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진천군에 대한 여행과 명소를 이야기할 때 보통 '농다리'를 떠올리지만 의외로 진천군청이 있는 진천읍 인근에도 명소가 있다. 진천읍의 명소 '길상사'와 함께 즐기기 좋은 '학당이 벽화마을'을 소개한다. 학당이 벽화마을은 학이 날아가는 형국의 지형 때문에 학당이라 했다고 전해진다. 앞산 높은 곳에서 바라보면 그런 형태라고 한다. 학당이 앞산에는 사직골이라는 곳이 있는데 사직골 밤나무 밭에 토지신과 농사신을 모시던 제단 '사직단'이 있었던 곳으로 짐작되며 지금도 주춧돌과 기왓장이 산재해 있다고 한다. 본래 학당이 벽화마을은 진천군의 숨은 벽화마을로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었다. 마을 앞에 약간의 주차공간과 함께 마을을 소개하는 비석이 설치되며 조금씩 알려지기 시작했다. 보통 '벽화마을'이라고 하면, 규모가 크고 유서 깊은 곳이 많아 오랫동안 벽화마을로 인식된 경우가 많다. 학당이 벽화마을은 규모가 작은 편이긴 하지만, 마을 입구에 '벽화마을'이라는 벽화가 그려져 있어서 이제는 누구나 벽화마을로 인지하고 있다. 지도상에는 나오지 않기 때문에 '충북 진천군 진천읍 교성리 290-4'로 검색하면 된다. 벽화 수준은 꽤 높은 편으로 관리도 잘 되고 있는 편이
[충북일보] 청주 운동중학교 김연수 학생이 '제5회 충북학생문학상' 대상을 수상했다. 상 충북도교육청 교육도서관은 16일 임시청사 미래관에서 '제5회 충북학생문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교육도서관은 문학에 관심과 소질이 있는 학생들을 지난 3월 모집해 7개월간 등단한 지역작가들의 지도 후 공모를 통해 입상작품을 선정했다. 대상은 중등 소설 부문의 '지금 이 순간'을 쓴 김연수 운동중 학생이 수상했다. 지역작가 심사위원들은 반려동물과의 우정과 사랑을 소재로 삶과 이별에 대한 작가의 철학적 사고를 진정성 있게 녹여 냈으며, 소재와 작가의 사고가 잘 어우러져 문학적 감동을 잘 드러냈다고 호평했다. 시·수필·소설·동화·독후감 부문의 대상·금·은·동상 수상자 38명에게는 교육감상과 부상이 주어졌다. 윤건영 교육감은 시상식에서 "글쓰기는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역량으로 가장 중요하고 소중한 자산이다"라며 "꾸준한 독서와 글스기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문학적 감수성과 상상력을 겸비한 미래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진천군 평생학습센터가 성인 문해교육 학습자의 수필집을 출간했다. 이번 출간된 수필집은 성인 문해 학습자들이 한글을 배우고 익힌 여정과 감동적인 성인 문해 학습자의 성장 이야기를 담아냈다. 지난 2021년 10월부터 상백마을 학습장 중학 학력 인정 1단계 과정은 올해 3월부터 김윤희 진천 문해교육사가 수필 지도를 맡았으며, 총 12명의 학습자가 작가로 참여했다. 찾아가는 성인 문해 학습장인 상백마을 수필집 '엄마의 가을, 꽃바람'과 중학 학력 인정 1단계 과정의 수필집 '은빛 꿈나래'는 성인 문해교육의 중요성과 그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문해교육이 한글을 습득하고 익히는 것뿐만 아니라 글자의 언어로 세상과 소통하는 포문을 열었다. 군 관계자는 "수필집을 통해 성인 학습자들이 어떻게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내고 성장하는지를 볼 수 있었다"며 "수필에 담긴 글자의 힘을 느꼈고, 자기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는 과정이 감동"이라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청소년문화의집(관장 정해경)은 지난 15일 충북비즈니고 3학년 학생 80명을 대상으로 '진로특강-청년창업편' 특강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은 분야별 청년 창업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창업탐색의 기회를 제공하며, 창업 준비과정 및 개념 이해를 도와 성공적인 창업상식 및 진로활동의 흥미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했다. 주요 내용은 △애견수제간식전문가 △플로리스트 △떡공예강사 △바리스타 △파티쉐 △네일아티스트 등 다양한 직업군으로 구성돼 학생들의 전공을 살릴 수 있도록 마련됐다. 정해경 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청소년들의 진로 결정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진로프로그램을 개발해 청소년이 진로를 찾고 꿈을 성장시키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올해 마지막 임시이사회를 가졌다. 