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사회적협동조합 충주돌봄과 연화마을 푸드뱅크는 최근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과 복지 향상을 위한 후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발굴하고 지속적인 나눔과 지원을 통해 따뜻한 공동체를 실현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연화마을 푸드뱅크는 2023년 12월부터 기업과 개인으로부터 기부받은 식품 및 생활용품을 지역 취약계층 1천300여명에게 전달하며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정기적인 물품 지원과 협력으로 지역사회 복지 향상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윤주성 연화마을 푸드뱅크 대표는 "나눔은 지역사회의 성장을 이끄는 중요한 가치"라며 "충주돌봄과의 협력을 통해 충주시의 복지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사회적협동조합 충주돌봄은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 수행기관으로, 취약계층 노인들에게 안부 확인, 일상생활 지원, 생활교육 등을 제공하며 안정된 노후생활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사회적 고립 및 우울 위험이 있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고독사와 자살 예방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이경재 충주돌봄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내 소외된 이웃들에게 더 많은 관심과 지
[충북일보] 제천시가 지역 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중·고·특수학교를 대상으로 학교급식 지원사업에 5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친환경 우수 식재료 학교급식 공급 확대를 추진한다. 시에 따르면 친환경 농산물 등 △지역우수농산물 학교급식 지원사업비 8억원 △초·중·고·특수학교 무상급식 지원사업비 5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지역 우수농산물 학교급식 지원은 전년 대비 약 8천300만원이 증액된 8억원으로 친환경 쌀과 잡곡 및 채소류 등 지역 우수농산물을 97개교 1만4천217명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학부모 부담 경감 및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초·중·고·특수학교 무상급식 사업을 전년 대비 약 4억원의 예산을 증액 5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성장기 학생들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급식을 제공하고 친환경 등 지역 우수농산물 생산 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로를 열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향후 학교급식을 비롯한 공공 급식을 위해 지난해 설립한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운영으로 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식재료로 고품질의 학교급식을 실현할 것"이라며 "지역 친환경 우수농산물의 판로 확대로 농가소득 증대 및 일자리 창출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일보] 세종시 다정동은 희망2025나눔캠페인을 통해 총 723만 원의 성금을 모금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12월부터 62일간 진행된 이번 나눔캠페인에는 ㈜다올에스앤에이치, 다정하나어린이집, 다원어린이집, ㈜세종씨이엠, 다정동통장협의회, ㈜진성환경, 다정힐스어린이집 등 20곳이 참여했다. 성금은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거쳐 다정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전달돼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특화 지원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창모 공공위원장은 "나눔캠페인에 참여해 주신 여러 기관, 단체, 주민들께 감사드리며 성금은 다정동의 많은 이웃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소중히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올해 설 연휴 밥상머리 민심의 최대 화두는 '탄핵 정국'이었다. 12·3 비상계엄 사태를 일으킨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과 결과에 따른 조기 대선 가능성 때문이다. 