스트 9개, 리바운드 6개를 보탠 르
울산 모비스가 2006-2007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통합 우승에 1승만을 남겨 놓았다. 정규리그 우승팀 모비스는 25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챔피언 결정전(7전4선승제) 4차전에서 양동근이 25점을 몰아치며 공격을 이끌어 부산 KTF를 75-59로 꺾고 3승1패를 만들었다. 모비스는 27일 오후 6시53분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5차전에서 승리하면 기아에서 간판을 바꿔 단 이후 처음으로 정규리그 우승과 챔피언 결정전 우승을 함께 통합우승을 달성한다. 2연승을 거둔 뒤 부산에서 1패를 당했던 모비스는 초반 공격의 핵 크리스 윌리엄스가 KTF의 필립 리치의 힘에 밀렸고 양동근도 조성민의 끈끈한 수비에 막혀 경기를 제대로 풀어가지 못했다. 더욱이 장거리포 김동우마저 1쿼터에 파울 3개를 저지르면서 출전 시간이 줄어들 수 밖에 없었다. 1쿼터를 22-27로 뒤진 채 2쿼터에 들어간 모비스는 KTF가 골밑에서 득점 기회를 놓치는 사이 이병석과 우지원, 양동근의 3점포가 잇따라 불을 뿜어 2분27초를 남기고 38-38 동점을 만들었고 크리스 버지스의 2점슛, 양동근의 레이업과 자유투 2개가 들어가 44-42로 역전시키며 전반을 마쳤다. 3쿼터에서도 모비스는
부산 KTF가 홈에서 챔피언결정전 첫 승리를 거두며 반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KTF는 23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06-2007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7전4선승제) 3차전에서 울산 모비스를 82-75로 제압했다. 울산 원정경기에서 1,2차전을 모두 내줬던 KTF는 홈에서 1승2패를 만들며 25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4차전에서 균형을 맞출 기회를 잡았다. 역대 챔피언 결정전에서 2연패 뒤 우승한 팀은 1997-1998 시즌 대전 현대가 유일했다. 벼랑에 몰린 KTF는 전신 코리아텐더의 연고지였던 여수에서 2012년 세계박람회 준비위원회 관계자와 여수시 민 40명까지 응원에 합세한 데 힘입어 초반에 기선을 잡았다. KTF는 신기성(16점)과 송영진(9점), 조성민(13점)의 3점슛이 한치의 오차없이 림을 갈랐고 애런 맥기(21점)와 필립 리치(14점)가 골밑을 든든하게 지켜 손쉬운 골밑슛을 넣지 못한 모비스에 1쿼터를 19-12로 앞서 갔다. 2쿼터 들어서도 조성민의 3점슛과 레이업이 잇따라 들어가 쿼터 종료 7분10초 전 27-19까지 점수를 벌리기도 했지만 1,2차전 모두 역전승을 이끌어낸 모비스의 힘도 무서웠다. 모비스는
[충북일보]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21일 충북 지역 당원들과 소통하며 외연 확장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시동을 걸었다. 한 대표는 이날 청주 CJB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충북도당 당원교육 특강에서 "지금 정치 상황은 양 진영에서 누가 변화와 쇄신을 먼저 해내느냐의 싸움"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보다 먼저 해서 평가받아야 한다"며 "그것이 다음 지방선거와 대선,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빠르고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변화와 쇄신을 위해 정부와 의견을 나누고 대통령이 쇄신의 의지를 보이는 답변을 했다"며 "민심에 맞게 정부와 국민의힘은 첫 발을 뗐다"고 말했다. 또 "민생 정치가 시작이자 끝이 돼야 한다"며 "과감하고 정교한 문제 해법을 제시하는 것이 민생 정치를 잘 할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한 대표는 "성장 자체가 목표이지만 국민들은 성장하겠다는 말만으로 지지하지 않는다. 현재 삶이 어렵기 때문인데 목표가 국민 복지를 위한 수단이 돼야 한다"며 "민주당의 발목 잡기가 있을 것이지만 민심을 우선순위로 두고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반면 민주당은 민심에 맞는 변화와 쇄신의 길로 나아
