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은 오는 4월16일부터 6월9일까지 유치원 어린이 생활안전 교육을 실시한다. 군은 유치원 어린이 생활안전 교육을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는 관내 21개 유치원의 원아 77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전문강사가 직접 유치원 교실을 찾아가서 소방안전, 승강기 안전, 교통안전 분야에 대하여 그림, 영상, 소리 등을 활용한 생생한 교육을 실시하여 교육효과를 높이게 되고 교육을 받은 어린이들에게 교육 인증원을 수여한다.김웅기 안전총괄과장은 "생활안전 사고는 어릴때 더 많이 발생할 수 있으며 안전 의식은 어릴때부터 시작되어야 하므로 유치원 어린이 생활안전 교육은 안전한 음성 만들기에 기여할 것이다"라며 "학부모와 유치원 교사로부터도 좋은 호응을 받고 있어 매년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전공노 음성군지부(지부장 이화영)가 21일부터 실시되는 충북도 종합감사를 앞두고 감사자료 요구에 대한 수정과 제출기한 연장을 요구하고 나섰다.노조는 10일 충북도지사에게 문서를 보내 지방자치법 등 관계법령에 따라 법령위반 행위가 확인된 사항 또는 위법행위가 있었으리라는 합리적 의심이 가능한 사항에 한해서만 자치사무에 대한 감사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지적했다.또한 이미 감사 등이 실시된 사안에 대해서는 감사대상에서 제외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2014 음성군 종합감사 실시계획도 이를 반영해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나 충북도에서 제출 요구한 수감자료 내역에는 자치사무가 광범위하게 포함되어 있고 또한 이미 감사가 완료된 사안도 포함돼 있기 때문에 공무원노조는 직권남용 소지가 다분하게 있는 해당 자료는 제출 요구를 철회하라고 요구했다.또한 이미 제출받은 자료는 폐기하는 등 충북도의 명확한 개선의지 표명을 요구했으며 이런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이화영 지부장은 "자치사무에 대한 감사는 법령위반이나 위법행위 등이 확인되거나 합리적 의심이 가능한 사항만 할 수 있다"라며 "이번 도 종합감사가 월권행위로 자치행정을 위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발판이자 주민들의 문화공간으로 활용될 공공도서관이 음성군 감곡면에 들어선다.음성군은 지역 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감곡 공공도서관 건립사업을 감곡면 왕장리 429-2번지 일원에서 올 연말 준공을 목표로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감곡면 지역은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도시 규모도 커지고 있지만 공공도서관이 없어 지역 학생들과 주민들이 인근 장호원 지역의 도서관을 이용하는 등 불편을 겪어 왔다.감곡 공공도서관은 주민들의 이런 불편을 해소하고 열람실, 학습실, 다목적실, 주민 커뮤니티 공간을 갖추고 학습뿐 아니라 독서, 취미, 공연 등을 통한 주민들의 문화 사랑방 역할도 겸하게 된다.감곡 공공도서관 건립사업은 국비 8억원, 도비 6억원, 군비 6억원 등 20억원의 사업비로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1천331㎡ 규모로 추진되는데 다음달 착공해 올해 말 완공된다.감곡 공공도서관이 내년초 개관하게 되면 음성교육지원청이 운영하는 음성도서관 및 금왕도서관, 음성군이 운영하는 대소도서관에 이어 관내 4번째 도서관으로 자리잡으며 그 역할을 하게 된다.이원호 군 시설관리사업소장은 "감곡 공공도서관은 군민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도서관으로 신축되
