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객을 실은 버스가 네비게이션을 잘못 검색해 눈길에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에 처한 일이 음성에서 벌어졌다. 음성에 소재한 가섭산을 등산하려는 등산객을 태운 버스의 운전기사가 네비게이션에 가섭산을 검색하면서 등산로가 시작되는 봉학골 산림욕장 주차장이 아닌 가섭산 정상으로 안내하면서 이 버스가 산 중턱 눈길에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에 처한 것이다.경기도 용신시의 한 산악회 회원 15명 정도를 태운 버스는 9일 오전 눈으로 뒤덮인 음성군 음성읍 소재 가섭산을 등산하기 위해 출발했다.이 버스 운전기사는 네비게이션에 가섭산을 찍고 운행을 시작, 음성읍에 들어와 가섭산이 있는 용산리를 거쳐 네비게이션이 안내하는 길을 따라 운행을 하다 눈길에 오도가도 못하게 됐다.사실 가섭산 등산을 위해선 봉학골 산림욕장 앞에 있는 주차장에 버스를 세워놓고 등산로가 있는 산림욕장을 거쳐 2~3시간이 소요되는 등반을 해야 했다.그런데 이 버스 운전기사는 네비게이션에 가섭산을 검색했기 때문에 송전탑이 있는 가섭산 꼭대기를 안내했던 것.버스는 가섭산을 오르는 좁은 길 옆에 있는 애플펜션으로부터 100m가량 떨어진 곳까지 가다 눈길에 미끄러져 꿈쩍도 못하게 돼 119구조대와 군청에 제설차량을 요
직원을 폭행한 고위공무원을 자치단체장이 감싼 데 따른 규탄집회에 이어 전공노 음성군지부의 천막농성과 함께 박제욱 지부장이 단식농성에 돌입하는 등 음성군 압박에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7일자 9면)전국공무원노동조합 충북지역본부 음성군지부(지부장 박제욱)는 군청 정문에서 24시간 천막농성을 시작했다. 지난 7일에는 공무원노조 중앙 해직 공무원 16명과 충북본부 조합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규탄 집회도 열었다.이날 오전부터 박제욱 음성지부장은 군수실 앞에서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해 3일째를 맞고 있다. 박 지부장은 이번 사태가 원만하게 해결되지 않으면 단식을 풀지 않겠다는 강경한 입장이다. 공무원노조 충북본부는 변호사의 자문을 받아 형법 제122조 직무유기 혐의로 형사 고발을 준비하고 있다.충북본부는 "이필용 음성군수는 불미스러운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엄단 해야 했음에도 폭행당사자를 위해 탄원서를 제출하는 등 부화뇌동했다"며 "즉각적인 항소와 군민과 공직자에 대한 사과, 재발방지 대책이 마련될 때까지 투쟁하겠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이필용 군수는 "이번 결정은 음성군 고문 변호사와의 자문을 통해 항소에서 이길 확률이 낮고 패소했을 때 손해배상, 인력
대한노인회 음성군지회(회장 정인성)는 노인회지회 전시관에서 '2012 노인솜씨 자랑대회' 시상식과 함께 지난 7일부터 이달 말까지 열리는 전시회 문을 열었다.'노인솜씨 자랑대회'는 사라져가는 전통공예의 맥을 잇고 노인들이 가진 기술과 솜씨를 선보이고자 마련됐으며, 관내 각 읍면에서 노인들의 솜씨가 묻어나는 작품 총 626점을 출품했다.이날 대회에서는 가장 많은 작품을 출품한 대소면 분회가 지난해에 이어 짚공예 부문 단체상을 수상했으며, 서예부문에서는 유림대학이 단체상을 받았다.개인별 수상으로는 유대현(대소 짚공예), 김동일(생극 짚공예), 김주호(감곡 목공예), 김경남(소이 수공예), 정춘헌(맹동 서예) 어르신 등 49명의 어르신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특히, 가장 많은 작품이 출품된 짚공예는 옛날부터 실생활에 사용돼 오랜 인생 경험에서 우러나는 경륜을 느낄 수 있는 작품들로 옛 농촌의 생활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작품들이 많아 이번 진회사가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조상의 멋과 슬기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노인회 관계자는 "노인솜씨 자랑과 전시회를 통해 사라져가는 전통공예의 명맥을 이어가고, 노인들에게 건전한 여가생활을 통한 삶의 자긍심을 갖게
음성군은 윤종수 환경부 차관을 초청해 "환경문제의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지난 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공직자 특강을 실시했다.윤 차관은 제천 출신으로 고려고등학교를 나와 서울대 영문학과 학사, 서울대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26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유엔대표부 참사관, 기후대기정책관 등을 역임한 국제적 마인드를 갖춘 환경 전문가로 기후대기정책관 시절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 기반을 닦아왔다. 이번 강연에서 윤종수 차관은 각종 환경오염으로부터 우리 국토를 보전해 군민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나아가 지구환경을 보전하는 방안에 대해 강의했다.또,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법적·제도적 기반 구축과 관련 산업의 육성 등 이제까지의 성과를 바탕으로, 온실가스 중기 감축목표의 달성을 위해 노력해야 함과 기후변화 대응의 필요성을 역설해 관심을 모았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군은 감곡면 오향1리 감곡선돌영농조합법인(대표 안흥기)과 삼성면 덕정리 금정농산영농조합법인(대표 안상원)을 2012년 마을기업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마을기업은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지역 내 각종 향토자원과 자연자원을 활용해 일자리와 수익을 창출하는 마을 단위의 기업으로, 유휴 인적자원을 활용해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고 지역의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목적으로 육성하고 있다.