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행정부는 9일 6·4 지방선거와 관련, '옥외광고문 등 관리법'을 어긴 현수막을 즉시 철거하라고 각 지방자치단체에 통보했다.안행부는 이날 "지방선거 예비후보자가 주민투표를 권유하기 위해 현수막을 무단으로 설치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공직선거법에 따르면 투표참여를 권유하는 현수막이라 해도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상 광고물 표시가 금지된 가로수·전봇대·가로등 기둥·도로 분리대 등엔 설치할 수 없고, 해당 시·군·구청에 신고한 뒤 지정된 현수막 게시대에만 가능하다.안행부는 불법 현수막을 설치하는 사례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각 지자체가 선거관련 기관에 지속적으로 알리는 등 현수막 관리를 철저히 하라는 지침도 내렸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김관진 국방장관은 9일 최근 북한 소형무인기가 잇따라 발견된 것과 관련, "군사적으로 보면 하나의 기습"이라고 규정했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북한은 우리가 갖고 있는 대공 레이더 시스템이 소형무인기를 포착하지 못한다는 점을 매우 교묘하게 이용해서 침투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소형무인기는 즉흥적인 테러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대책 강구 차원에서 군에서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며 "북한의 무인공격기에 대해선 별도의 대비지침에 따라 탐지하고 타격할 시스템을 발전시킨 바 있고 훈련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소형무인기가 추락하지 않았으면 군은 아직도 몰랐을 것"이란 지적에 대해선 "개연성을 부인하지 않겠다"고 답했다.한편, 군 당국은 북한의 소형무인기에 대응키 위해 이스라엘의 저고도 레이더 RPS-42 10대를 대당 9억 원에 들여와 전력을 보강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새정치민주연합이 기초선거 무공천 여부를 묻는 전당원투표와 국민여론조사를 실시, 10일 오전 결과가 공개된다. 두 조사는 9일 오전 10시50분 시작돼 오후 10시까지 진행된다. 전당원투표는 모든 권리당원(50%)을, 국민여론조사는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중 새정연 지지자·무당층(50%)을 대상으로 각각 실시된다.전당원투표 및 국민여론조사관리위원회가 10일 오전 데이터 분석을 한 뒤 최고위원회의에서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충북 역대 지방선거와 총선 간 '당락 함수관계'인 것으로 나타나 여야 국회의원들이 소속당의 지방선거 승리를 좋아할 일만은 아닌 것으로 분석됐다. 충북 지방선거의 양대 축인 충북지사 및 청주시장(제3~5회) 선거와 17~19대 총선의 승패를 맞물려 보면 지방선거를 승리한 당이 총선에서는 패배한 것으로 나타났다. 역대 각 투표 결과를 보면 '선거와 선거 간 당락공식'을 알 수 있다. 지난 2002년 3회 지방선거 당시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소속 이원종 지사 후보와 한대수 청주시장 후보가 새천년민주당 등 야권후보를 상대로 2곳의 선거에서 모두 이겼다. 그러나 2004년 치러진 17대 총선에서는 열린우리당(새정치민주연합 전신)이 한나라당을 상대로 총 8곳의 충북 국회의원 선거구를 싹쓸어 담았다. 2006년 4회 지방선거도 한나라당이 승리했다. 정우택 후보가 지사에, 남상우 후보는 청주시장에 각각 당선됐다. 반면 2008년 18대 총선에선 통합민주당이 충북 제1당이 됐다. △통합민주당 6석 △한나라당 1석 △자유선진당 1석. 2010년 5회 지방선거는 민주당이 한나라당을 꺾었다. 이시종 후보와 한범덕 후보가 각각 지사와 청주시장 선거에서 승리했다. 하지만 20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 간 정당지지율 격차 증가세가 둔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7일 리얼미터의 발표에 따르면 4월 첫 째주 여론조사 결과 새누리당은 1주일 전 대비 0.2%p 하락한 50.0%를 기록한 반면 새정연은 하락세를 멈추고 0.1%p 상승한 33.4%를 기록, 양당 격차가 16.6%p로 1주일 전 대비 0.3%p 감소했다.'6·4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투표에서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느냐'란 질문에선 새누리당 후보를 찍겠다는 응답이 48.9%, 새정연 후보를 찍겠다는 응답이 31.5%를 기록, 양당 격차는 정당지지율 보다는 높은 17.4%p로 나타났다.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소폭 하락했다. 박 대통령의 취임 58주차 지지율은 60.5%를 기록, 1주일 전(62.6%) 대비 2.1%p 하락. 