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국립소방병원이 8일 첫 삽을 뜬다. 소방청은 전국 최초 소방전문 의료기관인 국립소방병원이 2025년 하반기 개원을 목표로 이날 충북혁신도시 음성군 맹동면 두성리 일대에서 착공한다고 7일 밝혔다. 국립소방병원은 화상, 정신건강 등 소방공무원에 특화된 진료를 위한 의료공간과 특수근무환경 건강유해인자 분석 등 소방공무원의 건강지표 개선을 위한 소방의학연구소 역할을 한다. 소방공무원은 직무 특성상 재난현장에서 위험하고 충격적인 상황에 반복적으로 노출됨에 따라 신체적 부상과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트라우마) 등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어 체계적인 진료와 추적을 통한 연구·관리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소방청은 특수한 근무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진료와 건강유해인자 분석, 질병연구를 통해 소방공무원의 체계적인 건강관리 기반을 마련하고자 국립소방병원 건립을 추진했다. 이후 △국립소방병원 부지 선정(음성군 맹동면 두성리) 국립소방병원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제정·공포 △법인 설립 등기 등을 진행했다. 국립소방병원은 302병상, 19개 진료과목, 연면적 3만9천433㎡(지하 2층, 지상 4층)의 규모로 건립된다. 병원 조기 정상화 등을 위해
[충북일보] 괴산군은 7일, 8일 이틀에 걸쳐 에너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사랑의 땔감 나눠주기' 행사를 진행한다. 사랑의 땔감 나눠주기는 군유림 내 숲가꾸기 과정에서 발생한 산물을 가정에서 사용하기 좋은 크기로 절단해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행사다. 군은 아궁이나 화목보일러 난방을 사용하고 있는 홀몸노인 가구와 기초생활수급자, 사회복지시설 등 취약계층 55곳에 43t의 땔감을 지원했다. 이 가운데 괴산군 원목생산자협회는 약 30t의 땔감용 원목을 기증하고, 원목 조제를 위한 장비와 일손까지 지원하며 이웃돕기 사랑을 실천했다. 군은 대상자 대부분이 고령이고, 거동이 불편해 땔감 운반이 어려운 점을 감안, 읍·면 차량을 동원해 직접 가정까지 배달해 줬다. 군 관계자는 "연료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는데 사랑의 땔감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 칠성면에 사는 김무현(사진 왼쪽)씨가 7일 칠성면사무소(면장 이규형)를 방문해 코로나19와 한파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칠성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이웃돕기 성금 100만 원을 기탁하고 있다. 기탁금은 지역 내 생활이 어려운 가구 및 지역 복지정책을 위한 사업비로 쓰인다.
[충북일보] 음성군은 오는 9일까지 군청 로비에서 '2022년 가족사랑 사진 전시회를 연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가족사랑 사진 공모전은 저출산 문제에 대응하고 가족 친화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군은 지난달 13∼31일 '함께라서 더+ 행복한 가족사랑 이야기'라는 주제로 작품을 공모, 62건의 작품을 접수했다. 심사 결과, 산후에 지쳐있는 엄마를 대신해 누나가 동생에게 우유를 주는 모습을 담은 금왕읍 길해순 씨의 '누나와 동생'이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우수상은 △함께라서 더 ++ 행복한 4남매(황정희, 감곡면) △함께라서 더+ 행복한 여자 셋 남자 셋'(김기은, 음성읍), 장려상은 △사사사 - '사'랑이 넘쳐나는 '사'이좋은 '사'인가족(구동영, 금왕읍)△탄생, 감동의 순간(김선화, 음성읍)이 뽑혔다. 이 밖에 입선 5점을 포함해 모두 10점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군은 7일 입상자에게 상장과 상금(최우수상 50만 원, 우수상 30만 원, 장려상 20만 원, 입선 10만 원)을 수여했다. 입상작 10점과 우수작 10점은 9일까지 군청 로비에 전시한다. 한편, 군은 출산장려금 지원, 출산육아용품 무료 대여, 임신출산육아 교실,
[충북일보] 괴산군이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지난 6일 충남 예산군에서 열린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 정기총회'에 문석구 부군수를 비롯해 관련 공무원이 참석했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는 아동의 권리와 행복을 보장하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의지가 있는 자치단체들이 만든 조직이다. 협의회는 해마다 정기총회를 열어 미래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군은 2024년 하반기 유니세프 햔국위원회에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신청할 계획이다. 아동친화도시로 인증받기 위해서는 아동전담조직 구성, 거버넌스 추진, 아동권리교육 등 10개 항목에 대한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이번 정기총회에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을 포함, 10개 지자체장들이 참석해 내년 예산 및 주요 사업을 의결했다. 차기 임원도 선출해 경기도 시흥시를 차기 회장도시로 선정했다. 이어 컨퍼런스에서는 '마음건강'을 주제로 유니세프 아동의회 3기 활동 결과 발표와 지자체장 정책 결의문을 공식 선언했다. 앞서 군은 지난 9월 자치단체 중 100번째로 지방정부협의회에 신규 가입했다. 군은
