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생극면 생리 일대에서 진행된 마을미술 프로젝트 '고추먹고 맴맴 뚝딱뚝딱 보물상자'가 마무리됐다. 고추먹고 맴맴 전래동요 발상지인 생극면 동요마을 일대가 문화를 공공미술로 승화시켜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보물 같은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다.음성군과 이번 프로젝트를 담당한 뚝딱뚝딱 조형연구소(대표 조구희 · 예술감독 정명교)는 오는 15일 동요학교에서 2012 마을미술프로젝트 '고추먹고 맴맴 뚝딱뚝딱 보물상자' 준공식을 개최한다. 준공식에는 작품설명회에 이어 요정들의 나들이 공연이 펼쳐지며 프로젝트를 주제로 작곡된 동요 '뚝딱뚝딱 보물상자'를 선보일 계획이다.이번에 설치된 미술작품들은 동요라는 음악적 요소에 창의적 활동의 '뚝딱거림'으로 재미와 체험이 어우러진 독특한 작품들로 동요를 오감으로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랜드마크인 대형 피아노와 따따따-바람소리, 둥둥둥-어린이 난타, 동요가 자라는 나무, 동요 마을 정원, 마을 길과 주택을 이용한 동요길(꽃밭에서·고기잡이·개구리 합창단) 등 친숙하면서도 아이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어 호기심과 흥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마을미술 프로젝트'는 지역 고유의 역사와 지리, 생태, 문화적 특성을 활용해 테마가 있
공무원 오두막 간담회를 실시한 데 이어 공무원 동호회원들과의 족구 친선경기를 갖은 이필용 군수식 소통 행정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군수는 지난 6일 퇴근 후 나르리 족구단과의 친선 족구시합을 통해 직원들과 한층 더 가까워지는 계기를 마련했다.이 군수는 평소에도 내부적인 소통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밝히면서, 내부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나름의 방법으로 운동을 선택한 셈이다. 소통이 제대로 되기 위해서는 공통의 정서와 관심사가 있어야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 군수는 "평소 내부 소통을 중요하게 생각해 오늘 경기를 같이하게 됐고, 오랜만에 젊은 직원들과 같이 운동하니 스스로 젊어진 느낌"이라며 "군수실은 항상 열려 있으니 다양한 방법으로 직원들과의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음성군은 직원들 간의 내부 소통과 화합을 위해 족구, 등산, 문화탐방단 등 25개의 동호회를 운영 지원하고 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군은 10일 대회의실에서 부서별 회계담당자 60명을 대상으로 2013년도 예산편성 운영기준 시달 교육을 갖고, 내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이날 교육에서는 내년도 재정 운용여건 및 방향, 예산편성 기본 방향 및 주요 개정사항에 대한 설명과 세부 예산편성 운영기준을 시달하고 재정관리시스템 사용자 교육을 실시했다.군은 건정한 지방재정 운용을 최우선으로 선심·전시성 예산 편성을 금지하고, 유사 중복사업을 통폐합하는 한편 자체재원 확충에도 노력할 방침이다.아울러 세부사업 기준 총사업비 1억원 이상인 행사ㆍ축제성 예산과 민간보조사업에 대해서는 엄격한 사전심사와 성과 평가를 실시해 예산낭비를 방지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내년도 재정운영의 내·외적 여건이 쉽지만은 않지만, 재정의 낭비요소를 줄이고 효율적인 운영으로 건전한 재정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진천군이 충청북도 주관으로 실시한 국·도정시책 시군종합평가에서 5년 연속으로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이로써 진천군은 2008년부터 5년 연속으로 최고의 행정능력을 갖춘 시군임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게 됐다.진천군은 평가결과 9개 분야 중 일반행정, 보건위생, 문화관광, 안전관리, 중점관리 분야 등 5개 분야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으며, 특히 일반행정과 보건위생 분야는 같은 분야 2위 시군과 비교해도 월등한 격차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지난해와 비교해 많이 달라진 평가방식에도 최우수군의 지위를 지켜낸 것은 진천군 행정능력의 우수성에 대한 객관적인 재확인까지 마친 것으로 보고 남다른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유영훈 진천군수는 "2012년 국·도정시책 시군종합평가에서 5년 연속 최우수기관 선정의 영광을 군민과 함께 하고 싶다"며, "이에 안주하지 않고 2013년 평가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평가 전문가를 초청하여 컨설팅을 실시하는 등 군민에게 다가서는 행정을 위해 각 분야에서 노력을 배가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한편 시군종합평가 최우수기관에 선정된 진천군은 3억5천만원의 상사업비를 지원받을 예정이다.진천군은 2008년부터 2012년까지 5년 연속 최우수
진천군보건소(소장 이재은)는 저소득층·장애인 및 복지사각지대 노인들에게 양질의 의치(틀니)를 지원하는 사업를 추진하고 있다.현재 우리나라는 저소득층 노인과 장애인 및 사회보장 사각지대 노인들의 약 절반이 치아 전체를 잃고서 의치(틀니)를 해야 하는 상황으로 알려졌다. 이에 진천군 보건소는 치아의 결손으로 음식물 섭취가 어려운저소득층 노인들의 구강기능 회복을 돕기 위해 의치를 지원하고 있다.일정기간 지원된 의치의 사후관리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현재 관내 거주 저소득층·장애인 및 복지사각지대 노인 22명에게 의치 보급을 완료했고 추가로 사업대상자를 선정해 지원을 계속할 예정이다.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치아 질환을 앓는 중에도 병원을 제대로 찾을 수 없는 취약계층 노인들의 삶의 질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향후에도 이번 사업을 계기로 어르신들의 치아건강에 유익하고 다양한 방안을 알선해 드릴 예정이다"고 밝혔다. 진천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음성사무소(소장 박양기 이하 '음성 농관원')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제수용 및 선물용 등 유통량이 많은 농식품에 대한 원산지 부정유통 행위에 대해 오는 10일부터 29일까지 집중단속 한다고 밝혔다.