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한범덕 전 청주시장이 퇴임 1년 만에 청주시정에 대한 작심 발언을 쏟아냈다. 한 전 시장이 '청주시정에 드리는 한 말씀'이란 제목으로 13일 발송한 보도자료는 북문로 3가에 추진되는 신청사 건립사업이 기존대로 국제공모로 진행되어야한다는 것이 골자였다. 한 전 시장은 "국제공모를 통해 세계에서 그 실력이 검증된 설계자들이 응모한 작품들을 놓고 국내외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엄선한 작품을 백지화하고 새로이 국내공모로 진행한다는 소식을 듣고 이는 국제적 신의도 그렇고 97억원이라는 거액의 시민 혈세 낭비도 큰 문제가 된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국제공모를 거쳐 선정된 설계를 백지화하지 말고, 업무공간의 유연성과 탈탄소 시대에 맞는 주차공간을 반영하여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요구를 하는 한편, 한 전 시장은 전임 시장으로서 시정 운영에 대해 의견을 내는 것에 대한 부담감도 드러냈다. 그는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참으면서 지켜보고 있었고 여러 가지 심혈을 기울여 추진했던 사업들이 축소되거나 철회되어도 모두 생각이 다르기에 그런가보다 하고 말을 아꼈다"며 "최근 시청사건립에 있어 본인이 추진한 국제공모에 의한 당선
[충북일보] 청주시는 13일 임시청사 직지실에서 4기 공공건축가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공건축가로 위촉된 건축가는 한재희 건축사사무소 석산 건축사, 양현모 건축사사무소 기억공간 건축사 등 11명이며, 이들의 임기는 2년이다. 이들은 생활 SOC복합화 사업, 도시·지역개발사업,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 시가 추진하는 주요 건축공공사업의 기획·디자인에 대한 조정·자문 역할을 맡는다. 이들을 포함해 현재 시의 공공건축가로는 30명이 활동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공공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디자인 품격 향상을 통한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공건축가의 역할의 중요하다"며 "앞으로 제4기 공공건축가와 함께 청주시 건축문화가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에 관광객을 안내하고 순찰하는 로봇이 등장했다. 충북도와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은 13일 청남대 대통령기념관에서 AI·5G 기반 로봇 융합모델 실증 사업 가동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KT, ㈜코엠에스, ㈜TTNG 등 사업 관련 직원들이 참석해 로봇을 소개하고 시연을 선보였다. 실증 사업은 지난 5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에 선정됐다. 도는 국비를 포함해 총사업비 20억원을 투입해 내년 11월까지 4종 9대의 로봇을 도입해 실증 서비스를 추진할 방침이다. 도입 로봇은 안내 로봇 4대와 순찰 로봇 2대, 추종형 배송 로봇 2대, 옥외 청소로봇 1대 등이다. 현재 배치된 로봇은 대통령기념관과 임시정부기념관에 설치해 운용 중 안내 로봇 4대와 임시정부기념관의 순찰 로봇 1대다. 안내 로봇은 전시물에 대한 설명, 관람 코스 길 안내, 기념사진 촬영, 영어·중국어·일본어 외국어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순찰 로봇은 시설 내 화재·도난 등 이상 상황을 탐지해 초기 대응하는 기능을 갖췄다. 내년에 도입할 추종형 배송 로봇은 야외에서 청남대 시설관리자를 따라다니며 시설관리에 필요한 작업을 지원하고 청소도구 등 무거운 짐을
[충북일보] 청주시는 저렴한 가격으로 물가안정에 기여하는 착한가격업소를 신규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청주에 소재를 둔 음식점, 이·미용업, 세탁업 등 개인서비스업종이다. 취미·오락·사행성 또는 최근 2년 내 행정처분 받은 곳, 영업개시 6개월 미만, 프렌차이즈 등은 제외된다. 가격수준이 지역 평균 가격 미만이면서 영업장(주방, 화장실 등)이 청결하고 옥외가격 표시제, 원산지 표시제 등을 준수하는 업소다. 신청은 오는 20일까지 시 경제정책과 또는 구청 산업교통과에서 방문, 우편, 팩스로 받는다. 시는 10월 평가심의로 착한가격업소 7곳을 선발할 예정이다.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되면 인증 표찰과 쓰레기 종량제봉투 등이 지원된다. 현재 청주에는 착한가격업소 83곳이 운영되고 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18일부터 10월3일까지 6대 분야 28개 과제로 꾸려진 추석명절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명절 물가안정을 위해 2개반 12명으로 물가상황실을 꾸려 성수품 물가 파악과 불공정 행위 단속에 나선다. 또 추석 연휴기간 육거리종합시장과 문의시장, 가경터미널시장, 북부시장, 농수산물도매시장 등 5곳 주변도로는 한시적으로 주정차를 허용할 계획이다. 24시간 재난종합상황실도 운영한다. 숙박시설과 여객시설·농수산물도매시장·동물원 등 다중이용시설 56곳을 사전 점검하고,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 행사장에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합동상황실을 설치·운영한다. 당직의료기관 안내와 쓰레기, 상·하수도 등 생활불편 민원신고는 시청(043-201-2222)이나 4개 구청 당직실(상당 043-201-5222, 서원 043-201-6222, 흥덕 043-201-7222, 청원 043-201-8222), 청주365 민원콜센터(043-201-0001)로 문의하면 된다. 시청 홈페이지에서도 각종 교통정보, 문화행사, 당직의료기관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코로나19 선별 진료소는 9월28일부터 10월3일까지 매일 오전 9시~오후 1시 상당보건소에서 운
