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살리기 프로젝트 중 선도사업인 한강 살리기 충주지구 생태하천 조성사업이 26일 충주시 목행동 둔치에서 첫 삽을 떴다.이날 착공식에는 한승수 국무총리를 비롯한 국토해양부, 환경부, 문화체육부 등 관계공무원들과 지역 주민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물놀이와 초청가수 공연 등이 열려 착공을 축하했다. 한승수 국무총리는 치사에서 "국가경제의 중심이자 우리 민족의 삶의 터전인 4대강은 지금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며 "4대강 살리기는 녹색뉴딜사업의 가장 핵심사업이며, 4대강 살리기가 다시 한번 국운을 회복하는 기회가 되도록 국민 모두 힘과 지혜를 모아 달라"고 말했다.이어 "생태조성사업이 완공되면 기업도시와 첨단산업단지, 사통팔달의 교통망, 천혜의 관광자원이 어우러져 충주의 미래는 획기적으로 변모할 것"이라며 "앞으로 사업추진을 적극 지원해 2011년까지 4대강이 삶의 터전으로, 친숙한 공간으로 살아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호복 충주시장은 선언문에서 "정부에서 추진하는 수질개선과 치수, 그리고 생태계 복원을 위한 한강 살리기 사업이야말로 매우 시의적절한 사업으로 환영하며, 충주시와 21만 충주시민 모두는 남한강이 환경과 조화를 이룬 생명의 터전으
이만의 환경부장관이 4일 '4대강 살리기 프로젝트'사업 충주 현장을 방문했다.이 장관은 한강의 선도지역으로 결정된 목행동 둔치 체육공원에서 송기섭 대전지방국토관리청장과 김호복 충주시장으로부터 사업추진계획에 대한 보고를 받고 차질없는 사업진행을 당부했다.이 장관은 "사업의 시작단계부터 대학 연구소나 환경 등 각 분야 전문가를 참여시켜 수질개선을 중심에 놓고 미래에 후회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면서 "기업도시 조성과 교통발달로 인구가 집중되면 오염원이 당연히 늘어나게 되므로 하수처리시설과 관거정비 등 사후관리를 위한 준비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주문했다.이어 "충주시가 추진중인 유엔평화공원 조성사업도 인공이 너무 가미되면 관광객들이 두 번 다시 찾지 않기 때문에 구조물과 함께 수변공간에 어울리는 식생·생태적으로 결합시켜 세계적인 명품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시간과 재원에 쫓겨 사업을 서두르다 보면 후회할 일이 생기는 것은 물론 반기문 총장에게 오히려 누를 끼치게 되므로 모든 부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전했다.또 "4대강 살리기는 단순한 토목공사가 아닌 자연·친환경적으로 건설돼야 하며 지역업체의 참여도 적극 이끌어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
한승수 국무총리가 20일 '4대강 살리기 프로젝트'사업의 사전점검을 위해 다음달 착공예정인 충주시 목행동 하천정비사업 현장을 방문했다. 국토해양부·환경부차관 등 관계 공무원들과 방문한 한 총리는 한강의 선도지역인 충주 목행동 둔치 체육공원에서 송기섭 대전지방국토관리청장으로부터 사업추진계획에 대한 보고를 받고,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 총리는 이 자리에서 "역사와 전통이 살아있고,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을 배출한 충주에서 한강 선도사업을 추진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4대강 살리기 사업은 단기적으로는 일자리를 창출하고 장기적으로는 국가의 성장동력을 마련하는 국가시책의 하나로, 충주지구가 타 지역보다 모범적으로 추진돼 좋은 결과가 빨리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도 예산의 60%를 상반기 중에 집행하는 것은 물론 각 지자체에서도 50% 이상을 조기집행해 일반 근로자에게까지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당초 계획보다 1개월 앞당겨 추진되는 충주지구 사업이 충주지역 경제발전에도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부가 추진하는 '4대강 살리기 프로젝트'는 한강, 낙동강, 금
농협의 방만한 경영과 임직원들의 비위가 잇따라 여론의 도마위에 오르고 있는 가운데 충주농협 하나로마트 책임자가 가짜 매입서류를 꾸며 수 천만원을 횡령한 사실이 드러나 조합원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더욱이 조합원들은 임직원들의 비리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수 억원에 이를 것이라며 조합장 등에 대해서도 수사기관에 수사를 요청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이다. 충주농협은 지난달 자체감사를 통해 하나로마트장인 L씨가 실제 매입하지 않은 과일과 채소 등을 납품받은 것처럼 허위로 자료를 작성해 지난 2005년부터 지난달까지 총 7천700여만원을 빼돌려 온 것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충주농협은 L씨에 대해 곧바로 대기발령과 함께 횡령금액을 변제토록 조치했으며, 이달 초 농협 충북지역본부에 특별감사를 요청해 L씨의 사표를 접수하고 23일 경찰에 고발했다. 그러나 이 같은 횡령사실을 포착하고 중앙회측에 특별감사를 요청했던 조합원들은 중앙회 측의 감사결과가 자신들이 파악하고 있는 비리 규모보다 터무니없이 작고, 예식장 운영비리 등 조합원들이 파악한 내용에 대해서는 아예 감사를 받아들이지도 않아 '제 식구 감싸기'에 급급하다며 강한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조합원 A씨는 "충주농협은 농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