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은 최근 쌀 소비감소 등으로 생산농가의 어려움을 분담하고 함께하는 이웃사랑의 실천을 추진하고자 우리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음성 쌀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한다.음성군 공직자들은 쌀 소비 둔화와 재고 과잉, 태풍 피해 등으로 인한 농가의 시름을 덜어주기 위해 "음성 쌀 팔아주기 운동"에 동참한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해 전 직원 1인 1포 음성 쌀 팔아주기 운동을 통해 다올찬 쌀, 정든 고향미 등을 신청받아 명절 전까지 군청과 각 사업소 및 읍면사무소에서 배부하게 된다.군은 음성 쌀 소비촉진을 위해 농정과와 읍면사무소 및 지역농협에 '쌀소비 대책 지원 창구'를 개설하는 한편 9개 읍면에 추석맞이 선물로 음성 쌀을 이용해달라는 홍보현수막을 게첨하는 등 지역 쌀 팔아주기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또 기업체와 사회단체 등에 협조 서한문을 발송, 추석선물과 사회복지시설 위문 시 음성 쌀로 선물할 것을 적극 권유하고 있다.군 관계자는 "직원 대부분이 가족이나 본인이 벼농사를 짓지만, 농민들의 어려움을 함께한다는 의식으로 1인 1포 쌀 팔아주기 운동에 동참하고 있으며, 기업체나 대형유통업체 등에 서한문을 발송해 음성 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
전국 최고품질을 자랑하는 햇사레 복숭아 생산단지 육성사업이 농촌진흥청 주관의 지역농업특성화 신규사업에 선정됐다.농업기술센터 따르면 햇사레 복숭아 생산단지 육성사업이 신규 사업으로 선정돼 2013년부터 2014년까지 2년간 7억 2천만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지역농업특성화 사업은 시·군 여건에 맞는 특성화된 작물을 발굴해 생산에서 가공·유통에 이르기까지 종합적인 기술을 집중 지원해 지역별로 명품 농산물을 생산, 농가 소득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하는 사업이다.이에 따라, 음성군은 복숭아 2개 생산단지와 70ha의 면적에 특성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특성화 사업을 통해 최고품질 복숭아 재배면적이 현재 76ha(탑프루트 시범단지)에서 140ha로 면적이 확대된다.또 내실있는 사업추진을 위해 관과 민의 역할 분담으로 지역농업 특성화 사업을 조기에 정착시키기 위해 기술지원단을 구성, 운영할 계획이다.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수형개선, 친환경 병해충방제, 토양환경개선 등을 위해 재배기술 교육과 현장컨설팅을 전개해 최고품질 과실기준의 복숭아 수확량을 30% 이상 생산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
음성군 선거관리위원회는 추석을 전·후한 음식물 제공 등 기부행위에 따른 선거법 위반사례를 특별 감시하고 단속에 나선다.선관위는 오는 12월19일 실시하는 18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정당과 입후보예정자와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 지방의원 등이 지지기반 확보 등을 위해 추석인사 명목으로 선거구민에게 금품 또는 음식물을 제공하는 등의 기부행위가 우려된다고 밝혔다.이에 선관위는 사전예방을 위해 각 정당과 정치인을 대상으로 협조 안내문을 통해 추석명절 관련 선거법상 제한·금지사례와 가능한 사례 등을 안내하고, 적발된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엄중 조치한다는 계획이다.특히, 선관위는 정치인의 참석이 예상되는 모임이나 행사장을 순회해 추석인사나 세시풍속, 위문·자선·직무상의 행위를 빙자한 불법행위를 사전 차단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이번 단속기간에 선거법 위반행위를 신고하면 최고 5억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고, 금품·음식물 등을 제공받은 유권자에 대해서도 법에 따라 최고 50배의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추석 명절과 관련한 선거법 위반사례는 경로당과 노인정 등에 사과 등 과일 상자 제공, 정당의 당원이나 당직자들에게 금품이나 선물 제공, 추석맞이 행사에 찬조금 제공, 통·리장
음성군은 2012년 9월 정기분 재산세(토지·주택분) 5만 3천800건에 107억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음성군이 부과한 9월 정기분 재산세는 전년대비 18억 4천만원(20.78%) 증가했다. 증가 사유는 개별공시지가 인상(6.5%)과 회원제 골프장 준공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올 9월 정기분 재산세는 6월 1일 현재 토지, 주택(부속토지 포함) 소유자에게 부과됐으며, 주택분 재산세(부속토지 포함)는 본 세액 기준으로 연간 부과세액이 5만원 미만인 경우 이미 7월에 전액을 부과했다. 5만원 이상인 경우 납세자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7월과 9월에 각각 50%씩 나눠 부과했다. 토지분 재산세는 9월에 전액 부과된다.납부기간은 오는 10월 2일까지이며 납부기간이 지나 납부할 경우 가산세로 재산세액의 3%를 추가로 부담하게 된다.납세자는 고지서 없이도 전국 은행, 농협, 우체국 등을 방문해 은행 CD/ATM기에 통장 또는 신용카드를 넣으면 본인에게 부과된 재산세액을 확인하여 납부할 수 있으며, 금융기관을 방문하지 않고도 위택스(www.wetax.go.kr)납부, 지로사이트 납부(www.giro.or.kr) 또는 가상계좌(농협) 입금, ARS(043-871-3800)
이종윤 청원군수가 태풍 산바가 북상함에 따라 태풍으로 인한 피해예방과 대책마련에 나섰다.이 군수는 태풍 '산바'북상에 따른 대책마련을 위해 16일 군청 2층 상황실에서 각 실과소장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풍 산바 긴급대책 회의를 가졌다.이날 회의에서 이 군수는 인명 및 재산피해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전 행정력을 총 동원해 대처할 것을 지시하며 "집중호우나 바람에 피해를 입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고 작은 재해위험지역 관리에도 힘써 주민들의 피해가 없도록 총력을 기울여 달라"라고 주문했다.군은 태풍으로 인한 피해발생에 신속히 대응하고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제하기 위해 각 점검·대책반별로 자전거도로, 하천내 세월교, 지하차도 등 인명 피해 우려 재난취약지역을 통제하고 재해위험지구·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대규모공사장 등 중점 관리대상 자연재해 취약시설과 배수펌프장·하천·수리시설 등 저감시설에 대해서도 점검을 벌이고 있다.군 관계자는"군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비상연락망 정비 등 비상근무체제로 돌입하고 주민생활관련 피해 신속복구를 위한 긴급동원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청원 / 조항원기자