[충북일보] 충북도가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정 운영에 적용하기 위한 방향 모색에 나섰다. 기술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해 안전하고 신속한 AI 행정서비스를 도입한다는 구상이다. 도는 '충북 인공지능(AI) 중심 대전환 전략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외부 전문기관 선정을 마친 뒤 다음 달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기간은 8개월이며 내년 7월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용역을 수행할 업체는 인공지능에 대한 대·내외 환경을 분석한다. 국내·외 AI 정책과 선도 사례를 살펴보고, AI 구현을 위한 기술적 요소를 조사한다. 이 과정에서 적용 가능성도 확인한다. 충북도정 핵심 사업과 연계 가능한 분야를 검토하고 AI 활용 수요를 분석한다. 활용 가능성과 잠재력도 꼼꼼히 점검한다. 이런 과정을 거쳐 도정 가치를 반영한 AI 비전과 전략을 수립하게 된다. 충북도정 비전과 목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추진 전략 등이 세워지면 의견을 수렴한다. 정책 세미나, 토론회, 설문조사 등을 통해 공론화 과정을 거치는 것이다. 도청 직원을 대상으로 공모대회 등을 열어 정책 반영 과제도 도출한다.
[충북일보] 저출생·고령화로 학령인구가 줄어들며 지방대학들이 유학생과 만학도 모시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한수 이남 최고(最古)의 사학'인 청주대학교는 김윤배 총장을 필두로 유학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김 총장은 유학생 유치를 위해 지난 17~20일 미얀마를 방문했다. 김 총장은 교직원들과 현지 협력 유학원을 차례로 방문해 우수한 교수진과 교육과정, 각종 최첨단 시설 등을 상세히 설명한 뒤 상호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 총장은 지난 10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있는 기묘국제대학교와 국제교류 협정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 7일에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상업대학교, 하노이첨단기술전문대학교와 국제교류 협정을 체결하고 돌아왔다. 도내 17개 대학 중 외국인 유학생이 가장 많은 곳은 청주대다. 올해 2학기 기준 32개국 3천여 명의 유학생이 재학 중인 청주대는 1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11개의 하이플렉스(Hyflex) 강의실을 구축했다. 유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청주대는 '인공지능(AI) 번역 자막 시스템'을 하이플렉스 강의실에 적용, 수업의 질을 높이고 있다. 교수가 한국어로 강의하면 번역 전문 AI가 외국어로 번
[충북일보] "충북에 자리잡은 지 27년입니다. 이젠 충북의 발전을 위한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오스바이오㈜는 2018년 농업회사법인으로 설립돼 지난 7월 오스바이오 주식회사로 법인 상호명을 변경했다. 농업과 천연물을 기반으로 한 기술 개발과 특허로 코스메슈티컬 시장의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기업이다. 오스바이오㈜는 '의미(醫美 : Health & Beauty)'를 추구하는 기업으로 건강한 먹거리와 메디컬 푸드 식품, 뷰티 관련 사업을 주력으로 이끌어가고 있다. 이일호(50) 오스바이오㈜ 대표이사는 "그간 사업을 운영하며 지역의 브랜드 컨설팅이나 기획에 많은 참여를 해왔다"며 "하지만 지난해 10월부터 오로지 우리가 갖고 있는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오스바이오'사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오스바이오㈜는 미나리, 개똥쑥, 싸리나무, 미선나무 등 다양한 천연물 소재를 활용한 화장품, 식품, 의약품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 대표는 "독자 연구소를 갖고 있고, 회사 투자의 중심은 연구쪽으로 이뤄진다"고 밝혔다. 최근 오스바이오가 주력하고 있는 품목은 '비린내를 제거한 생선'과 '대나무 쌀을 활용한 효소 숙성으로 만든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