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음성군은 30일 군청 광장에서 유사시 화재로부터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무각본 소방훈련을 했다. 이날 훈련은 직원들로 구성된 자위소방대원, 민원인, 음성소방서 대원 등 300여 명이 참가해 실제 상황을 방불케 하는 재난대응 훈련을 펼쳤다. 사전에 발화시간, 장소를 예고하지 않고 화재 최초 발견자의 신고부터 상황 전파, 소화기 사용, 옥내소화전 작동, 대피 유도, 인명구조, 부상자 병원 이송 등의 상황을 무각본 종합훈련으로 진행했다. 군은 각종 화재와 재난으로부터 안전하고 쾌적한 청사 환경 조성을 위해 자위소방대를 편성, 연 2회 이상 소집해 소방 교육과 훈련에 힘쓰고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다음 달까지 매주 주말마다 '학부모와 함께하는 '마을 문화놀이터'를 운영한다. 마을 문화놀이터는 고장의 자원을 활용해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과 농장체험과 같은 현장 체험을 하는 것을 말한다. 문화예술체험처는 2곳으로 △미놀라(금왕읍) 감자빵만들기 △나무향공방(음성읍) 원목의자만들기이다. 농장체험처는 △초록뜰다육(대소면) 다육이 미니정원만들기 △푸르미농촌교육농장(대소면) 김장담그기 등 2곳이다. 군은 지역의 초등학생을 둔 가정에 학교 가정통신문으로 안내문을 발송, 네이버폼으로 신청받아 250여 가정에 체험비를 지원한다. 주말 원하는 시간대에 부모와 자녀가 함께 다양한 문화예술과 농사 체험을 경험할 수 있어 참여자들의 호응이 높을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군은 올해 상반기 547가정이 8곳에서 다양한 체험을 실시한 결과 93.7%의 만족도를 보였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토양관리에 필요한 '비료 사용 처방서'를 무료로 발급한다. 비료 사용 처방서는 농경지의 양분 함량과 농작물의 양분 요구량을 고려해 필요한 비료량을 알려주는 서비스다. 토양의 유기물, 산도(pH), 전기전도도(EC), 유효인산, 석회 소요량 등 토양 양분 상태를 분석한 후, 한 작기 동안 공급해야 하는 성분을 제공해 작물의 비료 사용 계획을 세우는 데 중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비료 사용 처방에 따라 비료를 적정 사용할 경우, 토양을 건강하게 유지, 작물 생육을 좋게하고 비료의 양을 평균 31% 줄여 농가 경영비 절감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또 무분별한 비료와 퇴비사용으로 인한 토양 양분 불균형과 염류집적, 환경오염, 병해충 발생 증가 문제도 예방할 수 있다. 희망 농가는 비료와 퇴비를 사용하기 전, 농경지 토양의 표토를 제거한 후 약 15㎝ 깊이의 토양을 균일하게 채취해 약 500g 정도 봉투에 담아 농업기술센터에 방문, 분석을 의뢰하면 된다. 비료 사용 처방서는 의뢰 후 2주 이내 우편으로 받아볼 수 있다. 토양환경정보시스템 '흙토람(soil.rda.go.kr)'에서 직접 결과를 열람할 수도 있다. 음성군
[충북일보] 음성군 백야목재문화체험장이 '2023년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 백야목재문화체험장의 진로체험 인증 효력은 올해 7월5일부터 3년간이다. 군은 다양한 목공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해 양질의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청소년들을 위해 꿈과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교육기부 진로체험기관 인증제는 초·중·고 학생에게 양질의 진로체험 기회를 무료 제공하는 기관을 심사해 교육부가 인증하는 제도다. 진로 체험을 희망하는 학교는 진로 체험망 누리집인 '꿈길'에서 원하는 날짜를 선택해 진로 체험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자녀 기르기 좋은 교육도시를 만들기 위해 교육복지 사업을 확대한다. 군은 학생 교육복지 강화를 위해 △여름방학 영어캠프 운영 △입학축하금 확대 △명문학원 온라인 강의 지원 △글로벌 역사기행 사업 △음성군 청소년 교통비 지원 △상상대로 음성 인재 지원사업(음성군장학회)을 추진한다. 군은 올해 초등학교 입학생에게만 지원하던 입학축하금을 내년부터 유치원생과 중·고등학생까지 확대해 보편적 교육복지를 강화한다. 내년에 유치원과 초·중·고에 입학하는 예정자는 2천100여 명이다. 군은 이들에게 입학축하금을 지역화폐로 지급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기로 했다. '글로벌 역사기행 사업'은 올해 이어 내년에도 진행한다. 올해는 지난 9월 중·고·대학생 40명이 3박4일 일정으로 중국 룽징(龍井)의 독립운동지 일대에서 백두산 역사기행을 추진했다. 군은 해외 역사탐방으로 청소년들이 올바른 역사관을 함양하고 글로벌 마인드를 지닌 리더로 성장하게 한다는 계획이다. 지역에 거주하는 9~18세 청소년에게 1인당 10만 원의 교통카드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9억5천만 원을 출연해 명문학교 육성사업도 운영한다. 이 가운데 하나인 우수대학생 특
[충북일보] 인구감소지역 시장·군수·구청장 협의회장 송인헌 괴산군수는 30일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 때 인구감소지역에 우선 배치를 촉구했다. 송 군수는 이날 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주장한 뒤 "2차 공공기관이 우선 배치되도록 인구감소지역과 지속적으로 연대하고 공동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송 군수는 "1차 공공기관 지방이전으로 153개 공공기관이 10개 혁신도시로 이전했지만, 인근지역은 신도시 '빨대효과'로 인구가 급격히 감소하고 지역마저 쇠퇴하는 역효과를 낳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사회기반시설이 신도시보다 열악한 전국 89개 인구감소지역은 더욱 더 가파른 인구 감소에 처했고 이 같은 인구 비대칭성은 각종 부작용으로 나타나 국가 경쟁력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도 했다. 이어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가 헛구호에 그치지 않도록 정부가 실천으로 보여줄 때"라며 "정부의 현명한 결정만이 소멸 위기에서 벗어나고자 노력하는 인구감소지역에 실낱 같은 희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차 공공기관을 인구감소지역에 우선 이전해 주실 것을 정부에 강력히 촉구한다"며 "광역자치단체 산하 출자·출연기관도 해당