[충북일보] 음성군은 내년부터 시행하는 '고향사랑기부제'를 앞두고 답례품 공급업체를 공개 모집한다. 군은 '고향사랑 기부금 모금 및 운용 조례안'을 마련해 입법예고를 마치고 음성군의회에 제출하는 등 사전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지난달 30일에는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열어 답례품의 선호도, 가격의 적정성, 유통 안정성, 지역경제 기여도 등을 고려해 21개의 답례 품목을 선정했다. 선정 품목은 음성행복페이, 음성장터 포인트를 비롯해 쌀, 고춧가루, 복숭아, 수박, 인삼, 한우 세트 등 농·축산물, 화훼(다육이), 참기름·들기름 세트, 벌꿀을 포함한 가공식품 등이다. 군은 답례품으로 선정된 품목을 생산·제조·공급할 수 있는 지역 업체를 모집하고 있다. 다만 기부 시스템인 '고향사랑e음'을 통해 공급해야 하는 만큼 통신판매업 신고증을 소지한 곳이어야 한다. 답례품 공급업체는 답례품 선정위원회에서 심의해 평가점수 60점 이상 업체 중 고득점 순서로 최종 선정한다. 군은 오는 22일 군청 홈페이지에 선정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공급업체로 선정되면 공급계약과 고향사랑e음 시스템 등록 절차를 거쳐 내년 1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기부자에게 답례품을
[충북일보] 음성군 음성읍행정복지센터 앞에 '생활권역 실외정원'이 조성된다. 군은 산림청이 주관한 '2023년 생활밀착형 숲(생활권역 실외정원)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생활밀착형 숲 조성은 열섬 완화, 탄소중립을 위해 생활권 주변이나 다중이용시설에 실내외 정원을 만들어 생활 속 녹색공간을 확충하는 사업이다. 군은 국비 5억 원을 들여 내년 말까지 음성읍행정복지센터 앞 공터(음성읍 신천리 586-7) 3천㎡에 실외정원을 조성한다. 사업은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에서 맡아 완료한 뒤 군에 이관할 계획이다. 공터로 남아 있던 사업 대상지는 음성읍 사회단체장들이 토지소유자를 설득해 2020년 12월 군이 매입했다. 이후 꽃묘를 심어 관리하다가 이번 공모사업에 응모해 선정됐다. 군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음성읍행정복지센터 신청사 주변이 꽃과 나무로 어우러지는 실외정원으로 군민에게 새로운 쉼터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군은 내년에 완공 예정인 봉학골 지방 정원과 함께 녹색 치유공간을 더욱더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봉학골 지방정원은 105억 원을 들여 36.9㏊ 면적에 조성하는 사업으로 내년 6월 준공
[충북일보] ㈜괴산타임즈(대표 노원래)와 ㈜가치채움(대표 김명례)이 지난 5일 괴산·증평지역 학생들의 감염병 예방에 써 달라며 괴산증평교육지원청(교육장 김종렬)에 마스크 30만 장을 기탁하고 있다.
[충북일보] 괴산농업협동조합은 6일 농협중앙회 괴산군지부, 괴산농협 청년부, 농가주부모임 회원 등 6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펼쳤다. 이들은 이날 괴산읍, 문광면, 소수면 소재 경로당 84곳과 홀몸노인에게 각각 김장김치 1상자와 농협쌀10㎏, 식료품 꾸러미 1상자씩을 전달했다. 앞서 괴산농협 청년부 회원들은 절임배추 700포기를 기부했고, 괴산농협과 농가주부모임은 500만 원 상당의 김장재료와 농협쌀을 지원, 정성껏 김장을 담갔다. 이어 농협중앙회 괴산군지부가 지원한 100만 원 상당의 식료품 꾸러미와 함께 저소득 및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다., 김응식 조합장은 "정성 가득한 김장김치를 준비해 주신 청년부와 농가주부모임 회원들을 비롯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 감곡면 푸른마을교회 이창기(사진 왼쪽 세번째)목사가 6일 감곡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저소득 취약계층을 돕는 데 써 달라며 성금 200만 원을 기탁하고 있다.
[충북일보]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된 올해 5월20일부터 9월23일까지 119구급대가 출동해 처치한 온열 질환자는 2천970명으로 최근 10년간 최고치인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의원이 30일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19구급대가 출동해 응급처치한 환자가 2015년 465명에서 2024년 9월23일 기준 2천970명으로 6배 이상 크게 늘었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폭염 대응 기간(매년 5월20~9월30일) 집계 완료 후에는 3천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은 올해 온열질환자가 163명으로 지난해 121명보다 42명 더 많았다. 모 의원은 "기후위기로 인한 인명피해가 커져가는 현실"이라며 "정부는 자연재난, 사회재난과 더불어 기후재난과 관련된 논의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