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음성군 금왕읍 짓거리시문학회장인 김순덕 시인이 세 번째 시집 '직립을 갈망하며'를 펴냈다. 김 시인은 시집 표지를 직접 그린 산수화로 꾸미고 모두 128쪽에 각부를 '나'로 나눠 백야자연휴양림 등 5곳에 설치된 목판시화비를 사진과 함께 게재했다. 제1나 사랑스런 몸짓 18편, 제2나 그저 꽃이다 17편, 제3나 긴 날을 마주하면서 17편, 제4나 하얀빛을 추구하던 순간 17편, 제5나 쑥부쟁이꽃 17편 등 모두 86편이 실렸다. 김 시인은 수원에서 출생해 결혼 이후 줄곧 금왕에서 생활하고 있다. 2010년 전국육사시낭송대회에서 수상한 이후 지역의 각종 행사에 참여해 시를 전파하는 데도 한몫하고 있다. 시 창작 강사인 증재록 시인은 시집 발문에서 "전업 주부로서 자신의 직립을 위한 주제를 갖고 내면적 갈등을 시로 승화시키는 심상이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어 감동을 주고 있다"고 평했다. 김 시인은 EBS 어린이 프로 '처음 타요 씽씽씽'에 출연 중인 개그맨 김원구의 어머니이기도 하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지역에서 경제활동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세금을 내지 않은 채 지역 외로 이전한 고액 체납자를 대상으로 가택수색했다. 상상대로 체납징수 기동팀 4명은 지난 25일 체납자 집에 불시 출동해 현장에서 현금과 외화 등 1천700여 만 원의 지방세를 징수했다. 지역에서 사업장을 운영하다가 폐업한 뒤 다른 지역으로 옮긴 A씨에 대해서는 체납액 780만 원을 모두 징수했다. 군은 지역 외 거주하는 고질 체납자의 체납액이 정리되는 대로 지역 거주 고질 체납자에 대한 가택수색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고액·상습 체납자는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체납된 지방세를 납부해 달라"고 당부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농업협동조합은 필리핀에서 입국한 공공형 계절근로자 30명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적응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공공형 계절근로자들은 지난 27일 한국농업의 전통과 역사, 문화 탐방을 위한 견학을 진행했다. 농협중앙회의 농업박물관과 경복궁을 관람하며 한국 전통예절 체험과 문화생활을 익혔다. 이날 견학에는 통역사가 함께하며 계절근로자들이 한국농업역사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줬다. 농협 양재하나로마트에서 농산물 유통경로를 견학하고 쇼핑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김응식 괴산농협 조합장은 "고향을 떠나 성실히 근무하는 공공형 계절근로자들을 위해 안정적인 근로환경 제공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우리의 따뜻한 정을 마음속 깊이 간직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 4월3일 입국한 필리핀 공공형 계절근로자들은 지역 영농현장에 투입돼 부족한 농촌 일손을 도왔다.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은 충북에서 괴산군이 올해 처음으로 도입했다. 괴산농협에서는 사전 인력을 요청한 농가에 저렴한 임금으로 외국인 인력을 공급하고 농가에서는 농협에 임금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괴산군은 내년부터 대제산업단지 지원시설용지에 계절근로자들이 안정적으로 머물도록 전용숙소를 건립할 계획이다.
△김창규 제천시장=오전 11시 킹즈락CC에서 열리는 제8회 제천시장배 골프대회 참석. △김문근 단양군수=오전 8시 30분 소회의실에서 열리는 월요 간부회의 참석. △송기섭 진천군수 = 30일 오전 10시 문백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되는 문백면 주민자치회 총회 참석 △송인헌 괴산군수=오전 11시 감물 구무정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준공식 참석. △조병옥 음성군수=오전 8시30분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월간업무보고회 주재 △최재형 보은군수=오전 10시 자유총연맹 회관 자유 수호 위령탑에 열리는 자유 수호 희생자 합동위령제에 참석. △황규철 옥천군수=오후 2시 수생식물학습원에서 열리는 디지털 관광주민 5만 달성 기념'옥천주민 10만 선포식'에 참석. △정영철 영동군수=오후 2시 추풍령중학교에서 열리는 추풍령면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발표회에 참석.