[충북일보] 청주시는 지난 7월 수해로 발생한 쓰레기 처리를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흥덕구 비하동 옛 예비군훈련장 부지에 쌓아둔 수해쓰레기 3천600여t을 민간업체를 통해 순차적으로 폐기 처분했다. 수해쓰레기 수거에는 청소차, 집게차 등 중장비 475대와 수거인력 3천여명이 투입됐다. 이 부지를 소유한 국방부도 수해쓰레기 임시적환장 사용에 협조하면서 쓰레기 대란을 피할 수 있었다. 폐기 처리가 완료된 임시적환장 부지는 청주시 직원 30여명이 정비했다. 시 관계자는 "2차 오염을 방지하고자 폐기물처리 계약 절차를 단축했다"며 "부지 사용을 허락한 국방부에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초등학교 방과 후 돌봄교실 어린이들에게 과일 간식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청주지역 초등학교 89곳 3천948명의 어린이들에게 27차례에 걸쳐 과일간식을 공급할 예정이다. 어린이들에게는 친환경이나 농산물우수 관리인증을 받은 메론, 샤인머스캣, 방울토마토, 사과, 감귤, 배 등 1회 150g 양의 조각과일이 제공된다. 시는 과일간식 지원사업 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할 계획이다. 이 사업에 투입되는 총사업비는 2억4천100만원, 1인당 지원단가는 2천100원이다. 시 관계자는 "안전하고 신선한 제철 과일을 어린이들에게 제공해 아이들에게 국산 과일의 친숙도를 높이고 지역농산물의 소비를 적극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시민들과의 소통에 집중하겠다며 민선 8기 선거공약으로 내세운 '찾아가는 시장실'이 정작 시민들에게는 호응을 얻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시에 따르면 시가 올해 초 '찾아가는 시장실' 사업을 본격 추진한 뒤 이 시장의 현장방문을 요청한 신청서는 단 한 건도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찾아가는 시장실'은 민원이 있는 시민들이 매달 20일까지 신청서 공문을 시 시민소통팀에 제출하면 자체 회의를 거쳐 이 시장의 현장방문지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었지만 신청 자체가 없다보니 신청접수에 따른 이 시장의 현장방문도 이뤄지지 않았다. 시 자체 판단을 통해 이 시장이 '찾아가는 시장실' 명목으로 현장을 방문한 것도 2건에 불과했다. 지난 4월 이 시장은 청원구 오창읍을 찾아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인 A씨의 집을 청소했고, 지난 5월 청주시청사 부지에서 퇴거에 불응하던 청주병원 측 관계자들과 만나 퇴거를 1년 유예해줬던 일 등이 전부다. 청주병원 방문의 경우는 '찾아가는 시장실' 명목이 아니더라도 항의가 격렬해지면서 시의 총책임자인 이 시장이 직접 현장에 갈 필요가 있었던 점에서 순수한 '찾아가는 시장실' 취지에는 부
[충북일보] 국립청주박물관은 추석을 맞아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명절 당일인 29일을 제외하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행사 첫날인 27일에는 박물관 SNS를 친구로 등록한 방문객을 대상으로 '셀프 사진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방문객들은 사진관에서 4장의 사진을 찍고 1명당 2매씩 받아갈 수 있다. 28일에는 수제 오란다 과자를 오전 10시부터, 굴비 모양의 햇잡곡 3미를 오후 2시부터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이날은 상설전시관 앞마당에서 사물놀이와 서커스 공연도 진행된다. 행사 마지막날인 30일의 경우 사전 예약자를 대상으로 어린이 체험 키트인 '전통 소반 클레이'와 '책가도 족자'를 배부한다. 또한 문화사랑채 세미나실에서 채색·만들기 도구를 활용해 체험 활동을 할 수 있다. 추석날인 29일은 박물관도 하룻동안 쉰다. 이 밖에 자세한 사항은 박물관 누리집(cheongju.museum.go.kr)과 전화(043-229-6313~4)로 문의하면 된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우체국 집배원들의 힘을 빌려 위기가구 발굴에 나선다. 시와 청주우체국, 서청주우체국은 12일 '복지등기 우편서비스' 업무 협약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고립·고독사 예방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시가 위기 의심가구에 복지정보가 담긴 등기우편을 발송하면, 우체국 집배원이 위기 의심가구의 실거주 여부와 생활 실태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시는 집배원이 작성한 체크리스트를 토대로 해당 가구에 복지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위기 의심가구는 단전, 단수, 전기·가스요금 체납 중인 3천600여 가구에 이른다. 청주우체국 관계자는 "집배원들이 이웃에게 희망을 전달한다는 사명감으로 행복을 배달할 것"이라며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통합시청사 설계공모에 21개 업체가 참가 등록을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지난 8일까지 공모 절차를 진행해 이들 업체를 확정했다. 