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괴산군이 슬레이트 철거 등 지붕개량 사업을 추진한다. 8일 군에 따르면 슬레이트는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을 함유하고 있어 노후되면 석면 비산이 발생해 인체에 위험을 초래한다. 군은 올해 9억4천284만 원을 들여 147동에 대해 주택 슬레이트 철거(최대 316만 원), 비주택 슬레이트 철거(200㎡이하 전액 지원), 지붕개량(최대 920만 원) 등을 추진한다. 저소득층과 취약계층 주택 슬레이트 철거비는 전액 지원하고 지붕개량은 우선 지원하는 등 지난해보다 지원 금액을 늘렸다. 대상은 슬레이트가 포함된 주택과 부속 건축물, 소규모 창고·축사·공장 등이다. 군은 최근 5년간 단계적으로 30억 5천800만 원을 투입해 모두 1천138동에 달하는 슬레이트를 철거했다. 희망자는 오는 3월 5일까지 건축물 소재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슬레이트 처리비용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이라며 "군민의 건강피해 예방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추진하는 국도와 지방도 건설에 '청신호'가 켜졌다. 음성군은 애초 계획대로 충청내륙고속화도로 노선중 소이면 충도리 음성2교차로와 지방도 516호선을 잇는 연결도로(500m)를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 구간 노선은 음성천 교량 설치 등으로 인한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면서 기획재정부 예산 심의에서 소이면 충도리에서 원남면 구암리를 잇는 노선으로 변경됐다. 이에 군은 충북도와 협의해 사업비 분담 의견과 기술용역을 통한 음성2교차로와 지방도 516호선 연결도로 건설의 당위성을 적극 건의했다. 그 결과 기재부 사업비 변경 심의를 통과해 음성 2교차로와 지방도 516호선 간 연결도로 건설을 애초 계획대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음성 2교차로와 지방도 516호선 연결도로는 2024년까지 52억 원을 투입해 4차선으로 확포장하는 사업이다. 군 관계자는 "음성 2교차로와 지방도 516호선 연결도로가 개통되면 대형차량의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진출입이 수월해진다"고 말했다. 군은 또 지방도 516호선인 음성읍 평곡~석인 3.3㎞ 구간의 도로 확포장사업이 충북도 도로건설 관리계획에 반영됐다. 군은 이 노선을 충북도 도로건설 관리계획에 넣
[충북일보] 괴산군은 오는 15일부터 여권·주민등록증 야간방문 수령 예약서비스를 시행한다. 이 서비스는 생업과 학업으로 평일 관공서 출입이 어려운 농어업인, 직장인, 학생 등을 대상으로 야간시간대 여권·주민등록증을 수령하는 제도다. 여권은 신청일로부터 4일, 주민등록증은 신청일로부터 15일 경과 후 도착알림 문자를 받고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야간 방문 수령 예약가능 시간은 오후 6시부터 9시까지(토·일·공휴일 제외)이다. 여권은 괴산군청 민원지적과로, 주민등록증은 읍·면 주민센터로 예약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여권·주민등록증 야간방문 수령 예약제를 운영해 편의성이 크게 증가될 것"이라며 "군민들이 체감하는 맞춤형 친절 민원서비스를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오는 3월2일까지 '법인지방소득세 특별징수명세서'를 제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제출대상은 법인지방소득세 특별징수의무자로, 지난해 내국법인과 국내 외국법인에 법인세 원천징수세액의 10%를 신고·납부한 자이다. 특별징수 명세서는 지난해 내국법인 및 외국법인의 이자·배당소득에 대해 특별 징수한 내역이다. 자료 제출은 위택스(www.wetax.go.kr)를 통해 전자파일로 제출하면 편리하다 전산매체(CD, USB 등)나 신고서를 작성해 서면으로 괴산군청에 직접 제출해도 된다. 자세한 사항은 위택스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괴산군청 재무과(043-830-3347)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특별징수명세서를 정확히 작성·제출해야 이미 납부한 세액 검증과 환급 및 지자체간 정산업무가 원활히 진행된다"며 "반드시 기일 내 특별징수 명세서를 제출해 달라"고 당부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8일 공직자 윤리의식 제고와 깨끗한 공직사회 구현을 위한 반부패·청렴 결의대회를 열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열린 이날 결의대회는 간부 공무원들이 주간업무 보고 시 반부패·청렴 결의서를 낭독했다. 이어 음성군 전 공직자들이 새올행정시스템 팝업창을 통해 온라인 다짐 서약을 했다. 결의문에는 △부패 예방 및 청렴 공직사회 구현 노력 △부당 이익 추구 금지 △지위·권한 남용, 이권개입, 알선청탁 금지 △금품·향응 금지 △외부 청탁 거절 등이 담겼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반부패·청렴 실천 결의대회를 계기로 음성군의 이미지를 쇄신하고 부패방지에 대한 공직자의 청렴마인드를 생활화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투명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청렴 자가학습 프로그램 운영, 청렴이행 문자 발송 등 전 공직자가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시책을 꾸준히 발굴해 추진할 방침이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감하면서 확산세가 한풀 꺾인 모양새다. 