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술한 소방 장비를 비롯한 구조적 문제가 화마를 더욱 키운다는 지적이 소방서 안팎에서 수십년 째 제기되고 있으나 개선은 여전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충북도는 대규모 공장이 밀집해 있는 청원군 오창지역에 2009년까지 소방서를 설치한다는 계획을 지난 2006년에 발표했으나 아직까지 아무런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오창 출동까지 15분… 초기진압 어느 세월에·청원군 오창읍 과학산업단지를 관할하는 오창119안전센터. 이곳의 소방장비는 펌프차 3대와 구급차 1대 뿐이다. 펌프차로 화재를 진압할 수 있는 건물 높이는 5층. 그 이상은 물길이 닿지 않는다. 고층 아파트와 산업단지가 밀집해 있는 오창지역에서는 소방장비가 무용지물인 셈이다.충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오창지역 화재 시 청주동부소방서와 청주서부소방서에서 각각 1대씩의 사다리차가 지원되지만 출동시간만 평균 15분이 걸리고 있다. 그 시간 동안 오창119안전센터는 확대연소를 막는 진화활동만 할 뿐이다. 초기 완전진압은 불가능하다.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오창에 소방서를 신설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지만 현실적인 개선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충북도와 도소방본부는 이미 2006년 수립한 '중기지방재정계획'을 통해
음성군 맹동면 통동리에 위치한 맹동지는 충북을 대표하는 낚시터다. 크고 작은 80여 개의 골짜기가 절경을 이루며 발길 닿는 곳마다 머물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들게 한다. 100만㎡가 넘는 광대한 수 면적과 만수시 40미터가 넘는 수심은 얼핏 바다를 연상하게 한다. 여기에 바람이 만드는 물결을 파도 삼아 배를 타고 수상 좌대를 들어갈 때면 여지없이 바다에서 유람선을 타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혹자는 맹동지를 백 번을 가도 천 번을 가도 또 가고 싶은 곳이라 하고 또 다른 혹자는 인간이 만든 걸작품이라고 극찬한다. ◇80여개의 골짜기 '붕어낚시 무릉도원' 붕어 낚시터로서의 명성도 대단하지만 차령산맥의 협곡을 막아 만든 저수지답게 산맥의 굴곡이 물과 어울려 환상적인 아름다움을 선보이고 있다. 맹동지의 굴곡이 얼마나 심한지는 드라이브를 해보면 알 수 있다. 하류에서 상류까지 직선거리가 4㎞에 불과하여 차로 5분이면 갈 수 있지만 골짜기를 따라 드라이브를 하면 1시간이 넘게 걸릴 정도로 구불구불한 연안은 마치 리아스식 해안을 연상시킨다. 이런 80여 개의 골짜기는 맹동지를 지키는 원천이 되고 있다. 크고 작은 80여 개의 골은 꾼이라면 누구나 한눈에 알 수 있는
"지난 2008년 이후 쌀 재고가 늘어나면서 쌀 시장이 교란되고, 또 시장의 위축을 불러오면서 쌀값하락을 더욱 부추기고 있는 실정입니다."한농연 보은군연합회에 소속된 한 농민의 볼멘소리다. 올해도 풍작(豊作)에 따른 '쌀 대란'이 우려돼 벼 재배농가가 막대한 타격을 입을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현재까지 생육상황이 양호하고 다수성 품종 식재가 많아 평년작 이상의 생산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충북은 벼 재배면적이 매년 감소하고 있다. 지난 2007년 5만702ha 재배면적에서 2008년 4만8천802ha, 2009년 4만8천257ha로 감소했다. 올해 재배면적은 4만7천800ha다. 하지만 다수성 품종 식재 등으로 쌀 생산량은 크게 줄지 않는 양상이다. 올해 충북의 쌀 생산량은 22만~23만t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지난해 생산량 25만t에는 못 미치는 것이지만 재배면적이 줄어든 것을 감안하면 지난해 못지않은 풍작인 셈이다. 지난달 23일 기준 충북의 쌀 재고량은 1만5천608t으로 전년 동기의 1만9천673t보다 4천65t 줄었다. 내달 중순께 재고량은 좀 더 줄어들 것으로 농정당국은 내다봤다. 호남지역과 달리 충북은 올해 양곡보
