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보건소(소장 김주오)는 노로바이러스 검출건수가 전년 대비 88.5%로 크게 급증했고, 올해 3월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등 노로바이러스 확산방지에 주의를 당부했다.노로바이러스는 사람의 장에서만 서식하는 장관계바이러스의 한 종류로서 오염된 채소, 과일, 패류와 지하수 등을 살균·세척 또는 가열 조리하지 않고 그대로 섭취할 경우 감염우려가 높으며, 감염 후 24~48시간 내에 설사, 구토, 발열, 복통을 일으키고 통상 3일 내 회복된다. 또한, 1주간 분변으로 바이러스를 계속적으로 배출하며 사람에서 사람으로 쉽게 감염되는 특성이 있다.군은 개인위생과 손씻기의 생활화, 조리기구 소독, 환자의 분변이나 구토물로 오염된 의류 세탁, 식용수로 사용하는 지하수 시설의 생채소 식단 제공 자제와 70℃에서 5분 이상 또는 100℃에서 1분간 가열 후 음식물 섭취 등 노로바이러스 예방수칙을 강조했다.보건소(소장 김주오)는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노약자가 이용하는 사회복지시설과 집단급식소에서는 음식물 취급자가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는 경우 대형 식중독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며 "집단 급식소 관계자는 식품안전을 위한 예방활동에 전념해 줄
재단법인 음성장학회(이사장 이필용 군수)는 30일 군청 2층 상황실에서 86회 이사회를 개최하고 2013년도 장학생 선발안 등 5건의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2013년 음성장학회 장학생은 2월 1일부터 2월 22일까지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며 공고문은 군청 또는 음성장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된다.장학생 선발 인원은 성적 우수장학생(121명), 점프장학생(100명), 다문화장학생(9명), 특기장학생(6명), 해외장학생(2명), 지정장학생(3명), 희망장학생(5명), 꿈드림장학생(17명)으로 모두 263명이며, 장학생에게 2억2천83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올해에는 희망장학생, 꿈드림장학생을 신설해 선발하며 희망장학생은 장애학생들을 대상으로, 꿈드림장학생은 차상위계층과 기초생활수급자를 대상으로 각각 선발한다.음성장학회는 1월 현재 86억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했으며 다양한 장학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한편, 2013학년도 대입에서 3명의 서울대학교 합격자를 배출했으며 우수중학생의 관내 인문계 고교 진학자 수도 2009년 8명에 불과했으나 2010년 11명, 2011년 39명, 2012년 86명으로 점차 증가해, 2013년에는 100명의 학생이 음성군의 인문계
음성군은 최귀동 인류애 봉사대상 2회 수상 후보자를 공모한다.군은 주소, 국적, 종교, 성별에 제한을 두지 않고 어려운 여건에도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왔거나 남다른 이웃사랑 실천으로 우리 사회에 귀감이 되는 봉사자 개인 1명을 선정해 시상한다.단, 성금 기탁 등과 같이 일회성 활동에 그치거나 다른 사람의 지탄을 받는 자, 금고형 이상의 집행이 종료되지 아니한 자, 최근 3년 이내 유사 성격의 상을 받은 사람은 추천에서 제외된다.접수기간은 오는 4월20일까지 직접방문 또는 우편을 통해 가능하며, 당일 도착분에 한해 접수한다.군은 서류심사와 현지조사, 최종 심사를 거쳐 대상 1명을 선정해 5월 23일 14회 음성품바축제 열림식에서 상패와 시상금 500만원을 수여할 계획이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청 문화관광팀(043-871-3063), 음성예총(043-873-2241)으로 문의하면 된다.한편, 군은 지난해 1회 최귀동 인류애 봉사대상 수상자로 32년간 노숙인, 한센인, 불우노인 등 소외계층에게 무한한 사랑을 전해준 이젬마(56.인천시 부평구)씨를 선정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군은 다음달 15일부터 택시 기본요금이 2천200원에서 2천800원으로 인상된다고 밝혔다.택시요금이 오른 것은 2009년 4월13일 이후 3년 10개월만이다.지난 1월 18일 충청북도경제정책심의위원회의 '택시운임 및 요금 인상' 의결 결과에 따라 음성군의 경우 기본거리 1km의 기본요금이 2천200원에서 2천800원으로 오르고, '기본거리 이후 요금'은 150m당 160원에서 143m당 160원으로 바뀐다.시간요금은 시간당 15㎞ 이하로 주행 시 붙는 요금기준을 36초당 160원에서 34초당 160원으로 변경한다.기본요금과 이후요금 등을 합산해 산출한 중형택시 기본요금 인상률은 19.5%이다.현재 음성군 등록택시는 개인택시 125대와 일반(법인)택시 75대를 합해 모두 200대이다.군 관계자는 "2009년 4월 요금 인상 이후 그동안 임금·LPG 가격·차량가격의 인상요인이 있었다"며 "이번 인상안은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과 물가인상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최소한으로 결정됐다"고 말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군은 연간 40억원 상당의 도축세 수입과 전국적인 부산물 판매지로 부상해 지역경제가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보고 축산물공판장을 유치했지만 정작 도축세는 폐지되고 부산물유통업자들은 빈 점포만 지역에 둔채 서울에서 판매를 하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빈축을 사고 있다.음성군은 당초 서울 가락동에 위치한 농협 축산물공판장을 유치하면서 무연분묘 처리비 지원, 진입 도로 개설 등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는 지방세인 연간 40억원 상당의 도축세 수입과 부산물 판매거리 조성 등에 따른 지역경제활성화에 대한 기대로 막대한 군 재정을 들여 투자했다.하지만 개장 이전에 이미 도축세는 폐지됐고, 부산물유통업자는 음성지역에 빈 점포만 둔채 서울에 사업장을 따로 둬 판매하면서 결국,음성군이 혈세만 낭비했다는 비난을 사게 됐다.음성으로 사업장을 옮긴 농협 축산물공판장은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지역에 사업장을 둔 업자에게 부산물 판매 입찰권을 줬지만 업자들은 입찰권을 따기 위한 임시방편으로 사업장만 음성에 뒀을뿐 대부분이 서울에 따로 사업장을 둬 판매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때문에 삼성지역은 빈 점포만 즐비한 상태다.이들 부산물유통업자들은 서울에서 판매되는 것에 70% 정도만