참여업체는 오는 12월 7일까지 설계공모 작품을 제출해야 하며, 시는 12월 14일 심사를 거쳐 최종 결과는 12월 15일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시는 12일 도시재생허브센터에서 신청사 건립사업 설계공모 현장설명회를 진행했다. 현장설명회에는 참가등록을 마친 업체 중 11개 업체가 참여했다. 시는 사업현황, 심사기준, 설계지침 등에 대해 설명한 뒤 질의답변 시간을 가졌다. 이후 참여업체와 함께 사업예정 부지로 이동해 대상지를 살폈다. 시 관계자는 "청주시 시민참여 여론수렴 플랫폼 청주시선에서 시청사 설계에 반영하기 위해 시민의견을 수렴 중이니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시청사는 북문로 3가 일대에 총사업비 3천39억원, 공사비 1천407억원, 설계비 64억원이 투입돼 2만8천572㎡의 부지에 연면적 4만8천151㎡ 규모로 오는 2028년을 목표로 지어진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국제공항을 24시간 운영하기 위해 출입국 심사 전담 인력 확보에 힘을 쏟고 있다. 도는 청주공항 내 출입국 심사 전담조직 신설과 운영 인력 증원을 법무부에 건의했다고 12일 밝혔다. 현재 청주공항은 베트남, 태국, 일본, 중국, 대만 등 5개국 8개 노선을 오가는 국제선이 운영 중이다. 하지만 출입국 심사를 전담하는 조직이 없는데다 인력도 부족한 실정이다. 이 업무는 청주시 흥덕구 비하동에 있는 출입국외국인사무소에서 맡고 있다. 출국 심사는 직원 4~5명, 입국은 2~3명이 출장 형태로 파견 근무를 한다. 24시간 운영 국제공항인 청주와 인천, 제주, 무안, 양양 가운데 청주공항과 양양공항만 출입국 심사 전담조직이 없다. 이에 청주 출입국외국인사무소 직원들은 업무 과부하를 호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42명의 인력이 도내 거주 6만여 명의 외국인을 담당하는데다 청주공항 출입국까지 출장 관리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파견 근무자들은 청주공항에서 국제선 여객기가 뜨고 내리는 시간에만 출장 근무를 하기 때문에 심야 국제노선 확대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는 출입국외국인사무소 청주공항 출장소 신설을 법무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행정가의 태를 벗고 정치인으로 변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생활 30여년 이후 청주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이 정치무대에 데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정가적 면모에만 힘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 시장은 '가능성이 높은 일에만 매진한다'는 행정가 출신들 특유의 행동원리에 묶여, 반대로 가능성이 낮은 일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충북일보가 제시한 '청주교도소 이전 방안'을 들 수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전만을 고려하다보니 해법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본보 취재 과정에서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하나둘 의향을 보이면서 이 문제는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동이 아닌 타 지자체로의 이전이다. 이에대해 교도소 이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도 본보를 통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청주시 담당자들 역시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향후 검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충북도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새 활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오는 8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항공 관계자와 공항 관련 기술 용역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도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97년 문을 연 청주공항은 공군 17전투비행단과 함께 사용하는 민군 복합 공항이다. 군용 활주로 2개 중 1개를 군과 민항기가 공동으로 쓰고 있다. 이에 청주공항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군이 민항기에 할애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활주로 길이도 2744m여서 대형 항공기는 이·착륙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장거리 국제선이나 화물기를 띄울 수 없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는 이유다. 도는 군 공항을 겸하는 청주공항에 활주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려면 국방부 등 군 당국의 이해와 동의가 필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