민선5기가 출범한지 두달이 됐다. 충북일보는 이에 발맞춰 오늘부터 '정책제언 시리즈'를 시작한다. 정책 아이디어는 그 자체가 지자체의 주요 경쟁력이 될 수 있다. 이번 시리즈는 행정 수요자인 시민 입장에서 관련 아이디어를 제시, 지자체와 머리를 맞대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시리즈는 행정, 사회 전반을 주제로 20회 정도 싣게 된다. 고속도로 나들목 일대를 어떤 도시의 대문이라고 볼 때, 청주에는 '대문문화'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특히 대문 문화는 곧바로 그 도시의 첫 인상과 직결되고 있어, 청주시는 이를 전략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호남제일문, 웅장과 고풍스러움= 국내 도시공학 전문가들은 도시 대문 문화를 가장 잘 갖춘 곳으로 대체로 전북 전주시를 꼽고 있다. 전주를 방문할 경우, 호남고속도로 전주 나들목을 나오면 곧바로 '湖南第一門' 현판이 걸려 있는 초대형 대문을 만나게 된다. 육교 기능을 겸비한 이 '호남제일문'은 길이 43m, 높이 12m의 전통건축 양식으로, 웅장함과 고풍스러움이 돋보이고 있다. 따라서 외지 손님들로 하여금 전주가 △왕조의 발생지이고 △호남평야의 관문에 해당하며 △역사가 오래 된 도시라는
기온이 떨어지며 화재 위험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지만 화재 초기진압을 위한 문제점들이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다.특히 소화기에 대한 내구연한 규정이 없어 유사 시 노후 소화기 불량 작동으로 인한 대형화재 마저 우려되고 있다.◇노후 소화기 유사 시 작동 불능 우려소방시설설치유지및안전관리에관한법률에 따르면 소방대상물로 지정된 건물은 층마다 소화기를 비치해야 한다. 그러나 아무리 오래된 소화기라도 충전식 소화약제의 압력만 정상범위에 있다면 소방점검을 통과한다. 노즐 등 부품은 점검대상에서 제외된다.본보취재결과 청주시 상당구 북문로 일대 건물에 비치된 소화기의 제조일자를 확인해 보니, 무려 21년 전에 제조된 소화기도 있었다.이렇다보니 노후 소화기 불량작동으로 인한 초기진압 실패 우려가 커지고 있다. 유사 시 소화약제가 부족하거나 노즐이 막혀있어 충분한 소화능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이다.노후 소화기 자체가 인명피해를 유발하기도 한다. 지난 2001년 울산 LG공장에서 소방훈련 중이던 한 근로자가 노후 소화기 폭발로 숨지기도 했다. 당시 소화기 밑바닥이 부식돼 가스압력을 이기지 못하고 폭발한 것으로 드러났다.◇싸다는 이유로 화재 취약 내장재 사용불연처리가 되지 않은 건
지역교육청 기능개편충북을 비롯한 전국의 180개 지역교육청의 명칭이 교육지원청으로 바뀌고 지역교육청 기능이 감독과 점검위주의 장학이 축소된다. 충북도교육청은 학교교육을 보다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다양한 교육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 지역교육청의 기능을 종전의 관리ㆍ감독 위주에서 학생ㆍ학부모ㆍ학교현장지원 위주로 새롭게 정립해 11개의 지역교육청을 '교육현장 공감형 기관'으로 전환시킨다. ◇ 교육청의 역사교육자치제는 지난 1952년 6월4일 교육법 시행령 29호에 따라 도지사 산하의 문교사회국으로 출범을 했다. 당시에는 문정과와 학무과, 사회과, 보건과 등 4개 과가 있었다. 시군교육청은 시.군 교육구 교육감으로 임명됐다. 그후 1961년 10월6일 교육자치제가 폐지되면서 문교사회국이 교육국으로 개편됐으나 1964년 1월1일 도단위 교육자치제가 부활되면서 도지사 소속의 교육국이 폐지되고 합으,제 집행기구인 충북도교육위원회가 신설돼 2국 4개과로 출범을 했다.1972년 12월30일 지방교육행정기구의 개편에 따라 부교육감제가 신설이 되고 2국7과 확대됐다.1977년 9월28일 지방교육행정기구 개편에 따라 실업교육과가 학무국에 신설됐고, 1978년 3월7일 기획담당관이