연휴를 맞아 모인 가족과 친척, 오랜 만에 만난 친구 등은 이 같은 정치적 이슈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탄핵 인용이나 기각 전망, 대권 주자 등에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다. 무엇보다 계엄은 잘못됐다는 의견이 많았다. 헌법상 계엄 요건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판단과 함께 정치·사회 혼란을 야기하고 민생 경제를 파탄에 빠뜨렸다는 이유에서다. 직장인 서모(40)씨는 "친구들과 만나 얘기를 나누다보니 자연스레 현 정국 상황으로 흘러갔다"며 "대부분이 계엄 선포에 부정적 입장을 보였고 그로 인해 서민들의 삶이 어려워졌다"고 토로했다. 이처럼 계엄이 부당하다는 입장인 시민들은 헌법재판소가 탄핵 인용 결정을 빨리 내리길 바랐다. 장기화하는 탄핵 정국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안정을 되찾기 위해서다. 반면 탄핵을 반대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부정선거 의혹, 야당의 탄핵소추안 남발, 일방적 예산 삭감 등을 이유로 계엄의 불가피성을 내세웠다. 상당구에
[충북일보] 기후변화로 인한 건조한 날씨로 겨울철 산불이 40년 전보다 약 3.6배 증가하면서 최근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이 우리나라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이 산림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겨울철(12~2월) 산불발생 평균 건수가 지난 1980년대 43건, 1990년대 88건, 2000년대 128건, 2010년대 103건, 2020년대(2020~2024년)는 154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1980년대 대비 약 3.6배 증가한 수치다. 이 기간 산불 발생 평균 일수는 1980년대 23일, 1990년대 35일, 2000년대 47일, 2010년대 44일, 2020년대(2020~2024년) 58일로 1980년대 대비 약 2.5배 증가했다. 건조특보 발효 평균 일수도 1990년대 36일에서 2000년대 48일, 2010년대 64일, 2020년대 66일로 꾸준히 증가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산림청이 밝힌 최근 5년간(2020~2024년) 겨울철 건조특보는 전국적으로 평균 66일간 발효됐다. 산림청은 산림의 상대습도가 낮거나 건조 일수가 많으면 산불발생 건수가 증가한다고 밝혔다
[충북일보] 청주내덕노인복지관(관장 길혜정)이 설날을 맞아 '설날 마음드림패키지'를 전달했다. 가족과 왕래가 적은 저소득 홀몸노인 20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패키지 전달은 홀몸노인의 고독감을 줄이고 생활 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마음드림패키지는 사골곰국, 소 불고기, 국거리용 고기, 봄동 겉절이 등 설날에 먹을 음식과 건강기능식품, 화장지로 구성됐다. 이 중 건강기능식품은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에서, 화장지는 청주시의회 정태훈 의원과 임정수 의원이 후원해 따뜻한 마음을 더했다. 패키지는 청주내덕노인복지관 사회복지사들이 직접 대상자 가정을 방문해 전달했다. 물품 전달뿐만 아니라 조리법·보관방법 안내와 함께 노인들의 건강상태와 일상생활을 점검 등 정서적 지지도 이뤄졌다. 길 관장은 "이번 설날 마음드림패키지 지원을 통해 어르신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소외된 이웃들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공기서(사진) 충북대학교 국제개발연구소 부소장이 '새마을운동 유공자'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30일 충북대에 따르면 공기서 부소장은 현재 우리나라의 새마을운동을활용한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이 성공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지난 2008년부터 현재까지 농업·농촌 관련 ODA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그는 과거 우리나라의 농촌개발 우수사례인 새마을운동을 ODA 사업에 적용해 개발도상국의 농촌개발을 위해 노력한 공로로 정부 무상원조 대표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추천으로 표창을 받게 됐다. 새마을운동 유공은 새마을운동으로 사회통합 등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새마을지도자 및 관련 유공자 등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청주 오창농협(조합장 김영우) 고향주부모임(회장 최병임)은 설을 맞아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오창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사회공헌활동 기금 마련을 위한 모둠전 판매 행사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나눔 활동을 위한 기금 마련과 함께 민속 고유 명절인 설을 맞아 전통 음식문화를 계승하고 전통 음식을 즐기며 가족과 함께 소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하는 데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 참여한 고주모 회원 30여 명은 행사 전날 아침부터 재료 준비에 나섰서 정성껏 음식을 마련했다. 