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가 오는 20일부터 초정행궁과 현도오토캠핑장 평일 숙박 이용객에게 이용금액의 50%를 청주페이로 환급한다고 17일 밝혔다. 일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초정행궁 내 한옥숙박시설이나 현도오토캠핑장을 이용할 경우, 입실하면서 현장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청주시민을 포함한 누구나 혜택 받을 수 있다. 환급금은 청주페이카드로 지급되기 때문에 숙박시설 이용 전에 카드를 소지해야 한다. 다만, 사전에 카드를 발급받지 못한 경우라도 이용 후에 카드를 발급 받아 카드번호를 이용시설(청주시 시설관리공단)로 전화해 알려주면 된다. 청주페이 환급 신청은 연중 예산 소진시까지 가능하다. 시는 접수 건에 대해 12월 20일 이후에 일괄 지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타지에서 오신 숙박객들도 청주페이 내 '온시장'과 '청주페이플러스샵'에서 온라인 쇼핑을 할 수 있다"며, "이번 환급 행사로 평일 관광객 증대는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초정행궁과 현도캠핑장 외 옥화자연휴양림 숙박시설에서도 같은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도담리에 가을의 정취가 가득한 노란 꽃물결이 펼쳐지고 있다. 가을꽃으로 가득한 도담정원이 새로운 매력으로 관광객들을 맞고 있다. 단양팔경 중 첫 번째 경관인 도담삼봉과 어우러진 도담정원은 다채로운 가을꽃들로 가득 피어 방문객들에게 가을의 낭만을 선사하고 있다. 도담정원은 약 4만㎡의 넓은 꽃밭에 가우라, 백일홍, 코스모스 등 다양한 계절 화초류와 갈대밭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자아내고 있다. 특히 도담정원을 배경으로 황포돛배를 타며 도담삼봉과 코스모스가 어우러진 수변 경관을 더욱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다. 도담정원에서는 단순한 꽃 감상 외에도 인근에서 단양군 지역 농산물 직거래 장터와 먹거리 장터가 운영되고 있어 방문객들은 신선한 농산물을 구매하거나 지역 특산 음식을 맛보며 단양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 군은 2022년부터 주민설명회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도담마을과 함께 농산물 판매와 먹거리 장터 운영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이로써 관광객에게는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 주민들에게는 소득 증대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현재 도담정원의 가
[충북일보] 괴산군 문광면은 제8회 양곡은행나무축제를 이달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연다. 양곡은행나무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김철기)가 주관해 가을철 절정을 이루는 황금빛 단풍길에서 다채로운 문화행사와 체험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축제는 1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은행나무길 노래자랑 △고려진 등 초청 가수 공연 △추억의 사진 전시회 등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이튿날인 21일에는 △은행굽기 체험 △자전거타고 동네한바퀴 △은행알 멀리 던지기 △새끼꼬기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이달 21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마을 주민들이 직접 수확해 판매하는 농특산물 직거래장도 함께 운영한다. 이혜연 문광면장은 "양곡 은행나무길은 저수지에 비친 황금빛 은행나무 풍경이 환상적이다"라며, "많은 분들이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을 찾아 가을의 정취를 한껏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은 1977년 양곡리 주민들이 200그루의 은행나무를 기증해 조성한 뒤, 마을 주민들의 꾸준한 노력으로 전국에서 손꼽히는 명품 은행나무길로 탄생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보은군 보은읍 뱃들공원과 속리산 일원에서 열리는 '2024 보은대추축제'가 이번 주말에도 달콤한 대추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군에 따르면 주말과 휴일인 19~20일 축제장은 80여 종의 청정 농특산물로 꾸민 먹거리를 비롯해 다양한 공연과 중부권 유일의 소 힘겨루기 대회, 수상레저 체험, 각종 전시 등을 연다. 대추판매장에서는 품질 좋은 생대추와 마른 대추, 대추 과자 등을 구매할 수 있다. 보은 대추를 이용해 만든 대추 차와 대추 떡도 선보인다. 바로 옆 농특산물 판매장에서는 사과, 샤인머스캣, 버섯, 고구마 등 이 지역의 청정 환경 속에서 재배한 농특산물을 판매한다. 공연과 전시 등 다양한 볼거리도 관광객들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주말을 맞이하기 전날인 18일 배일집, 엄영수(개명 전 엄용수) 등 원로 코미디언들이 축제장에서 관람객과 함께 호흡을 맞춰 '웃는 날 좋은 날 코미디쇼'를 펼친다. 이날 오후 7시 축제장 주 무대에선 홍지민과 더 뮤즈의 뮤지컬 갈라쇼도 열린다. 주말인 19일은 어린이를 위한 '버블 마술 쇼', 뮤지컬 '캐리와 친구들 싱어롱 쇼, 전국 댄싱 경연대회인 '춤추러 놀러 와', EDM DJ 콘서