이 기간 중에 음성 농관원은 특별사법경찰 5명과 명예감시원 144명을 투입하고, 단속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음성군 원산지 표시 조사 공무원과의 합동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단속은 우선 10일부터 16일까지는 제수용·선물용 농식품 제조·가공업체 위주로 단속을 실시하고, 17일부터 29일까지는 제수용품과 선물세트를 판매하는 대형마트, 전통시장 등에 대해 중점 단속을 실시한다.주요 대상품목은 제수용품인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등 육류와 사과, 배 등 과일류, 나물류와 선물세트로 인기 있는 쇠고기, 갈비세트, 과일바구니, 전통식품, 인삼제품 등이다.음성 농관원은 올 들어 8월말까지 농식품 원산지표시 위반업소 17개소를 적발했으며, 이 중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한 9개소는 형사입건하여 송치하였고, 미표시한 8개소는 과태료 605만원을 부과했다.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하면 7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고, 원산지 표시를 하지 않은 경우 1
음성군은 10일 음성경찰서·충주국도관리사무소와 합동으로 과적 등 운행제한 위반차량 합동단속을 실시했다.이번 합동단속은 과적차량 운행이 도로포장 파손 및 교량 수명 단축의 주원인이 되고, 사고 발생 시 대형 교통사고로 이어지는 등 각종 위험요인이 많아 이를 방지하고자 추진했다.군은 이를 위해 화물 차량의 운행이 많은 국도 36호선 소이면 비산4거리에 이동 검문소를 설치, 총중량 40t, 축하중 10t을 초과한 차량과 적재물을 포함해 길이 16.7m, 폭 2.5m, 높이 4.0m를 초과한 차량을 대상으로 집중 단속했다.또한, 과적차량의 운행예방과 운전자의 의식전환을 위해 국도, 지방도 등 주요 도로변에 현수막을 걸고 단속 현장에서 과적예방 홍보지를 배포하는 등 홍보캠페인도 함께 전개했다.단속결과 위반이 확인된 차량은 위반행위와 위반 횟수에 따라 5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차등 부과된다.군 관계자는 "과적차량은 도로파손의 큰 요인이므로 단속도 중요하나 운전자들의 의식 전환으로 스스로 준법운행을 해줄 것"을 당부했으며, "과적 차량 사전예방으로 도로 이용자들의 안전 확보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 용산산단 조기추진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김완수· 이하 비대위)가 그동안 특혜의혹이 불거져 논란이 일고 있는 생극산단 추진과정에 대해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해 귀추가 주목된다.비대위는 지방자치법 제16조 및 동법시행령 26조에 의거, 370여명의 주민서명과 언론보도자료가 첨부된 국민감사청구서를 지난 7일 감사원에 제출했다.비대위가 제출한 감사청구 내용은 음성군이 생극산단 총사업비 93%에 해당하는 420억원을 금융기관으로부터 채무보증을 서면서 발생된 군의회 동의안 절차 무시 등 모두 8가지이다.비대위 관계자는"지구승인도 허가되지 않은 생극산단에 이미 43억원의 사업자금이 지출된 것은 너무도 위험스런 행정이란 판단으로 국민감사를 청구하게 됐다"고 밝혔다.비대위는 "용산산단을 추진하기로 약속한 음성군이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고 약속이행도 지키지 않고 있다"며"더 이상 생극산단과 관련한 내용을 거론하지 않기로 한 비대위의 입장을 군이 뒤집은 것"이라며 감사 청구 배경을 설명했다.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용산산단 조성을 위해 행정안전부까지 방문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용산산단을 조기에 추진하기 위한 비대위의 마음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행정적인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행정가의 태를 벗고 정치인으로 변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생활 30여년 이후 청주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이 정치무대에 데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정가적 면모에만 힘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 시장은 '가능성이 높은 일에만 매진한다'는 행정가 출신들 특유의 행동원리에 묶여, 반대로 가능성이 낮은 일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충북일보가 제시한 '청주교도소 이전 방안'을 들 수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전만을 고려하다보니 해법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본보 취재 과정에서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하나둘 의향을 보이면서 이 문제는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동이 아닌 타 지자체로의 이전이다. 이에대해 교도소 이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도 본보를 통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청주시 담당자들 역시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향후 검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충북도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새 활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오는 8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항공 관계자와 공항 관련 기술 용역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도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97년 문을 연 청주공항은 공군 17전투비행단과 함께 사용하는 민군 복합 공항이다. 군용 활주로 2개 중 1개를 군과 민항기가 공동으로 쓰고 있다. 이에 청주공항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군이 민항기에 할애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활주로 길이도 2744m여서 대형 항공기는 이·착륙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장거리 국제선이나 화물기를 띄울 수 없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는 이유다. 도는 군 공항을 겸하는 청주공항에 활주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려면 국방부 등 군 당국의 이해와 동의가 필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