최병임 회장은 "앞으로도 민족 고유의 음식 문화를 계승하고 홍보하는 데 앞장서겠다"며 "명절에도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감사드리며 소외되는 이웃 없이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지역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창농협 고주모 회원들은 명절 전통 음식 판매와 수시 바자회를 통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기금을 조성하고 있다. 올해도 취약계층에 대한 김장김치 나누기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농협청주시지부(지부장 이장환)는 설 연휴 폭설에 대비한 시설물 안전점검을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역내 딸기·애호박·다육식물 하우스 재배 농가를 방문해 진행됐다. 농협청주시지부는 △하우스 지지대 및 골조의 안전 상태 확인 △눈 적재 하중에 대한 보강 조치 △난방기 및 배수시설 점검 △비상 대응 요령 안내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이장환 농협청주시지부장은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설 연휴 기간 강설이 예상되는 만큼, 농가들이 철저한 대비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기상 상황에 따른 선제적 대응을 통해 지역 농업인들의 안전한 영농 활동을 돕겠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충북장애인체육회는 최근 충북체육회관 중회의실에서 '2025년 생활체육 지원사업 설명회'를 열고 올해 사업을 소개했다. 이번 설명회는 충북 11개 시·군장애인체육회와 가맹단체 실무담당자를 대상으로 비대면 화상회의로 진행됐다. 장애인 생활체육 지원사업은 장애인의 생활체육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장애인의 신체적 특성과 상황에 맞춘 종목을 운영함으로써 개인별 생활체육 활동을 활성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3월부터 순차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생활체육교실·동호인클럽 △생활체육대회 개최 △반다비체육센터 운영 등 다양한 사업에 대한 설명이 이뤄졌다. 특히, 생활체육교실 지원을 통해 장애인들이 보다 쉽게 체육활동을 접할 수 있도록 하고, 동호인클럽 지원을 통해 지속적인 참여를 유도하며, 생활체육대회 개최 지원으로 장애인들이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등 실질적인 지원 방안이 논의됐다. 김태수 충북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소개하고 각 시·군장애인체육회, 가맹단체와 협력해 장애인들이 보다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국립괴산호국원은 지난 25∼30일 참배객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성묘를 위해 비상대책을 시행했다. 호국원 전 직원들은 설 연휴기간 비상 근무에 들어가 원·내외 교통통제와 셔틀버스, 카트를 운행해 참배객들의 이동에 편의를 제공했다. 응급상황에도 대비해 군·경,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의 연락체계를 유지하며 긴밀한 협조관계를 구축했다. 특히 참배객이 집중된 지난 28∼30일 3일간은 노약자, 임신부,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분들을 위해 25인승 셔틀버스를 원내 주차장에서 묘역까지 수시 운행했다. 묘역 주차장 인근에는 안장위치검색기를 설치해 안장자의 위치를 쉽고 빠르게 지도로 확인하고 용지로 출력해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용교순 원장은"설 명절 연휴기간 참배객들의 편의를 위해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조하고 전 직원들이 합심해 따뜻하고 안전한 설 명절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지역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입된 고향사랑기부제가 올해 제도 시행 3년을 맞았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거주지 외 지자체에 연간 500만 원까지 기부한 뒤 세액 공제와 답례품을 받는 제도다. 30일 세종시의 2024년 고향사랑기부금을 분석한 결과, 누적 모금액은 2억9천921만1천 원으로, 제도시행 첫 해인 2023년보다 206%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는 대전(317%), 광주(299%)에 이은 세번째 증가율로, 세종시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기부건수는 3천30건으로, 전년도 기부건수(1천587건)보다 190.