[충북일보] 증평군이 가을을 느낄 수 있는 자전거 코스를 선정 발표했다. 군은 연인 또는 가족과 함께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자전거 코스로 증평읍 연탄리 반탄대교부터 보강천변을 따라 이어지는 오천자전거길이 있다. 보강천 미루나무숲을 지나는 이 코스는 보강천변의 가을 풍경을 감상하며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보강천 미루나무숲에서 열리는 버스킹 공연은 자전거 타는 즐거움으로 색다른 가을의 낭만을 선사한다. 자녀들과 함께 증천교부터 삼기천을 따라 남차리까지 이어지는 코스도 선정했다. 이 코스에는 아이들과 함께 추억을 만들기 좋은 곳인 자전거를 테마로 한 자전거공원이 있다. 증평 거리와 교통시설을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축소해 알록달록하게 꾸민 이색적인 포토존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MTB자전거 동호인들을 위한 코스도 있다. 좌구산휴양랜드에는 18km길이의 MTB코스가 있어, 산악 자전거 마니아들이 도전할 수 있는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군 관계자는 "자전거를 즐기기 좋은 계절인 만큼, 많은 분이 자전거 도시 증평을 찾아 자전거를 즐기며 증평의 가을 풍경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은 자전거 이용자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라이딩을 위해
[충북일보] 국립대병원 진료예약을 예고없이 당일 취소한 일명 '노쇼'(No Show) 환자 문제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국립대병원은 의료대란과 의료진 공백으로 경영위기와 환자 치료 어려움에 노쇼까지 심각한 이중고를 겪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백승아 의원이 공개한 '전국 10개 국립대병원 2022~2024 년 6월 예약부도(노쇼) 현황'에 따르면 2년6개월 동안 전체 예약환자 2천만명 중 당일 취소한 노쇼 환자는 7.0%, 158만명에 달한다. 강원대병원이 13.9%(21만명)로 가장 많고, 이어 제주대병원 9.7%(15만명), 충북대병원 9%(13만명), 전남대병원 7.8%(13만명), 서울대병원 6.7%(14만명), 충남대병원 6.4%(14만명), 경북대병원 6.4%(9만명), 부산대병원 5.9%(12만명), 전북대병원 5.8%(18만명), 경상국립대병원 1.1%(1만5천명) 순이다. 올해도 강원대병원이 13.6% 로 가장 높았고, 충북대병원·제주대병원 8.3%, 전남대병원 7.3%, 서울대병원 6.9%, 충남대병원 6.5%, 부산대 6.0%, 경북대병원 5.7%, 전북대병원 5.3%, 경상국립대 1.5% 순이다. 병원 노쇼는
[충북일보] 단양군의 '디지털 관광주민증' 등록자 수가 15만 명을 넘어섰다. 10월 13일 기준 단양군 디지털 관광주민증 발급자 수는 15만988명으로 무려 단양군의 정주 인구수인 2만7천여 명의 550%에 달한다. 군의 디지털 관광주민증 발급자 수는 정주 인구수 대비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디지털 관광주민증은 관광지, 음식점, 체험시설 등에서 입장료 할인, 서비스 제공 등의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 공식 어플리케이션 '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서 발급할 수 있다. 군은 2023년 5월께 인구감소 지역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디지털 관광주민증'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후 대한민국 국제관광박람회와 서울국제관광전 등 대규모 행사에서 적극적으로 이 사업을 홍보했다. 군은 현재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많은 71곳의 관광지와 음식점, 카페 등에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 중 가장 많은 혜택을 제공한 관광지는 다누리아쿠아리움(4천785건), 만천하스카이워크(996건), 고수동굴(604건) 순으로 나타났다. 최근에는 할인된 가격으로 단양의 대표 레
[충북일보] 음성군은 이달 16일부터 12월 16일까지 음성군 전자관광지도를 활용한 '스탬프 투어 이벤트'를 진행한다. 음성군 전자관광지도(eumseong.dadora.kr)는 누구나 간편하게 관광지도와 관광 관련 정보를 볼 수 있는 음성군 관광 안내 사이트다. 대한민국 국민은 누구나 '음성군 전자관광지도'에 로그인 후 6개의 관광 코스를 방문하면 스마트폰 위치정보를 통해 자동으로 스탬프를 획득할 수 있다. 군은 반기문평화기념관, 봉학정원, 감곡매괴성당 등 지역 대표 관광지 13곳을 6개의 관광 코스로 구성했다. 방문객이 두 곳의 관광지를 1+1로 구성한 코스 1~5를 완주하면 코스 당 8천 원 상당의 지역 농특산물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또 9개 읍면의 관광지로 구성된 코스 6을 완주하면 2만원 상당의 지역 농특산물을 제공한다. 1인은 코스 당 관광기념품 1개씩 모두 6개까지 수령할 수 있다. 이 이벤트는 예산이 소진되면 자동으로 종료된다. 자세한 정보는 음성군 블로그를 방문하거나 문화체육관광과 관광축제팀(043-871-3403)에 문의하면 된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보건소가 15일 집에서 투병하는 재가 암 환자과 그 가족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2024년 하반기 재가암 자조모임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보건소에 등록된 재가 암 환자를 대상으로 환자의 건강관리 능력 함양을 위한 건강교육, 무력감 완화를 위한 치유프로그램 등으로 이뤄졌다. 