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제천] "변화를 바라는 제천시민의 선택을 겸허하고 무겁게 받겠습니다." 더불어 민주당 이상천 제천시장 후보는 17일 오전 제천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선승리 소감 발표 및 지방선거 필승을 다짐했다. 경선 승리라는 파란을 일으킨 이상천 예비후보는 "선의의 경쟁을 펼친 이근규, 이경용 후보께 경의를 표한다"며 "지지와 연대로 함께 해 준 윤성종, 장인수, 권건중 예비후보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경쟁 후보자를 포함해 이번 선거에 보내주신 유권자 분들의 열정과 제안, 염려 모두를 안고 가겠다"며 "본선에서 승리하고 퇴임 후 박수 받는 시장이 되는 것으로 보답하겠다"며 본선에 임하는 각오를 다졌다. 그는 공약 및 지역경제에 대해 "스스로 기획한 공약, 시민제안 정책, 모든 후보들의 훌륭한 비전을 담아 제천의 밑그림을 다시 그리겠다"며 "경선기간 제시된 우수한 공약들을 시정에 녹여 내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당선되면 취임 즉시 추경을 편성해 경제 살리기에 올인하겠다는 각오도 피력했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박양규 진천군의원 가 선거구(진천, 문백, 백곡) 1-가 예비후보는 17일 "군민 모두가 행복한 명품도시 생거진천 건설을 위한 기틀을 만들고 이해화 협력에 소통과 화해를 통해 밝은 진천 밝은 미래를 열어가는 군의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지방분권시대에 걸맞은 군의회 상을 정립하고 군민과 함께하는 열린 의회를 만들겠다"며 "군민생활과 밀접한 중요사안은 공청회와 군민설명회를 실시해 보다 나은 방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했다. 이어 "투명한 의회 구현으로 군민이 공정하게 평가 할 수 있는 의정활동 보고를 연1회 이상 실시하고 지역의 참 일꾼으로 약속을 천금같이 지키는 진솔한 의원이 되겠다"고도 했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충주] 더불어민주당 한창희(64)전 충주시장이 17일 6.13지방선거 충주시장선거에 뛰어들었다. 한 전시장은 이날 오전10시 충주시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등록을 하고,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 출마선언을 했다. 한 예비후보는 "충주에서 정권교체를 이뤄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효율적으로 뒷받침하고, 충주발전을 획기적으로 이루겠다"고 출마의변을 밝혔다. 뒤늦게 예비후보 등록을 한데 대해 그는 "그동안 우건도 예비후보와 협력, 정권교체를 이루고 싶어 당에 공천신청만 했지 예비후보등록은 안했다"며 "그러나 '미투'라는 돌발변수가 생겨 16일 중앙당에서 지방선거 후보자 공천장 수여식이 있었는데 충주시장 후보자만 빠졌다.그래서 오늘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출마선언을 하게 된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12년전 충주시장의 경험을 살려 시민들과 함께 유치한 기업도시를 성공적으로 만들고 일자리가 넘쳐나는 행복한 충주를 만들겠다"고 주장했다. 또 "다시한번 시민들께서 기회를 준신다면 강자가 갑질하는 문화부터 바꾸고 서로 헐뜯는 정치, 선거풍토 등 그릇된 문화를 개선하겠다.시민들이 모두 잘사는 풍요로운 충주 건설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주
[충북일보] 바른미래당 신용한 충북지사 예비후보가 '충북형 분권형 도정운영 방안'을 발표했다. 신 예비후보는 17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금 세계는 '4차산업혁명'과 '글로벌 무한경쟁시대'라는 새로운 변화의 시대가 도래하면서 충북의 무난한 도정운영방식으로는 살아남기 힘든 상황"이라며 "협치의 도정운영 방안인 '충북형 분권형 도정운영'을 통해 충북의 미래를 올바르게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충주 에코폴리스 사업 중단, 청주공항 MRO사업 무산, 정무부지사 인선과 도민소통특보 내정 등의 갈등사례를 보더라도 충북도와 도의회는 끊임없이 대립해 왔다"며 "도의회와의 협상능력과 리더십이 부족했고 협치를 이어갈 시스템이 부재한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꼬집었다. 신 예비후보는 내놓은 충북형 분권형 도정운영 방안의 핵심은 △도의회 합의 추천한 '분권형 부지사' 설치(여성 부지사 최우선) △도민정책배심원단 역할을 할 '도민정책참여단' 설치 △합의정책을 심의·결정하는 기구인 '분권형 도정위원회'구성 △본회의 최우선 협치 정책인 '대통합연대정책' 등이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괴산] 이차영 더불어민주당 괴산군수 예비후보는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전입자를 위한 각종 지원을 확대해 사람이 찾아오는 '젊은 도시 괴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이 발표하고, 이를 위해 청년고용정착보조금 지원, 청년문화아카데미 운영, 청년 친화정책 추진 등 세부방안을 제시했다. 