지난달 31일부터 1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천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30%)와 유선전화(7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2.0%p, 응답률은 5.6%.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새정치민주연합 오제세(청주 흥덕갑)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은 각급 학교에 심폐소생을 위한 자동제세동기 등 응급장비 비치를 의무화하는 응급의료에 관한 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8일 밝혔다. 오 위원장은 "심장마비 등 응급환자가 각급 학교에서도 빈발하고 있어 장비 비치를 의무화해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발의배경을 설명했다.지난 2007년부터 공공보건의료기관·구급차·여객항공기·공항 등의 시설에 자동제세동기 등 심폐소생술을 시행할 수 있는 응급장비 구비가 의무화됐으나, 각급 학교는 포함되지 않았다. 개정안은 응급환자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키 위해 심장질환자가 신속하게 응급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자동제세동기 등 응급장비 비치 의무화를 각급 학교까지 확대하는 것을 담고 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새누리당 경대수(증평·진천·괴산·음성) 의원은 진천군 덕산면 한천리 일대의 용몽지구 배수개선사업이 신규사업으로 지정되어 올해부터 사업이 추진된다고 8일 밝혔다.이번 배수개선사업 수혜면적은 무려 54.2ha(약 16만 4천 평)로 해당 지역의 상습침수로 인한 재해의 사전 예방, 영농조건 개선 등 주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것이란 게 경 의원의 설명이다. 용몽지구 배수개선사업은 올해 2억 원의 설계비 지원을 시작으로 오는 2016년도까지 총 사업비 52억 원을 투입, △배수장 1개소 △배수문 2개소 △배수로 2.5km △매립 3.2ha 등의 공사가 진행된다.경 의원은 "2011년 10월 용몽지구 배수개선사업의 기본계획 수립이 완료됐음에도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는데,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 부처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결실을 맺게 됐다"며 "사업이 조속히 착수돼 농경지 침수예방 및 영농여건이 개선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겠다"고 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새정치민주연합이 8일 기초선거 정당 공천제 폐지 문제와 관련해 여론조사와 당원투표를 통해 무공천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새정연은 이날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와 권리당원 투표 50%를 각 반영, 폐지 문제에 대한 최종 방침을 정하기로 했다. 안철수 공동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과 당원 동지들의 뜻을 물어 그 결과가 나오면 따르겠다"며 "그 결과를 가지고 당을 결집시키고 국민과 당원의 뜻에 맞는 길로 가겠다"고 했다. 앞서 새정연 지도부는 전날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무공천 철회 여부를 심층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정부가 미래를 내다보고 독도 영유권 문제를 비롯해 역사교육을 강화해야 한다."이른바 '독도 지킴이 법안'을 대표발의한 새누리당 경대수(증평·진천·괴산·음성) 의원은 6일 본보와 전화인터뷰에서 "독도에 관한 교육을 넘어 근본적으로는 우리나라의 국사(國史)를 학생들에게 바르게 제대로 가르쳐야 한다"고 역설했다.경 의원은 "일본의 2014 외교청서를 보면 이명박 전 대통령의 지난 2012년 8월 독도 방문, 관련 내용은 없다. 지난해 외교청서에는 이를 기록했었다"며 "일본이 사실관계를 은폐·왜곡하고 있다. 정부가 역사교육을 강화, 몇 백년 후를 내다 봐야 한다"고 거듭 말했다.또 "이번에 검정을 통과한 일본 초등학교 교과서엔 한·일 우호의 상징으로 꼽히는 2002 한·일 월드컵 개최 사실도 빠져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여론조사를 보면 학생들이 6·25가 북한의 남침으로 시작됐다는 것도 잘 모르고, 또 독립운동을 기념하는 3·1절의 의미도 잘 모른다"며 "학생들이 어릴 때부터 역사를 잘 알려줘야 하고, 대학과정에도 전문기관 등을 통해 역사를 가르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독도 영유권 문제와 관련해선, 표류 중인 독도종합해양과학기지를 단적인 실례로 들며 정부의
