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관광1번지 단양군의 만천하스카이워크 모노레일이 5일부터 관광객을 맞는다. 군은 지난달 초 단양만천하스카이워크 모노레일의 준공을 마치고 시범 운영 기간을 가졌으며, 최종 성능테스트를 거쳐 5일 정식 개장하기로 했다. 하부 매표소와 상부 전망대를 잇는 모노레일은 최고 속력 4㎞에 총 연장 400m, 2개 라인으로 설치됐다. 탑승용 차량은 총 2대로 1대 당 탑승인원은 최대 40명이며, 10분 간격으로 일일 총 54회(왕복) 운행될 예정이다. 편도 약 8분의 시간이 소요된다. 이동 중 창밖을 통해 단양강과 소백산 등 천혜의 절경을 조망할 수 있어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자원으로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만천하 모노레일은 방문객의 편의를 고려해 만학천봉전망대까지 셔틀버스로만 이동이 가능했던 불편함을 개선했으며, 주변 산악 지형에 조화롭게 설계됐다. 개장하는 모노레일을 비롯해 만학천봉전망대, 짚와이어, 알파인코스터, 만천하슬라이드 등 5종의 체험시설을 갖춘 만천하스카이워크는 복합 레포츠 테마파크로 손색이 없어 향후 이용객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며, 재방문율 증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군이 지향하는 체류형 관광도시
[충북일보] 관광1번지 단양군이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아 안심관광 전략을 강화해 침체된 지역 관광업계 위기 극복과 지역경제 활력 회복에 나선다. 우선 군은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중부내륙힐링여행' 사업의 일환으로 4인 이하 소규모 그룹 체험이 가능한 OTA(Online Travel Agency)여행 상품을 공모한다. 이는 대규모 단체 관광이 어려운 코로나 시기에 3밀(밀접, 밀집, 밀폐)을 피해 안전하게 체험여행이 가능한 온라인 여행 플랫폼(OTA) 상품을 발굴·지원해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하자는 취지다. 공모 대상은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온라인 여행 플랫폼을 통해 판매와 운영이 가능한 당일 또는 반나절 체험관광 상품이다. 여행상품 선정 시 인터파크, 마이리얼트립, 프립 등 여행상품 플랫폼에 입정되며 상품 가격(정상가의 50%)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는 오는 30일까지 이뤄지며 군 홈페이지에서 지원양식을 다운 받아 메일(jbt2021@naver.com)로 신청하면 된다. 지원 상품에 대한 평가는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사업관리단 자작문화학교에서 운영 능력, 상품 경쟁력 등을 평가해 고득점 순으로 예산 소진 시까지 상품
[충북일보] 국립공원공단 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가 경제적인 어려움 등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소백산 연화봉 산상 결혼식'을 지원한다. 소백산북부사무소는 제2연화봉 전망대에 조성된 결혼식장 제공은 물론 결혼식 공간연출, 예복(드레스·턱시도), 메이크업, 부케, 결혼스냅사진 등의 예식진행 및 물품지원과 더불어 이색 결혼식의 일환으로 제2연화봉 대피소에서 숙박(1박)도 할 수 있다. 이번 '소백산 연화봉 산상 결혼식'은 소규모 웨딩으로 2쌍을 지원할 예정이며 전국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나 사회적 약자 배려를 위해 대상 선정 시 취약계층을 우선 선정을 할 예정이다. 결혼식 참가자 모집공고는 국립공원공단 누리집(www.knps.or.kr)에 공고 중이며 기타 문의사항은 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 담당자(420-9205)에게 문의하면 된다. 김동준 탐방시설과장은 "자연 속 결혼 지원을 통해 국립공원의 새로운 이용가치를 발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며 "평생에 한번 뿐인 결혼식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에 다녀왔다. 충주에서만 만날 수 있는 별 이야기를 들으러 함께 떠나보자. 과학관 입장 전, 매점에 방문해 QR코드 인증과 예매한 티켓을 발권받아야 한다. 여기서 충주 시민(충주시 거주자), 65세 이상 경로 우대자, 군인 및 경찰, 국가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은 50% 할인이 들어간다고 하니 신분증 및 증빙서류를 챙겨가면 좋을 것 같다. 입장료에 대한 할인은 적용되고 부대시설 할인은 적용이 불가하다는 점과 미취학 아동 입장료는 무료지만 부대시설 이용료 500원이 적용된다는 것은 숙지해야 한다. 아이들을 대리고 가족 단위로 많이 오는 곳이라 매점에서는 다양한 만들기 제품을 판매한다. 네이버 예약 리뷰와 인스타그램 팔로우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되고 있다. 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은 매일 오후 2시 개관, 밤 10시 폐관이다. 여름철 5~8월은 오후 3시 개관, 밤 11시 폐관한다고 한다. 홈페이지에서 이용안내(주요 일정 참고) 확인 후 방문하시길 추천한다. 필자는 오후 8시 30분에 저녁 관측을 예약했고, 그 전에 미리 도착해 시설을 관람했다. 주 관측실, 보조관측실, 천체투영실, 시청각실, 전시실이 있는데 코로나19 감염 방