청주문화재단은 지난 15일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직지룸에서 2023년 3차 임시이사회를 갖고 2024년 주요업무계획 및 수입·지출예산(안) 등 재단의 내년 살림살이에 대한 논의와 의결을 진행했다. 이사장인 이범석 청주시장과 변광섭 대표이사를 비롯해 총 8명의 임원이 참석한 이날 이사회에서는 심의안건 6건, 보고안건 2건 등 총 8건의 안건이 상정됐다. 심의안건으로는 △2024년 주요업무계획(안) △2024년 수입·지출예산(안) △인사규정 일부개정(안) △천공방식을 통한 간인사무 처리 규정 일부개정(안) △2023년 추가경정예산(안) △2023년 명시이월예산(안)이 상정되었고, △2024년 안전 및 보건관리 기본계획(안)과 △2024년 청주문화나눔 사업 기본계획(안)이 보고됐다. 우선 변광섭 대표의 취임 1년 동안의 노력을 격려한 이사진은 신규 사업 4개 포함 총 26개 사업으로 구성된 내년 주요업무계획(안)을 꼼꼼히 살핀 뒤, 앞으로 더욱 정진해 나가기를 요청하며 빈틈없는 사업 추진을 당부했다. 이어 청주시의 긴축예산 기조를 반영해 올해보다 8천만 원이 감액된 출연금 49억2천만 원
[충북일보] 청주문화원은 18일 청주문화원 1층 대강당에서 청주문화예술동아리 회원을 대상으로 '2023 문화고리 송년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2023년도 사업 결과 보고와 활동 영상을 시청하고 올 한해를 되돌아보는 자리로 마련됐다. 청주문화원의 180여 개 청주문화예술동아리는 올 한해 청주시 일원과 청주시 각 기관 등에서 문화공연 활동을 펼쳐왔다. 지역 대표 축제인 '청주읍성큰잔치',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 야외공연과 김수현드라마아트홀, 청주예술의전당, 국립청주박물관 등 다양한 장소에서 공연을 선보였다. 문화원은 매년 청남대, 문의문화재단지 등에서의 공연을 통해 청주문화예술동아리에게는 공연의 기회를, 시민들에게는 개성있는 동아리만의 특별한 매력과 폭 넓은 장르의 무대를 보여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오고 있다. 강전섭 청주문화원장은 "추운 겨울, 음악과 함께 가족, 친구, 연인들과 문화고리 송년워크숍에 참여해 행복한 연말을 보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청주문화원 청주문화예술동아리 '문화고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다음카페 '문화고리' (https://cafe.daum.net/dongal2) 또는 청주문화원 누리집(http:/
[충북일보] 신항서원이 3년 연속 문화재청장상을 수상하며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신항서원은 14일 대전DCC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문화재청 주관 2023년 지역문화유산 활용 우수사업 시상식에서 '신항서원 휴(休)·식(識) 시대'로 문화재청장상을 수상했다. '지역문화유산 활용사업'은 잠자고 있던 문화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재발견하고 이를 토대로 새로운 문화콘텐츠를 개발하고자 문화재청이 지자체 공모를 통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문화재청은 2023년 지역문화재 활용사업을 시행한 전국 417개 사업 중 31개를 우수사업으로 선정했다. 향교·서원 활용 우수사업은 전국 각지사업 중 7개 사업만이 선정됐다. 신항서원은 2021년부터 3년 연속으로 우수사업에 선정되며 명예의 전당에 등재되는 영광을 누리게 됐다. 이번에 우수사업에 선정된 '신항서원 휴(休)·식(識) 시대'는 선비체험, 전통공연, 인문교육프로그램 등 4개의 세부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이를 통해 지역문화재를 향유하고 신항서원의 공간적 가치를 되살려 시민들에게 문화·휴식공간이 되는데 일조했다. 신항서원은 △지역 주민과의 협력을 통한 마을공동체와 문화유산 사업의 유기적 운영 △지자체 도서관 등 유관기관과의 긴
[충북일보] 충북도는 1896년 이래 도정 최초의 지원법인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 기념 범도민 축하 행사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행사는 15일 오후 4시부터 5시30분까지 충북대 개신문화관 대공연장에서 진행된다. 법 제정에 한 마음으로 뜻을 모아 준 충북도민을 위해 마련했다. 도민 누구나 축하 행사에 참여해 다양한 문화 공연을 누릴 수 있다. 행사 1부는 중부내륙특별법 제정 기념행사, 2부는 대중가수 미스트롯2의 김다현, 오승근, 국악 실내악단 '달보드레', 팝페라 가수 '팬덤프렌즈', 도내 어린이 합창단 '충주루체레·증편한별합창단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도 관계자는 "특별법 제정 기념을 위한 범도민 축하 행사에 많은 도민이 참여해 중부내륙시대 개막의 기쁨을 나누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도는 도민들이 법의 주요 내용을 쉽게 알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 매체를 활용해 대도민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직무대행 이수부)가 주민들을 초청해 겨울문화 콘서트를 열었다. 