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시치매안심센터가 10일 충주시보건소에서 '2025년 상반기 지역사회 치매협의체 회의'를 개최하며, 치매관리사업의 효율적인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해 주요 사업 실적을 공유하고, 올해 치매관리사업 운영 방향과 기관 간 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치매안심센터가 주관하는 치매협의체는 치매관리사업을 보다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기관 간 자원을 효율적으로 공유하기 위한 협의체다. 협의체 위원장은 치매안심센터장이 맡으며, 충주시의원, 국민건강보험공단 충주지사, 충주시노인전문병원, 충주경찰서, 충북북부 노인보호전문기관, 충주시노인복지관 등 지역 내 치매관리 관련 주요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회의에서는 기관별 역할을 명확히 하고, 치매환자와 가족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체계를 강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정상구 센터장은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며 치매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지역사회 기관들의 협력과 자원 연계가 더욱 중요해졌다"며 "앞으로도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치매관리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예방부터 조기 검진, 돌봄 지원까지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치
[충북일보]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재활의학과 황창호(사진) 교수가 '2025년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초연구사업 1차 신규과제 공모'에서 개인연구과제 우수연구-중견(유형1)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황 교수는 이번 연구과제 선정에 따라 향후 5년간 11억5천600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급성기 뇌경색 치료의 한계 극복에 도전한다. 그는 '자기공명영상(MRI) 자기표적조향을 이용한 극저용량 에리트로포이에틴-페루모시톨 나노봇의 급성기 뇌경색 동시 진단·치료법 개발'을 연구 주제로 뇌졸중 치료법 개발 연구에 나선다. 황 교수는 1차 생체 외 연구에서 성공적 결과를 확인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인체 연구를 위한 과학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개(비글)와 영장류(마모셋)를 이용한 2차 생체 내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나노봇의 치료물역동학, 효과 용량, 신경보호·재생 유효성 및 안전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황 교수는 "연구가 성공적으로 종료되면 뇌졸중 치료의 초기 단계에 활용이 가능한 동시 진단·치료법(Theranostics)이라는 새로운 기술이 탄생하는 것"이라며 "현재 뇌졸중의 표준화 치료법인 재관류법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신경학적 합병증을
[충북일보] 괴산군 보건소는 '2025년 한의약 요실금 예방교실'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4월부터 6월까지 12주간 매주 금요일 보건소 2층 다목적강당에서 진행한다. 70세 미만의 성인이 대상이다. 주요 교육 내용은 한의약적 관점에서 본 갱년기의 이해 및 증상 완화 교육, 대사증후군 관리 이론 교육, 요실금 자가진단(사전·사후 평가), 소도구를 활용한 한방체조, 한의과 진료 연계(고위험군 관리) 등이다. 요실금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소변을 보는 질환으로 노년층에 삶의 질 저하와 신체적·정신적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이 한의약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통해 갱년기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옥천 구읍(舊邑)을 관광 상품화한 '2025 옥천 구읍 SNS 포스팅 투어' 이벤트를 한다고 9일 밝혔다. 구읍은 맛집과 카페가 많고, 전통과 현대문명이 조화를 이룬 옥천읍의 옛 거리다. 이번 이벤트 참여는 구읍의 명소 7곳(약 3㎞) 가운데 4곳을 방문한 뒤 개인 SNS에 사진이나 영상을 소감과 함께 올리면 된다. 군은 참여자에게 기념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참여자 가운데 매월 3명을 추첨해 옥천 전통문화체험관 숙박권(4인실)도 증정한다. 코스는 옥천 전통문화 체험관에서 시작해 육영수 생가, 옥천향교, 교동저수지(생태습지), 지용 문학공원, 옥주사마소를 거쳐 정지용 생가(문학관)에서 끝난다. 이번 투어는 '개별 투어'(3~11월)와 '해설사와 함께하는 투어'(3~12월) 두 가지 형식이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하루 낮 기온이 최고 15도를 오르내리면서 제법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증평지역에서 따스한 봄기운을 만끽하면서 산책하기 좋은 곳은 어디일까. 증평군이 때맞춰 봄나들이로 제격인 지역 명소들을 소개하고 나서 관심을 끈다. 군에 따르면 증평에는 가족·연인·반려동물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봄나들이 장소가 많다. 대표적인 명소 중 하나가 삼기저수지 수변산책로다. 호수둘레 길을 걸으며 반짝이는 물결과 상쾌한 공기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햇살이 따스하게 내려앉은 길을 걷다보면 몸과 마음이 자연과 일치되는 물아일체(物我一體)의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증평읍 보강천 미루나무숲도 도심 속 산책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보강천변 산책길을 걸으면서 자연의 정취를 맛볼 수 있다. 때때로 보강천변 간이무대에서 펼쳐지는 길거리공연도 감상할 수 있다. 반려동물과 산책을 하고 싶다면 연천천변 왕벚나무 가로수길이 좋다. 벚꽃이 활짝 핀 길을 따라 반려동물과 여유롭게 걸을 수 있다. 이웃한 반탄교 옆에는 강아지들이 마음껏 뛰어놀며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반려동물 놀이터도 마련돼 있다. 아이들과 함께라면 증평 자전거공원을 빼놓을 수 없다.
