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통일부가 주관하는 '2025년 통일교육 선도대학'에 한국교원대학교가 선정됐다. 통일교육 선도대학에 선정되면 총 4년(2+2년)간 연간 1억8천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국내 유일 종합교원양성대학인 한국교원대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통일교육 생태계를 구축하고 협력, 공동체, 화해와 소통, 연계, 조화 등을 중심으로 한 통일에 대한 '형성적 접근'을 통해 이질감을 극복하며 예비교사로서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특히 '통일교육 소단위 전공과정'을 도입해 입학부터 졸업까지 체계적인 통일교육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소단위 전공과정 외에도 독일 통일 사례 분석을 포함한 국제 비교 연구·학술대회, 디지털 통일교육 자료 개발(온라인 콘텐츠,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자료, 쇼츠 영상) 및 교육과정 적용, 부설·협력학교를 중심으로 학교 현장과 지역사회까지 통일교육을 확산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현욱 한국교원대 교육연구원장은 "통일교육 선도대학 선정은 우리 대학이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에서 예비교사의 통일교육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소단위 전공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입학부터
[충북일보] 인공지능(AI) 기술이 전통예술을 만났다. 한국교원대학교 교육박물관은 오는 29일까지 2층 예술공간에서 '시간을 넘어: AI와 예술의 대화'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 조형래 작가 개발한 도슨트 AI는 30명의 예술가를 학습한 뒤 이들 중 대표 아티스트인 권정백, 유한이, 조형래의 철학과 스타일을 바탕으로 제작한 영상을 선보인다. 각 아티스트의 원본 작품도 함께 전시돼 기술과 인간 예술 간의 상호작용을 탐구할 수 있다. 교육박물관이 소장한 '오륜행실도'를 도슨트 AI를 통해 자세하게 살펴볼 수 있다. '오륜행실도'는 조선시대의 윤리적 가치를 시각적으로 표현한 중요한 유물로, 이번 전시에서는 AI 기술을 활용해 재해석하고 전통적 윤리관과 현대 사회의 가치를 비교분석하는 새로운 시도를 한다. 이번 전시는 지역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예술인들의 창작 활동을 진작하기 위해 '대학 문화자원 공유사업(국립대학 육성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송호정 교육박물관장은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예술과 기술이 공존하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봄날의 따뜻한 감성과도 잘 어울리는 전시"라고 추천했다. / 안혜주기
[충북일보] 최근 3년간 전국 시·도교육청의 질환교원심의위원회와 질병휴직위원회가 유명무실하게 운영돼 온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윤상열 전문위원은 최근 교육위 전체회의에서 고동진·고동진·강경숙·김기현·고민정 의원이 각각 대표 발의한 '교육공무원법 일부개정법률안(일명 하늘이법)'을 검토 보고했다. 해당 개정안은 대전 초등학생 사망사건을 계기로 정신질환자를 교육공무원 임용 결격사유에 포함하고 정신적·신체적 질환 교원의 교직 수행 여부를 심의할 수 있는 질환교원심의위원회 운영에 대한 법적 근거가 담겨 있다. 검토 보고한 내용을 보면 현재 각 시·도교육청은 교원에 대한 질병 휴직 등의 필요성, 복직 후 직무 감당 불능에 따른 직권 면직 해당 여부 등의 심의 또는 의견 청취를 위해 교육청별 규칙에 근거한 '질환교원심의위원회'와 교육공무원법과 국가공무원법에 근거한 '질병휴직위원회'를 운영하고 있었다. 질병휴직위원회는 17개 시·도교육청 모두 운영하고 있었지만 질환교원심의위원회는 충북, 부산, 경기, 경북 등 4개 시·도교육청을 제외한 13개 시·도교육청이 운영하고 있었다. 질환교원심의위원회는 전체 교원 중 정신적·신체적 질환으로 인해 장기적·지속
[충북일보] 공정하고 투명한 대입 전형과 수험생의 대입 준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교육부가 올해 전국 80개 대학을 선정, 2년간 585억 원을 지원한다. 교육부는 6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5~2026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기본계획'을 확정해 발표한다.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은 대입전형과 고교교육 간 연계 확대, 대입 공정성 강화 등 대입전형 운영과 관련한 대학의 사회적 책무 수행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4년 시작됐으며 올해는 4주기 사업으로 80개 내외 대학을 신규로 선정해 2027년 2월까지 총 585억3천300만 원(사업관리비 7억2천400만 원 포함)을 지원한다. 2025~2026년 사업은 기본사업(521억 원)과 자율공모사업(57억900만 원)으로 구분·실시된다. 기본사업 외에 자율공모사업(선택)을 추가 수행하는 16개 내외 대학에는 예산 지원(인센티브)을 통해 대학별 특성에 맞는 분야별 선도 모델을 발굴·확산한다. 선정된 대학들은 지원금을 입학사정관 인건비 및 교육·훈련 경비, 고교(시도교육청) 협력 활동 운영비, 사업 성과 확산 등에 필요한 비용, 대입전형 연구비 등에 쓸 수 있다. 교육부는 고교교