또 살아있는 녹색 식물을 만지면서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는 원예치료, 웃음과 음악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웃음치료 시간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한 환자는 "올 여름 폭염으로 심신이 지쳐있었는데 마음껏 웃고, 녹색의 식물을 만지면서 싱그러운 냄새를 맡으니까 우울한 마음도 사라지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재숙 상당보건소 건강증진과장은 "재가암 환자들이 서로 소통하며 어려움을 공유하고 유대감을 형성하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심리적 안녕을 도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부자가 저소득자보다 8년 더 건강하게 산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김남희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소득 상위 20%의 건강수명은 지난 2011년 71.8세에서 2021년 73.4세로 1.6세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소득 하위 20%는 64.7세에서 65.2세로 0.5세 늘어나는 데 그쳤다. 이에 따라 소득 상위 20%와 하위 20%의 건강수명 격차는 10년만에 7.1세에서 8.2세로 1.1세 더 벌어졌다. 자살사망률, 치매 관리율, 고혈압 유병률 등도 소득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여성 자살사망률은 2018년 소득 상위 20%와 하위 20%의 격차가 인구 10만명당 8.9명에서 2022년 10명으로 1.1명 늘었다. 치매는 소득에 따른 치매안심센터 치매환자 등록·관리율 격차가 2018년 52.2%포인트(p)에서 2023년 56.5%p로 커졌다. 여성의 암 발생률도 소득 상위 20%와 하위 20%간 격차가 2018년 97.3명에서 2021년 117.4명으로 20.1명이나 격차가 더 벌어졌다. 남성의 경우 같은 기간 78.3명에서 79명으로 0.7명으로 격차가
[충북일보] 충북도는 선순환적 의료복지 제도인 '의료비후불제' 사업 신청자가 1천 명을 넘어섰다고 15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신청자는 1천6명으로 집계됐다. 65세 이상 388명,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446명, 장애인 127명, 국가유공자와 다자녀가구 45명이다. 질환별로는 임플란트가 785건으로 가장 많다. 척추질환와 치아교정 각 55건, 관절 53건, 심뇌혈관 28건 등이다. 의료비후불제는 지난 9월 말부터 다자녀가구 확대 시행으로 수혜 범위가 도민 81만 명으로 늘어나면서 신청자 수도 증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대상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도민들의 의료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료비후불제는 목돈 지출 부담으로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을 위해 의료비를 먼저 대납해 주는 제도다. 대출은행인 농협이 대납한 의료비 중 미상환 대출 원리금이 발생하면 도가 대신 갚는 구조다. 의료비 대출은 1인당 최대 300만 원까지 신청할 수 있다. 원금은 36개월로 나눠 은행에 갚으면 된다. 다만 금융권 연체 중이거나 신용불량자는 은행(농협) 규정상 이용할 수 없고 연간 이용 횟수는 한 번이다. / 천
[충북일보] 청주시 보건소는 영유아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의료수급권자를 대상으로 영유아 건강검진 비용을 연중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영유아 검진은 성장과 발달이 급격하게 이뤄지는 영유아의 특성을 고려해, 월령에 맞춰 지정 병원에서 검진 받을 수 있다. 검사에 따른 본인부담금은 없으며, 건강검진 시기는 △생후 14~35일 △4~6개월 △9~12개월 △18~24개월 △30~36개월 △42~48개월 △54~60개월 △66~71개월이다. 검진 결과 발달평가에서 '심화평가 권고'로 판정된 영유아는 발달 정밀검사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발달 정밀검사에 직접적으로 필요한 검사 및 진찰료에 대해 건강보험 가입자 및 피부양자는 최대 20만원, 의료수급권자 및 차상위계층은 최대 4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영유아 검진 대상자 여부 및 건강검진 시행기관은 국민건강보험 홈페이지와 국민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1577-1000)를 통해 알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건강검진을 통한 질환의 조기발견 및 성장·발달 사항에 대한 정기적인 진찰로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으므로, 검진 시기를 놓치지 말고 적기에 검진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 김정하기