충북지역에서 최근 4년간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모두 437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충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007년부터 올 7월31일까지 도내에서 모두 5천256건의 화재가 발생, 73명이 숨지고 364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재산피해는 모두 608억3천760만7천원이다.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청주시로 4년동안 1천248건에 달했으며 청원군 743건, 음성군 460건, 진천군 410건으로 집계됐다. 가장 불이 적게 난 지역은 단양군으로 142건이었다.사상자가 가장 많은 지역도 청주시였다. 청주시에서는 132명(사망 22명, 부상11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청원군 40명(사망 13명, 부상 43명), 제천시 44명(사망 8명, 부상 36명)으로 조사됐다.반면 가장 많은 재산피해가 발생된 지역은 청원군으로 모두 142억7천122만5천원이었으며 청주시 80억9천668만8천원, 충주시 80억713만9천원으로 집계됐다.이는 대규모 공업단지가 밀집해 있는 청원지역의 경우 한번 공장화재가 발생하면 대규모 재산피해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라고 소방 관계자들은 분석하고 있다.소방대상물에는 모두 871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대상물이란 소방기본법에 따
한나라당 윤진식(64ㆍ충주) 국회의원이 7.28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후 30일 당 행사에 참석하며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국회 상임위원회 중 기획재정위원회를 선택한 윤 의원은 이날 천안 지식경제부 공무원교육원에서 열린 당 연찬회에 참석했다.30-31일 이틀간 열리는 연찬회에서 한나라당 국회의원들은 8·8개각 평가와 9월 정기국회 대책을 논의한다.다음은 일문일답.-국회 상임위 중 기획재정위를 선택한 이유는△정부에서 일했던 업무와 관계있고, 그동안의 경험과 지식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했다.국회활동에 플러스가 될 것이다.-충주경제구역지정 추진은 잘 되고 있는지.△선거공약이기 때문에 (약속을 지키기 위해)추진할 것이다.하지만 국회의원 임기를 시작한 지 이제 한 달 밖에 안됐다. 타당성 검토를 한 후 충북도와 협의하고 설득해 실현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정부인사에서 충북이 홀대받는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 청와대 정책실장을 역임했는데 왜 충북출신이 제외됐다고 생각하는가.△정부인사에서 특정지역을 염두에 두고 소외시킨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인사와 관련해 직접적인 역할을 하지 않아서 정확하게 말할 수는 없지만 충북인구가 적은 게 한 원인인 것 같다.이 보
소라야! 노르웨이에는 15만 개의 섬과 1700개의 크고 작은 피요르드가 있는데 그 많은 피요르드 중 게이랑에르, 송네, 하당게르, 뤼세 피요르드를 4대 피요르드로 꼽는대. 오늘 갈 곳은 요정의 길을 지나 해발 1500m나 되는 산맥들 사이에 끼어있는 '게이에랑' 피요르드야. 안개가 자욱한 이른 아침에 요정의 길이 시작되는 '온달스네스'를 향해 출발했어. 가는 길에 현지인과 결혼해 사는 가이드의 시댁이 있어 그토록 궁금하던 현지인의 집 내부를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어. 이곳은 어느 집이나 4개의 건물을 갖추고 산대. 집, 축사, 나무를 갈무리하는 창고 그리고 배나 요트를 들여놓는 배 집. 그런데 모든 집들이 집보다 축사가 더 크다네. 약 100년이 되었다는 이 집은 아래층에 거실과 주방, 작업실이 있고 위층에 침실이 있어. 가구는 모두 자기들이 직접 제작해서 사용한 흔적이 보여. 오밀조밀 실용적으로 꾸며놓고 살아. 집 아래쪽으로 큰 축사와 창고가 있고 바닷가에 배를 넣어두는 집이 있어. 꼭 필요한 것만 있는 아주 검소함이 느껴지는 집이야. 음~ 내가 얼마나 허세에 빠져 살고 있는지를 잠시 생각했어. 이들이 지금 잘 살고 있는 것은 이런 검소함이 배어있는 생
