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신규 직원들의 정착을 도울 멘토·멘티 제도를 운영하면 어떨까요." "다른 지역의 곱창거리처럼 청년에게 창업 기회를 제공하고 빈 상가도 활용할 수 있는 청년 지원책은 어떨까요." "관광자원 간 이동 거리가 있는데 집약화할 방안을 찾으면 생활인구 증가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괴산군 공직자들의 소통방식이 대화와 토론의 창의적인 방식으로 개선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군청 각 실과 7급 공무원 20여 명이 지난 21일 자갈자갈공동체센터에서 머리를 맞대고 앉아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정책 아이디어들을 쏟아냈다. 이 자리에는 송인헌 괴산군수도 참여해 창의적인 정책 아이디어와 효율적인 개선책에 귀를 기울였다. 군이 자유로운 의견 공유방식을 도입한 뒤 그 결과물을 실제 정책에 반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단순한 일회성 행사로만 바라봤던 공직사회가 실제 정책화 과정이 진행되는 것에 대해 기대 이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 공무원은 "지난달 6급 정책간담회에 이어 7급도 간담회를 한다고 해서 솔직히 부담도 됐지만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다양한 의견들을 아이디어로 만드는 자리여서 의미 있었다"라고 말했다. 송 군수는 "민원인을 직접 상대하는 공
[충북일보] 음성상공회의소 9대 회장으로 김형권(59) 제이케이종합건설㈜ 대표이사가 선출됐다. 음성상의는 22일 상의 대회의실에서 임시의원총회를 열어 참석의원 만장일치로 김 대표를 임기 3년의 신임 회장으로 추대했다. 김 회장은 "국내외적 경영환경 악화로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회장에 선출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지역경제와 음성상의 발전을 위해 회원 기업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음성군 등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음성상의 부회장, 음성군기업인협의회 부회장을 지냈다. 음성신문 대표, 청주지검 충주지청 범죄피해자 지원센터 운영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날 상의는 부회장 5명, 감사 2명, 상임의원 14명을 선출해 9대 임원 구성을 마쳤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22일 오전 7시1분께 음성군 생극면 한 도로에서 11t 제설차가 옆으로 넘어졌다. 이날 사고로 운전자 A(48)씨가 가벼운 찰과상을 입었다. 경찰은 제설차가 빙판길에 미끄러지면서 전도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조길형 충주시장=오후 2시 충주시청 10층 중회의실에서 열리는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위촉장 수여식 참석. △이재영 증평군수 = 23일 오후 2시 좌구산숲명상의집에서 열리는 2024년 에너지사업 시군간담회 참석 △조병옥 음성군수 =오전 10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권익위와 함께 달리는 국민신문고 참석. △송인헌 괴산군수=오후 2시30분 군수 집무실에서 열리는 괴산군민장학회 장학기금 기탁식 참석. △김창규 제천시장=오전 10시 제천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리는 제332회 임시회 폐회식 참석. △최재형 보은군수=오전 11시 회인사직단에서 열리는 2024 회인사직단 사직대제에 참석. △황규철 옥천군수=오전 11시 배바우 잔디광장에서 열리는 안남 면민 안녕 기원제에 참석. △정영철 영동군수=오전 9시 군수실에서 '주요 현안 회의'를 주재. △김문근 단양군수=오전 11시 두악산 정상에서 열리는 제30회 소금무지제 및 달집태우기 참석.
[충북일보] 음성군청년센터 청년대로가 청년문화 프로그램인 '원데이 클래스' 첫 강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21일 열린 첫 강좌는 '가죽공예를 통한 반지갑 만들기'로, 음성군 청년대로 세미나실에서 15명의 청년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군은 수강에 필요한 재료비와 수강료를 전액 지원했다. '원데이 클래스'는 19∼39세의 음성군 청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주제로 청년들의 취미생활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개소한 청년대로를 알리는 데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올해는 월 2회, 수·토요일에 강좌를 열고 비교적 참여가 적었던 남성 청년들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스포츠 분야 탁구·볼링·주짓수·실외 클라이밍 강좌를 신설했다. 음성군과 청년대로는 지난해 사업별 만족도 조사를 벌여 스포츠 분야 외에도 레진 다이어리, 라탄 단스탠드, 모루인형 및 도자기 마블접시 제작 등 특색있는 강좌를 신설했다. 군은 상반기까지 강좌 이용자 모집·운영과 함께 하반기 다양한 강좌를 구성해 다른 기관 벤치마킹과 함께 전문강사 섭외 등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청년대로(www.es2030.net)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토요일