[충북일보] 청주시 보건소는 60세 이상 저소득 어르신을 대상으로 안질환 의료비를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백내장, 망막질환, 녹내장 및 기타 안질환으로 수술이 필요한 60세 이상이면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대상자다. 지원범위는 안질환 수술비 및 안구내 주입술이며 1안당 본인부담금 전액이다. 지원 희망자는 진단서 및 소견서를 지참해 보건소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다만, 대상자 선정 이전의 검진 및 수술비용은 지원되지 않아 주의가 필요하다. 보건소는 대상자 신청을 접수한 뒤 공적 자격 여부 등을 확인해 한국실명예방재단으로 적격 여부를 통보한다. 이후 재단에서 최종 지원 대상자를 선정하게 되며, 선정된 대상자는 선정일로부터 3개월 내 수술을 받아야 한다. 양재숙 상당보건소 건강증진과장은 "눈은 세상을 보는 창으로 소중히 관리되어야 하는데 수술비 걱정으로 고통받는 분들이 없도록 어르신들의 눈 건강증진을 위해 아낌없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보건소는 충청북도광역치매센터가 주관한 인지활동 애플리케이션 '기억담기' 시범운영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기억담기는 충북광역치매센터가 개발한 스마트폰, 태블릿 기반의 치매예방 및 인지기능 강화 프로그램이다. 치매 예방을 원하는 누구나 무료로 다양한 인지영역을 훈련하고 결과 기록을 통해 인지기능 강화 정도를 파악할 수 있다. 충북광역치매센터는 해당 애플리케이션의 실효성 검증 및 보급 확대를 위해 운영 강사 교육과 운영 강사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청주시 상당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청주시노인종합복지관과 연계해 5월부터 6월까지 치매예방군 10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프로그램 전후의 인지기능 변화를 분석할 예정이다. 상당보건소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의 인지건강 증진과 치매예방 활동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괴산군보건소는 주민의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하고 비만을 예방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달 19일까지 진행하는 '비만타파 걷기 챌린지'가 대표적이다. 모바일 워크온(Walkon) 앱을 통해 걷기 활동과 함께 가공식품 구매 때 영양성분표를 확인하고 인증사진을 제출하는 과제가 주어진다. 이후 챌린지 달성자 중 120명을 추첨해 소정의 선물을 증정한다. 오는 18일에는 비만 예방 캠페인도 전개한다. '가볍게 일상에서 걷고, 물을 마시고, 나트륨·당·지방 줄이자'는 슬로건 아래, 괴산읍 산막이시장을 중심으로 주민들에게 비만 예방과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알릴 예정이다. 주민들의 과도한 나트륨 섭취를 줄이기 위해 염도계 대여 프로그램인 '건강밥상으로 건강해저염'도 운영 중이다. 염도계는 연중 대여한다. 관심 있는 주민은 보건소 1층 영양상담실을 방문하면 참여할 수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다양한 비만 예방 프로그램으로 지역 주민에게 적정 체중 유지의 중요성을 알리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실천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동보원 자연휴양림' 명칭을 '미원 별빛 자연휴양림'으로 변경하고 산림휴양 명소로 탈바꿈하기 위한 개선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기존 동보원이라는 명칭은 일반음식점과 명칭이 유사해 혼선을 유발하고 청주의 특색이 담겨있지 않아 명칭 변경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시는 지난해 말부터 명칭변경 공모, 선호도 조사 및 전문가 자문을 거쳐 새 이름으로 '미원 별빛 자연휴양림'을 최종 결정했다. 명칭변경 공모와 선호도 조사에서 으뜸으로 선정된 '별빛재'(하늘의 별빛이 고요한 숲에 내려앉는다)와 지역명인 '미원'을 결합해 지리적 상징성, 홍보 용이성, 호칭 경제성 등을 함께 담았다. 시는 미원 별빛 자연휴양림 내 수경시설 조성, 휴양림 내 도로확장 등 새단장을 위해 현재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상반기 중 공사를 시작해 연말까지 조성을 마치고, 내년 초 개장을 계획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명칭변경 공모에 참여해 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미원 별빛 자연휴양림이 새 이름에 걸맞은 시설을 갖춰 시민에게 사랑받는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해 9월 상당구 미원면