[충북일보] 충북보건과학대학교가 5~7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2025'에 참가했다. 조달청이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세계로 가는 K-조달, 혁신을 조달하다! 미래를 개척하다!'를 주제로 660여 개 중소·벤처·혁신기업이 참여해 기술 우수제품과 혁신제품을 선보인다. 충북보건과학대는 지난해 조달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국 최초로 공공조달학과를 신설해 82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자체 부스를 운영하며 학과 소개 및 조달업체를 위한 공공조달관리 분야 직무교육 상담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조달업체 관계자들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계기로 삼는다. 충북보건과학대는 공공조달 분야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공공조달학과'를 신설하고 본격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학문적 연구와 실무 교육을 결합한 혁신적인 교육 모델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박용석 총장은 "이번 박람회가 참여 기업에게 유익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충북보건과학대는 공공조달학과 신설을 통해 지역사회와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할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는 데 주력하고 공공조달 분야의 발
[충북일보] 충북교육문화원 부설 예술영재교육원은 연극학교 '예감'에서 활동할 학생을 오는 14일 오후 5시까지 모집한다. 대상은 도내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 학생이며 서류·심층 면접(실기 포함)을 거쳐 이달 28일 15명을 최종 선발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학생은 영재교육종합데이터베이스 누리집(ged.kedi.re.kr)에 접속해 지원서를 직접 작성·제출한 뒤 담임(지도)교사의 추천을 받으면 된다. 수업은 4~9월 토요일 교육문화원에서 진행되며 체험 중심의 연극 영역 교과 활동과 인문·예술 소양 함양을 위한 교과 외 활동(방학 중 특별 프로그램, 공연 관람, 발표회 등) 등 연간 100여 시간 운영된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변화하는 근로 여건에 신속히 대응하고 교육 현장의 효율적인 노무 업무 지원을 위해 고문 노무사 2명을 위촉해 이달부터 운영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위촉된 고문 노무사의 위촉 기간은 오는 2027년 2월 말까지 2년이다. 고문 노무사는 도교육감 및 소속 기관(학교)이 당사자가 되는 노무관리·노동관계 민원과 법령의 해석·적용에 관한 사항 등 노무 업무 전반에 관한 자문을 한다. 윤건영 교육감은 "학교 현장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공정하고 신뢰할 수 있는 노사관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고문 노무사 위촉을 통해 현장의 노무 업무를 보다 전문적으로 지원하고 교육공동체가 안정적인 환경에서 협력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송승호(사진) 충청대학교 총장이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수석부회장에 선임됐다. 전문대교협은 최근 대전 인터시티호텔에서 154차 이사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송 총장은 앞으로 전문대교협 운영을 지원하며 전문대학 교육의 질적 향상과 산학협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송 총장은 "전문대학이 미래 산업 변화에 발맞춰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학생 중심의 실용교육을 강화하고 전문대학의 위상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문대교협은 전국 132개 전문대학이 회원으로 가입한 협의체로, 지난 1974년 설립됐으며 전문대학 교육 발전과 정책 지원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청주대학교는 최근 아시아 최대 드론 전문전시회인 '2025 드론쇼코리아(DSK)'에 참가해 충북의 항공우주 연구개발(R&D )기술력과 항공 분야 인력 양성 사업을 적극 홍보했다고 5일 밝혔다. 올해 10주년을 맞는 드론쇼코리아는 국방부, 국토부, 우주청을 비롯한 15개국 306개 기업이 참가하는 국내 대표 드론 전시회로 지난달 26~28일 최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렸다. 