진천군 진천읍 장관리에 소재한 건설기계 전문업체인 에버다임의 전병찬 대표가 14일 지역인재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재)진천군장학회에 장학기금 2억원을 기탁했다.전병찬 대표는 기업의 슬로건인 Build the future처럼 "지역의 학생들이 진천군의 밝은 미래를 건설할 수 있는 국가와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우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장학회에서 역할을 담당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에버다임은 이번 장학금 기탁뿐만 아니라 매년 2회에 걸쳐 관내 저소득층 독거노인을 초청해 점심을 대접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이월면 평화선교복지회와 '1기업 1장애인시설 자매결연'을 맺고 봉사활동과 식사대접을 하는 등 남다른 지역사랑을 앞장서 실천하고 있다.유영훈 이사장은 "기탁자의 뜻을 받아들여 관내 학생들이 우리 지역을 이끌 보다 큰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장학사업에 매진하겠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재)진천군장학회는 2014년까지 장학기금 100억원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조성된 기금은 진천군이 명품교육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우수학생 장학금 지급, 명문학교 육성 사업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진천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고추먹고 맴맴' 전래동요 발상지인 생극면에서 지난 15일과 16일 이틀간 한국동요 대축제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동요발전 세미나와 7회 전국 인성동요 부르기 대회도 개최됐다..특히, 이날 2012 마을미술 프로젝트 준공식이 함께 열려 음악적 요소인 문화가 공공미술로 승화돼 아이들이 직접 만지고 두드리며 오감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작품을 선보였다.여기에 동요 요정들이 마을미술 프로젝트를 주제로 만들어진 '뚝딱뚝딱 보물상자(유정 작사, 노영준 작곡)' 동요를 처음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됐으며, 30여 점의 새 노래가 소개돼 동요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본선에 오른 14팀의 어린이들이 열띤 경연을 펼친 인성동요 부르기 대회는 대상 1팀과 금상, 은상, 동상, 장려상, 인기상, 등 총 6팀과 1명의 지도자상 수상자가 선정됐다.음성동요학교는 2010년부터 창조지역사업으로 선정된 동요 에듀케어 프로젝트사업을 추진하면서 창의적 동요의 요람지로 부각되고 있다.군 관계자는 "전래동요 발상지인 지역의 상징성과 특산물인 음성청결고추를 홍보하고자 마련한 한국동요 대축제가 더욱 활성화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
청원군 공무원합창단(단장 박노문)과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추석을 맞아 다문화가족,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에게 '사랑의 선물'을 전달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합창단과 모금회는 오는 17일까지 저소득 다문화가족 95가구, 독거노인 95가구, 소년소녀가장 39가구 등 모두 229가구에 4천800만원 상당의 농협상품권(20만원)과 김 선물세트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이번에 전달하는 상품권과 선물은 합창단이 지난해 12월 자선음악회를 통해 모금한 성금으로 마련됐다.지난 14일에는 이종윤 청원군수와 박은덕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박노문 청원군공무원합창단 단장 및 이화숙 지휘자 등이 전달식에 참여해 독거노인 이혜선 어르신(78·여·내수읍)과 결혼이주여성 응웬띠베뚜원 씨(26·여·내수읍)에게 상품권과 선물을 전달하고 격려했다.이날 이종윤 청원군수는 "우리 민족의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이렇게 훈훈하고 따뜻한 사랑 나눔의 장이 마련돼 매우 기쁘다"라며"항상 힘든 이웃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합창단이 돼 달라"라고 주문했다.한편 청원군 공무원합창단은 지난 2002년 3월 창단 이래 지난해까지 10회째 자선음악회를 통해 모은 성금으로 다문화가족, 독거노인, 소년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행정가의 태를 벗고 정치인으로 변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생활 30여년 이후 청주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이 정치무대에 데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정가적 면모에만 힘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 시장은 '가능성이 높은 일에만 매진한다'는 행정가 출신들 특유의 행동원리에 묶여, 반대로 가능성이 낮은 일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충북일보가 제시한 '청주교도소 이전 방안'을 들 수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전만을 고려하다보니 해법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본보 취재 과정에서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하나둘 의향을 보이면서 이 문제는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동이 아닌 타 지자체로의 이전이다. 이에대해 교도소 이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도 본보를 통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청주시 담당자들 역시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향후 검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충북도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새 활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오는 8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항공 관계자와 공항 관련 기술 용역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도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97년 문을 연 청주공항은 공군 17전투비행단과 함께 사용하는 민군 복합 공항이다. 군용 활주로 2개 중 1개를 군과 민항기가 공동으로 쓰고 있다. 이에 청주공항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군이 민항기에 할애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활주로 길이도 2744m여서 대형 항공기는 이·착륙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장거리 국제선이나 화물기를 띄울 수 없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는 이유다. 도는 군 공항을 겸하는 청주공항에 활주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려면 국방부 등 군 당국의 이해와 동의가 필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