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 2006년 12월말 현재 외국인이 보유한 토지는 821만㎡ (248만평), 금액으로는 약 3천810억원(개별공시지가 기준) 으로 파악 됐다. 외국인이 보유한 토지의 주체(유형)별로는 해외교포, 순수외국인 등 개인이 65.1%인 535만㎡, 법인이 34.8%인 285만8천㎡ 그리고 외국정부등 단체에서 0.1%인 2천㎡를 보유하고 있으며, 용도별로는 주거용지가 265건에 12만 7천㎡(1.5%), 상업용지가 121건에 18만6천㎡(2.3%), 공장용지가 78건 200만 4천㎡(24.4%) 그리고 레져용지 및 임야등 기타용지가 281건에 589만 3천㎡(71.8%)로파악됐다. 또한, 2006년 한해동안 외국인이91건/71만㎡(588억원)를 취득하고, 26건/28만㎡(32억원)를 처분하여, 2005년말 대비 면적은 43만㎡(5.6%), 금액은 약 556억원(17.1%)이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이 충북도내 외국인 토지가 전년대비 꾸준히 증가하는 이유로는 미국등 해외교포, 순수외국인의 꾸준한 토지매입, 임야 등 계속보유 부동산의 취득 증가와 특히 외국(합작)법인의 도내 공장용지 취득으로 분석됐다. 이는 우리도가 표방하는
이병완 대통령 비서실장은 24일 노무현 대통령의 `대통령 4년 연임제’ 개헌안 발의 시점과 관련, “제 생각에는 설연휴 후가 어떤가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실장은 이날 낮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중앙언론사 논설위원들과 가진 한국언론재단 주최 포럼에서 “(설연휴) 전이 좋을까 후가 좋을까 검토중인데, 개헌의 기술적인 뒷받침을 할 정부기구 구성과 설연휴 등을 감안해 발의시점을 검토하는 게 필요하지 않겠느냐”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노 대통령은 설 연휴(2월17∼19일)가 지난 내달 하순께 개헌안을 발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이 실장은 `개헌안에 정·부통령제도 포함시키느냐’는 질문에 “정·부통령제를 포함하면 일종의 권력구조 문제와 연관되기 때문에 하지 않을 것”이라며 “권력구조 부분에 손을 안대는 것이 현시점의 1단계 개헌”이라고 말했다. `대통령 발의 개헌안이 국회에서 부결될 줄 알고도 발의한다면 결과에 대해 책임져야 한다’는 한나라당 이재오 최고위원의 주장과 관련, 그는 “대통령이 (발의 개헌안) 결과에 대한 책임을 어떻게 할 지 모르지만 정치적 책임과 연관시켜 생각할 것은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이 실장은 `국회 상황이
한나라당 대선주자 `빅3’가 24일 후보검증 논란 속에 모처럼 한자리에 모여 단합과 화합을 강조하며 다시 한 번 `경선승복’을 다짐했다. 당 상임고문단 주최로 이날 낮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오찬간담회에서 상임고문들의 경선과열 및 경선불복 우려에 대해 빅3 모두 경선결과에 승복하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나경원 대변인이 전했다. 특히 최근 `감정 섞인’ 발언을 주고 받으며 날선 공방을 벌였던 박근혜 전 대표와 이명박 전 서울시장은 여론을 의식한 듯 웃으며 악수까지 해 눈길을 모았다. 상임고문단 대표인 김수한 전 국회의장은 인사말에서 “정권교체는 열망이고 당위이며 한나라당의 절체절명의 책무”라면서 “한나라당이 정권교체를 이루지 못하면 재기불명의 좌절을 겪는 것이자 미래에 대한 죄악”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박 전 대표는 “정권교체라는 국민의 염원을 저버리면 정치는 고사하고 대한민국에서 살아갈 수조차 없을 것”이라면서 “국민의 염원을 받들어 반드시 정권교체를 하고, 고통에 빠진 국민을 구하는 동시에 국가와 국민이 바라는 바른 길을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 전 시장은 “누가 후보가 되든 끝까지 함께 하는
올해 설 연휴가 사흘 밖에 되지 않은 가운데 택배업체들은 귀향 대신 고향에 선물을 보내려는 실속형 소비자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설 특수를 선점하기 위한 대대적인 준비 작업에 돌입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택배, 한진, 대한통운, CJ GLS 등 대형 택배업체들은 종합비상상황실을 가동하고 인력 및 차량을 일찌감치 설 특별수송시스템으로 재배치하면서 설 특수에 대비하고 있다. 올해 설날 당일 국내에서 배송되는 하루 물동량은 지난해의 196만상자 보다 19% 증가한 233만 상자, 설 특송기간 전체로는 지난해 2천949만 상자에서 560만 상자가 늘어난 3천509만 상자에 이를 것으로 택배업계는 추산했다. 현대택배는 오는 29일부터 물량이 크게 늘어 설 1주일 전에는 취급물량이 정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오는 29일부터 내달 15일까지를 24시간 종합비상상황실을 운영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현대택배는 이 기간에 2천여대의 차량을 추가 투입하고 터미널 분류인력을 50% 추가 배치하며 콜센터에도 70% 늘어난 상담 인력을 투입해 고객의 요청에 신속히 대처하기로했다. 본사 사무직 직원 600여명도 현장에 투입된다. 평소 현대택배의 1일 처리량