[충북일보] 증평군 좌구산 자연휴양림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2021년 추천 웰니스 관광지'에 선정됐다. 웰니스관광은 웰니스(웰빙+피트니스) 시설·자원 등을 활용해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추구하는 관광을 말한다.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44개소의 추천 웰니스 관광지를 선정해왔으며, 올해 7곳을 신규 선정했다. 좌구산 자연휴양림은 △자연·숲 치유, △힐링(치유)·명상, △뷰티(미용)·스파 △한방 등 4가지 테마로 구분해 선정하는 평가에서 힐링·명상 분야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됐다. 이에따라 좌구산 휴양림은 한국관광공사로부터 맞춤형 컨설팅과 벤치마킹 실시, 번역 및 외국어 표지판 제작 등 외국인 수용태세 개선지원, 관광 상품화, 해외 홍보 등을 지원받는다. 증평 좌구산 휴양림은 2017년부터 좌구산 숲 명상의 집을 중심으로 힐링명상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좌구산 자락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명상의 집에서 직원들이 직접 재배·제조한 꽃차를 시음하는 꽃차 체험, 족욕, 요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다른 후보지와의 차별성을 높여 심사위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좌구산 휴양림은 한해 50만 명의 관광객이
[충북일보] 괴산군의 대표 관광지 산막이 옛길에 모노레일과 짚 와외어 등 체험시설이 설치된다. 군은 27일 군청 회의실에서 ㈜삼안, 이엠티씨㈜와 산막이 옛길 모노레일 설치 민간개발사업 투자협약을 했다. 삼안과 이엠티씨는 칠성면 사은리 일대에 오는 2023년까지 293억 원을 투자해 2.9㎞ 구간에 8명이 탈 수 있는 모노레일을 설치한다. 1.4㎞의 짚 와이어도 만들 예정이다. 2011년 개장한 산막이 옛길은 2017년 163만 명의 관광객이 찾아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지만 전국 지자체마다 둘레 길을 조성하면서 관광객이 감소하고 있다. 군은 이번 투자협약으로 산막이 옛길의 명성 회복을 위한 '산막이 옛길 시즌2'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 앞서 군은 산막이 옛길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난 7일 한국수력원자력 한강수력본부와 공도교 이용·개발을 업무협약해 순환형 생태휴양 길 조성에 나섰다. 힐링과 체류형 관광지로 만들기 위해 백두대간 휴양관광벨트 조성사업도 구상하고 있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산막이옛길에 모노레일, 짚 와이어 등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체험시설을 추가하면 관광객이 늘어날 것"이라며 "산막이옛길 시즌2 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해 옛
[충북일보] 코로나19 사태가 나고 벌써 두 번째 봄이다. 바이러스와 1년 넘게 사투 중이다. 해가 바뀌고 다시 꽃이 피고 진다. 사람들은 여전히 봄을 잃고 산다.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이다. 코로나 시대에 여행은 여전히 조심스럽다. 길 여행 취재도 마찬가지다. 당연히 어렵고 힘들다. 충북일보클린마운틴이 그 쉽지 않은 일을 하기로 했다. 1년여 만에 다시 길 여행에 나서기로 했다. 코로나19로 지친 독자들의 몸과 마음을 조금이라도 위로하기 위해서다. 비대면으로 함께 호흡하는 걷기의 지혜를 알리기 위함이다. 4월 봄날 꽃구경의 소란을 뒤로 하고 떠난다. 순례자가 되어 길을 따라 걷는다. 길이 끝나는 곳엔 언제나 또 길이 있다. 그 곳에서 길이 되는 사람들을 만난다. 길은 누가 뭐라고 하지 않아도 스스로 길이 된다. 저절로 사랑이 되어 순례자들을 맞는다. 꽃피어 화려한 때를 벗어나 경북 칠곡으로 간다. 거기서 순례자들의 자취를 따라 걷는다. 작은 터 위에 서 있는 가실성당 본당 풍경이 동화 같다. 로마네스크 양식이 제법 드러난다. 고전의 색채미가 더해져 고아하다. 붉은 벽돌이 맑은 하늘과 어울린다. 작은 성당이 아늑하고 고즈넉하다. 잘 가꿔진 정원이
