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음성군 원남면 조촌리 일대에 폐황산처리시설 건립이 추진되자 주민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D환경개발은 지난 3일 조촌리 100번지 2천762㎡(829평)터에 하루 35t 규모의 폐산중화처리시설을 설치하겠다며 원주지방환경청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이 업체는 지정폐기물(종합재활용업)로 반도체, LCD 생산과정에서 나오는 폐산액상(폐 황산·반도체 공정폐산·기타 폐산) 등을 수거해 처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폐산중화처리시설이 추진되는 곳은 3년 전 단순 고물상 영업목적으로 허가를 신청한 S업체가 의료·폐기물처리업으로 변경 신청해 지역 주민들의 반발을 불러왔던 곳이다. 주민들은 "이런 곳에 또 다시 위험한 폐황산처리업을 하겠다는 것은 S회사 허가신청 당시 지역주민들이 제기한 우려와 의견을 무시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주민들은 지난 11일 음성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조촌리 액상 폐황산폐기물처리업체 허가 반대 서명운동'을 벌였다. 이들은 지역 곳곳에 반대 현수막 수십 개를 달아 폐기물처리업체 인·허가를 반대한다는 뜻을 분명히했다. 지난 12일에는 원남환경지킴이가 원남면 주민자치센터에서 면내 5개 단체와 음
[충북일보] 음성 대소 삼정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올해 연말 준공을 목표로 순항하고 있다. 이 사업은 대소면 삼정리 산 34-6 일대 19만560㎡의 터에 공동주택과 준주거시설 용지, 단독주택 용지, 주차장, 공원 등 기반시설을 조성해 대소면에 새로운 주거 중심지를 구축한다. 삼정지구는 지방도 533호와 513호에 접해 대소나들목(IC)이 10분 이내에 있다. 중부고속도로, 평택제천고속도로와 가깝고 인근에 대소중학교와 복합문화센터(옛 근로자복지회관)가 있다. 이 곳에는 공동주택 1천800여 가구가 신축된다. 군은 사업지구 내 단독주택용지 14필지(4484㎡)를 선분양 공급한다. 감정평가법인 2곳의 감정 결과를 기초금액으로 일반경쟁입찰(최고가 입찰제) 방식이다. 실수요자는 온라인 공공자산 처분 시스템 한국자산관리공사 온비드(www.onbid.co.kr)에서 전자입찰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음성군과 온비드 누리집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군은 이 단독주택용지 분양을 시작으로 6월 준주거시설용지 분양하고 연말까지 조성공사를 끝낼 계획이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코로나19로 인해 사이버교육으로 진행했던 민방위 교육을 17일부터 6월 30일까지 집합교육과 병행 실시한다. 기존 민방위 교육은 1~4년차 대원은 집합교육 4시간, 5년차 이상 대원은 사이버교육을 이수하는 방식으로 운영했다. 하지만 올해는 행정안전부 민방위 업무 지침 변경과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등으로 4년 만에 집합교육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1~2년차 대원은 사전에 통지받은 장소에서 민방위 기본소양, 화재 안전, 응급처치 등의 내용으로 집합교육을 받아야 한다. 3년차 이상 대원은 스마트민방위 교육 누리집 (www.kcmes.or.kr)에서 본인인증 후, 사이버교육을 이수하면 된다. 음성 / 주진석기자
△조길형 충주시장=오전 8시 40분 충주시청 남한강회의실에서 열리는 현안업무회의 참석. △김창규 제천시장=오후 1시 30분 시민회관 광장에서 열리는 3.1절 문화나눔 행사 참석. △김문근 단양군수=오전 11시 군수실에서 열리는 2024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1차 보고 참석. △송기섭 진천군수 = 17일 오전 11시 군수 집무실에서 진행되는 중소기업 매출채권 보험료 지원 업무협약식 참석 △이재영 증평군수 = 17일 오전 8시 30분 집무실에서 간부회의 주재 △송인헌 괴산군수=오전 8시30분 군수 집무실에서 주요 간부회의 주재. △조병옥 음성군수=오전 8시30분 군청 상황실에서 열리는 주간업무보고회 참석. △최재형 보은군수=오전 11시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제43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 △황규철 옥천군수=오전 10시 30분 청성면에서 열리는 제2회 청성면민 한마음 건강 걷기대회에 참석. △정영철 영동군수=오전 10시 영동체육관에서 열리는 2023년 새마을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
[충북일보] 음성군은 17일부터 6월 16일까지 61일간 최근 사고 발생 시설과 노후·고위험 시설 등을 민관 합동으로 점검한다. 점검 대상은 7개 분야 147곳이다. 분야별로는 △건축시설 41곳 △생활·여가 6곳 △환경·에너지 5곳 △교통시설 4곳 △산업·공사장 33곳 △보건복지·식품 8곳 △기타(급경사지·산사태취약지 등) 49곳 등이다. 군은 효율적이고 내실 있는 점검을 위해 군 안전관리 자문단 19명과 건축·소방·전기·가스 등 분야별 153명으로 구성된 민간전문가와 합동으로 진행한다. 점검 결과 위험이 확인되는 시설은 정밀진단을 추진하기로 했다. 