최근 4년 연속 두자릿수 경제성장률을 기록한 중국이 13억명에 이르는 사람들에게 최대한 골고루 부를 나눠줄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4일 보도했다. 내년이면 중국이 국내총생산(GDP) 3조달러를 달성하고 독일을 뛰어넘어 세계 3위 경제대국 자리를 꿰찰 것으로 전망되지만 1인당 GDP는 여전히 2천달러 미만이고 일부 빈민층의 소득 수준은 오히려 악화되고 있어 중국의 정책 입안자들이 분배 문제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는 게 WSJ의 설명이다. 이 신문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최근 농촌 지역 어린이들에 대한 학교 수업료를 면제했고 의료보험을 비롯한 사회복지제도의 적용 지역을 농촌 지역으로 확대하겠다는 의사를 보였다. 이는 중국 지도부가 빈곤과 불평등을 해소하는 데 경제성장이 필요하지만 경제성장이 모든 것을 해결해 주지는 못한다는 점을 인식하기 시작했음을 알려주는 징후들 중 하나다. 현재 중국에서는 부족보다는 과잉이 더 두드러진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산업발전에 따른 공해는 물론 지나치게 늘어난 저축과 무역수지 흑자, 고평가되고 있는 통화 가치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중국 당국은 이 같은 과잉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국내 이동통신 1ㆍ2위 업체가 수익성 악화에 울상을 짓고 있다. 그나마 시장포화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무선인터넷 매출 증가 덕에 근근이 수익성 급락은 막았지만 올해도 섣불리 시장상황을 예단하기 힘든 상황이다. 24일 작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한 SK텔레콤과 KTF의 휴대전화 보조금이 부분 합법화 되면서 마케팅비가 늘었고 올해 본격화될 HSDPA(고속하향패킷접속)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설비투자 규모가 증가했다. SKT는 지난해에 매출 10조6천510억원, 영업이익 2조5천844억원, 당기순이익 1조4천466억원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 2005년에 비해 매출은 4.8% 증가했으나 영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6%와 22.7% 감소했다. KTF도 상황은 비슷하다. 지난해에 매출(서비스 및 단말기 매출) 6조5천74억원, 영업이익 6천687억원, 당기순이익 4천106억원이라는 실적을 내놨다. 전년에 비해 매출은 7.5% 증가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8.9%와 24.9% 감소했다. / 연합뉴스
얼마 전 모 일간지에 심각한 청주지역 ‘이상난동’에 대한 기사가 실렸다. 보도에 따르면 1월 달 20일 중 19일이 평균기온을 웃돌고 있으며, 지난 21일은 예년보다 7도가 높아 3월 초순에 해당하는 날씨를 보였다고 한다. 또 해를 넘기고서도 아직껏 무심천 결빙현상이 관측되지 않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현상은 2100년 청주의 평균기온이 17.6℃에서 30.8℃까지 상승 즉, 적게 상승하면 제주도 보다 조금 높고 많이 상승할 경우 열대기후가 될 것이라는 우울한 예측을 증명하는 것이어서 그 심각성이 더하다. 이러한 기후변화는 핵무기와 함께 인류의 생존기반인 지구를 파괴할 수 있는 심각한 위기를 초래하고 있고, 이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세계는 기후변화협약 및 교토의정서를 체결했다. 각 나라가 의무감축기간을 두어 기후변화의 원인인 이산화탄소 배출을 얼마간 감축하도록 하자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2008년부터 2012년까지의 1차 의무감축기간에 포함되지는 않았지만, ‘전 세계 이산화탄소배출량 10위, 국가별 이산화탄소 증가율 6위’라는 현실을 감안하면 2차 의무감축기에 포함될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 그러면 기후변화와 기후변화협약이 우리 지역 청주에 미칠 영
