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청원 통합문제와 관련해 절차상의 문제등으로 시간이 촉박해지면서 행정안전부의 선택이 주목을 받고 있다. 청원군에 대한 설득을 계속할 것인지, 아니면 마무리 지을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는 것이다.법적 절차등에 소요되는 시간등을 감안해 통합에 필요한 시한을 역산하면 청원군의회가 '찬성'을 의결하더라도 입법예고기간을 거쳐 2월 임시국회에 관련법안을 상정하려면 이달 20일이 지나면 물리적으로 어렵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결국 통합의 '마지노 선'은 이달중인 셈이다.이는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통합시장을 뽑는 것을 가정하고 예비후보자 등록, 공직사퇴 시한등을 모두 감안해 2월 임시국회를 넘기면 사실상 어렵다는 분석이다.이를 감안해 행정안전부도 이달 중순에 청원군의회의 의견을 물어 이달 안으로 마무리지을 방침임을 밝히기도 했다.통합의 열쇠를 쥐고있는 청원군의회. 주민투표까지 갈 수 있는 시간도 없지만 설사 실현된다해도 주민투표가 실제 1/3을 넘기기 어려운 상황으로 결국 통합의 운명을 청원군의회가 쥐고 있는 상황이다.그러나 청원군의회의 입장은 변하지않았다. 한결같이 반대를 고수해온데다 최근 정치권의 '공천권'소동으로 오히려 반대분위기가 더욱 굳어진 상태다
청원군이 공공부문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경기침체로 인한 대졸 미취업자들의 취업난을 해소하기 위해 행정인턴을 뽑는다.청원군은 청년실업 해소와 공공부문 일자리창출을 위해 상반기 29명, 하반기 9명 등 총 38명의 행정인턴을 채용할 예정이다.채용요건은 만 29세 이하의 전문대학 졸업 이상(2010년도 졸업예정자 포함)으로 2010년도 대학졸업 미취업자를 우선적으로 선발하되 장애인, 기호생활보호대상자, 차상위 계층, 결혼이민자, 국가유공자, 한부모가정 등 취약계층을 우선 채용한다.이번에 채용되는 행정인턴은 오는 내달 1일부터 6월 30일까지 5개월간 근무하게 되며 월 ~수요일은 8시간, 목요일은 6시간을 근무하고 금요일은 취업준비에 대한 자기계발 기회를 부여하는 등 주 30시간 근무제로 운영하게 되며 시간당 4천500원을 받는다.또한, 경력형성을 위한 경력증명서와 인턴수료증 등 증명서 발급과 현재 운영중인 첨단청원 인력마당 제도를 활용해 기업체와 취업알선 및 지원, 취업활동 지원을 위한 유급휴가 등 취업활동을 적극 지원한다.청원군 관계자는 "대졸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취업시즌에 맞춰 상반기에 목표인원의 75%를 집중 채용할 계획"이라며 "짧은 근로기간과 주 30시간의
전산 프로그램이 오류를 일으켜 전국 시·군·구 민원 관련 전산망이 일시 중단되는 소동이 벌어졌다.충북도와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12일 "오후 3시부터 약 13분간 백신 프로그램이 오동작을 일으켜 민원 관련 프로그램을 악성코드로 인식해 이 같은 문제가 발생했다"고 밝혔다.행안부는 이에 따라 시군구에 백신 프로그램을 삭제하도록 하는 한편, 이 같은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백신 업체에 수정을 요구했다.청원군청 민원 담당자는 "일시적인 전산망 다운이 발생했지만 민원서류 발급 등 민원서비스에는 전혀 지장이 없었다"고 말했다./ 홍순철기자
청원군이 올해 7천450억원의 정부예산을 확보해 지역현안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게 됐다.청원군은 12일, 지역현안 사업을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 정부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총 7천450억원의 정부예산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이는 지난해 정부예산 확보액 6천400억원보다 1천5억원(16%)이 증가한 액수로 지역발전을 획기적으로 앞당길 수 있는 동력을 마련했다는 평가다.