감곡선돌영농조합법인은 주민 회의를 거쳐 시설하우스 내 농산물 재배와 판매를 마을기업의 목표로 정하고 올해 6월 시설하우스 5동을 지어 7월엔 쑥갓을 9월엔 시금치를 재배 판매했으며, 현재는 얼갈이배추 생산을 앞두고 있다.이 마을은 농촌 실정에 맞는 일자리 창출로 14명의 마을 취약계층 주민을 고용하고, 공동작업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350여 만원의 수익을 올려 마을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여기에 농업용수 부족으로 겨울철 시설하우스 가동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주민들이 의견을 수렴해, 군은 1천만의 사업비를 투입, 관개수로 정비 공사로 원활한 용수 공급이 이뤄지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는 등 마을기업 성장의 디딤돌역할을 하고 있다.아울러 금정농산영농조합법인(대표 안상원)도 배즙,
음성소방서(서장 남궁 석)는 올해 소방공무원 안전사고 제로(Zero)화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최근 전국적으로 소방공무원 순직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이에 음성소방서는 연초부터 현장활동 안전관리 사후토론회, 신입직원 멘토링제 운영, 안전관리매뉴얼 핸드북 제작 등 다양한 시책을 발굴 추진해 오고 있다. 그 결과 현재까지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치 않아 안전사고 Zero화 목표달성을 앞두고 있다.또한 음성소방서는 신규직원은 근무경력 10년이상의 베테랑 소방관을 개인 멘토로 지정해 현장활동 안전관리 전반에 대한 조언자 역할 수행하고 맨투맨식 교육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함으로써 현장대응능력 향상은 물론 안전사고 예방에 힘쓰고 있다.한편, 전국적으로 최근 5년간 평균 340명의 공사·상자가 발생했으며 올해도 각종 소방활동현장에서 6명의 소방관이 순직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군의 최대숙원사업인 태생국가산업단지 지정이 이번 18대 대선 후보자의 공약으로 채택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하지만 후보자 진영마다 선거가 임박해 공약을 확정한 데다 이미 국토해양부에서 타당성 부족 판정을 받은 사업이 제대로 추진될지 여부는 여전히 미지수라는 지적이다.새누리당 충북도당은 박근혜 후보의 충북 공약집에 태생국가산단 지정, 청주·청원 통합시 지원 강화 등 14가지를 넣을 예정이다.민주통합당 충북도당은 최근 문재인 후보의 충북 주요 공약에 태생국가산단 지정,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기능지구 활성화 등을 포함시켰다.음성군은 일단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후보 모두 태생국가산단(솔라밸리) 지정을 공약으로 채택한 것과 관련해 기대하는 분위기다.이필용 음성군수는 "이번에 태생국가산단이 공약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여러경로를 통해 요청했다"면서 "국가적으로, 지역적으로 꼭 필요한 만큼 선거 이후에도 국가산단지정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하지만 음성군 대소면 태생리를 중심으로 추진돼 온 태생국가산업단지 사업은 지난 2005년 개발계획을 세운 뒤 각종 선거마다 등장한 단골 메뉴였지만 정작 주무 부처인 국토해양부는 기업유치의 어려움 등 사업 타당성이 없다며
음성군 용산리 일대에 추진해온 용산 골프장 조성사업이 백지화될 것으로 보인다.용산 골프장은 지난 2004년부터 음성읍 용산리 906번지 일대 부지면적 121만9천900㎡ 규모의 회원제 18홀로 추진해 왔다.하지만 새롭게 개정된 산지관리법에 저촉되면서 사업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됐다.사업주인 용산 골프장 P개발 A대표도 지난주 음성군을 방문해 구두로 사업포기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한국산지보존협회에 따르면 용산 골프장은 산지전용 타당성 조사결과에서 ha당 입목축적이 음성군 평균입목축적(101.18㎥/ha) 대비 183.82%(185.99㎥/ha)로 부적합 판정이 내려졌다.이는 음성군 입목축적의 150% 이상인 보전산지가 해당사업계획부지 중 차지하는 비율에서 100분의20을 초과했기 때문이다.이에따라 용산 골프장은 사업을 추진하던 같은 장소 같은 면적에서는 공장 설치나 관광지 등 어떠한 개발행위도 할 수 없게 됐다.용산 골프장 A대표는"사업을 포기 한 것은 아닌데 갑자기 이렇게 법이 변해 난감한 상황"이라며" 9홀이라도 사업을 추진해 보고자 했지만 면적이 나오지 않아 어려움이 많다"고 말했다.한편, 현행 산지관리법 및 시행령에 따라 골프장 사업
