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에도 어김없이 지각 위기에 놓인 수험생들이 속출했지만 경찰의 신속한 '이송 작전'으로 수험생들이 늦지 않게 시험장에 도착. 이날 오전 8시10분께 괴산에서 한 학생이 "괴산지구대를 찾아 시험장에 늦겠다며 데려가 달라"고 도움을 요청. 경찰은 순찰차로 5분 만에 시험장인 괴산고등학교로 이 학생을 안전하게 호송.
[충북일보] 음성군이 좀처럼 줄지 않는 지방세 체납액을 거둬들이기 위해 부심하고 있다. 특히 지방세뿐만 아니라 과태료와 과징금, 이행강제금 등 개별법에 따른 세외수입을 징수하기 위해 각종 묘안을 짜내고 있다. 14일 군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지방세 체납액은 151억원, 세외수입 체납액은 128억원에 이른다. 이 가운데 지방세 체납액의 경우 전달(9월)145억원 대비 6억원(4%)이나 증가했다. 체납율이 가장 높은 지방세 항목은 '지방소득세'와 '재산세'로 나타났다. 실제 지방소득세 체납액은 지난달 말 기준 74억8천200만원(49.6%), 재산세는 36억2천600만원(24%)으로 총 체납액의 73.6%를 차지하고 있다. 1천만원 이상 고액체납자는 301명으로 이들이 체납한 세금(4천542건)은 전체 체납액의 59.9%인 88억8천600만원에 달한다. 이처럼 지방세 체납액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경기침체과 물가상승에 따른 납세능력 부족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군은 이날 군청 상황실에서 '2024년 지방세·세외수입 체납액 징수대책보고회'를 열었다. 보고회에서는 체납액 징수 우수사례 및 대책을 공유하고, 체납
[충북일보] 인구감소지역 시장·군수·구청장 협의회는 14일 괴산군청 2층 중회의실에서 인구감소 대응 방안 및 특례 발굴을 위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보고회는 전국적으로 심화하고 있는 인구감소 문제 해결을 위한 현실적 대안을 모색하고, 지역별 맞춤형 특례와 지원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에서는 각 지역의 다양한 인구감소 사례와 대응 방안을 공유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특례 발굴을 위한 논의가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정책 추진 과정에서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중앙정부와 지자체 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실효성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송인헌 인구감소지역 협의회장(괴산군수)는 "인구감소 문제는 지역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직결된 중요한 과제"라며, "연구용역을 통해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 정부와 협력해 지역에 특화된 특례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 평곡초등학교는 14일 청소년들의 도박예방을 위해 '청소년 도박 근절 릴레이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했다. 채민자 음성교육장 지명을 받은 장병훈 교장은 "미래를 이끌어 갈 우리 청소년들이 도박중독에서 벗어나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며 "청소년 도박없는 청정한 학교환경 만들기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다음 챌린지 참여자로 홍석중 음성고등학교 교장을 지목했다. 이 챌린지는 온라인을 기반으로 확산하는 청소년 불법 도박의 심각성을 알리고 건강한 학교 문화 정착을 돕기 위해 시작됐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문화예술체험촌은 이달 16일부터 30일까지 스튜디오 맴맴 제1전시실에서 '최광근 초대전'을 연다. . 최광근 작가는 발 물레를 돌려가며 장작가마에 옹기를 구워내는 전통 방식의 '숨 쉬는 그릇, 옹기' 제작에 매진해 오고 있다. 또 전통옹기의 예술적 가치와 쓰임새에 주안점을 둔 작품을 만들며 사라져 가는 전통문화를 보존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전통옹기! 