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는 주포면 관산리에 조성 중인 '주포 제2 농공단지'를 오는 22일부터 8월10일까지 분양한다고 9일 밝혔다. 분양 면적은 17개 블록 9만7440㎡으로 분양 가격은 ㎡당 9만8620원이며, 입주 업종은 1차금속 제조업과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 기타 제조업이다. 입주를 희망하는 업체는 입주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시 기업사랑과에 신청업체 대표자 또는 인감증명서와 위임장을 지참한 대리인이 직접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오는 22일 준공 예정인 주포 제2 농공단지는 자동차 부품 클러스터인 인근 관창일반산업단지와 연계되도록 조성되었으며, 주포면 관산리 일원에 14만㎡ 부지에 139억 원을 투입해 조성된다. 이곳은 서해안고속도로 대천나들목으로부터 15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국도 21호에 연접돼 편리한 교통망과 비교적 저렴한 분양가로 입주 희망업체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주포 제2농공단지가 준공 가동되면 500여 명의 고용창출과 3000억 원의 매출이 예상되며, 관창산업단지 본격 가동과 맞물려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분양공고 내용은 시 홈페이지(www.boryeong.go.kr) 공고란에
행정도시무산저지충청권비상대책위원회에 집행위원장을 맡고 있는 금홍섭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국장에서 대전지방검찰청이 집시법 위반혐의로 벌금을 부과하자 시민단체가 즉각 성명을 내고 반발에 나섰다. 비대위는 9일 대전지검이 지난해 10월 19일 충남도청 국정감사를 앞두고 있었던 기자회견에 대해 약식명령으로 100만 원을 청구한 것과 관련, "세종시 수정을 가장 앞장서 반대한 인물에 집시법위반혐의를 적용, 벌금을 부과하는 것은 정부정책에 대한 최소한의 지역민들의 목소리조차 입막음하려는 법치를 핑계 삼은 권력의 횡포나 다름아니다"고 강력 비난했다. 이들은 "행정도시가 백지화되는 등 기로에 선 중차대한 시기에 열린 국정감사장에 지역민들이 찾아 최소한의 항의의 표시를 한 것은 충청지역민들의 행정도시 정상추진에 대한 염원을 반영한 것"이라며 "구호를 외치는 등의 부차적인 행위 또한 지역민들의 여론을 제대로 전달하기 위한 수단으로 봐야 한다"고 반박했다. 이들은 또 "검찰행위는 명백한 공권력 남용이고 지역민심을 외면한 과잉대응으로 밖에 볼 수 없다"면서 "행정도시 원안추진을 위해서라도 우리는 부당하다고 생각하는 대전지검의 행위에 대해 법률자문 변호사의 검토를 거쳐 당당히 응하고
충남 보령시는 휴가철을 앞두고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캠페인은 서해안 최고의 휴양지인 대천해수욕장과 무창포해수욕장에서 오전 11시부터 태안해경, 보령소방서, 적십자인명구조대원, 피서객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해수욕장 피서객에 대한 물놀이 안전캠페인을 전개하고 여름철 물놀이 안전에 필요한 홍보물을 제공하는 캠페인을 전개했다. 시는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물놀이 안전사고의 심각성을 일깨우고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한편 대천해수욕장과 무창포해수욕장에는 보령시·보령경찰서·태안해양결찰서·보령소방서·보령시적십자인명구조대 등 하루 350여 명의 인력이 투입돼 피서객의 안내와 안전을 관리한다.
충남도는 올 하반기에 29명의 공무원을 채용한다고 9일 밝혔다. 충남도는 공개경쟁을 통해 7급 행정직 10명, 7급 수의직 1명, 연구사 2명(기록연구사), 지도사 11명(농업7· 원예3·생활1) 등 24명을 선발하고 제한경쟁 특별임용을 통해 연구사 4명(학예일반 2·수의 1·수산양식 1), 지도사 1명(어촌지도) 등 5명을 뽑을 계획이다. 필기시험은 10월 9일 치러지며 응시원서는 12일 부터 15일 까지 4일간 인터넷을 통해 접수된다.