금년을 ˝경제특별도 원년˝으로 설정하고 오는 2010년까지 첨단 우량기업 150개를 유치하겠다는 충북도의 민선 4기 투자유치 활동의 막이 올랐다. 충북도는 1월 24일, 서울 서초구 염곡동 소재 외국기업창업 지원센터(IKP)에서 지역국회의원, 경제단체장, 출향 CEO 등 재경 주요인사와 지역 기관·단체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충청북도 투자유치센터』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투자유치 활동에 돌입하였다. 이날 개소식에서 정우택 지사는, ˝투자유치센터 개소와 경제특별도 선포를 시발점으로 150만 도민의 역량을 총결집, 충북이 대한민국의 경제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는 의지를 강력 하게 표명하는 한편, 최근 도정 최대 현안으로 부각된 하이닉스공장 증설 청주 유치에 대한 강한 자신감과 더불어 이에 대한 전폭적인 성원과 협조를 요청하였다. 이번에 개소하는『충청북도 투자유치센터』는 우리나라 투자·무역의 핵심기관인 KOTRA 부속 외국기업 창업지원센터 5층에, 전용면적 51평의 사무실을 임대하여 수도권 대규모 공단 소재 국내기업에 대한 투자정보 수집, 홍보, 상담활동은 물론 Invest KOREA와 협력 IT·BT분야의 첨단 외국기업 투
‘경제특별도 충북’이 잘사는 충북 행복한 도민 실현과 대한민국 성장엔진의 중심 동력이 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한다. 도는 오는 25일 오후2시 청주예술의 전당에서 정우택 지사를 비롯해 국회의원, 도의원, 경제인, 기관단체장, 각계각층인사 1,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특별도 선포식’을 개최한다. 이날 선포식에서 충북경제를 전국 비중 4%, 1인당 소득 3만 달러 시대를 열기 위한 실천 방안인 ‘충북 아젠다 2010’ 을 발표하고 브랜드 슬로건인 ‘BIG 충북’을 공표한다. 또한,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을 비롯한 각계각층의 저명인사 20여명의 축하영상 메시지와 도민대표의 우리의 다짐, 행복충북운동기 수여, 신명풍물예술단의 축하공연, 우리음식 시식회 등이 진행된다. 정우택 지사는 행사를 마치고 청주산업단지에 소재한 (주)심텍과 육거리 재래시장을 방문해 도민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경제특별도 건설’을 위한 협력을 당부할 계획이다. 선포식에 앞서 오전에는 도청 소회의실에서 지역경제 발전의 호기가 될 대기업체 2곳과 MOU를 체결한다. 도는 그동안 성과중심의 팀제 도입, 경제부서 보강 등 혁신적이고 유연성 있는 조직으로 전면 개편하고 직원들의
충청북도는 올해 불임부부 시술지원, 산모도우미사업 등 저출산·고령화 대책 103개 사업에 대해 2,316억원을 지원한다. 도는 이외에도 금융기관, 육아용품 제조업체 등 민간의 협력을 통하여, 셋째아 이상 출산가정에 대해 각종 사회적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다가족 우대카드 발급을 적극 추진키로 하였다. 이 제도는 금융기관에서는 금리우대 및 수수료 인하, 육아용품 제조업체 · 각종 서비스업 등 분야별 참여업체에서는 카드발급 가정에 대한 할인, 우대, 포인트 적립 등을 부여하는 제도로, 국가적 위기로까지 거론되는 저출산 고령화 극복 정책에 민간의 동참을 적극 유도함으로써 다자녀 가정이 대우받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에 노력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는 다가족 우대카드 발급의 시행은 각 분야별 참여업체 모집 등을 위한 준비기간을 거쳐 시행할 계획이며, 위와 같은 노력 이외에도 공공기관부터 출산 친화적 직장문화 조성을 선도하기 위하여 청내 임신·출산 여성을 위한 휴게실을 별도 마련하고, 임신 기간 중 주차권 별도 배정, 당직 면제, 1년 미만 유아를 보육중인 여성공무원에 대하여는 1일 1시간의 보육시간 부여 등을 적극 추진키로 하였다. 출처:뉴스와이어(www.new
1월 말까지 자동차를 등록한 시군청에 자동차세를 선납하면 연 세액의 10%를 할인 받을 수 있다. 생활의 필수적인 수단으로 자리잡은 승용자동차는 년간 적게는 10만원에서 많게는 80만원의 자동차세를 부담하게 된다. 그러나, 매년 1월에 자동차를 등록한 시군청에 자동차세를 선납신청을 하고 납부하면, 연세액의 10%를 할인받을 수 있다. 충북도의 경우 2005년에는 2만 5천명이 46억원을 선납하여 5억원을 절세하였고, 작년에는 3만 1천명이 55억원을 선납하여 6억원을 절세하여, 년간 20%의 연납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2000cc 승용자동차의 경우 신차(2006년식)는 년간 52,000원, 2000년식은 39,000원 정도를 절세할 수 있어, 시중은행 정기적금 이자율의 2배를 초과한다. 적은 금액 같지만 적금보다도 살림에 도움이 되는 절세 방법이 아닐 수 없다. 만약, 자동차를 매도하거나 폐차 말소하는 경우에는 매도일 또는 폐차 말소일 이후 기간에 해당하는 세액은 납세자에게 되돌려 주고 있다. 단 한 번만 해당 시군청 세무부서에 전화나 방문 신청을 하면 그 해 1월 뿐만 아니라 다음 해에도 계속 고지서를 받을 수 있어, 받은 고지서를 가지고 은행을