[충북일보] 음성군 음성읍 평곡리 일대에 대규모 민자유치로 정주여건 개선사업이 추진된다. 음성읍 평곡·석인리 청년연합회가 설립한 ㈔음성평석발전협동조합은 지난 29일 건설개발·부동산컨설팅 전문업체 ㈜대윤과 지역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했다. 이날 협약에서 ㈜대윤은 음성읍 평곡리 정주여건 개선과 주민 일자리 창출을 위한 개발사업에 약 100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후 개발사업에서 발생한 수익의 일부분은 협동조합을 통해 마을 발전기금과 주민복지 기금으로 환원하기로 약속했다. 음성평석발전조합은 ㈜대윤이 추진하는 각종 개발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주민 공감대를 이끌어 내고, 추가 사업 개발을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대윤은 평곡2리(토계울 마을)4천680㎡터에 3천420㎡ 규모의 공동주택과 주민 일자리 창출을 위한 휴게소, 식당, 상가 등의 근린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 업체는 이미 평곡리 일대 용지 2천여 평을 매입하고 올해 안에 착공을 목표로 하고 았다. 이진용 음성평석발전협동조합 이사장은"현재 평곡2리 마을은 ㈜한국동서발전에서 건설 중인 음성천연가스발전소 공사가 한창이다. ㈜대윤에서 추진하는 정주여건 개선사
[충북일보] 음성군은 산림청과 충북도 공동주관으로 지난 27일 음성읍 용산리 일대에서 '2023년 산불 합동 진화와 안전한국 시범훈련'을 했다. 이번 훈련에는 행정안전부와 국방부 등 15개 기관에서 300여 명이 참여했다. 대형산불을 가정해 산불 상황 관제시스템을 이용한 산불 신고부터 상황 전파, 초동 조치, 현장 수습, 상황 종료까지 시나리오에 따라 실전과 같이 진행했다. 훈련에는 헬기 13대, 산불진화차 등 차량 34대, 공중진화대 20명, 산불재난 특수진화대 20명, 산불 전문 예방진화대 200여 명, 육군 5019부대 15명 등의 장비와 인력이 투입됐다. 최신 산불 진화 장비와 고성능 산불 진화차를 동원한 새로운 산불 진화 기술도 선보였다. 군은 산불 진화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에 대한 개선방안과 함께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화재 대응체계 구축을 공고히 할 수 있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1종 가축전염병인 소 럼피스킨병 확산을 막고자 이달 29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백신 일제접종을 한다. 접종 대상은 10㎞ 방역대 외에 군내 모든 소가 대상으로 393농가, 소 2만2천55마리다. 소규모(50마리 미만) 사육농가는 읍면별 공수의사가, 전업농(50마리 이상)사육농가는 읍·면사무소에서 백신과 주사기를 수령한 뒤 자가 접종한다. 군은 주사 방법과 주의 사항을 농가에 배부할 때 상세히 전달하기로 했다. 럼피스킨 백신접종은 소 1마리당 1㎖ 용량의 피하주사를 해야 한다. 희석액 5㎖를 뽑아 동결건조 백신 부분에 넣고 잘 흔들어 녹도록 한 뒤 용액을 뽑아 나머지 희석액 부분에 넣고 잘 섞어 사용해야 한다. 앞서 군은 지난 26일까지 원남면 럼피스킨 발생농장 기준 10㎞ 반경 내 96농가 3천403마리에 대해 긴급 백신접종을 완료했다. 접종 때 별다른 특이 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 군 관계자는 "럼피스킨 확산 방지를 위한 일제 접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축산농가에서는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음성군에서는 지난 22일 원남면의 한 축산농가에서 럼피스킨병이 발생해 사육하던 9마리를 살처분 매몰했다.
[충북일보] 음성군은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위한 특별교통수단 운행 범위를 확대한다. 군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음성군 교통약자를 위한 특별교통수단 운영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입법 예고하고 다음 달 14일까지 각계 의견을 받는다. 이 개정 조례안은 공포하는 대로 시행된다. 특별교통수단은 이동에 심한 불편을 느끼는 교통약자 이동 편의를 위해 휠체어 탑승설비 등을 장착한 차량이다. 군은 그동안 지역 내에서 특별교통수단을 운행했으나, 개정안은 운행 지역을 주변지역으로 확대했다. 지역은 물론 충북 전역, 서울특별시, 경계지역인 경기 이천시·안성시·여주시까지 포함했다. 이용 대상자의 목적지가 이들 운행지역 외인 경우에는 대중교통 체계와 차량 운행 등의 여건을 고려해 연계·환승을 지원하거나 운행지역 등을 일시적으로 조정할 수 있게 했다. 군은 특별교통수단 운행지역 확대는 물론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특별교통수단은 중증보행장애인을 우선으로 하되 교통약자(장애인·고령자·임산부·어린이와 영유아 동반자 등)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고, 야간이나 주말·공휴일은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