중대한 결함이나 위험요인 시설물은 사용 제한, 사용 금지, 긴급 안전조치 후 보수·보강하고 경미 사항은 즉시 시정조치 하는 등 안전진단을 통해 해당 시설에 대한 사후관리와 대응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군민들이 생활 속 안전위험요인을 '안전신문고'에 신고하고 개선사항을 제안하면 적극 반영해 즉시 개선·정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농업기술센터가 충북농업기술원과 공동 연구로 지역 특화작물인 대학찰옥수수를 첨가한 '별미장'을 개발했다. '속성장 또는 단기장'으로 불리는 별미장은 콩을 주원료로 사용하고, 다양한 부재료를 첨가해 계절과 지역에 따라 별미로 담는 장이다. 발효 기간이 짧고 다양한 부재료를 활용할 수 있어 특유의 향과 맛은 물론 기능성을 높였다. 최근에는 저염과 부재료의 다양한 기능성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기존 별미장은 검은콩과 보릿가루를 사용한 대맥장과 콩과 메밀가루를 혼합한 생황장, 팥을 이용한 소두장, 찹쌀을 활용한 찌금장 등이 대표적이다. 이번에 개발한 별미장은 부재료로 대학찰옥수수를 첨가해 지역 대표 작물의 활용도를 높이고 품질향상에 집중했다. 충북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우수한 발효종균을 첨가해 감칠맛은 높고 짠맛은 덜하다. 연구를 진행한 이태훈 연구사는 지난 2월 '옥수수와 종균을 달리 첨가한 별미장의 품질특성'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한국식품영양학회지'에 게재했다. 아울러 특허출원을 준비하면서 지역 특화작목의 소비 확대와 소규모 장류업체의 제품 경쟁력 향상을 위한 후속 연구에도 집중하고 있다. 군 농기센터는 2020년 쌀
[충북일보] 음성 철박물관이 5월5일 어린이날 스물 네 번째 '세연음악회'를 연다. 음악회 뮤지션은 화려한 빅밴드 사운드를 자랑하는 스트리트 재즈 오케스트라 '혼토니(Horn Tony) 재즈 브라스밴드'다. 멤버 모두 재즈와 팝 신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는 정상급 뮤지션으로 거리를 들썩이게 하는 역동적인 사운드와 재즈의 자유로운 즉흥연주로 유명하다. 혼토니(Horn Tony) 재즈 브라스밴드는 이날 철박물관 곳곳에서 3차례에 걸쳐 행진하며 연주한다. 철박물관 풍경과 어울리는 신나는 연주 행진과 더불어 지역공예가와 함께하는 은공예(은반지), 동단조(티스푼), 철단조(열쇠고리) 체험도 선보인다. 박물관 야외 전시와 정원은 철박물관의 자랑거리인 자연을 관찰하고 그리기, 철사로 드로잉하는 작업 등에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다. 어린이날 만나는 철박물관 문화향연의 공간에는 다양한 푸드트럭도 준비해 먹거리가 풍성하다. 유·무료로 진행하는 이번 세연음악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철박물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 043-883-2321)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농업 경영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농가의 부담금을 지원한다. 군은 냉해, 태풍, 폭염, 이상기온 등으로 인한 경영 불안감을 줄이고 안심하고 농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역농가의 재해보험료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농가부담금을 기존 15%에서 10%로 줄여 보험료 90%를 지원한다. 군은 지난해 4천106 농가에 약 23억7천만 원의 농가부담금을 지원했다. 지원 대상은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을 원하는 지역 농업인 또는 농업법인이다. 신청은 연중 지역 농·축협과 농협손해보험에서 작물별로 가입 기간에 받고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평생학습 동아리 지원사업에 참여할 학습단체를 오는 26일까지 신청받는다. 이 사업은 지역 내 평생학습기관의 강좌를 수강한 5인 이상의 학습자들이 월 2회 이상 정기 학습 및 봉사활동을 실천하는 동아리를 지원한다. 일반적인 모임인 사교와 친목이 아닌 공통주제에 대한 학습을 실천하는 학습단체가 대상이다. 군은 이 사업이 평생학습 동아리를 활성화하고 학습자들의 역량을 강화해 봉사활동을 통한 지역사회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음성군 평생학습관(043-871-4924) 누리집(홈페이지) 공지 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 보광초등학교는 지난 12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사리사랑장학회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2021년 창립한 사리사랑장학회는 2021년 4천만 원, 2022년 3천만 원, 올해 3천220만 원을 보광초 학생들에게 지원했다. 보광초는 매년 신입생에게 50만 원, 재학생에게 1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올해는 졸업생에게 교복구입비도 지원할 예정이다. 장학회는 체험학습경비(제주도수학여행, 스키캠프, 진로체험), 예술감성교육운영비(보광연극제 운영비 및 문화공연관람비), 교육용기자재 구입비(피아노, 바이올린)도 후원하고 있다. 염종현 보광초 교장은 "학생들에게 사리사랑장학회의 정기 후원금과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맘껏 제공할 수 있어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상운 장학회장은 "사리사랑장학회 모든 회원들은 보광초 학생과 지역 학생들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