충남 아산시는 여름철 방학기간을 맞아 영인산 자연휴양림 내 물썰매장과 물놀이터를 17일 개장한다. 8월22일까지 운영되는 물썰매장은 길이 130m, 폭 30m의 슬로프 시설을 갖췄으며, 시원한 숲속에 조성된 물놀이장은 전체 면적이 980㎡로 유아용 등 물놀이장 3개를 갖췄다. 아산시는 올해 3억2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기, 상하수도, 통신등 노후된기반시설을 교체하고 숙박동 시설을 새롭게 단장했다. 매표소 입구옆 생태학습관에는 영인산 주변 일원에서 채집한 각종 나비류와 나방류, 희귀 곤충 등을 전시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3년 간 충남도 내에서 도축되는 소와 돼지 등 축산물의 폐기량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충남도 가축위생연구소에 따르면 축산물 폐기건수와 폐기량은 2007년 13만 7222건·23만9007㎏, 2008년 24만 6333건·44만576㎏, 2009년 36만 4211건·63만5197㎏ 로 지난 3년간 폐기건과 폐기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적합 축산물에 대한 폐기량이 증가한 이유는 도축 검사관 인력이 대폭 늘어나고 도축장마다 도축 보조원이 추가로 배치되는 등 도축 검사 기능이 강화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도는 11명이었던 도축 검사관을 올해 5명 증원했으며 각 도축장마다 2~3명의 도축 보조원을 배치해 운영중이다. 도는 또 49개 질병 감염 여부에 대한 생체검사와 지육 등 32개 부위의 병변을 검사하는 도축검사 항목에 올해부터 내성균 검사와 소 광우병 검사를 추가하고 잔류물질 검사 강화를 위해 항생물질과 합성항균제 등 검사항목을 지난해 104종에서 올해 122종으로 18종(17%)을 추가하는 등 도축검사 기능을 강화했다. 도 가축위생연구소 관계자는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식품 유통을 위해 도축장별 도축검사 인력을 추가로 확보하고
충남 천안지역의 개별 공시지가 이의신청 건수가 전년에 비해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 9일 천안시에 따르면 지난 1월1일 기준으로 공시한 27만3613필지 중 지난달 말까지 이의신청을 낸 필지는 447필지로 전체필지의 0.16%를 차지했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해 878필지 보다 431필지가 줄었으며 구청별로는 동남구가 205필지, 서북구 242필지다. 이의신청 내용은 개발예정지 보상 기대감에 따른 상향조정과 세금을 우려한 하향요청이 비슷한 대비를 이뤄 하향조정이 228필지, 상향조정 219필지 보다 다소 높았다. 천안시 측은 부동산 거래의 전반적인 침체 등으로 대부분의 토지주들이 산정한 지가를 수용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이번에 이의신청을 한 토지는 감정평가사의 검증과 부동산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29일 최종 조정 공시하게 된다. 천안시가 지난 5월 31일 개별공시지가를 공시한 결과 2009년 대비 동남구와 서북구가 각각 0.4% 와 1.8% 상승했다.
충남 연기군은 9일 민선4기 군정 연속성 유지와 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각 부서별로 2010년 하반기 주요 업무계획 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전의2산업단지 준공 ▲기업체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조치원 전통시장 주차타워 조성 ▲도시가스 공급 확대 ▲조천 생태하천 조성 ▲장애인 복지관 건립 등이 제시됐다. 연기군은 관계자는 "하반기 주요 업무는 경제 활성화와, 주민복지 증진, 세종시 건설에 초점 맞춰 각 분야별로 추진 방향을 설정하고 중점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군청 실·과·소장을 비롯해 군정 자체 평가위원 30여명도 참석해 민선5기 군정 출범에 대한 기대를 반영했다.