[충북일보] 단양군 보건의료원 치매안심센터가 치매 환자의 인지 기능 유지를 돕고 보호자의 돌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치매 환자 쉼터 프로그램 '기억의 사계절'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노인체육, 인지 재활, 수공예, 미술 교실, 원예 활동 등 다양한 인지 자극 활동으로 구성되며 치매 환자에게 맞춤형 인지 훈련과 돌봄을 제공해 치매 진행을 늦추고 정서적 안정을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혈압 및 혈당 측정, 모바일 헬스케어(인바디 측정), 구강 보건 교육, 영양 보건 교육 등 다양한 자원 연계 서비스를 함께 운영해 참여자의 건강 관리를 지원한다. 프로그램은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경증 치매 환자 중 장기 요양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주 2회(수·목) 치매안심센터 프로그램실에서 운영된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치매 환자들이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삶의 활력을 되찾고 보호자들도 돌봄 부담을 덜 수 있기를 바란다"며 "치매 환자와 가족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보발재가 최근 관광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보발재는 단양군의 대표적인 드라이브 명소이자 자연경관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전망 명소로 자리 잡으며 최근 60대 이상 여행객들 사이에서 인기가 급부상하고 있다. '한국관광데이터랩'이 분석한 세대별 핫플레이스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최근 3개월간 보발재의 60대 여행객 방문 증가율이 423%를 기록하며 전국 4위에 올랐다. 이는 국내 주요 관광지를 이미 다양하게 경험한 여행객들에게도 새로운 매력을 선사하는 명소로 자리 잡고 있음을 의미한다. 소백산 자락길 6코스 중 하나로 '고드너미재'라고도 불리는 보발재는 봄에는 형형색색의 야생화, 가을에는 화려한 단풍길을 감상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해발 540m에 위치한 보발재는 가곡면 보발리와 영춘면 백자리를 잇는 고갯길에 자리하고 있으며 정상 전망대에서 한눈에 담는 보발재의 경치는 단양에서도 손꼽히는 절경이다. 민선 8기 들어 새롭게 조성된 전망대는 높이 8m, 너비 32m, 면적 1천40㎡의 2층 구조로 넓은 조망권을 확보했으며 기초 보강공사를 통해 안정성을 더욱 강화했다. 보발재는 한국관광공사와 카카오모빌리티가 협업
[충북일보] 청주시가 어린이와 가족들의 꿀잼 가득한 여름을 위해 도심 속 물놀이장 확충에 나선다. 시는 4일 오송산업단지 정중근린공원과 오창산업단지 각리근린공원에 각각 사계절 이용가능한 물놀이장 겸용 놀이시설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시는 오송 정중근린공원에 19억2천100만원, 오창 각리근린공원에는 17억 2천만원을 투입해 각각 약 2천㎡ 규모로 놀이공간을 만든다. 협상에 의한 계약을 통해 지난 1월 제안서 접수 공고를 시작으로 평가위원 모집, 제안서 평가위원회 등을 거쳐 최근 우선 협상 대상자를 선정했다. 이달 중 착공해 6월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공원별 특색 있는 물놀이 조합놀이대와 편의시설을 설치해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가족친화적인 공간을 조성할 방침이다. 두 공원 내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올 여름 이용할 수 있는 도시공원 물놀이장은 기존 6개소(망골, 장전, 대농, 문암, 생명누리, 유기농단지)를 포함해 총 8개소로 늘어난다. 시 관계자는 "생활 가까운 곳에 랜드마크적 요소를 가진 물놀이장 조성을 통해 힐링·꿀잼공간을 확충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관심과 요구를 충족시켜드릴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