음성군은 동일집단(코호트)에서 격리 해제된 음성 소망병원의 운영을 정상화하고, 최근 확진자가 잇따른 축산물공판장의 감염 확산 차단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조병옥 군수는 8일 비대면 브리핑을 열어 음성소망병원과 축산물공판장의 그동안 진행 상황을 설명하고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조 군수는 음성소망병원과 관련해 "613명의 입원환자와 173명의 종사자 중에서 170명(환자 150명, 종사자 20명)이 확진돼 전국의 코로나19 치료거점병원과 시설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현재까지 치료를 받는 27명을 제외한 143명이 격리 해제돼 복귀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12월17일 최초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로 분류돼 국립부곡병원과 국립공주병원으로 긴급하게 옮긴 입소자 63명도 복귀했다"며 "하지만 다른 지역에 옮긴 뒤 확진된 3명(음성군 통계 외)을 포함한 8명의 확진 환자가 안타깝게도 치료 중 숨졌다"고 덧붙였다. 조 군수는 "코호트 격리한 9개 병동은 순차적으로 해제한 뒤 지난 6일 정오를 기준으로 모두 해제됐다"며 "지난해 12월27일 보건복지부가 소망병
[충북일보] 괴산군이 '고당옥 1호' 옥수수의 농가 공급을 위한 통상실시권을 확보했다. 괴산군은 농촌진흥청과 공동개발한 '고당옥 1호'의 국유품종보호권 통상실시권 계약을 했다고 7일 밝혔다. 신품종 통상실시권은 기관에서 육성한 품종의 보호권을 소정의 비용을 통해 타인에게 일정한 범위 내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권리를 부여하는 제도다. 고당옥 1호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2년 간 괴산군 지역 재배적응 시험재배를 거쳐 2022년 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 초당옥수수의 일종으로, 낱알 껍질이 얇아 과일처럼 생으로 먹으면 아삭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당도는 찰옥수수보다 2~3배 높다. 초당옥수수 대부분은 외국 품종으로 가격이 비싸고 수입 의존도가 높다. 반면 고당옥 1호는 국내 육성 품종으로 종자 가격 경쟁력과 함께 새로운 농가소득 작목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외국 품종이 아닌 국내 육성 초당옥수수 품종을 안정적으로 생산·공급해 대학찰옥수수처럼 괴산군 만의 특화작목으로 육성하겠다"고 전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이차영 괴산군수가 설 명절을 앞두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찾아 일손을 도왔다. 이 군수는 지난 6일 과장급 이상 간부공무원과 함께 칠성면 괴산유기식품산업단지 소재 ㈜수미김을 방문해 제품포장 작업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 군수는 "설명절을 맞아 기업에서 많은 인력이 필요한 시기이지만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일손 구하기가 더 힘들어졌다"며 "어려운 상황에 처한 기업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기 위해 공무원들과 함께 직접 나섰다"고 말했다. 괴산군은 코로나19로 외국인 근로자들의 입국이 어려워 인력수급에 차질을 빚는 농가와 기업체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올해 '생산적 일자리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6·25전쟁에 참전했다가 전사한 국군 용사가 70년 만에 고향의 품에 안겼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지난 5일 괴산군청 대회의실에서 호국영웅 고(故) 조창식 하사 유해 귀환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유가족을 비롯해 허욱구 유해발굴감식단장, 고창준 육군 37보병사단장, 이차영 괴산군수, 신동운 괴산군의회 의장, 이남일 대전지방보훈지청장, 보훈단체 회원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참석했다. 행사는 허 단장의 전사자 신원확인통지서 전달을 시작으로 참전과정과 유해발굴 경과 설명, 명예선양의 의미를 담은 '호국영웅 귀환패'와 전사자 유품 등이 담긴 '호국의 얼 함' 전달, 헌화 순으로 진행됐다. 조 하사는 1928년 12월2일 괴산군 문광면 신기리 575번지에서 4남 중 셋째로 태어났다. 괴산 명덕초등학교를 졸업하고 큰형의 농사를 돕다가 1951년 3월16일 23세의 나이로 참전했다. 고인은 국군 8사단 10연대 소속으로 참전해 1951년 8월24일 강원도 인제 노전평지구에서 전사했다. 고인의 유해는 인제군 서화면 서화리 무명 900고지에서 발굴됐다. 신원은 유가족의 유전자 시료 채취로 확인됐다. 고인의 친조카인 조철주(66)씨는
[충북일보] 괴산군이 '설 명절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군은 설 연휴 마지막 날인 14일까지를 '설 명절 종합대책'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6개 분야, 23개 항목에 대한 세부추진계획을 세웠다. 코로나19 방역 등 재난사고 예방을 비롯해 주민생활 안정, 귀성객 교통편의 및 안전 수송, 설 성수품 물가 관리, 사회복지시설 위문, 공직기강 확립 등을 추진한다. 군은 코로나19 대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특별 운영해 자가격리자와 해외입국자를 관리하고 방역위반 의심 신고에 신속히 대응할 예정이다. 군 보건소는 선별진료소를 정상 운영하고, 응급진료상황실을 설치·운영하는 등 보건기관 16개소, 의료기관 4개소, 약국 6개소가 연계한 응급진료체계를 갖추기로 했다. 많은 인원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 안전점검에도 나서 소방, 가스, 전기 등을 점검하고, 방역수칙 준수 안내 및 거리두기 관련 지침을 홍보한다. 군은 이달 10일 오후 6시부터 15일 오전 9시까지 군청과 읍·면 당직실에 '군민불편 종합신고센터(043-830-3222)'를 설치해 전기, 가스, 쓰레기, 상·하수도 민원에도 대처한다. 군 관계자는 "설 명절 가족·지인 모임이 코로나19의 재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