지난 6월 실시된 학업성취도 평가결과가 '학교알리미'를 통해 공개됐다. 음성군 관내 초등학교는 충북 평균을 상회했지만 중학교는 평균을 밑돌았고, 고등학교는 최하위 수준에 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조사결과는 성적 우수학생이 상급학교로 갈수록 외지로 유출되는 지역의 고질적인 현상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는 지적이다.'학교알리미'의 학교별 학업성취도 평가결과를 분석한 결과 충북은 '보통학력 이상'을 가진 학생이 전체의 87%에 달해 초등학교와 중학교, 고등학교 모두 전국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음성군의 경우 초등학교는 모든 과목에서 충북과 전국의 평균보다 높았으나,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낮게 나타나 상급학교로 갈수록 학생들의 학력이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초등학교 6학년 '보통학력 이상' 비율이 충북의 경우 국어 90.8%, 수학 89.8%, 영어 95.8%인데 비해 음성은 국어 94.5%, 수학 93.5%, 영어 97.2%로 과목별로 충북의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 중학교는 충북 평균이 국어 88.3%, 사회 78%, 수학 71.8%, 과학 69.2%, 영어 78.9%인데 음성은 국어 84.3%, 사회 75.9%, 수학 64.8%, 과학 70.4%, 영어
음성지역은 지난 5일 폭설에 따른 민원이 국도와 지방도로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음성지역 국도와 지방도로를 관할하는 청주국도관리사무소와 충북도로관리사업소가 관할구역 외곽지역인 음성에 소홀히 했다는 지적이다.음성지역은 이날 오후 2시30분께부터 내린 눈으로 7.5㎝라는 적설량을 기록했다. 오후 3시30분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돼 음성군은 제설작업 대책반을 비상소집, 공무원 40여 명, 도로보수원 12명, 장비기사 7명 등의 인력과 제설차량 7대, 굴삭기 2대, 읍면사무소가 운영하는 모래살포기 11대 등을 투입해 일제히 제설작업에 들어갔다.군은 어젯밤 11시까지 1차적으로 군도와 농어촌도로를 위주로 제설작업을 실시했고, 민원 폭주에 따라 국도와 지방간선도로도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제설작업에 총력을 기울였다.하지만 청주~충주간 36번 국도 등은 퇴근길 결빙으로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잇따라 피해가 속출했다. 음성군은 올해 초 제설차에 장착하는 습염식 용액 살포기 2대와 제설 삽날기 1대 등을 추가 구입해 1차적으로 군도와 농어촌도로의 제설작업에 집중했으나, 36번 국도와 지방도로 결빙에 대한 민원이 빗발치면서 음성읍 한벌리 고개 등에 제설차량을 동시다발적으로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행정가의 태를 벗고 정치인으로 변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생활 30여년 이후 청주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이 정치무대에 데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정가적 면모에만 힘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 시장은 '가능성이 높은 일에만 매진한다'는 행정가 출신들 특유의 행동원리에 묶여, 반대로 가능성이 낮은 일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충북일보가 제시한 '청주교도소 이전 방안'을 들 수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전만을 고려하다보니 해법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본보 취재 과정에서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하나둘 의향을 보이면서 이 문제는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동이 아닌 타 지자체로의 이전이다. 이에대해 교도소 이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도 본보를 통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청주시 담당자들 역시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향후 검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충북도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새 활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오는 8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항공 관계자와 공항 관련 기술 용역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도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97년 문을 연 청주공항은 공군 17전투비행단과 함께 사용하는 민군 복합 공항이다. 군용 활주로 2개 중 1개를 군과 민항기가 공동으로 쓰고 있다. 이에 청주공항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군이 민항기에 할애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활주로 길이도 2744m여서 대형 항공기는 이·착륙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장거리 국제선이나 화물기를 띄울 수 없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는 이유다. 도는 군 공항을 겸하는 청주공항에 활주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려면 국방부 등 군 당국의 이해와 동의가 필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