[충북일보] 최근 청주에서 고령 운전자가 대형교통사고를 내 고령운전자의 운전면허반납제도가 유명무실한 것 아니냐는 여론이 확산하고 있다.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지역의 65세 이상 고령운전자 운전면허반납률은 1.6% 수준으로 기록됐다. 고령운전자 중 운전면허를 반납하는 사람이 100명 중 1명 꼴에 불과하다는 뜻이다. 나머지 99명은 운전면허를 소지한 채 운전대를 놓지 않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충북 전역에서 고령운전자 면허 자진반납 인센티브 제도를 마련한 지 벌써 5년이 됐지만 반납률이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각 지자체가 지난 2021년부터 고령운전자들의 운전면허 반납을 독려하고 나섰지만 2022년도에 1.9%가 최고기록이다. 이후 2023년 1.79%, 2024년도 1.6%로 오히려 점점 떨어지고 있는 추세다. 특히 충북지역의 운전면허 반납률은 타 지자체보다도 크게 낮은 수준이다. 부산광역시가 3.5%, 서울 2.9% 수준을 기록하고 있고 인근 지자체인 대전의 2.5%보다의 절반 정도다. 그렇다보니 충북지역 고령운전자들의 교통사고 발생 건수 역시 당연하게도 늘고 있다. 실제로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국가 인공지능(AI)컴퓨팅 센터' 유치전에 충북도가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도는 센터 유치에 성공하면 청주 오창에 들어서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와 연계해 데이터 허브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충북도는 지난 2월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 국가 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에 참여하겠다는 의향서를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도는 컨소시엄 구성을 위해 국내·해외 클라우드, 통신, AI 기업 등과 접촉하고 있다. 센터 구축 사업에는 기업이 단독 또는 이들 기업 등과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 달까지 컨소시엄 구성을 마친 뒤 참여 기업과 협의해 사업 계획서를 수립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센터 건립 부지도 확정한다. 청주와 충주 등 도내에서 전력 공급이 풍부한 지역을 대상으로 최적의 후보지를 물색하고 있다. 이어 정부가 오는 5월 공모에 들어가면 지침에 따라 계획서를 최종 작성해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충북이 국가 AI컴퓨팅센터 건립의 최적지로 보고 있다. 무엇보다 데이터 수요가 가장 큰 수도권과 가까운 데다 국토 중앙에 위치한 것이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충북일보] 이영석(60) 충북예총 회장이 27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이달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이영석 신임 충북예총 회장은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지는 만큼 더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기쁜 마음으로 시작하고 있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이영석 회장은 선거 공약으로 △예술인의 권익과 위상 정립 △창의성과 혁신을 위한 미래기반 구축 △충북예술의 글로벌 강화 △지속가능성과 통합적 비전을 제시했다. 이 회장은 "어느 한 가지부터가 아니라 모든 부분이 유기적으로 만들어져야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먼저 "예총의 위상을 세우기 위한 뿌리 찾기 일환으로 70년사를 발간하고, 원로 예술인의 발자취를 후배예술인들이 바라보며 귀감을 삼을 수 있도록 명예의 전당격인 충북예술원을 설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열악한 충북예총 재정현황 개선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움직임을 통해 자생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회장은 "지원금만에만 의존하지 않고 공모사업이나 지자체 위탁사업 등을 통해 수익사업까지 이어갈 수 있게 하는 방식으로 자립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시대속에 순수예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