공사는 지난 12일과 13일 충북혁신도시 지역주민과 이전기관 임직원을 초청해 '겨울 문화콘서트'를 가졌다. 12일 한국소비자원 대강당에서 지역사회 지적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과학커뮤니케이터로 활동하는 유튜버 궤도(김재혁)를 초청해 '과학이 처음인 그대에게, 과학이란' 주제로 지역주민과 청소년들에게 일상현상 속 과학에 대해 흥미롭게 풀어내는 시간을 가졌다. 13일에는 한국가스안전공사 대강당에서 뮤지컬팀, 재즈밴드, 가수, 마술사 등을 초청해 지역주민들이 연말 분위기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종합 문화공연으로 펼쳐졌다. 직장내 갑질근절을 주제로 한 뮤지컬 공연은 자칫 무거울 수 있는 청렴·인권가치를 문화행사 속에 녹여내었다. 노사 대표로 한국가스안전공사 이수부 사장직무대행과 이운성 노조위원장이 함께 관람하면서 우리 지역사회에 윤리·인권 존중문화의 확산에 대한 실천의지를 보여주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세종시의 지역문화유산 '전통산사 문화재' 활용사업이 문화재청의 우수사업에 선정됐다. 지난 6일 문화재청의 지역문화유산 교육사업 우수사례 선정에 이어 두 번째다. 문화재청은 세종시의 올해 전통산사 문화재 활용사업 '나한, 부처를 알리다'를 우수 사업으로 뽑아 14일 대전에서 지역문화유산 활용 우수사업 시상식을 열어 시상했다. '나한, 부처를 알리다'는 장군면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영평사가 보유한 목조나한상과 복장유물, 고봉화상선요를 활용해 인형극·복장유물 만들기, 문화체험 활동가 양성 등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세종시는 내년에도 지역문화유산 활용사업 '전통산사 문화재' 공모에 '영평사'와 '비암사' 등 두 곳이 선정됨에 따라 시민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은일 문화유산과장은 "내년에도 전통사찰이 보유한 문화재와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해 시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시는 올해 '세종의 역사를 지킨 장군에게 가다'로 문화재청의 지역문화유산 교육사업 우수사례에 선정됐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제천 기적의도서관이 '아이가 어른이 되기까지 20년, 우리는 제천기적도서관에서 자랍니다'를 주제로 15일부터 17일까지 기념행사를 연다. 이 행사는 도서관 소속 동아리 어린이 사서, 어린이기자단, 명예기자단이 주체가 돼 어린이가 도서관 생일을 기념하고 호랑이담뱃대 외 어른들이 도서관 생일을 축하해 주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제천 기적의도서관은 2023년 한 해 동안 20주년을 기념하는 △스페셜 회원 카드 발급 △4~11월 20년간 기적과 함께한 사람들의 브런치데이, 홈커밍데이 △5월 성년 의례식 '어른이 되는 날' △6~7월 20주년을 맞이한 순천-제천-진해 어린이 교류 탐방 △8월 순천-제천-진해 공동 프로그램 : 도서관에서 하룻밤자기 등 다양한 행사를 추진해 왔다. 그 마무리로 생일인 15일에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일카드 적기 △도서관이 좋은 이유 그리기 △생일 떡 나눔을 진행한다. 이어 16일 △호랑이담뱃대가 그림연극으로 들려주는 옛이야기 △어린이사서의 V-log △어린이기자단이 외치는 어린이이용권리 선언 △명예기자단의 인터뷰 기록 : 제천기적인(人) 20명 △제천청소년오케스트라 축하연주 △손 큰 호랑이담뱃대의 가마솥 팥죽 나눔 행
[충북일보] 제천향교가 지난 13일 교동지역 내 저소득 에너지 취약가정을 찾아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사랑의 연탄을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김완식 전교와 임원진들이 참석해 향교 인근에 거주하는 세대에 연탄 1천200장(세대 당 300장)을 직접 배달했다. 김 전교는 "추운 겨울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된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었다"며 "연탄 수급이 더 필요하면 언제든 도움을 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정구 교동장은 "불경기에 어려운 이웃에게 온정을 베풀어줘서 너무 감사하다"고 고마워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