예산은 국가 직접 시행사업 23건에 5천756억원, 국도비보조사업 79건 1천693억원으로 주요사업 내역을 보면 △고속철도 오송분기역 건설사업 713억원 △행정도시∼오송역 연결도로 634억원 △6대 보건의료 국책기관이전사업 1천350억원 △4대강 살리기 사업 1천656억원등이다.또 △오창산단∼청주산산 도로 확ㆍ포장공사 175억원 △오송 인체자원중앙은행 건립 99억원 △한국생명연 오창(캠퍼스) 설립 107억원 △한국기초과학연구원오창(캠퍼스)설립 80억원△첨담의료복합단지 조성 450억원 △오송생명단지 진입로 건설 130억원 △오창 제2산업단지 진입도로 및 용수공급 70억원 △옥산산업단지 진입도로 및 용수개발 29억원 △강내ㆍ강외ㆍ옥산ㆍ오창 하수관거사업 162억원을 확보 주민숙원사업 해
청원군의회(의장 김충회)는 12일 제175회 임시회 개회식을 갖고 오는 14일까지 3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이번 임시회는 집행부에서 제출된 안건 '청원군 조례 제명 띄어쓰기 등 일괄정비 조례안', '청원군 도시계획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청원군 공무원 당직수당 지급조례 일부개정 조례안'등 3개의 의안에 대해 상임위원회별 사전심의를 거쳐 오는 14일 본회의에서 심의·의결할 예정이다.김충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는 지역의 발전을 위해 주민들의 단합과 지역의 안정이 필요한 중대한 시점"이라며 "현재의 위기를 군민간의 화합을 통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명품지역이 될 수 있도록 군민여러분의 에너지를 모아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홍순철기자
세종시 수정안이 발표되면서 당초 행정도시 주변지역에 포함됐던 강내, 부용 등 청원군 일부 지역의 포함 여부가 다시한번 주목을 받고 있다.원래의 행정도시 계획대로라면 주변지역으로 지정된 청원군 지역은 부용면 8개 리와 강내면 3개 리 등 총 33.42㎢다.이번 수정안 발표에는 포함지역등의 구체적인 내용이 들어있지않아 향후 포함여부를 지켜봐야하는 상황이다.청원군 이종윤 군수 권한대행은 이날 수정안 발표와 관련해 대응 방안 모색을 특별 지시했다.이 군수대행은 간부회의에서 "오늘 정부가 세종시 수정안을 최종 발표했다"며 "수정안이 우리 군에 미칠 영향을 치밀하게 분석하고 이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방안을 모색하라"고 주문했다. 이어 이대행은 "수정안에는 관할구역에 대한 자세한 언급이 없어 아직 청원군의 입장을 정리하기는 이르지만 정 총리가 지난 번 부용·강내 주민들과의 간담회에서 밝힌 '수정안 보고 때 주민들의 의사를 반영해 국회에 보내겠다'는 약속을 지킬 것 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충북도 역시 "특별법 개정 상황을 더 지켜봐야 편입 여부를 알 수 있다"며 "청원군, 해당지역 주민들은 '세종시'의 경우에도 편입은 주민투표로 결정할 사안이라고 반대했었다. 원안이 바
청원군이 한번의 전화로 업무담당 공무원을 찾아주는 '바로 콜' 서비스를 실시한다. '바로 콜' 전화서비스는 민원인이 한번의 전화로 업무담당자와 연결하는 것으로 맨 처음 전화를 받은 공무원이 민원인이 원하는 업무담당 공무원을 검색하고 통화 가능여부를 확인 후 직접 연결해 주는 서비스다.특히 업무담당 공무원이 출장 등으로 부재중인 경우에는 1차 수신 공무원이 업무담당공무원에게 민원요지 및 민원인 성명, 전화번호를 전달하고 업무담당공무원은 민원인에게 직접 전화하도록 해서 민원을 해결해 주는 시스템으로 전화 떠넘기기 같은 사례가 없어지는 등 고객중심의 행정서비스가 기대되고 있다.청원군은 '바로 콜' 서비스 제도를 본격적으로 시행하기 전에 준비작업으로 모든 시스템에 공무원 각자의 구체적인 담당업무 및 연락처 등을 정비했다.또한, 전화통화시 보류 신호대기음에 바로콜 서비스 안내문을 삽입하도록 하는 등 좋은 효과를 얻기 위한 다각적인 준비를 했으며 기존에 실시해 오고 있는 마일리지제도와 연계 운용함으로써 바로콜 서비스가 조기에 정착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청원군 관계자는 "바로 콜 서비스는 민원전화 응대 시 이뤄지고 있는 전화 떠넘기기 사례가 사라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근 구제역이 발생한 경기도 포천 지역 농가로부터 젖소를 입식한 진천 문백면 한 농가가 사육중인 젖소 190마리 전부를 살처분했다./ 관련기사 9면진천군은 10일, 포천 구제역 발생 농가에서 송아지를 입식한 문백 농가에서 사육하는 190마리 젖소 전부를 지난 9일 살처분했다고 밝혔다.