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음성군은 지역화폐인 '음성 행복페이'에 대해 내년에도 10% 인센티브를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돕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조처다. 군은 지난 2월 행복페이를 출시하면서 7월까지만 한시적으로 10% 할인을 적용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소비가 위축되자 올 연말까지 인센티브 기간을 연장한 바 있다. 1인당 월 충전 한도는 70만 원이며, 이용자는 결제액의 10%를 충전금으로 돌려받는 방식으로 할인 받는다. 올해 행복페이 충전액은 애초 목표로 삼았던 30억 원의 8배 수준인 245억 원을 발행했다. 재난지원금과 정책자금 86억 원을 포함해 331억 원이 유통됐다. 행복페이는 이달 중순부터 충북형 공공배달 앱인 '먹깨비'의 결제수단으로도 사용된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행복페이가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에게 힘이 되어주는 행복페이를 적극 사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이 '11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소외계층에게 비대면으로 문화 공연를 제공한다. 군은 공연 문화에 소외된 계층들을 위해 기존 '문화가 있는 날' 공연 영상물을 편집해 저장매체에 넣어 군내 사회복지시설에 배포한다. 이 공연 영상물은 대기실 또는 방문객들이 볼 수 있는 장소에도 상시적으로 게시하기로 했다. 군은 이를 통해 시설 이용자들이 직접 공연장을 찾지 않고서도 공연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제공하는 공연 영상은 △김영임, 김용임과 함께하는 희희낙락 △괴산예술제 △힐링문화공연 △임꺽정 뮤지컬 등이다. 군은 향후 추가 제작하는 영상물도 일반에 배포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문화 공연을 접하기 힘든 분들에게 영상물을 통해 다양한 방법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의 민선 7기 핵심 농업분야 정책인 '유기농업 공영관리제'가 순항하고 있다. 3일 군에 따르면 친환경 벼 계약재배로 유기농업 공영관리제가 조기 정착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했다. 유기농업 공영관리제는 농산물 생산부터 유통·소비까지 군이 관리하는 정책으로 농가는 안전한 친환경농산물만 생산하면 된다. 군은 지난 7월 친환경 벼 계약재배에 중점을 두고 농업회사법인 월드그린과 협약을 했다. 올해부터 월드그린은 농협 1등급 수매가보다 8%이상 높은 가격에 친환경 벼를 농가로부터 매입한다. 군은 1포대(조곡 40㎏기준)에 5천 원씩 지원하고 67㏊에서 계약 재배한 352t의 고품질 쌀을 생산할 계획이다. 친환경 벼 계약재배로 농가는 지난해 수매가 기준 포대 당 1만 원 이상의 소득을 보장받는다. 소비자는 엄격한 품질관리를 거친 안전한 쌀을 괴산순정농부 쌀 브랜드로 대형마트나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지난해 전국 쌀 품평회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군은 이번 기회에 '괴산순정농부 쌀'을 대한민국 대표 명품 쌀로 육성해 청결고추, 절임배추, 대학찰옥수수에 이은 농특산물로 육성하기로 했다. 이차영 군수는 "괴산에서 생산하는
[충북일보] 음성군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설치사업이 5년간의 진통끝에 첫삽을 떴다. 군은 감곡면 원당리 344 일대에 195억 원(국비 156억 원)을 들여 1만7천685㎡ 규모의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을 2023년 상반기에 준공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이 시설은 무방류 시스템인 환경오염 예방 첨단시설로, 혐기성 소화와 호기성 액비화로 가축분뇨(돈분)와 음식물류 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한다. 하루 처리용량은 가축분뇨 70t, 음식물쓰레기 25t 등 전체 95t이다.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은 지역의 신고대상과 허가대상(5천마리 미만) 양돈농가의 가축분뇨를 처리한다. 군은 원주지방환경청과 소규모환경영향평가 협의를 마치고 충북도 설치 승인에 이어 실시계획 인가 절차를 마무리했다. 그동안 소규모 양돈농가들은 가축분뇨 처리 때 악취로 인한 민원 발생과 액비 살포 농경지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군은 2015년 공모에서 감곡면 원당2리를 사업대상지로 확정하고 추진했지만 인접한 경기도 이천시 율면 지역주민의 반대에 부딪혀 사업이 늦어졌다. 싱황이 이렇자 군은 지속적인 주민 간담회를 열고 이해와 설득을 벌여 지난달 27일 국민권익
[충북일보] 음성군은 사설묘지와 봉안당 시설을 이용하는 군민에게 사용료 50%를 감면하거나 무료 혜택을 준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감면은 2011년 군내 사설묘지·봉안당 시설 4곳과 체결한 '음성군민의 묘지·봉안시설 사용에 관한 협약'에 따른 조처다. 참여 시설은 (재)대지공원묘지(생극면 신양리), 예은추모공원(금왕읍 용계리 용흥사), 생극추모공원(생극면 관성리), 대한불교조계종 미타사(소이면 비산리) 등이다. (재)대지공원묘지(043-878-3854)는 분묘 1만3천여㎡에 대해 2년 이상 음성군에 주소를 둔 군민 1인당 6.6㎡를 기증하고 관리비·석물을 제외한 사용료의 50%를 감면한다. 예은추모공원(043-881-4700)은 봉안시설 2천400기에 대해 음성군에 15년 이상 주소를 둔 군민에게 사용료를 무료(관리비 본인 부담)로 제공한다. 생극추모공원(043-878-3333)은 봉안시설 1천기에 대해 생극면에 1년 이상 주소를 둔 면민 중 일반인은 50%, 기초생활수급대상자는 20%만 부담(관리비 본인 부담)하면 된다. 미타사(043-873-0330)는 1가구당 1기씩 소이면 비산1리 주민(2001년 7월6일 설립 이전 비산1리에 주소를
