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수산연구소(소장 조한중)는 보령 해역과 천수만 해역에 어린 꽃게 20만 마리씩 모두 40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방류된 어린 꽃게는 연구소에서 지난 6월 말부터 사육·관리한 것으로 평균 갑폭이 1㎝ 내외이며 1년 뒤 10㎝ 안팎(무게 230g 이상)으로 성장하게 된다. 수산연구소는 또 8월5일께 태안 해역에 추가로 20만 마리를 방류할 계획이다. 수산연구소 관계자는 "어린 꽃게가 1년 뒤 성체로 성장하면 서해안 지역 어민소득 증대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산연구소는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123만5000 마리의 어린 꽃게를 도내 연안에 방류해왔으며 올 하반기엔 말쥐치, 붕어, 동자개, 다슬기 등 7종 200만 마리의 우량종묘를 충남 연안과 하천에 방류할 계획이다.
충남도의 올 상반기 건축경기가 회복 조짐을 보이면서 하반기 건축경기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29일 충남도에 따르면 올 상반기 도내 건축 허가 총 면적은 349만6000㎡로 지난해 같은 기간 328만5000㎡보다 6.4%, 착공 면적은 333만8000㎡로 지난해 224만9000㎡보다 48.4%가 각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용도별 건축허가 면적은 주거용이 69만2000㎡로 전년도 83만5000㎡ 대비 17.1% 감소했으나 상업용과 공업용은 64만7000㎡와 120만㎡로 전년 60만㎡와 53만9000㎡에서 각각 7.8%와 122.6%가 증가했다. 착공 면적은 주거용이 64만4000㎡로 전년 45만㎡ 대비 43.1%가 증가했고 공업용은 113만5000㎡로 전년 37만9000㎡에 비해 199.5%나 늘어났다. 반면 상업용은 60만9000㎡로 전년 70만8000㎡ 대비 14%가 감소했다. 도 관계자는 "대규모 공동주택의 건설과 상업용 건축허가 면적은 감소했지만 기업 유치 등의 이유로 공업용 건축허가 면적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면서 "하반기에 소규모 건축 부문부터 서서히 건축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신규 아파트단지 입주 및 기업유치에 따른 인구 증가로 분석, 지난해 9월 이후 지속 증가 - 천안시의 인구가 56만 명 시대에 진입했다. 천안시에 따르면 28일 현재 천안시의 인구는 내국인 54만 8,524명, 외국인 1만 1,638명 등으로 총 56만 16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구청별로는 동남구가 24만 6,941명, 서북구 31만 3,221명을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말 55만 명을 넘어선 이후 8개월 만에 1만여 명이 늘어난 것이다. 또, 2004년 11월 50만 명(50만 4,931명)을 돌파한 이후 6년 8개월 만에 5만 5,231명이 늘었으며, 2004년 50만 9,744명, 2005년 51만 8,831명, 2006년 53만 1,211명, 2007년 54만 774명, 2008년 54만 7,670명, 2009년 55만 1,418명 등으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2월 이후 일시적으로 인구가 감소한 적이 있으나 9월 이후 증가세로 돌아선 후 지속적으로 인구가 늘어, 올해만 8,744명이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동남구가 4,029명(1.7%), 서북구 3,663명(1.2%)이 늘었고, 외국인도 1,052명(9.9
천안지역 장묘문화의 새 지평을 열게 될 '천안추모공원'이 준공됐다. 천안시는 29일 오후 3시 천안시 동남구 광덕면 원덕리에서 성무용 시장을 비롯하여 주요 내빈,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안추모공원' 준공식을 가졌다. 준공식은 시립 풍물단의 축하공연에 이어 경과보고, 유공자 시상, 식사, 축사에 이어 기념식수, 표지석 제막, 시설물 관람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천안추모공원'은 지역의 묘지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선진 장묘문화 선도를 위해 2004년 부지확정을 거쳐 2007년 3월 착공했으며, 예기치 않은 시공사의 부도와 각종 민원을 원만히 해결하고 착공 3년 4개월 만에 역사적인 준공을 하게 된 것. 총 사업비 641억 원(국비 116억 원, 도비 46억 원 포함)이 투입되어 광덕면 원덕리 15만 532㎡에 조성된 '천안추모공원'은 건축면적 2만 445㎡에 최신의 화장시설, 봉안시설, 장례식장과 편의시설을 갖추는 등 전국 최고 수준을 자랑하고 있다. 화장시설은 지하 1층 지상 2층 5,027㎡ 규모로 화장로 8기(계획 12기)가 설치되어 있고 유가족이 편히 쉴 수 있는 휴식공간과 벽천분수가 조성되었고, 장례식장은 지하 1층에 지상
군은 8월부터 환경오염과 의약품의 오·남용 방지 등을 위해 가정 내 폐의약품 회수·처리사업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가정에서 생기는 폐의약품은 가까운 약국이나 보건지소 에 비치된 폐의약품 수거함에 넣으며 된다. 그동안 가정에서 배출되는 폐의약품은 싱크대를 통하여 하수도로 배출되거나 생활쓰레기로 종량제봉투에 담아 배출됨으로써 의약물질에서 배출된 항생물질 등이 하천 및 토양에 잔류하여 환경에 노출되는 문제점이 야기되어 왔다. 앞으로는 보관기간이 오래되거나 처방 용도를 모르는 가정 내 폐의약품 회수를 위하여 관내 전 약국과 보건지소에 폐의약품 수거함을 설치하고 이를 회수하여 생활폐기물처리시설의 소각시설을 통해 안전하게 처리하게 된다. 군은 환경오염 방지는 물론 의약품 오·남용 방지를 통한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군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하고 있다.