충남 논산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이종행)가 2010 세계대백제전 황산벌 전투재현행사를 홍보하기 위해 논에 벼를 심어 가로, 세로 50m 규모의 계백장군이 말을 타고 달리는 모습의 초대형 그림을 만들어 화제다. 9일 논산시에 따르면 이 그림은 국도4호선과 서논산 나들목이 만나는 지점인 논산시 광석면 갈산리의 한 논에 자주색을 띠는 벼(자도紫稻)와 노란색을 띠는 벼(황도黃稻)를 심어 말을 타고 있는 계백장군을 형상화했다. 논산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세계대백제전의 성공과 황산벌 전투재현행사를 알리기 위해 지난달 초 이틀에 걸쳐 농업기술센터 전 직원이 참여해 직접 모내기를 했다"면서 "지나는 행인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끌고 있어 대백제전 홍보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국립대전현충원은 9일 야생화공원에서 '플란더스 들판에서' 시비 제막식을 가졌다. '플란더스 들판에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현충시로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있다. 시비는 가공한 대리석의 양쪽 오석에 '플란더스 들판에서'의 시가 한글과 영문으로 새겨져 있다. 이 시는 캐나다 출신 공병대 군의관인 죤 매크레이가 1차 세계대전 중 벨기에 파견돼 양귀비꽃이 가득히 핀 플랜더스 들판에서 벌어진 독일과의 전투로 많은 희생자가 난 것을 보고 즉석에서 적은 것이다. 권율정 원장은 "국민들이 이 시를 보면서 국경과 인종을 넘어 자유와 평화의 고귀한 가치를 되새기고, 6.25전쟁 60주년을 기념해 죤 매크레이가 태어난 캐나다와 그 시의 현장인 벨기에 등의 6.25전쟁 참전국에 감사와 경의를 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중부권 거점 공항인 청주국제공항이 고공비행하고 있다. 1997년 개항 이래 처음으로 지난해 연간 이용객이 400만 명을 돌파하며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9일 한국공항공사 항공통계에 따르면 2024년 1월부터 12월까지 청주공항 이용객은 457만9천221명으로 집계됐다. 국내선 이용객은 311만536명이며 국제선은 146만8천685명이다. 한 달 평균 38만1천601명이 청주공항을 이용한 셈이다. 지난해 연간 이용객은 앞서 가장 많았던 2023년 369만5천812명보다 23.9%(88만3천409명) 증가했다. 전국 공항 중 인천(7천115만6천947명)과 제주(2천961만9천606명), 김포(2천299만599명), 김해(1천575만2천458명)에 이어 다섯 번째를 차지했다. 청주공항 이용객은 개항 후 해마다 꾸준히 증가해왔다. 문을 연지 10년 만인 2007년 처음 연간 이용객이 100만 명을 기록했다.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던 이용객 수는 2016년 중국 사드 보복과 2020년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다행히 2022년부터 코로나19 발생 이전 수준으로 빠르게 회복했고 지난해 연간 이용객이 400만 명을 넘는 쾌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중부권 거점 공항인 청주국제공항이 고공비행하고 있다. 1997년 개항 이래 처음으로 지난해 연간 이용객이 400만 명을 돌파하며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9일 한국공항공사 항공통계에 따르면 2024년 1월부터 12월까지 청주공항 이용객은 457만9천221명으로 집계됐다. 국내선 이용객은 311만536명이며 국제선은 146만8천685명이다. 한 달 평균 38만1천601명이 청주공항을 이용한 셈이다. 지난해 연간 이용객은 앞서 가장 많았던 2023년 369만5천812명보다 23.9%(88만3천409명) 증가했다. 전국 공항 중 인천(7천115만6천947명)과 제주(2천961만9천606명), 김포(2천299만599명), 김해(1천575만2천458명)에 이어 다섯 번째를 차지했다. 청주공항 이용객은 개항 후 해마다 꾸준히 증가해왔다. 문을 연지 10년 만인 2007년 처음 연간 이용객이 100만 명을 기록했다.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던 이용객 수는 2016년 중국 사드 보복과 2020년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다행히 2022년부터 코로나19 발생 이전 수준으로 빠르게 회복했고 지난해 연간 이용객이 400만 명을 넘는 쾌거
[충북일보] "제 경영 철학은 단 하나입니다. 생명을 구하는 것." 김세나(41) 메디아크 대표는 단호하면서도 분명하게 메디아크가 나아가는 바이오 연구와 개발의 목적을 이야기했다. 메디아크의 시작은 2022년 코로나19 팬데믹이 계기가 됐다. 코로나19 초기 백신 공급이 원활치 않아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바라보며 김 대표는 연구한 바이오 소재 기술을 통해 백신 전달체 개발에 나섰다. 다음 팬더믹이 올 때 더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마음으로 창업을 했다고 한다. 메디아크 CEO를 맡고 있는 김 대표는 "서울대 박사과정 동안 항암제 개발을 연구해왔다. 일반적인 항암제가 아니라 환자에게 세포 독성이 전혀 없어 안전하게 적용할 수 있는 항암제를 만들 수 있는 기술이 있어 이를 메인으로 백신과 항암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디아크가 개발하고 있는 항암제 기술은 전이암과 재발암이 안생기는 기술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김 대표는 "원발암만 제거하고 난 환자들은 5년 후, 10년 후 재발암이 생길 것에 대한 걱정이 많으시다"라며 "전이암도 그렇고 원발암 부분을 제거하고 난뒤 해당 부분을 환자의 면역을 증강시킴으로써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