이 농가가 포천 농가에서 입식한 송아지는 지난 달 29일 7마리와 이달 5일 9마리 등 모두 16마리다.진천군 관계자는 "문백 농가의 젖소에 대해 임상검사 등을 실시한 결과 구제역에 감염되지 않았지만 예방 차원에서 사육하는 젖소를 모두 살처분했다"며 "해당 농가에 대해선 거래가로 보상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국내에서의 이번 구제역 발병은 2002년 이후 8년만으로 지난 2일 포천의 한 농가에서 처음 발견됐고, 진천군에선 2002년 5월 이월면 돼지 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적이 있다.진천 / 손근무기자
청주-청원 통합과 관련해 청원군민 60.04%가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청주방송(CJB)이 지난 4-6일 충남대 사회조사센터에 의뢰해 청원군 성인남녀 488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의 60.04%가 통합에 찬성했고, 36.07%가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남녀 모두 통합에 찬성하는 의견이 월등히 많았고, 보수층으로 분류되는 50대 이상에서 찬성 지지율이 높았다.통합에 반대하는 응답자의 '반대이유'는 '세금상승, 혐오시설 청원군지역 설치 등 청원군민에 불이익' 때문이라는 응답이 63.64%에 답했고, '청주시의 일방적인 통합 추진에 대한 반발' 때문이라는 응답도 34.09%에 달했다.반대의견을 수정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청원군에 이익이 되면 수용할 수 있다'는 응답이 60.23%로, '어떤 경우도 반대'라는 응답 39.77%를 크게 앞섰다.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4%포인트다./ 홍순철·임장규기자
청원군이 녹색성장 5개년 계획을 추진한다.청원군은 10일, 생명의 도시 그린청원을 실현하고 저탄소 녹색성장을 선도하기 위한 녹색성장 5개년 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이 계획에 따르면 군은 △녹색생활 확산과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 △녹색산업 인프라 구축 △녹색생활환경 확대 등 3대 전략을 통해 온실가스와 에너지 사용 감축을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해 군은 10대 추진과제로 △녹색생활 실천 군민의식 확산 △폐자원 재활용 △저소비ㆍ고효율 에너지 이용 확산 △녹색산업단지 조성 △녹색산업 육성 △친환경농축산업 육성 △탄소흡수원 확충 △녹색환경 인프라 확충 △용수량 확보 및 깨끗한 물 공급 △생태하천 조성으로 정하는 한편 53개의 하위 실천계획을 마련했다.청원군의 저탄소 녹색성장 여건의 경우 강점은 ITㆍBT 등 첨단산업과 기술 인프라 집적화, 녹지면적의 충분한 보유와 친환경농업으로의 빠른 전환 등이 꼽히고 있다.투입되는 사업비는 모두 2천88억여원으로 연도별로는 2009년 314억원, 2010년 391억원, 2011년 459억원, 2012년 417억원, 2013년 506억원 등이다.청원군 관계자는 "추동력과 실행력 강화를 위해 국ㆍ도비 확보에 주력하는 한편,