[충북일보]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21일 충북 지역 당원들과 소통하며 외연 확장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시동을 걸었다. 한 대표는 이날 청주 CJB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충북도당 당원교육 특강에서 "지금 정치 상황은 양 진영에서 누가 변화와 쇄신을 먼저 해내느냐의 싸움"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보다 먼저 해서 평가받아야 한다"며 "그것이 다음 지방선거와 대선,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빠르고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변화와 쇄신을 위해 정부와 의견을 나누고 대통령이 쇄신의 의지를 보이는 답변을 했다"며 "민심에 맞게 정부와 국민의힘은 첫 발을 뗐다"고 말했다. 또 "민생 정치가 시작이자 끝이 돼야 한다"며 "과감하고 정교한 문제 해법을 제시하는 것이 민생 정치를 잘 할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한 대표는 "성장 자체가 목표이지만 국민들은 성장하겠다는 말만으로 지지하지 않는다. 현재 삶이 어렵기 때문인데 목표가 국민 복지를 위한 수단이 돼야 한다"며 "민주당의 발목 잡기가 있을 것이지만 민심을 우선순위로 두고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반면 민주당은 민심에 맞는 변화와 쇄신의 길로 나아
[충북일보] 충북도가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정 운영에 적용하기 위한 방향 모색에 나섰다. 기술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해 안전하고 신속한 AI 행정서비스를 도입한다는 구상이다. 도는 '충북 인공지능(AI) 중심 대전환 전략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외부 전문기관 선정을 마친 뒤 다음 달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기간은 8개월이며 내년 7월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용역을 수행할 업체는 인공지능에 대한 대·내외 환경을 분석한다. 국내·외 AI 정책과 선도 사례를 살펴보고, AI 구현을 위한 기술적 요소를 조사한다. 이 과정에서 적용 가능성도 확인한다. 충북도정 핵심 사업과 연계 가능한 분야를 검토하고 AI 활용 수요를 분석한다. 활용 가능성과 잠재력도 꼼꼼히 점검한다. 이런 과정을 거쳐 도정 가치를 반영한 AI 비전과 전략을 수립하게 된다. 충북도정 비전과 목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추진 전략 등이 세워지면 의견을 수렴한다. 정책 세미나, 토론회, 설문조사 등을 통해 공론화 과정을 거치는 것이다. 도청 직원을 대상으로 공모대회 등을 열어 정책 반영 과제도 도출한다.
[충북일보] 저출생·고령화로 학령인구가 줄어들며 지방대학들이 유학생과 만학도 모시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한수 이남 최고(最古)의 사학'인 청주대학교는 김윤배 총장을 필두로 유학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김 총장은 유학생 유치를 위해 지난 17~20일 미얀마를 방문했다. 김 총장은 교직원들과 현지 협력 유학원을 차례로 방문해 우수한 교수진과 교육과정, 각종 최첨단 시설 등을 상세히 설명한 뒤 상호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 총장은 지난 10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있는 기묘국제대학교와 국제교류 협정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 7일에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상업대학교, 하노이첨단기술전문대학교와 국제교류 협정을 체결하고 돌아왔다. 도내 17개 대학 중 외국인 유학생이 가장 많은 곳은 청주대다. 올해 2학기 기준 32개국 3천여 명의 유학생이 재학 중인 청주대는 1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11개의 하이플렉스(Hyflex) 강의실을 구축했다. 유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청주대는 '인공지능(AI) 번역 자막 시스템'을 하이플렉스 강의실에 적용, 수업의 질을 높이고 있다. 교수가 한국어로 강의하면 번역 전문 AI가 외국어로 번
[충북일보] "충북에 자리잡은 지 27년입니다. 이젠 충북의 발전을 위한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오스바이오㈜는 2018년 농업회사법인으로 설립돼 지난 7월 오스바이오 주식회사로 법인 상호명을 변경했다. 농업과 천연물을 기반으로 한 기술 개발과 특허로 코스메슈티컬 시장의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기업이다. 오스바이오㈜는 '의미(醫美 : Health & Beauty)'를 추구하는 기업으로 건강한 먹거리와 메디컬 푸드 식품, 뷰티 관련 사업을 주력으로 이끌어가고 있다. 이일호(50) 오스바이오㈜ 대표이사는 "그간 사업을 운영하며 지역의 브랜드 컨설팅이나 기획에 많은 참여를 해왔다"며 "하지만 지난해 10월부터 오로지 우리가 갖고 있는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오스바이오'사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오스바이오㈜는 미나리, 개똥쑥, 싸리나무, 미선나무 등 다양한 천연물 소재를 활용한 화장품, 식품, 의약품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 대표는 "독자 연구소를 갖고 있고, 회사 투자의 중심은 연구쪽으로 이뤄진다"고 밝혔다. 최근 오스바이오가 주력하고 있는 품목은 '비린내를 제거한 생선'과 '대나무 쌀을 활용한 효소 숙성으로 만든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