[충북일보] 음성청소년문화의집은 다음 달 4일까지 나와 상대방을 이해하는 프로그램 '나+너=우리'와 함께할 청소년을 모집한다. 나와 상대를 이해하는 내용으로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은 3개 활동으로 구성된다.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은 음성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연계해 요즘 대세인 MBTI검사부터 기질검사, 성격유형검사를 한 후 전문 강사의 해석을 통해 나에 대해 알아간다. 이 외에 상대방과 상호 작용하는 집단 활동도 진행한다. '청문서 세계 속으로'는 음성군 가족센터와 연계해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와 역사, 전통을 배우며 다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으로 꾸몄다. 마지막으로 친구들과의 합이 중요한 댄스 활동인 '樂(락)킹樂킹'은 음악(풍류)을 재밌게 즐겨보자는 의미에서 기획했다. 최신 K-POP 댄스와 락킹을 배워 보는 활동으로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음 달 8일부터 12월 1일까지 각 4회차로 운영한다. 신청은 다음 달 4일까지 QR코드 또는 링크 주소를 통해 네이버 폼으로 졉수한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증평교육지원청은 지난 27일 민·관·학 합동으로 '2023년 괴산행복교육지구 마을학교축제'를 성황리에 열었다. 괴산행복교육지구 민관 중간조직인 행복교육괴산어울림이 주관하고 괴산군과 괴산증평교육지원청이 주최한 이날 행사는 괴산교육도서관에서 진행했다. '마을로 쏘옥~! 와(Wow) 락(樂) 페스티벌'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마을여행을 통한 마을교육과정의 체험 성과를 공유했다. 권역별 마을학교 체험, 청소년 동아리 공연(기타, 마술), 느티울 어린이합창단 공연, 자치 동아리 16개 부스와 체험활동을 선보였다. 학생들이 기획하고 주도한 Al동아리, 로봇디자인동아리, 미디어콘텐츠동아리 체험과 밴드 버스킹, 괴산느티울어린이 합창단 공연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이날 송인헌 괴산군수와 안순자 괴산증평교육장을 비롯해 지역 청소년, 마을 교사, 학부모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안순자 교육장은"다차원 학생 성장을 지원하는 마을학교 축제를 통해 학생들이 체험하며 성장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금왕읍 금빛근린공원 일대에서 재난안전체험마당을 열었다. 군은 한국어린이안전재단의 기관·단체가 참가한 가운데 생활과 밀접한 5대 분야별 체험형 안전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체험에서는 화재 상황에서 탈출하는 화재 대피 체험, 지진 체험, 교통안전 체험 등 다양한 안전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이론 수업에만 머물러있던 군내 어린이집 원아와 유치원생, 초등학생들이 안전교육을 직접 체험하고 배우는 기회가 됐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내년 1월 '괴산문화복지행정타운' 준공을 앞두고 있다. 괴산문화복지행정타운은 괴산읍 서부리 201-1 일대 4천795㎡의 터(옛 괴산읍사무소)에 198억 원을 들여 추진하는 '괴산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이다. 지하 1층, 지상 4층, 건축 전체면적 5천798㎡ 규모의 문화복지행정타운과 지상 3층, 건축 전체면적 1천69㎡ 규모의 커뮤니티 비즈니스센터로 구성된다. 문화복지행정타운은 행정업무 영역인 괴산읍 행정복지센터를 비롯해 동아리실·청소년실 등의 주민 문화공간으로 활용한다. 주차시설은 98면(지하 55면, 지상 43면)이다. 괴산문화복지행정타운은 행정과 문화복지 기능을 집적화해 주민에게 편리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어 괴산읍 중심지 기능을 강화하고자 건립을 추진했다 군은 괴산문화복지행정타운 조성 목적을 이해하고 잘 표현할 수 있는 명칭을 다음 달 8일까지 공모한다. 괴산읍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1인당 또는 1단체당 1점을 제출할 수 있다. 동일 접수 명칭이 선정되면 먼저 제출한 제안자를 선정한다. 응모 방법은 QR코드를 활용해 모바일로 신청하거나 괴산군청 누리집(일반공고)에 게재된 공고문
[충북일보] 음성군민은 해마다 지방세를 더 내지만, 혜택은 더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음성군의 올해 재정공시(지난해 결산)에 따르면 음성군의 지난해 살림규모(자체수입+이전재원+지방채·보전수입 등과 내부거래)는 1조2천187억 원이다. 2021년 대비 1천444억 원(11.8%) 늘었고, 유형 지방자치단체 평균액(1조583억 원)보다 1천603억 원이 많다. 연도별 주민 1인당 지방세 부담액(일반회계 기준·이하 같음)도 늘었다. 2018년 110만 원에서 2019년 107만8천 원으로 줄었다가 2020년 127만1천 원, 2021년 142만1천 원, 지난해 157만8천 원으로 증가했다. 4년 새 43.5%(47만8천 원) 늘어났다. 지방세 결산액 역시 2018년 1천54억5천671만6천 원에서 지난해 1천453억794만2천 원으로 늘었다. 이 기간 37.8%(398억5천122만6천 원) 증가했다. 지방세 결산액이 늘어나고 인구수는 감소하면서 주민들의 지방세 부담 규모가 커졌다. 반면에 주민 1인당 세출결산액도 늘었다. 세출결산액은 2018년 5천85억9천671만5천 원에서 지난해 8천179억7천106만5천 원으로 늘었다. 4년
[충북일보] 괴산군 소재 비영리기관인 '푸른영화학교'가 오는 31일까지 CGV청주율량과 충북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2회 별멍영화제'를 연다. 이번 별멍영화제는 괴산지역의 역사, 문화 보존, 인구소멸 현상에 대한 인식 제고와 지역사회의 활력 회복, 영화 예술을 통한 지역 발전 도모를 목적으로 기획했다. 개인적인 이야기를 담아내 공감과 이해를 도모하고 영화예술을 활용해 방문객들에게 괴산의 매력을 알림으로써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 VR기술과 인터랙티브 스토리텔링, SNS를 활용한 온라인 홍보 등 다양한 실험에 도전해 관객들이 괴산의 문화와 역사를 더욱더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인구소멸 문제에 대한 공감과 해결 방안을 함께 고민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푸른영화학교 정상현 운영위원장은 "괴산은 역사와 전통이 풍부한 곳이지만 인구 소멸로 점차 사라져가는 중"이라며 "영화제를 통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된 인구소멸 현상에 대한 관심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조직위원장 고병정 중원대 연극영화학과 교수는 "인구소멸 문제에 관한 지역주민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다큐멘터리로 담아 그 아픔과 현재 상황을 알려 해결방안 모색에 동참할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