[충북일보] 청주랜드관리사업소는 청주동물원 암사자 '구름이'(8)가 오는 11일 오후 2시부터 동물원 방문객과 만날 수 있는 주 방사장에서 적응훈련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구름이는 청주동물원 마스코트 사자 '바람이'(21)의 딸이다. 지난해 8월 청주동물원으로 온 후 야생동물보호시설 부 방사장에서 지내며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왔다. 주 방사장 합사에 앞서 지난 1일 중성화 수술을 마쳤다. 중성화 수술은 근친교배 및 생식기계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진행됐다. 구름이는 수술 다음 날 활력을 회복했으며, 예후가 좋아 예정대로 주 방사장에 방사된다. 다만 체취 적응 등을 위해 기존 주 방사장에 지내던 바람이와 도도, 두 사자와 함께 지내지 않고 교차로 주 방사장에 머무른다. 주 방사장을 번갈아 사용하다 철망을 두고 대면하는 등 6개월 정도 적응 훈련기간을 갖고 하반기에 정식으로 합사할 계획이다. 청주동물원 관계자는 "처음으로 넓은 주 방사장에서 맘껏 뛰어놀 구름이를 많은 분들께서 찾아와 응원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청주시가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를 21대 대통령 선거 공약으로 건의할 방침이다. 시는 10일까지 각 실·국별로 대선 공약 반영 의제를 취합해 충북도에 지역 공약 반영 건의안을 전달할 예정이다. 여러 건의안 중에 시가 힘을 쏟고 있는 공약은 '청주교도소 이전' 공약이다. 수십년간 좌절된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를 이번 대선을 계기로 풀어보겠다는 계산이다. 최근까지 시는 법무부와 청주교도소 이전에 대한 협의를 벌여왔지만, 법무부는 현재 장관이 공석인 상태여서 어떠한 결정도 내릴 수 없다는 신중론을 보이고 있다. 게다가 시는 최근 법무부에 청주교도소 이전 후보지 3곳에 대해서도 비공개 시찰을 통해 제시했지만 현장점검을 벌였던 법무부 시찰단은 어떤 답변도 내놓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시는 지난해 연말 신병대 청주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협상단을 꾸려 법무부와 업무협약을 맺은 뒤 3곳의 이전 후보지를 발표할 방침이었지만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정국 등으로 4개월이 넘도록 표류하고 있다. 사실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난 2022년부터 표류중이다. 20대 대통령 선거에 나섰던 윤석열 당시 대통령 후보가 자신
[충북일보]"설립 초기 바이오산업 기반 조성과 인력양성에 집중하고, 이후 창업과 경영지원, 연구개발, 글로벌 협력 등으로 사업을 확대해 지역 바이오산업 핵심 지원기관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지난 2011년 충북도가 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한 산·학·연·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산업과 인력을 연결하기 위해 설립한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 올해로 설립 14년을 맞아 제2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는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의 사령탑 이장희 원장은 충북바이오산업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바이오산학융합원의 과거의 현재의 모습을 소개하면서 야심찬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 원장은 "바이오 산업 산학협력과 연구개발 정보를 연결하는 허브기능을 수행하는 바이오통합정보플랫폼 '바이오션(BIOTION)'을 운영하며 청주 오송을 중심으로 한 바이오클러스터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며 "크게 기업지원과 인력양성 두 가지 축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원장은 "좀 더 구체적으로 소개하면 산학융합원의 고유 목적인 산학융합촉진지원사업을 통해 오송바이오캠퍼스와 바이오기업간 협업을 위한 프로젝트LAB, 산학융합 R&D 지원, 시제품 제작지원 등 다양한 기업지원을 수행하고 있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