[충북일보] 음성군농업기술센터가 마늘과 양파의 소득증대를 위해 월동 후 관리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군 농기센터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웃거름은 주는 시기나 양에 따라 생육과 수량, 저장성에 큰 영향을 준다. 월동 후 1차 웃거름은 2월 중순부터 하순까지 하고, 2차 웃거름은 3월 중하순까지 실시해야 저장 중 부패가 적다. 냉해와 습해에 대한 대비도 중요하다.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면 냉해를 입거나 땅이 얼었다가 녹을 때 뿌리가 충분히 자라지 못하고 서릿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때문에 비닐 위에 흙을 덮어주거나 솟구쳐 올라온 포기는 즉시 땅에 잘 눌러줘야 한다. 이와 함께 비가 많이 내려 고랑에 물이 고일 경우, 병 발생이 많아지므로 배수구 정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월동 후 기온이 상승하면 다양한 병해충이 발생하므로 병해충 대비가 필요하다. 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마늘·양파 월동 후 웃거름 주기, 온·습도관리, 병해충관리로 고품질 마늘·양파 생산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 농업기술센터가 '2024년 새기술보급 시범사업 대상농가 선정 심의' 안건을 가결했다. 군 농기센터는 지난 21일 괴산군농업산학협동심의회를 열어 분야별 새기술보급시범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심의·의결을 진행했다. 농업산학협동심의회는 서류검토, 현지심사를 거쳐 분야별 시범요인의 수용자세가 높고 새기술보급에 대한 파급효과가 큰 농업인과 농업인단체를 선정했다. 새기술보급시범사업은 새로운 농업기술 보급과 지역 특화작목 육성 등으로 농업 경쟁력 향상을 목표로 한다. 대상사업은 △인력육성분야 6개(신규농업인 현장실습교육 등) △농촌자원분야 8개(위해요인 제어 전통장 제조 시범 등) △농기계지원분야(주산지 일관기계화 사업) △식량축산분야 8개(식량작물 신품종 종자 생산기반 단지 조성 등) △소득작목분야 12개(이상기상 대응 및 신수형 사과 과원 조성 시범 등) 등 35개 사업에 35억4천600만 원이 투입된다. 류지홍 농기센터 소장은 "새기술보급사업으로 경쟁력 있는 영농기술을 도입해 청정농업 '자연특별시 괴산'을 만드는데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충북도 농어업인 공익수당 신청을 종합소득금액이 확정되는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받는다. 농어업·농촌이 가지고 있는 공익적 기능의 보전 및 도민의 삶의 질 향상 도모를 위해 시행하는 충북도 농어업인 공익수당은 농어가당 연 60만 원 상당 지역화폐를 지급한다. 신청자격은 도내거주 3년 이상, 농어업경영체 등록 3년 이상 유지한 경영체 등록상 경영주만 가능하다. 농어업 외 소득이 3천700만 원 이상인 자, 보조금 부정수급자, 농지·산지 불법 행위로 처분을 받은 자 등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기초생활수급자 등이 공익수당 수령 시, 생계비 등 복지급여 지원금액이 감액되거나 대상에서 탈락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해당자는 신분증을 지참하고 신청서, 가족관계증명서 등 증빙 서류를 구비해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서류검토 후 지급대상자로 선정되면 이르면 9월 중 신청 읍면사무소를 통해 공익수당이 지급된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이 상수도 현대화 사업을 벌여 새는 물을 막고 유수율을 대폭 끌어올렸다. 군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한국수자원공사와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을 벌인 끝에 유수율 89.4%를 달성했다. 이 사업에 착수하기 직전 괴산군의 유수율은 57.0%였다. 만 5년 만에 32.4%포인트 끌어올린 것이다. 유수율(有收率)은 배수지에서 공급한 수돗물의 총량 가운데 요금 수입에 반영된 수량의 비율을 말한다. 이 비율이 높으면 새는 물이 적고, 수요자에게 도달한 수돗물이 많다는 의미다. 지자체 상수도 유수율 합격 기준은 '85%'다. 군은 총 길이 82㎞ 사업구간에 215억 원을 들여 낡은 관로를 새것으로 교체하고, 누수 여부를 탐사하고, 블록시스템을 구축하는 작업을 벌여왔다. 군은 목표 유수율(85% 이상)을 달성한 덕분에 연간 94만 t가량의 누수를 막아 예산 25억 원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추산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군민들의 수돗물 누수로 인한 불편을 줄이고 깨끗하고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최근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사망사고와 관련해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건설 현장점검을 마쳤다. 군은 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 군내 공공 및 민간 건설현장 112곳에 대해 긴급 안전점검을 벌였다. 점검 내용은 △관리감독자 지정 여부 및 현장 지휘·감독 상태 △안전모, 안전화 등 보호구 지급·착용 상태 △추락위험 장소 작업발판, 안전난간 설치 상태 등이다. 점검 결과,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도록 조처했다. 또 발판 연결 상태 미흡 등 시정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선 관련 부서에서 안전·보건 확보 의무 이행 사항을 개선토록 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에서는 전반적으로 중대재해 대응 사업장 관리가 안전하게 이뤄지고 있었다. 특히 대규모 민간 사업장은 위험한 작업 공정에 CCTV를 설치·관리하거나, 작업자에 대한 VR(가상현실) 안전교육 등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었다. 조병옥 군수는 지난 20일 아파트 공사현장과 바이오플러스, 동서개발 등 4곳에 대해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자리서 조 군수는 "공사장 규모가 클수록 추락사고 등 중대재해 발생의 위험성이 높아진다"며 "공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