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 청원도서관은 새봄을 맞아 노인 보호시설, 지역 아동센터 등 도서관을 방문하기 어려운 이용자를 대상으로 여가 활동 및 자기 계발 기회를 제공하고자 찾아가는 독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식 정보 소외 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독서 문화 프로그램은 강사가 사전에 접수된 복지 시설을 방문하여 연령별, 수준별에 맞는 책과 관련된 만들기 및 인형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택,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이번 프로그램은 4월말까지 지역 아동센터 5곳, 노인 복지시설 5곳 등 총 10회에 걸쳐 운영된다. 청주 청원도서관 측은 "앞으로도 소외 계층을 위해 다양한 평생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여 자립능력 함양 및 사회 통합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푸른솔문인협회(회장 신찬인)가 주최하는 제11회 도민백일장이 31일 청주고인쇄박물관 잔디밭에서 열린다. 지역의 신인 문학인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하는 이번 백일장에는 수필과 시 부문으로 나뉘어 열리며 도지사상과 충북문협회장상 등 총 10명에게 상장과 시상금이 지급된다. 푸른솔문인협회는 1999년 충북대학교 김홍은 명예교수가 창립하여 100여명의 지역 작가가 활동하고 있는 충북의 대표적 문학 단체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정악, 민속악, 대중가요, 국악관현악 등 국악과 함께 이야기로 풀어가는 시립국악단(객원지휘자 박경현) 시즌 레퍼토리2 '신바람 스와레'를 29일 오후 7시 30분 청주아트홀에서 선보인다. 스와레는 저녁, 밤에 즐기는 파티라는 의미의 프랑스어로 저녁 시간을 활용하여 청주시민 국악 애호가들과 함께 신명나는 우리 음악을 즐겨보자는 의미로 기획됐다. 박범훈 작곡 국악관현악 '축연무'를 시작으로 중국 영화 OST 첨밀밀 중 '월량대표아적심', 황비홍 중 '남아당자강'을 연주한다. 국악가요 소리꾼 박애리의 협연으로 '쑥대머리', '사노라면', '배띄어라'를 들려주고 국악관현악 '춘무'도 연주한다. 또한 태평소 협주곡 '호적풍류'를 시원한 소리로 이윤아(청주시립국악단 수석단원)가 열연할 예정이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경식)은 '꿈다락 토요 문화학교 지원사업' 참가자를 30일까지 모집한다. 꿈다락 토요 문화학교는 충북문화재단 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충북도가 주최,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협력하는 사업으로 매주 토요일 아동·청소년이 문화 예술교육 소양을 함양하고 또래·가족 간 소통할 수 있는 여가 문화를 조성하는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이다. 올 한해 도내에는 매주 토요일마다 생태, 가드닝, 정크아트, 뮤지컬, 연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시·군별 34개 단체, 36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사업 시작일은 31일 부터이며 학령기 아동·청소년 및 그 가족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김경식 대표이사는 "꿈다락 토요 문화학교가 학생들이 단순한 예술 체험을 넘어 이해하고 소통하고 공감하는 경험을 통해 일상과 삶을 새롭게 채워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충북여성연대는 28일 기자회견을 열고 6.13 지방선거 여성의 대표성 50% 확보를 위한 '충북여성 100인 공동 행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날 여성연대는 "2017년 세계경제포럼에서 한국의 성 격차지수가 144개국 중에 118위로 평가됐다"며 "국회의원의 여성 비율 17%, 광역의원 여성 비율 14%, 기초의원 여성 비율 25%로 나타나 심각한 격차를 보였다"고 주장했다. 특히 "충북의 경우 여성의원 비율이 광역의원 13.3%, 기초의원 21.4%로 전국 평균에도 미치지 못한다"며 "다양한 대표성을 위해 여성의 50% 공천, 여성 신인에 대한 가산점 부여, 정당내 성인지 전문가를 포함한 검증위원회 구성" 등 10개항의 100인 공동 행동을 발표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중국 중앙(CC)TV는 28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초청을 받아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방중했다고 보도했다. 사진은 본보 중국 현지 독자가 CCTV 보도화면을 직접 찍은 화면.
[충북일보] 충북도 지정예술단 '극단 꼭두광대'가 상반기 활동으로 '떡보와 아리랑 다섯 고개 호랭이'를 공연한다. 4월 6일까지 충북도내 초등학교를 순회하며 열리는 이번 공연은 지난해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에서 교육용 콘텐츠 개발작으로 선정된 작품을 공연하게 된다. 교과서에 나오는 5개 지역의 대표적인 아리랑(경기도, 해주, 강원도, 밀양, 진도)과 청주아리랑을 창작 판타지 탈놀이극으로 표현한 극이다. 떡보가 할머니에게 떡을 갖다 드리러 아리랑 다섯 고개를 넘으면서 다양한 호랭이를 만나는 '효'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 교육적으로 뛰어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극단 꼭두광대는 아이들이 자라야 할 세상을 창작 판타지 탈놀이극과 교육으로 구현하여 인기를 얻고 있다. 청주를 기반으로 한 한국 유일의 탈 연희 전문예술극단인 꼭두광대는 지난해 충북 지정예술단에 선정되어 올해까지 공연에 나선다. 꼭두광대는 2017 전주소리축제 초정공연, 2016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초청 공연, 2016~2017년 우리가락 우리마당 공연 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극단 꼭두광대 장철기 대표는 "올 상반기에 떡보와 아리랑 다섯 고개 호랭이 공연을, 하반기에는 영국
[충북일보] 따뜻한 햇빛 찾아 나온 작품들. 한국교원대학교 제4대학 앞 잔디밭에 조소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다. 이 작품들은 졸업생들이 학교에 기증한 것들로 새봄을 맞아 교원대를 찾는 학생과 일반인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가 학교 폭력 예방과 청소년들의 올바른 성의식 정착을 위해 '도전 19벨-춘향이의 첫날밤' 뮤지컬 공연을 27일 청주아트홀에서 열었다. 이번 공연은 청주지역 8개 중학교 학생과 교사 1100여명을 대상으로 27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등 2회에 걸쳐 개최했다. 내용은 학교 폭력의 가해, 피해 학생 간의 갈등과 회복, 춘향이라는 여주인공을 통한 성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였다. 특히 그동안 이론·교훈적으로 이루어졌던 학교 폭력 예방교육, 성교육에 관한 문제를 춤과 노래를 통해 표현력으로 학생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이범석 청주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공연을 통해 그동안의 스트레스 해소 및 학생들의 교우 관계, 성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확립하는데 기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충북여성단체협의회는 대통령 개헌안을 반대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여성단체협의회는 27일 국민이 중심인 개헌이어야 함에도 '여성'은 없었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여성계는 개정될 헌법이 정의롭고 민주적인 헌법으로 거듭나기 위해서 양성 평등 사회 실현을 위한 실질적 내용이 포함되어야 함에도 구체적인 내용이 포함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과연 양성 평등 사회 실현에의 의지가 있는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특히 그동안 충북여성단체협의회는 선출직·임명직 등의 공직에서 남녀 동수 참여 보장을 헌법에 명시해야 함을 주장하였으나 이를 반영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정부와 국회는 남녀동수 조항 없는 헌법 개정안으로 실질적인 양성평등 사회 실현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남녀동수 조항 없는 개헌안이 과연 국민의 절반인 여성을 포함한 '국민이 중심인 개헌'인지 반드시 재검토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기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