[충북일보] 녹색쉼표 단양군의 옥순봉과 구담봉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 비대면 간편 산행 코스로 인기를 끌고 있다. 봄을 맞아 천상의 화원 단양 소백산을 비롯해 지역 명산에 수십 종의 야생화가 꽃망울을 터트림에 따라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달래려는 사람들이 비교적 가벼운 산행코스로 옥순봉과 구담봉을 즐겨 찾고 있다. 구담봉은 기암절벽의 암형이 거북을 닮았고 물속의 바위에 거북무늬가 있다고 해 '구담'이라 하며 옥순봉은 희고 푸른 아름다운 바위들이 힘차게 솟아 마치 대나무 싹과 같아 '옥순'이라 불린다. 천혜의 절경으로 유명한 단양팔경(丹陽八景)에도 속해있으며 옥순봉과 구담봉 정상에 오르면 병풍처럼 펼쳐진 산과 웅장한 호수의 절묘한 조화를 감상할 수 있다. 월악산국립공원사무소 옥순봉·구담봉 주차장을 출발해 1.4㎞를 오르면 구담봉과 옥순봉 갈림길이 나오며 여기서 옥순봉까지는 0.9㎞, 구담봉까지는 0.6㎞로 옥순봉까지가 0.3㎞ 더 길지만 난도는 구담봉이 살짝 높은 편이다. 해발 330m 구담봉에 오르면 인근 제비봉과 앙상블을 이루면서 한 폭의 동양화를 연출해 이곳이 왜 명승 제46호로 지정됐는지 단숨에 알 수 있다. 여행 예능의 시초인 KBS2 TV
[충북일보] 코로나19로 인해 국내 여행에 대한 선호 관광지와 이동 반경의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코로나 이전보다 거주지 밖으로 멀리 떠나지 않거나 인문·쇼핑 관광지로의 방문은 감소하고, 자연관광지에 대한 선호는 더 높아졌다. 충북에서 지난해 가장 방문객수가 많았던 관광지는 '단양의 도담삼봉'이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제공하는 관광지식정보시스템 '주요관광지점 입장객 통계'를 살펴보면 지난해 단양 도담삼봉의 입장객은 183만910명이다. 이 곳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내국인 합계 관광객이 465만9천543명으로 전국 6위를 차지한 충북 대표 관광지다. 코로나19는 세대에 따른 여행하는 방식과 선호도 등의 차이를 만들었다. 한국관광공사는 한국관광 데이터랩의 관광빅데이터를 활용, 국내 관광객의 관광이동행태를 분석한 '빅데이터에 남겨진 세대별 여행기록'을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10대가 주가되는 Z세대의 2020년도 이동량은 전 세대 평균의 26% 정도로, 가장 이동이 적은 세대다. 학생이 대다수인 특성상 체험 관광지, 문화시설, 자연관광지 등 학습에 적합한 인문관광지의 선호가 두드려진다. 특히 문화시설 중 '박물관'은 전체 평균 선호비중
[충북일보] 충청권 4개 시·도가 소규모·비대면 관광 트렌드를 반영한 '스탬프 투어'를 진행한다. 충북도에 따르면 충청권관광진흥협의회는 충청권 관광지 40개소를 선정, 오는 26일부터 7월 31일까지 '대세충청 스탬프투어' 이벤트를 지자체와 공동 실시한다. 이번 스탬프투어는 3밀(밀폐, 밀접, 밀집)을 피하고 실외에서 즐길 수 있는 충청권 대표 관광지를 연계한 관광 상품이다. 충북에서는 △단양 만천하스카이워크 △제천 청풍호반케이블카 △충주 중앙탑공원 △음성 코리아크래프트브류어리 △진천 보탑사 △증평 좌구산명상구름다리 △청주 청남대·수암골 △괴산 산막이옛길 △보은 법주사 △영동 와인터널 △옥천 부소담악 등 12곳이 포함됐다. 관광객들은 충청권 관광지 40곳에서 인증을 받고, 1개소 방문 시 1천 원부터 시작해 누적된 스탬프에 따라 단계별 쿠폰을 받게 된다. 40곳을 모두 방문하면 13만 원 상당의 모바일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스탬프 인증은 '올댓스탬프' 앱과 위치기반서비스(GPS)를 활성화 한 뒤 목적지에 접근하면 자동으로 이뤄진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지난 회에 이어 당일치기 택시 투어로 다녀온 단양여행지를 소개한다. 필자가 선택한 여행코스는 보발재-구인사-온달관광지(드라마세트장/온달동굴)-이끼터널-만천하스카이워크-단양강잔도-까페산-수양개빛터널-단양역 이다. 이번 지면에는 단양강잔도부터 싣는다. 6.단양강 잔도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될 정도로 멋진 단양강 잔도길은 1.2km로 그동안 접근이 어려웠던 남한강 암벽을 따라 잔도를 냈다. 트래킹의 낭만과 짜릿함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여행지다. 낮에도 아름답지만 단양군에서 야간 조명을 설치해 밤에도 남한강의 또다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장미가 피는 계절엔 이곳을 빠져나가면 장미꽃으로 된 터널이 있어 색다른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또한 이끼터널, 만천하스카이워크, 단양강잔도길을 관광하고 나면 점심 때쯤 되는데 단양 마늘로 유명한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구경시장에 들르면 좋다. 구경시장은 마늘 떡갈비, 마늘 통닭과 만두, 매운탕이 유명한데 이번엔 마늘 떡갈비로 점심식사를 했다. 7.까페산 단양군 가곡면 두산길에 위치해 있는 까페산은 패러글라이딩장이 있는 활공장에 세워진 까페건물이다. 분위기는 물론 맛있는 빵과 커피가 있는 이 곳은 모방송에서 유