충남도의 올 상반기 농·식품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충남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충남 도내 농식품 수출액이 전년 동기 1억 5514만 8000달러에서 1656만 4000달러가 늘어난 1억 7171만2000달러로 집계됐다. 품목별로는 음료·장류 등 농산물 가공식품이 7184만8000 달러로 가장 많았으며(42%증가) 인삼류가 4012만 9000달러(23%), 축산물 1349만 8000달러(8%) 수산물 1283만 5000달러(7.4%), 과실류 1154만 3000달러(6.7%), 임산물 963만 4000달러(5.6%), 화훼류 770만7000달러(4.4%) 등의 순이었다. 이 가운데 임산물 수출이 지난해 377만 9000달러에서 963만 4000달러로 154.9%가 증가해 증가폭이 가장 컸고 유제품 등 축산물이 72.9%, 바지락·김류 등 수산물이 53.3%, 인삼류가 12.2% 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채소류는 이상 기온의 여파로 196만 달러에서 132만 달러, 김치류가 176만 4000달러에서 161만 5000달러로 각각 수출이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3266만 2000달러(19%)로 가장 많았고
충남 서해안 해수욕장이 피서객으로 북새통이다. 충남도는 이달 25일 기준으로 도내 해수욕장(총 39곳)을 찾은 피서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 445만 4227명보다 16.6%나 증가한 519만 5228명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머드축제가 열린 대천 해수욕장이 352만4471명으로 가장 많은 피서객이 찾았고 춘장대 해수욕장 62만7000명, 꽃지 해수욕장 25만2050명, 무창포 해수욕장 22만500명, 만리포 해수욕장 17만7086명, 신두리 해수욕장 7만 3940명, 몽산포 해수욕장 5만 8820명 등의 순이었다. 또 태안 신두리 해수욕장은 지난해 2만 1730명에 비해 240.3%나 증가한 7만 3940명이 방문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이용객이 가장 많이 늘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서천군 춘장대 해수욕장도 지난해 24만 9500명에 비해 151.3%가 증가한 62만 7000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도는 개장 초 궂은 날씨와 최근 집중호우에도 불구하고 이용객이 늘어난 것은 대충청방문의 해를 맞이해 전개한 대대적인 홍보와 대전~당진간 고속도로 개통, 대천 해수욕장 머드축제의 성공, 몽산포해수욕장의 세계여자비치발리볼 대회 개최, 만리
최근 국외에서 우리 쌀 막걸리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당진 성광주조가 만든 쌀 막걸리 2000박스(20ℓ 2만 병)가 28일 미국 수출길에 올랐다. 또, 일본, 중국, 호주 등에 수출 협상중이어서 당진 쌀 막걸리가 국내는 물론 국외에서 인기가 매우 높아질 전망이다. '미담'을 상표로 미국 LA지역에 판매하는 당진 막걸리는 전통 쌀 막걸리로 자연 발효된 탄산이 톡 쏘는 상쾌한 맛이 일품이며, 수출가는 내수가 보다 높은 가격에 판매한다. 또한, 일본, 중국, 호주 등과도 수출을 위해 현지 업체와 협상하고 있으며, 결과에 따라 올해 안에 당진 쌀 막걸리가 4개국으로 수출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막걸리 수출로 쌀 소비 증대 효과와 수출물량 확대를 위해 행정지원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순성면 봉소리 성광주조에서 열린 쌀 막걸리 수출 출고식에 성기욱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충남도는 지난 주말 도내에 쏟아진 폭우로 인해 파손된 도내 주택에 대해 충남건축사회(회장 신우식)와 협의해 재건축 설계를 무료로 해 주겠다고 28일 밝혔다. 충남도에 따르면 수재민이 충남건축사회 소속 건축사에게 재건축 설계를 의뢰하면 200만~250만원의 설계비용을 받지 않을 방침이다. 또한 건축사회의 도움을 받아 침수주택에 대한 안전진단과 안전점검을 무료로 해 주기로 했다. 이밖에 도는 개축 건물에 대해 취득세와 등록세·면허세를 비과세하고 파손된 자동차의 자동차세도 면제해 줄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집중호우 피해로 시름하고 있는 수재민들이 하루 빨리 일상생활로 돌아올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집중 호우로 인해 도내에선 모두 418채(유실 2, 전파 2, 반파 1, 침수 413)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보령머드축제기간인 지난 17일부터 25일까지 서해안고속도로 대천 나들목의 통행량과 철도 이용객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도로공사 보령지사 교통량 조사결과에 따르면 올해 머드축제기간 동안 대천IC를 이용한 차량은 지난해 머드축제기간(11일~19일) IC 통행차량 10만2409대 보다 2만4271대가 많은 12만6680대로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요일별로는 