또 구도심의 상권 활성화를 위해 세계음식거리, 소극장, 소공연장, 청년창작하우스 등이 있는 젊음의 거리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주택, 농지, 일자리 등을 지원하는 젊은부부 전입특별지원대책을 마련하고, 귀농귀촌지원팀을 신설해 지원제도를 정비하고 실효적 대책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대제산단 인근에 정주형 복합타운을 검토하고, 유치원 교육비를 군비에서 지원하며, 괴산 중심 생활권 강화를 위한 컴팩트 시티를 육성하겠다고 덧붙였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가 6·13지방선거 무소속 또는 교육감 후보자에 대한 추천장을 오는 19일 교부한다. 이번 지방선거와 제천·단양 국회의원 재선거, 교육감 선거 입후보자는 해당 선거구 안에 주민등록이 된 선거권자로부터 추천을 받아야 한다. 선거권자의 추천을 받으려는 사람은 관할 선거구 선관위에서 검인·교부하는 추천장을 사용해야 한다. 추천장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교부받을 수 있다. 추천받아야 하는 선거권자는 지사·교육감의 경우 도내 4개 이상의 시·군을 대상으로 각 시·군별로 50명 이상씩 총 1천~2천명이다. 국회의원 재선거와 자치구·시·군의 장 선거는 300~500명, 지역구시·도의원선거는 100~200명이다. 지역구자치구·시·군의원선거는 50~100명 이하로 하되, 인구 1천 명 미만의 선거구에서는 30~50명이다. 선관위의 검인을 받지 않은 추천장을 사용하거나 선거운동을 위해 추천인의 상한수를 넘어 추천은 경우, 선거권자의 성명이나 도장을 위조하는 등 허위로 추천받는 경우에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선거권자는 2명 이상의 후보자를 추천할 수 있다. 추천할 때는 추천장에 성
[충북일보] 정의당 정세영(사진) 청주시장 예비후보는 17일 "농민 1명당 월 10만 원씩 농민 기본소득을 지급하겠다"고 공약했다. 정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농민 기본소득 지급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 조례 제정 △영세 축산 농가의 안정적 적법화 지원 △비유전자변형농산물(Non-GMO)친환경 급식 확대 △청주 500 청년 농부 육성 △농민의 절반인 여성 농업인 지원 확대 등 농·축산업 분야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농민이 보다 넉넉하게 벌며 먹거리를 생산하며 살 수 있을 때, 시민도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다"며 "특히 농민 기본소득 지급 등 농민의 소득 증대가 선행되어야 시민들의 친환경 안전 먹거리 확대 정책 역시 굳건히 자리 잡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 충북지방자치포럼이 충북도의원과 청주시의원 후보들에게 검증 질의서를 발송했다고 17일 밝혔다. 포럼 회원들은 17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6개월 동안 5천여명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각계 전문가들의 자문과 검수 거쳐 질의서를 만들었다"며 "답변서를 받아 유권자들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포럼은 기본자료, 전문성, 자격·자질·사회기여도 등 3개 분야로 나눠 각각 10여개 문항으로 질의서를 만들었다. 포럼은 "소명의식을 갖고 자신의 모습을 가감 없이 보여준다는 마음으로 성실히 작성해 시민의 검증을 받길 바란다"고 했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시종 충북지사가 3선 도전을 위한 링에 올랐다. 16일 예비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그는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한다. 선거쟁점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6·13지방선거 여야 지사 주자들의 치열한 주도권 싸움이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이 예비후보의 '강호축(강원~충청~호남) 개발론'을 놓고 한 차례 날선 공방을 벌였던 여야 주자들은 이번엔 '도청사 이전'을 놓고 맞붙을 기세다. 자유한국당 박경국 예비후보가 도청사 이전 공약을 내놓자 상대 진영은 일제히 비판했다. 박 예비후보는 공세 수위를 한층 끌어올려 반박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지난 15일 박 예비후보는 "오랜 세월 금기시됐던 도청사 이전이라는 판도라의 상자를 열겠다"고 밝혔다. 그러자 민주당 충북도당이 "지역 간 갈등과 막대한 도정 가용재원 투입으로 인한 도민들의 피해를 조장하는 무책임한 발상"이라고 비난했다. 이 예비후보 역시 "청주가 광역시가 아니기 때문에 10~20% 가량의 국비지원 없이 전부 도비로 충당해야 한다"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박 예비후보는 발끈했다. 박 예비후보는 16일 성명을 내 타 지역 사례를 거론한 뒤 여권의 주장을 반박했다. 그
