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허윤정(38·여·경기 성남시)가 '47회 전국 난계국악경연대회'에서 영예의 대상(대통령상)을 안았다. 군은 지난 5일부터 20일까지 영동복합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의 일반부 대상 사상자로 허 씨를 뽑았다고 23일 밝혔다. 허 씨는 섬세하면서도 여린 가야금 연주 솜씨를 선보여 심사위원들에게 최고 점수를 받았다. 시상금은 500만 원이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받는 대학부 대상은 강현지(21·서울대학교) 씨, 고등부 대상은 윤우진(16·국립국악고) 군이 각각 차지했다. 국립국악원장상은 중등부 차유진(12·국립국악중) 양에게 돌아갔다. 이번 대회는 초·중·고·대학·일반부 5개 부문으로 나눠 피리, 대금, 해금, 아쟁, 가야금, 거문고 6개 분야를 심사했다. 전체 참가 인원은 154명이었다. 군은 우리나라 3대 악성으로 추앙받는 심천면 출신의 난계(蘭溪) 박연(朴堧)의 음악 업적을 기리고 우수 국악인을 발굴하기 위해 매년 이 대회를 연다. 한편 국악체험촌 궁중국악원(대표 박성기)은 이번 대회 대학부·일반부 대상에게 부상으로 1천만 원 상당의 가야금을 증정했다.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 영신중학교(교장 배점규) 해요락 국악관현악단이 '제28회 충북 학생 국악 경연대회'에서 단체부문 금상을 차지했다. 김미수 지도교사는 충북도지사 상을 받았다. 영신중은 3년 만에 열린 이 대회에서 중학생 기량을 뛰어넘는 연주라는 평가와 함께 이 상을 받아 국악 명문교의 위상을 다시 입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 15일 청주 예술의 전당에서 열렸다. 이번 금상 수상은 악장 김효린 학생을 비롯한 30여 명의 단원이 배 교장의 전폭적인 지원과 김 교사의 정성을 다한 지도에 힘입어 일군 값진 결과다. 이 학교 국악관현악단은 지난 1974년 창설한 뒤 그동안 각종 국악대회에서 꾸준히 입상하고, 교내외 공연을 통해 국악을 널리 알려왔다. 2018년 전국 청소년 국악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2019년 27회 충북 학생 국악 경연대회에서 초·중·고 종합대상을 받은 바 있다. 배 교장은 "학교 특색사업으로 국악을 지정하고 국악관현악단을 운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점심시간 자율 동아리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연주실력을 향상하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국악 인재들이 끼와 능력을 충분히 발휘하도록 기회를 더 확대하겠다"고 했다. 영
[충북일보] 세종시 고운동 주민자치센터의 '고운소리 시니어 색소폰'이 제13회 전국 주민자치센터 문화프로그램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광주광역시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37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벌였다. 세종시 대표로 참가한 '고운소리 시니어 색소폰'은 2019년 세종특별자치시 주민자치프로그램 경연대회에서 우승해 전국대회 출전권을 얻은 바 있다. 코로나19로 전국대회가 열리지 않아 올해 대회에 참가한 고운소리 시니어 섹소폰은 신나는 팝송메들리로 관객들과 심사위원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나정평 고운소리 시니어 섹소폰 회장은 "평균나이 73세도 불구하고 밤낮으로 열심히 연습한 결과 좋은 성과를 얻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자치프로그램 활성화에 기여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대곤 고운동 주민자치회장은 "꾸준한 연습과 팀워크로 멋진 공연을 보여준 고운소리 시니어 색소폰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세계 각국의 춤꾼들이 청주로 모여든다. 한국무용협회 청주지부가 오는 21일 오후 7시 충북도 교육문화원에서 '2022 INPUT 청주국제무용제'를 연다. 이번 청주국제무용제는 '아시아 춤을 기록하다'를 주제로 춤을 통해 각국의 문화를 교류하는 창작 무용제다. 무용제에는 중국팀과 한국팀이 각각 3팀씩 총 6팀 50여 명이 참여한다. 공연 프로그램은 △중국 덕주무용협회 공연 영상 '전쟁터의 산-꽃은 더 붉다 △중국 랴오닝과학기술대학교 공연 영상 '화요모자' △청주시음악협회·무용협회 협연무대 'PEACE' △중국 장옌신무용단 '붉은 수수밭' △서경대학교 걸스힙합공연 'Supa Dupa Fly' △한양대학교 에리카 현대무용공연 'Bolero' 순으로 구성됐다. 청주국제무용제는 2019년도부터 모금활동으로 인한 수익금을 환경단체와 굿네이버스에 기부하고 있다. 올해는 청주시 음악협회화 무용협회의 협연을 통해 'PEACE'라는 주제로 전쟁에 대한 반대와 평화를 지키기 위한 희망을 담아 주제로 공연한다. 이번 공연 구호모금 전액은 우크라이나 구호 기금에 기부될 예정이다. 성민주 청주시무용협회장은 "몇 해만의 거리두기 없는 가을"이라며 "단풍이
