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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 관광지 선호도 변화

코로나19사태 이후 자연관광지 선호 높아져
2020년 충북도내 관광객 수 최다 관광지는 '단양 도담삼봉'
한국관광공사, 세대별 여행 트렌드 분석
충북도 '영동 월류봉'등 6개 지역 이달의 추천여행지 선정

  • 웹출고시간2021.04.20 17:03:21
  • 최종수정2021.04.20 20:53:59
[충북일보] 코로나19로 인해 국내 여행에 대한 선호 관광지와 이동 반경의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코로나 이전보다 거주지 밖으로 멀리 떠나지 않거나 인문·쇼핑 관광지로의 방문은 감소하고, 자연관광지에 대한 선호는 더 높아졌다.

충북에서 지난해 가장 방문객수가 많았던 관광지는 '단양의 도담삼봉'이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제공하는 관광지식정보시스템 '주요관광지점 입장객 통계'를 살펴보면 지난해 단양 도담삼봉의 입장객은 183만910명이다.

이 곳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내국인 합계 관광객이 465만9천543명으로 전국 6위를 차지한 충북 대표 관광지다.
코로나19는 세대에 따른 여행하는 방식과 선호도 등의 차이를 만들었다.

한국관광공사는 한국관광 데이터랩의 관광빅데이터를 활용, 국내 관광객의 관광이동행태를 분석한 '빅데이터에 남겨진 세대별 여행기록'을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10대가 주가되는 Z세대의 2020년도 이동량은 전 세대 평균의 26% 정도로, 가장 이동이 적은 세대다.

학생이 대다수인 특성상 체험 관광지, 문화시설, 자연관광지 등 학습에 적합한 인문관광지의 선호가 두드려진다.

특히 문화시설 중 '박물관'은 전체 평균 선호비중 보다 32.1% 높다.

MZ세대(2~30대)는 여행의 '트렌드리더'로 거리와 상관없이 인기관광지 탐색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2020년도 생활권 밖 이동은 전 세대 평균보다 62.1% 높다.

선호하는 관광목적지는 SNS에서 관광코스로 많이 알려진 이색거리, 쇼핑관광지, 해변관광지가 상위에 올랐다.

중년층인 X세대와 베이비붐세대(4~50대)는 일상여행지에서 유명관광지까지 다양하게 선호했다.

상위 10개 선호 관광목적지 중 휴양·자연관광지가 7개를 차지해 자연을 즐기며 휴식하는 공간에 대한 선호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니어세대(6~70대)의 경우, 집 근처에서 즐기는 생활형 자연관광 선호했다.

전 세대 평균 대비 이동량은 적지만 생활권 내 이동이 전 세대 평균보다 높았다. 선호하는 관광지는 사찰·섬, 산 등 자연친화적 경향이 타 세대보다 높다.

한편, 충북도 홈페이지에서는 매월 시기에 맞는 관광지를 소개하고 있다.

이달의 추천 관광지는 산행하기 좋은 날씨에 맞춘 △영동 월류봉 △제천 매봉(비봉산) △충주 악어봉 △단양 도담삼봉 △옥천 둔주봉이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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