[충북일보] 충북교추본이 충북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후보단일화를 추진했으나 황신모·심의보 예비후보가 불참을 선언해 반쪽짜리 단일화 추진이 돼 버렸다. 충북교육감선거 단일화는 '충북좋은교육감추대위'에서 단일화를 추진하다 심의보 예비후보가 배심원 불공정을 이유로 내걸면서 탈퇴를 선언해 황신모 예비후보를 단일후보로 추천했다. 이후 범사련에서는 심의보 후보를 단일후보로 발표했고, 이번에는 충북교추본에서 '우파후보단일화'를 추진키로 하고 16~17일 모바일 투표로 단일후보를 선정 발표키로 했다. 그러나 황신모 예비후보가 처음부터 충북교추본의 단일화 추진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힌데 이어 16일 심의보 후보도 '모든 선거의 최종 결정권은 유권자의 절대적인 영역임을 깊이 인식한다'며 불참을 선언했다. 충북교추본의 후보 단일화를 위한 모든 작업이 예비후보들의 불참 선언으로 '공허한 메아리'로 남게됐다. 결국 대상자가 참여하지 않는 후보단일화 추진은 아무런 의미가 없게 됐다. 충북교추본의 단일화 추진은 처음부터 무리였다는 것이 도내 교육계의 일반적인 시각이다. 도내 A교장은 "단일화 추진 주체가 한곳도 아니고 너도나도 단일화를 추진한다고 나서면서 온갖 부작
[충북일보]충북지역 성평등지수가 전국 중하위권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 17일 발표한 '2023년 국가성평등지수' 결과에 따르면 충북은 인천·경기·경남과 함께 중하위권(69.76∼69.07점)에 속했다. 전국 17개 광역단체를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 충북지역은 9위~13위 정도로 평가됐다. 하위권에 머문 부산과 울산, 전남, 경북 등 4개 지자체를 제외하면 거의 바닥 수준이다. 가장 높은 지수평가를 받았던 서울시의 74.05~71.57점과 비교하면 최대 4점 가량 낮은 편이다. 이 지수가 낮을수록 성평등 의식이 낮다고 볼 수 있는데, 충북지역은 전국에서도 성평등 의식이 바닥권이라는 평가다. 그나마 괄목한 점은 지난해 충북지역의 평가는 최하위권을 기록했었는데 올해는 그보다 한 단계 나아졌다는 점이다. 그렇지만 여전히 갈 길은 멀다. 이 평가에서 100점 만점을 받으면 모든 사람들이 성평등 의식을 가지고 있다고 보는데, 충북지역의 경우 10명 중 7명 정도만 성평등에 대해 제대로 된 관점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나머지 3명은 여전히 성차별적인 의식을 가진 채로 생활하고 있다는 뜻이다. 신영숙 여가부 장관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민선 8기 후반기 시정운영 비전으로 제시했던 '글로벌 명품도시' 구현을 위해 청주시가 세계화 전략 추진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올해 안에 베트남 하노이에 해외통상사무소를 개소하고 지역 기업들의 해외진출을 돕는 한편 글로벌 도시 청주를 세계에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시가 해외통상사무소를 개소하는 것은 지난 2015년 중국 우한 해외통상사무소 설치 이후 10년만이다. 베트남 하노이 해외통상사무소 개소를 위해 시는 기초적인 제반사항을 추진중이다. 먼저 하노이 현지에 사무실을 구하고 있으며, 리모델링비와 운영비 등 관련 예산 1억8천만원을 시의회 추가경정예산안에 상정할 계획이다. 또 현지에 파견을 나갈 직원들에 대한 모집에도 나섰다. 시는 공무원 경력 5년 이상인 6급 팀장급 공무원을 하노이 현지로 파견할 예정이다. 모집기간은 이번주부터 오는 28일까지다. 선발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로 진행되고 파견기간은 2년이다. 사무소 개소와 운영을 위해 올해 하반기에 곧바로 하노이로 파견되고 오는 2027년 하반기에 복귀하는 일정이다. 파견되는 팀장급 공무원은 사무소의 인력운영과 시정 홍보, 해외 인적 네트워크
[충북일보] 김동연 경기지사는 "'당당한 경제 대통령'으로 불리고 싶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기울어진 경선 룰을 확정했지만 국민과 당원만 바라보고 당당히 경쟁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어대명'(어차피 대통령은 이재명) 아닌 '어대국'(어차피 대통령은 국민)을 강조했다.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국회·입법·사법부를 세종·충청으로 이전하고 대통령 임기 단축의 지방분권형 개헌과 50조 슈퍼 추경을 통해 국민통합을 이뤄야 한다고도 했다. ◇6·3 대선에서 가장 중요한 의제는. "지금 국민들이 요구하는 시대정신은 '경제'와 '통합'이라고 생각한다. 민생경제의 위기에 더해 정치권에서 촉발된 분열과 적대의 골은 점차 깊어지고 있다. 내란과 탄핵으로 인한 정치적 불안을 해소하고 국민을 하나로 통합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다. 이념에 휘둘리지 않는 정책과 확고한 비전, 실행력으로 경제위기 속에서 중심을 잡고 재도약을 이룰 리더십이 절실하다. 국민통합을 위해서는 정치개혁이 필수다. 다음 대통령은 임기 단축이라는 희생을 결단하고, 동시에 일관된 비전과 정책으로 대통령직을 수행해 국민통합의 마중물이 되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문을 열어야 한다." ◇김동연 후보의 강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