현대를 담다'란 주제로 눈으로 보기만 하는 작품으로서의 옹기가 아니라 전통옹기를 새롭게 해석해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여러 용도로 쓸 수 있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초대전에서는 우리에게 익숙한 플라스틱 저장 용기 대신 옛 선조들의 지혜가 느껴지는 온기 가득한 전통옹기 130여 점을 만나볼 수 있다. 문화예술체험촌 관계자는 "전시회에 들러 편리함 속에 잊히고 사라져가는 것들을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지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입주작가 성과보고전'은 이달 27일 오후 4시 음성군문화예술체험촌에서 입주작가 작품 전시 개막 및 오픈스튜디오를 진행한다. 칠보공예에 김보길, 가죽공예에 김태린, 서각에 백수미, 회화에 성재헌, 캘리그라피에 정나영, 금속공예에 정미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이달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음성읍 수정산에서 유해야생동물인 멧돼지 포획활동을 벌인다. 이번 포획활동은 최근 수정산 등산로 인근에 출몰하는 야생멧돼지로부터 주민안전을 확보하고, 아프리카돼지열병의 확산 방지를 위해 추진된다. 이에 이 기간 수정산 입산이 통제되며, 포획이 진행되는 동안 군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군은 포획한 야생멧돼지를 사체보관장소로 옮기고, 아프리카돼지열병 검사를 진행해 질병 확산 예방과 함께 군민 건강을 보호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음성군청 환경과(043-871-3796)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수정산 주요 등산로에 산행금지 현수막을 게시하고 언론보도 등을 통해 입산통제 기간을 적극 홍보하겠다"며 현장에서는 주 출입로를 통제해 포획활동 중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이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공모사업에 6년 연속 선정됐다. 군은 14일 산업통상자원부의 '2025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사업'에서 도내 1위를 차지하며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군은 사업비 30억원(국비 12억, 지방비 12억, 자부담 6억)을 확보했다. 이에 군은 올해와 내년에 사업 범위를 군내 전역으로 확대해 태양광 269곳, 지열 42곳에 에너지를 보급한다. 특히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통해 지역 브랜드 '자연특별시 괴산'의 이미지를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정책의 모범 사례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앞서 군은 지난 2020년 괴산읍을 시작으로, 2021년 괴산읍과 칠성면, 2022년 감물·불정·사리·소수·청안면, 2023년 장연·연풍·문광·청천면에 신재생에너지를 보급했다. 군 관계자는 "에너지비용 상승에 따라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 더욱 많은 에너지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두 가지 이상의 신재생 에너지를 특정 지역의 주택, 공공건물, 상업건물에 설치해 전기와 열을 제
[충북일보] ○…증평군노인복지관 선배시민자원봉사단이 14일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을 맞아 수험생 응원 캠페인을 벌여 눈길. 노인자원봉사단은 이날 직접 뜬 붕어빵 핫팩 파우치와 간식 꾸러미를 수험생들에게 전달하며 응원의 마음을 전달. 김영순(73)봉사자는 "직접 만든 핫팩 파우치가 수험생들의 떨리는 마음을 녹이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참여 소감을 토로.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재향군인회(회장 윤해명) 회원 20여명이 14일 증평군향군회관에서 홀로 사는 국가유공자들에게 전달할 김장김치 200포기 담그는 행사를 벌이고 있다.
[충북일보] 음성군 도시과(과장 이재규) 직원과 음성군 측량업협의회(회장 정재호) 회원 19명이 14일 소이면 과수농가를 방문해 사과 따기 등 농촌 일손 봉사를 벌이고 있다.