음성군은 29일 군청 2층 상황실에서 이필용 군수를 비롯한 18개 실과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52회 충북도민체육대회 준비계획 보고회를 가졌다.군은 이날 보고회에서 18개 실과소장의 실무추진단을 구성해 담당업무와 경기력 향상을 위한 담당 종목을 정하고, 이어 숙박, 음식, 교통, 자원봉사 등 부서별 세부준비계획에 대한 문제점과 대책을 검토했다.이재무 과장은 "성공적인 도민체전 개최를 위해 모든 부서가 추진계획을 수립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대회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160만 도민을 하나로 묶는 화합과 우정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52회 충북도민체전은 오는 6월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음성군 일원에서 개최되며, 총 25개 경기종목에 도내 12개 시·군 선수단 5천여 명이 참가해 우정을 나누고 기량을 겨루게 된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김종률 전 국회의원이 29일 이명박 대통령의 마지막 특별사면복권 명단에 오르면서 피선거권을 획득함에 따라 벌써부터 지역정가에선 2년뒤 치러질 국회의원선거 출마여부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논란 속에 발표된 이번 특별사면복권에서 김종률 전 의원이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지역정가에선 경대수 국회의원과 차기 총선 대결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2009년 9월24일 배임수재 혐의로 기소된 김 전 의원에 대해 대법원은 징역 1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함에 따라 김 전 의원은 피선거권 박탈로 국회의원직을 상실했다. 이후 2010년 복역 중이던 김 전 의원은 8.15 특사에서 사면을 받아 한달여 남은 복역기간을 앞두고 출옥하게 된다. 이로인해 선거권을 획득하긴 했지만 피선거권이 부여되는 복권이 되질 않아 지난해 4.11총선에는 나설지 못했다.그러나 김 전 의원은 29일 발표된 이번 특별사면복권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차기 총선 출마에 필요한 피선거권을 획득하게 됐다.이에 따라 지역정가에선 벌써부터 김 전 의원의 차기 총선 출마여부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김 전 의원은 충북일보와 전화 통화에서 "정계복귀는 아직 논할 때가 아니고, 일단 중부4군의 지역민과 충분히 상의한
한전 충북지역본부 음성지사(지사장 정운대)는 29일 관내 협력회사(고압2·저압1) 대표들과 반부패 · 청렴의식 제고를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이날 정운대 지사장은 "깨진 유리창의 법칙"과 같이 사소한 것이 큰 일로 이뤄지기 마련이므로 기본에 충실하면서 양심에 가책이 없도록 업무를 수행할 것"을 밝혔다.이어 한전 음성지사장과 협력회사 대표들이 청렴협약서에 서명하고 서로 청렴에 대한 의지를 공공히 함으로써 협력회사와의 청렴의식 공감대를 형성하고 반부패 · 청렴성에 앞장서겠다는 결의를 다졌다.정운대 지사장은 " 협력회사에 대한 협조사항으로 공사현장 안전수칙 준수로 안전사고 제로화와 상반기 투자비 조기 집행에 적극 협조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 청주시가 아이들에게 꿀잼 놀이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준비한 팝업 놀이터 '오늘! 여기! 꿀잼' 7회차가 지난 5일 오창 각리근린공원에서 진행됐다. 이날 팝업놀이터 행사장에는 2천500여명의 어린이와 보호자들이 찾아 공원을 가득 메웠다. 시는 미니 놀이동산을 연상케 하는 미니 바이킹은 물론, 에어 스포츠, 미니 기차, 회전 비행기 등이 운영했으며, 에어바운스는 영아, 유아, 아동이 각각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3종이 설치했다. 특히 이번 청주시 팝업 놀이터는 시 농업정책과, 농식품유통과, 청원보건소와의 협업으로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놀이공간과 무대공연뿐만 아니라 10종 이상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번 팝업 놀이터와 함께한 농업정책과는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문화동행 프로그램'으로 반려식물 체험, 비즈악세서리, 입욕제, 랜턴 만들기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원데이 클래스를 운영했다. 농식품유통과는 식생활교육청주네트워크와 함께 '청주시 어린이 식생활 교육 & 채소 골고루 먹기 캠페인', 청원보건소는 구강 체크, 음주 고글체험, 폐활량 측정 등 건강체험 홍보관 부스를 운영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