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부건수 중 10만 원 이하가 98%(2천969건)를 차지했다. 10만원 초과~100만원 미만 1.7%(53건), 100만원 이상 0.3%(8건)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40대~50대 비중이 46.3%로, 전년(36.3%)보다 10% 증가했다. 20대 이하 15.7%(474건), 30대 35%(1천60건), 40대 27.8%(842건), 50대 18.5%(562건), 60대 이상 3%(92건)이다 지역별로는 충청권 기부가 43.7%(1천325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수도권(3
[충북일보] 붕어빵은 힘이 세다. 어느 순간 사라졌나 싶었다가도 찬바람이 불면 골목 구석구석을 살피게 만드는, 수십년 겨울 간식계를 사로잡고 있는 강자 중에 강자다. 붕어빵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은 '가슴 속 3천 원' '붕세권' '붕어빵 지도' 등 여러 가지 유행어까지 만들어 냈다. 수많은 디저트들이 유행을 넘나들어도 갓 구운 붕어빵 고유의 맛을 찾는 이들은 꾸준하다. 입김이 나올만큼 추운날 따뜻한 붕어빵 한입의 묘미가 있어서다. 노점이 익숙한 계절 간식이기에 청주 사창시장에서 지난 2022년 11월 문을 연 '요즘붕어빵'은 조금은 낯설다. 계절의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이 메뉴를 상가로 들여놓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임을 알기 때문이다. 20여 년을 요식업 분야에서 일해 온 윤여범 대표의 결단이었다. 일식, 양식 등 다양한 가게에서 근무했던 경험으로 몇 몇 음식점을 운영하기도 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소자본 창업을 고려하다 시도해 본 붕어빵 노점이다. 거의 무자본으로도 가능한 사업 구조이기에 도전이 가능했다. 길에서 직접 붕어빵을 구워보니 하나의 요리가 될 수 있을 것 같았다. 길에서 아무리 신경써도 완전하지 못한 위생을 위해 가게 안으로 들어갔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안전재단 설립 추진이 본격화하고 있다. 재단은 도민 안전 확보와 문화 확산 등을 수행하는 전담 기구다. 충북도는 행정안전부 타당성조사와 심의 등 관련 절차를 밟아 내년 초 설립에 들어간다는 구상이다. 4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안전재단' 설립 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이 지난해 12월 마무리됐다. 용역을 맡은 충북연구원은 재단 설립의 필요성과 자연·사회재난 발생 양상 등 도내·외 여건 실태를 분석했다. 재단 조직을 설계하고 인력 규모를 정하는 등 운영 계획을 수립하고, 재단의 전문적인 기능과 역할을 정립했다. 주민 복리에 미치는 영향, 공공기관과 기능 유사·중복 여부 등을 검토하고 조정 방안을 마련했다. 연구원은 이 같은 과정을 거친 뒤 재단 설립에 대한 타당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필요하다는 결론을 도출했다. 이어 재단 설립 운영 체계와 수행 사업, 타당성 여부 등이 담긴 최종 계획서를 작성했다. 이에 따라 도는 재단 설립을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 먼저 용역을 통해 얻은 결과를 토대로 행정안전부와 사전 협의에 들어간다. 협의가 순조롭게 마무리되면 이르면 이달 중 지방출연기관 타당성조사를 지정 전문기관에
[충북일보] "충북을 넘어 글로벌 세계로 나아가는 시기를 맞아보려 합니다." 제조기업을 위한 정보통신기술(ICT)솔루션을 제공하는 ㈜디엘정보기술은 올해로 25년차를 맞이하며, 충북을 넘어 대한민국의 중심, 세계로 뻗어가기 위한 발돋움을 시작했다. 박수철 디엘정보기술 대표이사는 "지난 25년간 충북을 위주로 주로 활동했다"며 "올해는 이제 밖으로 나가는 5년을 만들어보려고 한다. 우리 제품을 갖고 다른 지역에도 확대해 나갈 수 있고 내년도에는 글로벌 환경을 만들어 보려고 구상중에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2000년도 ERP(전사적자원관리) 시스템 개발로 시작한 그의 선견지명은 현재 괄목할 만한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박 대표는 "저는 '미래에서 현재를 당기면서 사는 사람'이다. 20대 때 회사 들어갈 때 10년 직장 생활을 5년씩 두 번 하고 창업하겠다고 해서 딱 그대로 시행하게 됐다"고 회상했다. 기술 혁신에 대한 발빠른 대응과 기술 확대, 솔루션 개발 등 치밀한 계획과 미래를 내다보는 혜안은 지금의 ICT 솔루션 제공 기업인 ㈜디엘정보기술의 밑바탕이 됐다. 특히 2019년 AI부서를 선제적으로 구성한 결정은 디엘 경영의 또다른 한 획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