[충북일보] 제천시장애인부모연대 소속 난타예술팀이 '제15회 환경노래개사경연대회'에서 아름다운 노랫말을 수상했다. 발달장애인 10인으로 구성된 연대 소속 난타예술팀은 최근 막을 내린 한방바이오박람회장에서 열린 경연대회에 참가해 '아름다운 노랫말'을 수상하며 그 실력을 입증했다. 팀원들은 장애인식 개선을 위해 노래를 직접 개사하고 난타 퍼포먼스를 연습하는 등 남다른 열정을 가지고 임해 좋은 결실을 이뤘다. 한 팀원은 "대회준비가 몹시 힘들기도 했지만 공연을 실수 없이 마칠 수 있어서 뿌듯했다"며 "여기에 상까지 받으니 더 기쁜 것 같다"며 환히 웃었다. 전산월 회장은 "이 무대를 완성하기까지 모든 난타 팀원들이 얼마나 많은 연습을 했을지 생각하면 그 노력에 박수가 절로 나온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연습해 다양한 공연으로 모두를 따뜻하게 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천시장애인부모연대는 제천형 권리중심 중증장애인 맞춤형 공공일자리 사업의 하나로 경로당 말벗과 문화예술 등 중증장애인들의 사회활동을 지원해 중증장애인의 인식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립합창단이 오는 17부터 18일까지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2022 대한민국 합창대제전'에 참가한다고 11일 밝혔다. 국내에서 가장 권위 있는 단체인 '한국합창지휘자협회' 주최로 열리는 이번 '대한민국 합창대제전'은 청주시립합창단을 비롯해 국내 유명 프로합창단과 수준 높은 대학팀 등 총 15개 합창단이 참여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합창축제다. 코로나의 여파로 2019년 이후 3년 만에 다시 열리는 이번 합창대제전에서 청주시립합창단은 위촉곡인 '바람이 오면'과 현대합창곡인 'Saul' 총 2곡을 연주한다. 위촉 초연곡인 '바람이 오면'은 도종환 시인의 시에 최정연 작곡으로 시의 분위기와 감정을 잘 표현하고 있다. 합창과 해금, 색소폰이 함께 연주되는 국내 최초의 독창적인 편성을 보여주는 곡이다. 'Saul'은 노르웨이의 현대작곡가인 에질 호블랜드(Egil Hovland)의 작품으로 말하는 소리, 복조 등의 현대적인 합창기법을 잘 보여주는 곡이다. 낭독자와 오르간 연주자가 함께 극적인 장면들과 웅장한 사운드를 연출해낸다. 청주시립합창단은 15개의 출연팀 가운데 오는 18일 마지막 순서에 출연해 '2022 대한민국 합창대
[충북일보] 충주시는 충주에서 활동한 통일신라시대 명필 김생선생의 예혼을 추모하고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제46회 김생서예대전'을 개최한다. 충주문화원이 주최하고 충주시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이번 대전에는 전국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대전 부문은 한글, 한문, 문인화, 캘리그라피, 현대서예, 전각, 서각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김생서체 부문이 신설됐다. 접수 기간은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로, 우편 접수(충주문화원 사무국) 또는 직접 방문해 접수할 수 있다. 문화원은 공정한 심사를 거쳐 28일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수상 작품은 12월 3일부터 6일까지 충주시문화회관 전시실에서 전시된다. 전시 첫날인 3일에는 시상식도 함께 열린다. 시상은 종합대상 수상자에게 상금 300만 원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이 수여된다. 분야별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만 원과 충주시장상이 수여된다. 또 우수상, 특선, 입선 등 수상자에게는 순위에 따라 시상금과 충주문화원장상을 비롯해 전 수상자에게 고급 서예 붓이 증정된다. 손창일 원장은 "김생 선생의 예술혼을 추모하고 충주가 문화예술의 중심도시임을 전국에 알리고자 대전을 개최하게 됐다"며
[충북일보] (사)대한무용협회충북도지회가 31회 전국무용제에서 총 3개의 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었다고 10일 밝혔다. 31회 전국무용제는 전국 16개 시·도 대표들이 참가한 가운데 목포시 일원에서 지난달 28일부터 7일까지 펼쳐졌다. 이번 전국무용제에 충북도지회에서는 △단체부문 Dance chain Project S(대표 손경선)의 'DIFFUSION_부제: 사람, 사람에게 물들다'가, △Solo&Duet 부문 최유민 무용단의 'My name is... 누구시죠?'가 출전했다. 지난 7일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 대공연장에서 개최된 31회 전국무용제 폐막식에서 Dance chain Project S 손경선 안무가는 동상, 최유민 안무가는 우수작을 수상했다. 대한무용협회충청북도지회는 지난 30회 전국무용제에 이어 2년 연속 우수지회상을 받으면서 충북무용인의 위상을 높였다. 오진숙 대한무용협회 충북도지회장은 "대한무용협회충청북도지회가 2년 연속 우수지회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충북 무용인들이 아낌없는 관심과 격려를 보내주신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충북도의 우수한 무용단 발굴 및 지원을 위해 더욱더 힘을 쏟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동상을