천혜의 자연을 담고 있는 초평저수지는 진천군 초평면 화산리 소재에 위치, 미호천 상류를 가로막은 영농저수지로 청원군 6개면에 급수하고 있으며 전국에서 손꼽히는 낚시터로 더욱 유명하고 미호저수지라고도 한다. 1942년에 기공하여 1958년에 한미협조로 흙댐으로 완공됐으나 몽리면적이 늘어나고 용수량이 부족하여 약 40억원의 많은 공사비를 들여 1982년에 다시 기공하여 종전의 댐보다 2km하류에 다시 댐을 축조, 콘크리트 중력댐으로 개수하여 1986년에 준공했다. 유역면적 49.94㎢, 만수위 면적 2.58㎢, 총저수량 1천385만 3천200t, 저수지 길이 174m, 높이 19.4m로 군내에서 가장 넓은 저수지이며 진천군 관내 뿐만 아니라 멀리 청원군 오창, 북일, 북이, 옥산, 강서 등지까지 물을 대고 있다. 이곳은 미호천의 상류를 막아 축조했으며, 초평천 등을 비롯한 지류들이 유입한다. 저수지 안에는 수초섬·큰섬 등의 작은 섬들이 있다. 전체적으로 굴곡이 심한 'ㄹ'자 형태를 이루고 나지막한 구릉성 산지에 둘러싸여 있다. 저수지의 물은 미호평야를 비롯한 일대의 곡창지대에 농업용수로 공급된다. 진천군에는 초평저수지 외에도 백곡·구암·이월·신척·연곡 저수지들이
충북일보와 충북지역개발회가 공통 주최한 '청주 무심천 어떻게 가꿔야 하나' 토론회가 27일 오후 2시 본사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는 △강상준 충북대 명예교수 △박재일 청주시 건설교통국장 △장현석 청주문화원장 △염우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등이 패널리스트로 참석, 전문가적 시각의 다양한 견해를 제시했다. 본보 조혁연 대기자의 사회 속에 진행된 이날 토론회 내용을 지면 관계상 요약·정리한다. -사회자= 청주의 젖줄인 무심천과 관련해 최근 들어 갑자기 이슈화되고 있는 것이 하상도로다. 궁극적인 철거에는 모두 동의를 하지만, 본격적인 철거 시점이나 중간 단계의 주말·야간 차량통제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견해가 존재하고 있다. △강교수= 하상도로를 통제 할 경우 하상도로를 이용하던 차량이 도심으로 들어올 수밖에 없기 때문에 주행속도의 저하, 대기오염 증가, 배기 열로 인한 도심의 기온상승, 여름철 열대야 증가, 에너지 소비량 증가 등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그린 스타트운동이나 저탄소 녹색성장에도 역행하는 일이 된다. 따라서 무조건 하상도로 철거를 주장하라는 것도 옳은 주장이 아니며, 대책도 없이 그리고 하천이용 현황에 대한 구체적인 데이터 제시도
전통시장 활성화 작업이 잠시 뒷걸음 치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최경호 충북상인연합회장을 만나 문제점과 대책을 들어봤다. -시장 현대화 사업 등 활성화가 진전되다 주춤하는 이유는."대형마트가 충북에 진출하면서 전통시장은 상당한 매출 하락의 진통을 겪고 있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시설 개선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는데, 초기 대책에 대한 지속적인 개선사업이 이행되지 않고 새로운 대처 방법이 나오지 않고 있어 문제다."-시장 활성화 방안이 도출되지 못하고 있는 원인은 무엇인가."우선 지자체의 예산이 한정돼 있어 전통시장 지원이 부족한 것이 큰 원인으로 보인다. 또 상인들의 고령화로 인해 젊은 연령층 고객에 대한 응대 방법이 매끄럽지 못하고 정보화 인식이 떨어져 자연스럽게 뒤쳐지고 있다."-활성화를 위한 대안은 어떤 것이 있는가."정부와 지자체가 전통시장에 대한 관심이 중요하다. 생색내기용이 아닌 실제적인 지원책이 있어야만 한다. 특히 한 번 시행된 사업에 대해 사후관리가 분명해야 하고 상인들과의 끊임없는 대화와 점검이 수반될 때 활성화가 이뤄질 것으로 생각한다. 관광객들이 지역 브랜드 사업을 통한 전통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