[충북일보] '괴산 미선나무원'이 국립세종수목원에 조성된다. 괴산군과 국립세종수목원은 15일 오후 세종수목원에서 산림자원 육성 등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했다. 두 기관은 앞으로 △산림휴양과 정원문화 발전 △수목 보호와 육성을 위한 기술개발 △관광자원 홍보와 축제 등 전시행사 참여 △미선나무 등 특산식물 보존·홍보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와 수목원 홍보 등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세종수목원은 이날 협약을 기념해 10년생 미선나무 300여 그루를 심어 '괴산 미선나무원'을 조성했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이번 업무협약이 풍부한 산림생물자원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산림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괴산군에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장연면 송덕리를 비롯해 장연면 추점리와 칠성면 율지리 등 3곳에 미선나무 자생지가 있다. 미선나무는 괴산군의 상징 꽃이자 국내에서만 자라는 세계 1속 1종 희귀식물이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행정가의 태를 벗고 정치인으로 변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생활 30여년 이후 청주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이 정치무대에 데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정가적 면모에만 힘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 시장은 '가능성이 높은 일에만 매진한다'는 행정가 출신들 특유의 행동원리에 묶여, 반대로 가능성이 낮은 일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충북일보가 제시한 '청주교도소 이전 방안'을 들 수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전만을 고려하다보니 해법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본보 취재 과정에서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하나둘 의향을 보이면서 이 문제는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동이 아닌 타 지자체로의 이전이다. 이에대해 교도소 이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도 본보를 통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청주시 담당자들 역시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향후 검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충북도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새 활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오는 8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항공 관계자와 공항 관련 기술 용역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도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97년 문을 연 청주공항은 공군 17전투비행단과 함께 사용하는 민군 복합 공항이다. 군용 활주로 2개 중 1개를 군과 민항기가 공동으로 쓰고 있다. 이에 청주공항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군이 민항기에 할애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활주로 길이도 2744m여서 대형 항공기는 이·착륙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장거리 국제선이나 화물기를 띄울 수 없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는 이유다. 도는 군 공항을 겸하는 청주공항에 활주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려면 국방부 등 군 당국의 이해와 동의가 필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