[충북일보] 국립청주박물관은 충북도 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30회 어린이 문화재 그리기 대회'를 31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어린이들은 올해 1월 새롭게 단장한 상설전시실 내 전시 문화재를 세밀하게 관찰하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재창작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참가를 원하는 어린이는 국립청주박물관 누리집에서 개별 온라인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11일부터 24일까지 2주간 선착순으로 총 150명을 선발한다. 수상자는 총 35명으로 오는 11월 14일 발표된다. 으뜸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1명)을 비롯해, 버금상(4명), 솜씨상(10명), 꿈나무상(20명)이 부상(문화상품권)과 함께 수여될 예정이다. 수상작품은 11월 24일부터 12월 23일까지 약 한 달간 국립청주박물관 문화사랑채 로비 등에서 전시된다. 국립청주박물관측은 "코로나19로 인해 2년간 중단됐던 어린이 문화재 그리기 대회를 재개하면서 어린이들이 우리 문화와 관련된 소중한 추억을 쌓는 한편, 일상을 회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다.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 또는 전화(043-229-6315)를 통해 확인·문의할 수 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충북미술협회는 충북 연고의 작고 미술인들을 기리기 위해 '충북근현대명가전Ⅰ'을 기획했다고 29일 밝혔다. 30일부터 내달 6일까지 청주 중앙공원 옆 청주문화관에서 열리는 이번 특별기획전은 충북에서 태어나거나 활동한 작고 작가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여건상 분야를 나누어 1부, 2부, 3부로 전시로 계획됐다. 1부에서는 한국화·문인화 분야의 전시가 열리며, 충북 연고작가 박승무·장우성·김기창·구창서·박노수·이재호·이서지·이보영·구자무·하선용·진효숙님 등 12명의 작품 28점이 전시된다. 충북미술협회는 이번 '충북근현대명가전Ⅰ' 기획전을 통해 한국 근현대미술사에서 우리지역 작고 미술인들의 역할과 충북미술의 변화과정을 밝히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들의 화풍은 시대적 배경과 각기 처해있는 환경에 따라 그 예술세계가 전개되지만, 모두가 한국미술과 충북미술의 전개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작가들이다. '충북근현대명가전Ⅰ'을 통해 한국화·문인화 분야의 화풍과 충북미술 흐름의 맥락을 볼 수 있게 될 것이며, 작고 작가분들의 예술 정신을 되돌아보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문현 충북미술협회 회장은 본 전시회를 통해
[충북일보] 제 3회 영동 생활연극축제가 3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3일간 영동군 심천역 앞 야외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이 축제는 배우가 되고 싶고 무대에 서고 싶은 일반인들이 생활 속에서 연극에 참여하고, 관객들과 함께 즐기고 소통하는 문화 화합의 장이다. (사)한국 생활연극협회에서 주최하고, 영동지부에서 주관한다. 이 축제는 지난 2018년 첫 개최 때 주민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코로나19로 잠시 숨을 고르고 올해 3번째 연다. 축제 기간 '역과 사랑'을 주제로 한 심천역 노래자랑, 영동 구구극단의 개막공연 '겅나물 연가', 영동 이야기 콩쿠르 '우리 영동 마을 자랑', 폐막공연 생활연극 '우리 읍내' 등을 연다. 심천중학교 풍물단, 영동 레인보우 색소폰 연주단, 영동 소리향기 오카리나 연주 등 지역 자원공연도 이어진다. 단체마다 특색있는 작품들과 공연을 선보이며 소통과 공감으로 관객들을 맞는다. 아마추어 예술인들이 그동안 숨겨온 예술적 감성과 연극적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예정이다. 행사 관계자는 "자칫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예술의 경계를 허물고 함께 웃음을 나누는 만남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영동의 매력을 알리고 지역 문