[충북일보]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21일 충북 지역 당원들과 소통하며 외연 확장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시동을 걸었다. 한 대표는 이날 청주 CJB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충북도당 당원교육 특강에서 "지금 정치 상황은 양 진영에서 누가 변화와 쇄신을 먼저 해내느냐의 싸움"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보다 먼저 해서 평가받아야 한다"며 "그것이 다음 지방선거와 대선,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빠르고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변화와 쇄신을 위해 정부와 의견을 나누고 대통령이 쇄신의 의지를 보이는 답변을 했다"며 "민심에 맞게 정부와 국민의힘은 첫 발을 뗐다"고 말했다. 또 "민생 정치가 시작이자 끝이 돼야 한다"며 "과감하고 정교한 문제 해법을 제시하는 것이 민생 정치를 잘 할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한 대표는 "성장 자체가 목표이지만 국민들은 성장하겠다는 말만으로 지지하지 않는다. 현재 삶이 어렵기 때문인데 목표가 국민 복지를 위한 수단이 돼야 한다"며 "민주당의 발목 잡기가 있을 것이지만 민심을 우선순위로 두고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반면 민주당은 민심에 맞는 변화와 쇄신의 길로 나아
[충북일보] 충북도가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정 운영에 적용하기 위한 방향 모색에 나섰다. 기술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해 안전하고 신속한 AI 행정서비스를 도입한다는 구상이다. 도는 '충북 인공지능(AI) 중심 대전환 전략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외부 전문기관 선정을 마친 뒤 다음 달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기간은 8개월이며 내년 7월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용역을 수행할 업체는 인공지능에 대한 대·내외 환경을 분석한다. 국내·외 AI 정책과 선도 사례를 살펴보고, AI 구현을 위한 기술적 요소를 조사한다. 이 과정에서 적용 가능성도 확인한다. 충북도정 핵심 사업과 연계 가능한 분야를 검토하고 AI 활용 수요를 분석한다. 활용 가능성과 잠재력도 꼼꼼히 점검한다. 이런 과정을 거쳐 도정 가치를 반영한 AI 비전과 전략을 수립하게 된다. 충북도정 비전과 목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추진 전략 등이 세워지면 의견을 수렴한다. 정책 세미나, 토론회, 설문조사 등을 통해 공론화 과정을 거치는 것이다. 도청 직원을 대상으로 공모대회 등을 열어 정책 반영 과제도 도출한다.
[충북일보] 저출생·고령화로 학령인구가 줄어들며 지방대학들이 유학생과 만학도 모시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한수 이남 최고(最古)의 사학'인 청주대학교는 김윤배 총장을 필두로 유학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김 총장은 유학생 유치를 위해 지난 17~20일 미얀마를 방문했다. 김 총장은 교직원들과 현지 협력 유학원을 차례로 방문해 우수한 교수진과 교육과정, 각종 최첨단 시설 등을 상세히 설명한 뒤 상호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 총장은 지난 10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있는 기묘국제대학교와 국제교류 협정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 7일에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상업대학교, 하노이첨단기술전문대학교와 국제교류 협정을 체결하고 돌아왔다. 도내 17개 대학 중 외국인 유학생이 가장 많은 곳은 청주대다. 올해 2학기 기준 32개국 3천여 명의 유학생이 재학 중인 청주대는 1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11개의 하이플렉스(Hyflex) 강의실을 구축했다. 유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청주대는 '인공지능(AI) 번역 자막 시스템'을 하이플렉스 강의실에 적용, 수업의 질을 높이고 있다. 교수가 한국어로 강의하면 번역 전문 AI가 외국어로 번
[충북일보] "충북에 자리잡은 지 27년입니다. 이젠 충북의 발전을 위한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오스바이오㈜는 2018년 농업회사법인으로 설립돼 지난 7월 오스바이오 주식회사로 법인 상호명을 변경했다. 농업과 천연물을 기반으로 한 기술 개발과 특허로 코스메슈티컬 시장의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기업이다. 오스바이오㈜는 '의미(醫美 : Health & Beauty)'를 추구하는 기업으로 건강한 먹거리와 메디컬 푸드 식품, 뷰티 관련 사업을 주력으로 이끌어가고 있다. 이일호(50) 오스바이오㈜ 대표이사는 "그간 사업을 운영하며 지역의 브랜드 컨설팅이나 기획에 많은 참여를 해왔다"며 "하지만 지난해 10월부터 오로지 우리가 갖고 있는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오스바이오'사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오스바이오㈜는 미나리, 개똥쑥, 싸리나무, 미선나무 등 다양한 천연물 소재를 활용한 화장품, 식품, 의약품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 대표는 "독자 연구소를 갖고 있고, 회사 투자의 중심은 연구쪽으로 이뤄진다"고 밝혔다. 최근 오스바이오가 주력하고 있는 품목은 '비린내를 제거한 생선'과 '대나무 쌀을 활용한 효소 숙성으로 만든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