충북협회(도민회)가 끝내 '두 동강'이란 파국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그동안 충북협회와 충북협회 비상대책위원회 간 협회장직을 놓고 첨예한 대립각을 세워온 가운데 4일 대의원회의에서 양측이 타협점을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날 대의원회의를 통해 단독출마한 이필우 후보가 만장일치로 3선 연임 회장에 선출됐으나, 비상대책위에선 '이 회장 선출카드'를 받아 들일 수 없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 중이다. 앞서 12개 시·군 향우회 중 최대 규모인 재경 청주시향우회 등으로 구성된 비상대책위는 이 회장이 올 연말까지만 회장직을 수행하겠다고 천명하면 명예롭게 퇴진할 수 있도록 기류 조성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타협안이 수용되지 않을 경우 새 도민회를 결성하겠다는 구상도 공개했다. 결과적으로 타협안이 거부된 점을 볼 때 재경 청주시향우회 등을 중심축으로 새 도민회 결성 수순이 전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충북일보] 청주시가 지역 내 곳곳에 야간경관조명 사업을 추진하면서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지만 각 지역마다 야간경관의 조성방식과 형태가 제각각인데다 청주를 대표할만한 뚜렷한 테마도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5일 본보 취재결과 이같은 문제는 야간경관조명 사업을 컨트롤타워 없이 시의 각 부서마다 따로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청주지역 관광시설의 야간조명은 관광과가 도맡아 하고 교각이나 산책로 등에 대한 야간조명은 건축디자인과가, 하천변 등에 조성되는 야간경관은 하천방재과가 추진하고 있는 실정이다. 청주지역 마을 단위 공원에 설치된 야간경관 조명 역시 공원관리과에서 담당한다. 여기에 상당구와 청원구, 흥덕구, 서원구 등 청주지역 4개 각 구의 건설과를 비롯해 각 읍·면·동 역시 따로따로 야간경관 조명조성 사업을 구상해 추진하다보니 중구난방 그 자체다. 이러한 통일성없는 사업추진에 대해 대부분의 시민들은 "밝아지긴 했는데, 무엇을 테마로 한 조명인지는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가장 대조적인 야간경관조명을 꼽자면 청주 서문대교와 청남교를 예로 들 수 있다. 무심천의 대표 교각인 서문대교와 청남교에는 각각 미디어 파사드가 설치됐는데 보여지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지역 내 곳곳에 야간경관조명 사업을 추진하면서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지만 각 지역마다 야간경관의 조성방식과 형태가 제각각인데다 청주를 대표할만한 뚜렷한 테마도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5일 본보 취재결과 이같은 문제는 야간경관조명 사업을 컨트롤타워 없이 시의 각 부서마다 따로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청주지역 관광시설의 야간조명은 관광과가 도맡아 하고 교각이나 산책로 등에 대한 야간조명은 건축디자인과가, 하천변 등에 조성되는 야간경관은 하천방재과가 추진하고 있는 실정이다. 청주지역 마을 단위 공원에 설치된 야간경관 조명 역시 공원관리과에서 담당한다. 여기에 상당구와 청원구, 흥덕구, 서원구 등 청주지역 4개 각 구의 건설과를 비롯해 각 읍·면·동 역시 따로따로 야간경관 조명조성 사업을 구상해 추진하다보니 중구난방 그 자체다. 이러한 통일성없는 사업추진에 대해 대부분의 시민들은 "밝아지긴 했는데, 무엇을 테마로 한 조명인지는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가장 대조적인 야간경관조명을 꼽자면 청주 서문대교와 청남교를 예로 들 수 있다. 무심천의 대표 교각인 서문대교와 청남교에는 각각 미디어 파사드가 설치됐는데 보여지는
[충북일보] "충북을 넘어 글로벌 세계로 나아가는 시기를 맞아보려 합니다." 제조기업을 위한 정보통신기술(ICT)솔루션을 제공하는 ㈜디엘정보기술은 올해로 25년차를 맞이하며, 충북을 넘어 대한민국의 중심, 세계로 뻗어가기 위한 발돋움을 시작했다. 박수철 디엘정보기술 대표이사는 "지난 25년간 충북을 위주로 주로 활동했다"며 "올해는 이제 밖으로 나가는 5년을 만들어보려고 한다. 우리 제품을 갖고 다른 지역에도 확대해 나갈 수 있고 내년도에는 글로벌 환경을 만들어 보려고 구상중에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2000년도 ERP(전사적자원관리) 시스템 개발로 시작한 그의 선견지명은 현재 괄목할 만한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박 대표는 "저는 '미래에서 현재를 당기면서 사는 사람'이다. 20대 때 회사 들어갈 때 10년 직장 생활을 5년씩 두 번 하고 창업하겠다고 해서 딱 그대로 시행하게 됐다"고 회상했다. 기술 혁신에 대한 발빠른 대응과 기술 확대, 솔루션 개발 등 치밀한 계획과 미래를 내다보는 혜안은 지금의 ICT 솔루션 제공 기업인 ㈜디엘정보기술의 밑바탕이 됐다. 특히 2019년 AI부서를 선제적으로 구성한 결정은 디엘 경영의 또다른 한 획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