열린우리당 초.재선 및 민주당, 국민중심당 의원 일부가 중도세력을 아우르는 연대방안을 구체화하고 나서 범여권 통합신당 논의의 새로운 변수로 급부상하고 있다. 그동안 실체 없이 말로만 떠돌던 신당의 한 방향이 ‘3당 중도통합 연합‘ 형태로 수렴되고, 선도탈당론이 더욱 힘을 받으면서 `중도신당‘이 여권통합의 대안으로 자리 잡게 될 지 주목된다. 중도신당 구상은 임종인(林鍾仁), 이계안(李啓安), 최재천(崔載千) 의원 등의 독자탈당과는 달리 일정한 방향성과 목표를 지닌 구체화된 신당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세불리기에 성공한다면 여권의 유력한 대안세력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우리당 임종석(任鍾晳) 송영길(宋永吉) 김부겸(金富謙) 의원 등은 23일 오후 여의도 한 호텔에서 민주당 김효석(金孝錫) 원내대표와 만나 (가칭)`중도개혁세력 대통합을 위한 준비위원회‘를 이르면 금주내에 공식 발족하기로 했다. 이들은 3월말까지 의원 30∼40명 수준의 통합신당 주비위를 구성한 뒤 4월 재보선에 도전, 범여권 신당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는 우리당 정장선(鄭長善) 최용규(崔龍圭) 이종걸(李鍾杰) 조배숙(趙培淑) 의원, 민주당 이낙연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행정가의 태를 벗고 정치인으로 변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생활 30여년 이후 청주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이 정치무대에 데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정가적 면모에만 힘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 시장은 '가능성이 높은 일에만 매진한다'는 행정가 출신들 특유의 행동원리에 묶여, 반대로 가능성이 낮은 일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충북일보가 제시한 '청주교도소 이전 방안'을 들 수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전만을 고려하다보니 해법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본보 취재 과정에서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하나둘 의향을 보이면서 이 문제는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동이 아닌 타 지자체로의 이전이다. 이에대해 교도소 이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도 본보를 통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청주시 담당자들 역시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향후 검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충북도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새 활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오는 8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항공 관계자와 공항 관련 기술 용역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도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97년 문을 연 청주공항은 공군 17전투비행단과 함께 사용하는 민군 복합 공항이다. 군용 활주로 2개 중 1개를 군과 민항기가 공동으로 쓰고 있다. 이에 청주공항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군이 민항기에 할애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활주로 길이도 2744m여서 대형 항공기는 이·착륙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장거리 국제선이나 화물기를 띄울 수 없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는 이유다. 도는 군 공항을 겸하는 청주공항에 활주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려면 국방부 등 군 당국의 이해와 동의가 필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