[충북일보] 충주시립도서관은 24일 시립도서관 로비와 예성공원 일원에서 진행한 '지구야 아프지 마 그리기 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날 그리기 대회는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지역 어린이에게 지구의 소중함과 생활 속에서 환경을 지켜나가는 방법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대회는 사전접수를 통해 신청한 5~13세 어린이 80여 명을 대상으로 유치부, 초등 저, 초등 고로 나눠 진행됐다. 대회 참가자들은 '탄소중립 및 환경보호' 관련 주제에 맞게 작품을 제출했다. 외부 심사위원의 평가를 통해 부문별 최우수 1명, 우수 1명, 장려 등 총 9명의 수상자를 선정하고 우수 작품은 도서관 로비에 전시할 예정이다. 특히 행사장에서는 충주시 캐릭터 공무원인 '충주씨'와 포토타임을 통해 '탄소중립 캠페인'을 실시했다. 충주씨와 폴라로이드 사진도 찍고 개인 SNS에 게시하는 이벤트도 개최돼 색다른 재미와 관심을 더했다. 이인돈 도서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어린이들이 환경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실천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이 도서관 이용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
[충북일보] 숯불에 구운 고기는 맛이 다르다. 가스 불에 구울 때보다 두툼하게 썬 고기가 촉촉한 육즙과 은근한 숯 향을 가둔다. 특유의 맛을 온전히 즐기기 위해서는 굽기에도 신경 써야 한다. 잠시라도 한눈을 팔면 가장 맛있는 때를 금세 놓치기 때문이다. 맛있는 고기를 제대로 먹고 싶은 손님들을 위해 구워주는 고깃집이 늘었다. 하지만 모두가 만족을 주진 못한다. 서툰 실력으로 섣불리 구워주는 가게에서는 오히려 고기 맛이 떨어진다. 고기를 잘 아는 사람들이 책임감을 느끼고 적당하게 구워주는 것이 서비스의 핵심이다. 청주 가경동 골목에서 지난해 11월 문을 연 도담생고기는 이 부분을 자신 있게 강조한다. 김현수 대표를 비롯한 직원들 모두가 '고기 굽기의 달인'이라고 자부할 만큼 오랜 시간 연습했다. 손질 과정부터 함께 고민하고 작업한 이들은 자신들의 고기를 누구보다 잘 안다. 숙성으로 감칠맛을 끌어올린 한돈 돼지고기를 부위별로 먹기 좋게 손질하고 적당한 굽기로 구워 가장 맛있는 지점에 손님들에게 대접하는 것이 도담생고기의 목표다. 직장 생활을 하던 현수 씨가 처음 도전했던 자영업은 프랜차이즈 카페였다. 어느 정도 갖춰진 방식을 기반으로 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으로 오는 6월 3일 조기대선이 확정된 가운데 일선 지자체들이 본격적인 선거준비에 나섰다. 8일 청주시에 따르면 시는 9일까지 21대 대통령 선거 투표소 관리관을 정할 방침이다. 투표소 관리관은 6급 팀장 이상이 맡게 된다. 선거관리위원회의 대통령선거 주요 사무일정 중 '대통령 선거의 실시 사유가 확정된 날로부터 5일 이내에 투표소 관리관을 정한다'는 지침에 발맞추기 위함이다. 선거당일에는 투표소 관리관을 포함해 각 투표소마다 적게는 10명, 많게는 15명정도까지 선거사무원들이 투표를 도울 예정이다. 이를 위해 최근 시는 각 직원들에게 희망하는 투표소 배치현황을 조사했다. 또 시는 상당구와 청원구, 흥덕구, 서원구 등 각 4개 구청 선거사무담당자들과 함께 선거인명부를 작성한다. 시는 청주지역 인구수와 투표를 하는 시민이 실제 이 지역에 거주하는 시민이 맞는지 등을 조사해 선거인명부를 5월 10일까지 확정할 방침이다. 선거인명부가 확정되면 관련 법상 거소·선상투표신고에 대한 조사도 이뤄진다. 거소투표는 투표소에 직접가지 않고 우편으로 투표를 할 수 있는 부재자 투표를 말하고, 선상투표는 사전투
[충북일보]"설립 초기 바이오산업 기반 조성과 인력양성에 집중하고, 이후 창업과 경영지원, 연구개발, 글로벌 협력 등으로 사업을 확대해 지역 바이오산업 핵심 지원기관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지난 2011년 충북도가 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한 산·학·연·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산업과 인력을 연결하기 위해 설립한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 올해로 설립 14년을 맞아 제2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는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의 사령탑 이장희 원장은 충북바이오산업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바이오산학융합원의 과거의 현재의 모습을 소개하면서 야심찬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 원장은 "바이오 산업 산학협력과 연구개발 정보를 연결하는 허브기능을 수행하는 바이오통합정보플랫폼 '바이오션(BIOTION)'을 운영하며 청주 오송을 중심으로 한 바이오클러스터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며 "크게 기업지원과 인력양성 두 가지 축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원장은 "좀 더 구체적으로 소개하면 산학융합원의 고유 목적인 산학융합촉진지원사업을 통해 오송바이오캠퍼스와 바이오기업간 협업을 위한 프로젝트LAB, 산학융합 R&D 지원, 시제품 제작지원 등 다양한 기업지원을 수행하고 있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