청주대는 충북드론UAM연구센터 전시 부스에서 도심항공교통(UAM) 축소기와 직충돌 안티드론을 선보인 가운데 항공우주부트캠프 사업단과 항공방산SW 전문인력양성 사업단을 통해 인력 양성 프로그램과 교육 장비도 전시했다. 문정호 충북드론UAM연구센터장(무인항공기학과 교수)은 "반도체와 이차전지 산업이 현재 충북의 주력 산업이라면, 항공모빌리티 산업은 수송기계산업과 청주공항의 항공산업이 융합된 미래 전략 산업"이라고 말했다. 이어 "청주대는 충북드론UAM연구센터를 중심으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라이즈) 사업을 통해 첨단항공모빌리티 R&D 기업과 협력하고 기술 지원·전문 인력 배출에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청주대는 최근 공군 학군단(ROTC) 및
[충북일보] 청주 상당초등학교와 청주 상당경찰서가 학교 폭력 없는 온전한 배움터 조성을 위해 5일 등교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충북일보]이재명 후보는 1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심장, 충청을 행정·과학 수도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충청은 국토의 중심이자 대한민국의 심장이고, 수도권과 남부권을 잇는 전략적 요충지"라며 "충청의 심장이 힘차게 뛰어야 대한민국 경제의 혈맥이 살아난다"고 진단했다. 이 후보는 세종은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대전은 세계적 과학수도로, 충북은 미래산업의 중심지로, 충남은 환황해권의 거점으로 각각 완성하겠다는 계획안을 내놓았다. 구체적으로 세종은 행정수도의 중심으로 완성하고 제2차 공공기관 이전을 조속히 추진하는 한편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 집무실을 임기 내 건립하겠다고 약속했다. 대전과 충남 혁신도시에는 지역 경쟁력을 고려한 공공기관을 유치하고, 충북혁신도시는 중부내륙 성장거점으로 키우겠다고 했다. 대전(AI·우주산업)~세종(스마트행정)~충북(바이오·반도체·이차전지)~충남(디스플레이)을 잇는 유기적인 첨단산업벨트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충북은 K-바이오스퀘어를 조기 조성해 글로벌 바이오산업 클러스터로 육성하고, 이차전지·반도체사업 분야는 R&D와 인력 양성 인프라를 강화해 초격차 경쟁력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민선 8기 후반기 시정운영 비전으로 제시했던 '글로벌 명품도시' 구현을 위해 청주시가 세계화 전략 추진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올해 안에 베트남 하노이에 해외통상사무소를 개소하고 지역 기업들의 해외진출을 돕는 한편 글로벌 도시 청주를 세계에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시가 해외통상사무소를 개소하는 것은 지난 2015년 중국 우한 해외통상사무소 설치 이후 10년만이다. 베트남 하노이 해외통상사무소 개소를 위해 시는 기초적인 제반사항을 추진중이다. 먼저 하노이 현지에 사무실을 구하고 있으며, 리모델링비와 운영비 등 관련 예산 1억8천만원을 시의회 추가경정예산안에 상정할 계획이다. 또 현지에 파견을 나갈 직원들에 대한 모집에도 나섰다. 시는 공무원 경력 5년 이상인 6급 팀장급 공무원을 하노이 현지로 파견할 예정이다. 모집기간은 이번주부터 오는 28일까지다. 선발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로 진행되고 파견기간은 2년이다. 사무소 개소와 운영을 위해 올해 하반기에 곧바로 하노이로 파견되고 오는 2027년 하반기에 복귀하는 일정이다. 파견되는 팀장급 공무원은 사무소의 인력운영과 시정 홍보, 해외 인적 네트워크
[충북일보] 김동연 경기지사는 "'당당한 경제 대통령'으로 불리고 싶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기울어진 경선 룰을 확정했지만 국민과 당원만 바라보고 당당히 경쟁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어대명'(어차피 대통령은 이재명) 아닌 '어대국'(어차피 대통령은 국민)을 강조했다.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국회·입법·사법부를 세종·충청으로 이전하고 대통령 임기 단축의 지방분권형 개헌과 50조 슈퍼 추경을 통해 국민통합을 이뤄야 한다고도 했다. ◇6·3 대선에서 가장 중요한 의제는. "지금 국민들이 요구하는 시대정신은 '경제'와 '통합'이라고 생각한다. 민생경제의 위기에 더해 정치권에서 촉발된 분열과 적대의 골은 점차 깊어지고 있다. 내란과 탄핵으로 인한 정치적 불안을 해소하고 국민을 하나로 통합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다. 이념에 휘둘리지 않는 정책과 확고한 비전, 실행력으로 경제위기 속에서 중심을 잡고 재도약을 이룰 리더십이 절실하다. 국민통합을 위해서는 정치개혁이 필수다. 다음 대통령은 임기 단축이라는 희생을 결단하고, 동시에 일관된 비전과 정책으로 대통령직을 수행해 국민통합의 마중물이 되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문을 열어야 한다." ◇김동연 후보의 강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