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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영웅 고(故) 조창식 하사 유해 귀환행사

6·25 참전해 전사…70년 만에 고향 품에 안겨

  • 웹출고시간2021.02.07 14:56:11
  • 최종수정2021.02.07 14:56:11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 5일 괴산군청 대회의실에서 호국영웅 고(故) 조창식 하사 유해 귀환행사를 거행하고 있다.

[충북일보] 6·25전쟁에 참전했다가 전사한 국군 용사가 70년 만에 고향의 품에 안겼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지난 5일 괴산군청 대회의실에서 호국영웅 고(故) 조창식 하사 유해 귀환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유가족을 비롯해 허욱구 유해발굴감식단장, 고창준 육군 37보병사단장, 이차영 괴산군수, 신동운 괴산군의회 의장, 이남일 대전지방보훈지청장, 보훈단체 회원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참석했다.

행사는 허 단장의 전사자 신원확인통지서 전달을 시작으로 참전과정과 유해발굴 경과 설명, 명예선양의 의미를 담은 '호국영웅 귀환패'와 전사자 유품 등이 담긴 '호국의 얼 함' 전달, 헌화 순으로 진행됐다.

조 하사는 1928년 12월2일 괴산군 문광면 신기리 575번지에서 4남 중 셋째로 태어났다.

괴산 명덕초등학교를 졸업하고 큰형의 농사를 돕다가 1951년 3월16일 23세의 나이로 참전했다.

고인은 국군 8사단 10연대 소속으로 참전해 1951년 8월24일 강원도 인제 노전평지구에서 전사했다.

고인의 유해는 인제군 서화면 서화리 무명 900고지에서 발굴됐다.

신원은 유가족의 유전자 시료 채취로 확인됐다.

고인의 친조카인 조철주(66)씨는 "전사 소식에 모친은 하늘이 무너지는 심정으로 슬퍼했다. 남편을 떠나보낸 지 6년 만에 아들마저 전쟁터에서 잃어 슬픔은 더 컸다"고 밝혔다.

고인의 유해는 유가족과 협의를 거쳐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자랑스러운 우리 고장의 호국영웅이 가족의 품으로 귀환해 가슴이 뭉클하다. 호국영웅의 드높은 애국정신과 얼은 우리 모두에게 본보기가 될 것"이라며 "슬픔을 안고 살아가는 유가족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족들은 감사의 의미로 괴산군에 장학기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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