음성군은 원룸, 다가구주택 거주자들이 아파트처럼 동·층·호를 주민등록주소로 사용할 수 없어 우편물이 반송되거나 분실되는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상세주소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상세주소 제도는 원룸, 다가구주택 거주자들에게 동·층·호를 부여하고, 이를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과 같이 공적장부에 주소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제도이다. 상세주소 부여 신청은 건물소유자나 건물 세입자들이 신청할 수 있으며, 처리기한은 14일 이내이다.군은 이런 편리한 상세주소 제도 활성화를 위해 원룸, 다구구주택 건물소유자에게 상세주소 안내문과 신청서를 발송해 상세주소 신청을 독려했고, 여기에 덧붙여 올해부터는 충북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상세주소를 홍보하고 있다.지난달 26일에는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한국소방산업기술원 등을 방문해 공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도로명주소와 상세주소 제도를 홍보했으며 앞으로도 매 분기마다 주요 이전 기관을 방문해 홍보할 계획이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사랑과 나눔으로 상징되는 음성품바축제가 'LOVE 품바 페스티벌'로 자리 잡은 가운데 행사장에서 마련된 소중한 기금이 유엔에 전달되어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유엔을 방문 중인 반영호 음성예총 회장은 지난 1일 지난해 음성품바축제 행사장에서 모금된 기금 913만 원을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에게 전달했다.반 총장과 유순택 여사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전달식에서 반회장은 음성품바축제가 꽃동네 설립의 계기가 된 최귀동 할아버지의 숭고한 정신문화를 계승한 축제라는 것을 설명하며 모금된 돈을 전달했다.반 총장은 "각 나라나 단체로부터 유니세프 기금을 전달하겠다는 의뢰는 많이 들어오지만 직접 받는 경우는 자주 없었다"라며 "음성품바축제의 소중한 정신을 높이 기려 지구촌 어린이들에게 소중하게 사용하겠다"라며 흔쾌히 성금을 받았다.이날 전달된 기금은 음성군 문화홍보과 직원들이 행사장에서 사랑의 동전 던지기를 주관해 모금한 308만원(100원짜리 동전 3만 800개)을 비롯해 음성예총, 꽃동네, 새마을지도자 음성군협의회, 밝은사회 음성클럽, 한국품바예술협회, 따사모 등에서 기부한 돈이다.음성예총은 품바축제의 주관 단체이고 새마을지도자 군협의회는 사랑나눔 장터를, 밝은사회 음성클럽은
음성군이 복지사각지대 특별조사를 실시한 결과 위기가정 99가구를 발굴했다고 9일 밝혔다.군은 지난 3월 한 달간 복지사각지대 특별조사기간을 설정·운영해 생활이 어려운 한부모 가족, 실직·질병 등으로 가족부양이 어려운 가구 등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주민을 발굴했다.군은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3월 초 부군수를 단장으로 긴급SOS 지원단을 구성하고 사회복지공무원 등 공공인력과 희망복지지원단, 이·반장, 노인돌보미 등 방문서비스 인력을 최대한 활용했으며, 민간 자원봉사 단체의 유기적인 협력하에 저소득 취약계층을 중점 발굴해왔다.그 결과 위기가정 99가구를 발굴했으며, 우선 이 중 10가구는 기초생활 수급자로 선정하고, 25가구는 생계비 약 40만원을 지원하는 등 긴급 복지 대상자로 선정해 공공복지 서비스를 지원했다.군은 발굴된 위기가정에 대해 추가 조사를 거쳐 기초수급자와 긴급지원 등으로 지원하거나 민간복지자원 연계 등을 통해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고창기 주민복지실장은 "앞으로도 보건소, 우체국, 교육지원청, 국민건강보험공단, 한국전력공사와 민간기관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보호체계 구축을 강화하고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음성군은 정부의 규제개혁 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해 부군수 직속기관으로 '규제개혁추진단'을 신설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9일 밝혔다.