축제 첫날인 17일에 2만687대가 IC를 이용해 가장 많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차량별로는 승용차가 9만7368대, 버스가 3757대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대천역을 이용한 철도이용객은 지난해 머드축제기간 3만9882명 보다 8694명 많은 4만8576명으로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머드축제기간 철도 이용객은 70% 이상이 외국인으로 외국인들은 철도 및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요일별로는 토·일요일에 이용객이 가장 많았으며 토요일은 승차보다 강차가 2배 정도 많고 일요일에는 강차보다는 승차가 2배 정도 많은 것으로 나타나 대부분 '1박2일'로 축제장을 찾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축제기간 9일 동안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은 외국인 18만3000명을 포함 2
[충북일보] 중부권 거점 공항인 청주국제공항이 고공비행하고 있다. 1997년 개항 이래 처음으로 지난해 연간 이용객이 400만 명을 돌파하며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9일 한국공항공사 항공통계에 따르면 2024년 1월부터 12월까지 청주공항 이용객은 457만9천221명으로 집계됐다. 국내선 이용객은 311만536명이며 국제선은 146만8천685명이다. 한 달 평균 38만1천601명이 청주공항을 이용한 셈이다. 지난해 연간 이용객은 앞서 가장 많았던 2023년 369만5천812명보다 23.9%(88만3천409명) 증가했다. 전국 공항 중 인천(7천115만6천947명)과 제주(2천961만9천606명), 김포(2천299만599명), 김해(1천575만2천458명)에 이어 다섯 번째를 차지했다. 청주공항 이용객은 개항 후 해마다 꾸준히 증가해왔다. 문을 연지 10년 만인 2007년 처음 연간 이용객이 100만 명을 기록했다.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던 이용객 수는 2016년 중국 사드 보복과 2020년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다행히 2022년부터 코로나19 발생 이전 수준으로 빠르게 회복했고 지난해 연간 이용객이 400만 명을 넘는 쾌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중부권 거점 공항인 청주국제공항이 고공비행하고 있다. 1997년 개항 이래 처음으로 지난해 연간 이용객이 400만 명을 돌파하며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9일 한국공항공사 항공통계에 따르면 2024년 1월부터 12월까지 청주공항 이용객은 457만9천221명으로 집계됐다. 국내선 이용객은 311만536명이며 국제선은 146만8천685명이다. 한 달 평균 38만1천601명이 청주공항을 이용한 셈이다. 지난해 연간 이용객은 앞서 가장 많았던 2023년 369만5천812명보다 23.9%(88만3천409명) 증가했다. 전국 공항 중 인천(7천115만6천947명)과 제주(2천961만9천606명), 김포(2천299만599명), 김해(1천575만2천458명)에 이어 다섯 번째를 차지했다. 청주공항 이용객은 개항 후 해마다 꾸준히 증가해왔다. 문을 연지 10년 만인 2007년 처음 연간 이용객이 100만 명을 기록했다.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던 이용객 수는 2016년 중국 사드 보복과 2020년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다행히 2022년부터 코로나19 발생 이전 수준으로 빠르게 회복했고 지난해 연간 이용객이 400만 명을 넘는 쾌거
[충북일보] "제 경영 철학은 단 하나입니다. 생명을 구하는 것." 김세나(41) 메디아크 대표는 단호하면서도 분명하게 메디아크가 나아가는 바이오 연구와 개발의 목적을 이야기했다. 메디아크의 시작은 2022년 코로나19 팬데믹이 계기가 됐다. 코로나19 초기 백신 공급이 원활치 않아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바라보며 김 대표는 연구한 바이오 소재 기술을 통해 백신 전달체 개발에 나섰다. 다음 팬더믹이 올 때 더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마음으로 창업을 했다고 한다. 메디아크 CEO를 맡고 있는 김 대표는 "서울대 박사과정 동안 항암제 개발을 연구해왔다. 일반적인 항암제가 아니라 환자에게 세포 독성이 전혀 없어 안전하게 적용할 수 있는 항암제를 만들 수 있는 기술이 있어 이를 메인으로 백신과 항암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디아크가 개발하고 있는 항암제 기술은 전이암과 재발암이 안생기는 기술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김 대표는 "원발암만 제거하고 난 환자들은 5년 후, 10년 후 재발암이 생길 것에 대한 걱정이 많으시다"라며 "전이암도 그렇고 원발암 부분을 제거하고 난뒤 해당 부분을 환자의 면역을 증강시킴으로써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