[충북일보] 괴산군은 불정면 '괴산트리하우스'가 충북도 5호 민간정원으로 등록됐다고 3일 밝혔다. 이 정원은 괴산 1호 민간정원으로도 이름을 올렸다. 괴산트리하우스는 아이들에게 창의력과 꿈을 심어주기 위해 귀농한 임철오·홍정의 부부가 20년 동안 설계하고 가꾼 정원이다. 자연을 소재로 활용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문화체험농장이다. 이 정원은 5만3천㎡의 부지에 계절초, 자작나무길, 백합나무길, 전망대산책길, 잔디놀이마당으로 꾸며졌다. . 체험교육장을 비롯한 트리하우스, 야외무대, 카페 같은 편의시설도 갖췄다. 괴산트리하우스는 숲속힐링센터, 숲속도서관, 물정원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민간정원이 생활권 주변의 새로운 쉼터로 자리하고 정원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한다"며 "정원을 활용한 원예치유 프로그램을 발굴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정원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해 2015년부터 관련법을 제정하고 산림청장이나 자치단체장이 법인·단체나 개인이 조성·운영하는 민간정원 등록을 추진하고 있다. 민간정원 등록은 전체면적 중 원형보전지, 조성녹지, 호수, 하천 등 녹지면적이 40% 이상이고, 관광객을
△홍성열 증평군수 = 4일 오전 10시 집무실에서 열리는 대한적십자사 혈액사업 유공 감사패 전달식 참석 △이차영 괴산군수= 오전 8시30분 군수 집무실에서 주요 간부회의 주재. △박세복 영동군수=오후 3시 영동읍 일원에서 코로나19 대응 생활방역 참여. △김재종 옥천군수=오전 10시 30분 옥천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리는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의결 참석.
[충북일보] 대학수능시험이 치러지는 3일 괴산고등학교 정문 앞. 올해는 예년과 달리, 이른 새벽부터 수능 대박을 응원하러 나온 1·2학년 후배 학생들의 모습이 자취를 감췄다. 대신 시험장으로 향하는 수험생을 따뜻하게 격려하는 학부모와 교사들의 모습만 이따금 눈에 띄었다. 괴산고 시험장은 예년과 달리 차분한 모습을 보였으며, 수험생들은 발열 체크를 위한 동선을 따라 차분히 이동했다. 56지구 19시험장인 괴산고에서는 올해 118명의 대입 수험생이 시험을 치렀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벧엘기도원, 학교, 회사원 관련,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했던 56명 중 1명을 제외한 55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군은 지난달 15일 자가격리에 들어가 이날로 해제 예정인 자가격리자들을 대상으로 검체 검사를 했다. 검사 결과, 음성 31번(충북 223번)의 가족 1명(음성 23번·충북 377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군은 앞서 지난달 27일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90명 등 모두 146명의 자가격리자 검사를 완료했다. 검사 대상자는 기도원 관련 107명, 학교 관련 28명, 회사 관련 11명 등이다. 이 가운데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퇴원도 잇따랐다. 음성 22번(기도원 관련)과 28번(회사 관련)이 완치돼 퇴원했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확진자는 현재 추가 확진자를 포함, 모두 4명이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재)음성장학회는 2일 ㈜사옹원(대표 이상규)이 장학기금 1천만 원을 기탁하고 2024년까지 5천만 원 기부를 약정했다고 밝혔다. 이원섭 사옹원 사장은 이날 군청을 방문해 음성장학회 이사장인 조병옥 군수에게 장학기금을 전달하며 이같이 약속했다. 이 사장은 "2009년 음성군으로 본사를 이전한 뒤 11년째 회사를 운영하면서 음성군의 뛰어난 교통망과 산업 인프라 덕분에 기업이 성장할 수 있었다"며 "이런 성과를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고자 음성장학회에 장학기금을 기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조 이사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경제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장학금을 기부한 것에 대해 고맙다. 지역인재 양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화답했다. 음성군 대소면에 자리한 사옹원은 전·김말이·잡채 등 한국 고유의 맛을 현대적으로 계승 발전시키고 있는 전통식품 제조업체다. 국내는 물론 국외로도 수출해 지난해 56회 무역의 날 500만불 수출탑을 받는 등 '한식의 세계화'를 만드는 글로벌 K-푸드 기업로 알려져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