군은 지난 1일 인사발령을 통해 실무를 추진할 전담 인력 2명을 부군수 직속 규제개혁추진단에 배치해 수요자와 현장 중심의 규제 개혁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규제개혁추진단은 앞으로 △음성군 관련 규제등록 및 관리 △규제 개혁 관련 정부 정책 추진 △중앙부처 법령개선 건의과제 발굴 △상위법령과 불일치한 자치법규 등 발굴 및 개선 △지역현장 규제애로사항 발굴 및 제도개선 △인허가 전담부서 운영 지원 등을 집중 추진하게 된다.또한, 행정규제 중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상위법령에 근거한 규제에 대해 안전행정부와 충청북도와의 협업체계를 구축해 해당부처에 법령개정을 적극 건의할 계획이다.현장 건의과제나 '손톱 밑 가시' 제거를 위한 개선과제를 부서별로 상시 점검하고, 상위법령 개정사항과 다른 자치법규를 비롯해 공직자의 소극적 행태 등으로 인한 인허가 지연 사례 등을 적극 발굴해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유승희 규제개혁추진단장은 "규제개혁 대상을 지역경제와 기업애로, 보건·복지, 지방세, 일자리 창출 등 모든 분야로 확대하고, 체계적인 심사 과정을
음성소방서(서장 전시동)는 8일 소방공무원 및 공장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5일 음성군 삼성면에서 발생한 공장 화재에 따른 화재재발지 방지 안전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청주지방검찰청 충주지청(지청장 위재천)은 8일 음성지역에서 3년여 간 실시한 에너지이용효율화 사업과 관련한 보조금 편취 사건을 수사해 설비업자 4명을 구속기소하고 17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검찰은 음성지역에서 2011년 4월부터 2014년 1월까지 사이에 보조사업자로 선정된 농민들과 설비업자가 공모한 뒤 농민들이 실제로 자부담금을 납입한 것처럼 관련 서류 등을 제출해 음성군으로부터 모두 11억 원 상당의 국가보조금을 편취한 설비업자와 농민 59명을 적발, 그 중 설비업자 A씨를 포함 4명을 구속 기소하고, 17명을 불구속 기소했다.A씨는 지난해 6~12월 음성지역 시설재배 농민 등 10명과 짜고 하우스 온풍기 공사를 하고 농민이 내야할 부담금을 실제 낸 것처럼 서류를 꾸며 음성군에 제출, 보조금 1억 8천여 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또 다른 보일러 업자 B(48) 씨 등 3명은 2011년 4월부터 올 1월까지 같은 방법으로 농민 50명과 짜고 하우스 보일러와 부직포를 교체한 뒤 서류를 꾸며 보조금 9억1천600여 만원을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검찰은 음성군에 부정 지급된 보조금을 전액 회수하도록 통보했다. 음성군은 관련 규정에 따라 보조금 환수를
음성군 농업인 단체연합회(이하 농단연)는 8일 음성군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음성군 농기센터 확정 이전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날 농단연은 "기술센터 확장 이전사업은 농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최상의 방법"이라며 "뒷거름치는 농업을 발전시키고 국민을 행복하게 만드는 양질의 먹거리를 생산하는 것"이라고 밝혔다.농단연은 "급속히 쇠락해 가고 있는 농업을 국가는 중요성을 외면하고 있다"며 "농업기반이 붕괴된다면 국민은 먹거리를 외국 농산물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특히 이들은 "농업인에게 새마을 운동과 같은 긍정적인 사회운동이 필요할 때"라며 "농업인 회관을 비롯해 농기센터 확장 이전이 절실하다"고 말했다.이와 더불어 농단연은 농기센터 중심으로 각종 시범포 조성, 농업인 회관 건립, 교육장, 견학용 버스 구입, 도시농업 시범포와 텃밭 분양사업, 생태공원 조성, 역사박물관, 수목원 조성 등을 요구했다.유대섭 회장은 "농기센터 확장 이전으로 전국에서 견학코스로 찾아오는 센터가 돼 지역경제 활성화와 음성군 농업을 알리는 홍보 센터로 발전 되기를 바란다"며 "농기센터 확장 이전은 농업인들의 오랜 숙원사업"이라고 말했다. 음성 / 남기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