[충북일보] 봄이 오면 음성군의 벚꽃 명소들이 벚꽃 향연을 펼치며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을 유혹한다. 생극면 응천십리벚꽃길, 감곡면 청미천 벚꽃길 그리고 맹동면 윗맹골 수변공원 등 음성의 벚꽃 명소들이 상춘객들에게 화사한 봄 풍경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먼저, 응천십리벚꽃길은 총연장 3.5㎞에 걸쳐 벚꽃이 만개하는 곳으로 생극에서 손꼽히는 아름다운 길이다. 이 곳은 2007년부터 벚꽃나무를 심기 시작해 지속적인 관리와 보존으로 지금은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로 탈바꿈했다. 10리에 걸쳐 벚꽃 터널을 이루는 응천벚꽃길은 시작점인 출렁다리를 건너보는 경험을 해볼 수 있고, 중간중간 시를 감상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다. 특히 출렁다리의 유리 바닥은 하천을 내려다볼 수 있는 투명한 유리창으로 만들어져 색다른 재미를 제공한다. 오는 5일에는 생극응천십리벚꽃길보존회(대표 김기헌) 주관으로 제3회 '생극응천십리벚꽃길 걷기대회'가 열려 가족과 함께 벚꽃길을 걸으며 봄의 향기를 느낄 수 있다. 또 다른 벚꽃 명소인 감곡면 청미천 벚꽃길은 음성군의 대표적인 벚꽃 나들이 명소로 자리 잡았다. 청미천을 따라 조성된 벚꽃길은 약 3㎞에 걸쳐 하얗고 분홍빛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오는 2026년 2월 실시 예정인 전국 신협 개별 이사장 선거를 앞두고 과열 혼탁 양상이 우려되자 신협중앙회 차원에서 불법선거 근절을 촉구하는 공문을 발송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섰다. 신협중앙회와 충북본부에 따르면 내년 2월 치러지는 신협별 이사장 선거는 오는 2029년 예정된 전국동시신협이사장 선거를 앞둔 마지막 개별 이사장 선거다. 충북도내의 경우 80여개 신협 중 40여개 신협의 이사장 임기가 내년 2월 중 만료된다. 이중 다수 후보자가 등록하는 신협은 경선을 치르게 돼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치열한 선거가 전망되면서 투표수 확보를 위한 조합원 가입과 출자금 대납 등 불법선거운동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신협 관계자 A씨는 "최근 조합원 가입을 유도하는 모집책을 통해 가입한 경우 또는 출자금 대납을 통해 조합원 가입을 했다는 이들의 제보가 늘고 있다"며 "먼저 가입 후 통장 사진을 찍어서 보내주면 입금하는 방식도 이뤄지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신용협동조합법에 따르면 조합원은 출자좌수에 관계없이 평등한 의결권과 선거권을 갖는다. 1인 1 투표제다. 다만 조합원 자격 유
[충북일보] 이영석(60) 충북예총 회장이 27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이달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이영석 신임 충북예총 회장은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지는 만큼 더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기쁜 마음으로 시작하고 있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이영석 회장은 선거 공약으로 △예술인의 권익과 위상 정립 △창의성과 혁신을 위한 미래기반 구축 △충북예술의 글로벌 강화 △지속가능성과 통합적 비전을 제시했다. 이 회장은 "어느 한 가지부터가 아니라 모든 부분이 유기적으로 만들어져야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먼저 "예총의 위상을 세우기 위한 뿌리 찾기 일환으로 70년사를 발간하고, 원로 예술인의 발자취를 후배예술인들이 바라보며 귀감을 삼을 수 있도록 명예의 전당격인 충북예술원을 설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열악한 충북예총 재정현황 개선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움직임을 통해 자생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회장은 "지원금만에만 의존하지 않고 공모사업이나 지자체 위탁사업 등을 통해 수익사업까지 이어갈 수 있게 하는 방식으로 자립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시대속에 순수예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