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야생조류와 전남 무안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로 인해 음성군 맹동지역 가금 사육농가가 또다시 긴장하고 있다.음성군 맹동면 닭, 오리 사육농가는 계속되는 야생철새에서 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는 소식으로 지난해 맹동면을 휩쓸고 간 AI 살처분의 악몽이 재연되지 않도록 선제적 차단방역에 힘을 모으고 있다.닭, 오리 사육농가는 매주 수요일 일제 소독의 날을 정해 회원 농가들이 가축방역차량으로 가금 축사 밀집지역 및 농장입구, 철새도래지 주변을 방역하고, 농장 단위 차단방역을 위해 각자의 축사 소독, 새 그물망 설치, 축사주변 생석회 및 쥐약 살포 등 내 농장 지키기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또한, 오리협회는 음성군의 지원을 받아 지난 3일 맹동면 쌍정리에 AI 거점소독소를 설치하고 축사에 진입하는 모든 차량이 소독 후 출입하도록 했다. 농장주도 소독필증을 휴대하지 않은 차량은 축사 출입을 제한하고 있다. 정용범 맹동면장은 "국내 최대 오리 밀집 사육지역인 맹동면을 고병원성 AI로부터 지키기 위해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면 행정력을 방역에 집중할 것이며, 농가 스스로 농장을 지킨다는 방역 책임의식 고취를 위해 농가 자율참여를 유도하며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
음성군 감곡역사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경명현)는 13일 음성군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제안한 '112정거장 역사 감곡면 위치' 중재안을 공식 수용한다는 입장을 발표했다.경명현 위원장은 "철도공단의 중재안이 100% 만족하지 못한 85% 정도에 그쳤지만 대승적 차원에서 수용했다"며 "감곡 역사와 관련한 의혹에 대한 국민감사 청구도 취소하고, 국토부와 철도공단 관계자를 대상으로 추진하려던 고소·고발도 중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감곡역사비대위는 112정거장 역사가 확정되는 3월까지만 존속하기로 했다.이에 앞서 지난 12일 이천시 장호원철도정상화비상대책위원회는 이천시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12정거장 위치(변경안)를 감곡면에 절대 양보할 수 없다"고 말하고 오는 16일 철도공단 등의 국민감사를 감사원에 청구할 계획이라고 밝혀 이번 사안이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강조했다.이처럼 감곡역사비대위가 철도시설공단의 중재안을 일단 수용은 했지만 장호원비대위가 이 중재안을 수용하지 않고 있기때문에 최종적으로 확정되는 3월까지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한편, 중부내륙철도 112 정거장은 지난해 4월 철도공단이 감곡면 왕장리에 설치하겠다고 발표했다가
음성군 감곡면 이장협의회는 지난 12일 감곡면 회의실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2015년도 이장협의회장에 오향5리 김종오 회장을 선출했다고 13일 밝혔다.이날 38개리 이장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한 선거에서 김종오 오향5리 이장이 최다 득표로 협의회장에 당선됐다.이장협의회는 선거 후 갈등을 최소화하고 이장협의회의 화합과 지역발전을 위해 온 힘을 하나로 모으기 위하여 득표결과는 공개하지 않았으며, 별도의 후보등록 절차나 소견발표 없이 교황식 투표방식으로 선출해 관심을 모았다. 김종오 신임 회장은 "감곡면을 위해 열심히 하라는 이장님들의 명령으로 알고 그 뜻을 모아 감곡면의 발전에 앞장서며 지역발전을 위해 혼신을 다할 것"이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김종오 협의회장과 함께 감곡면 이장단을 이끌 임원진은 총무 이해석, 재무 김윤수, 부회장 전찬길, 김진열, 김재습, 감사 정주화, 최광섭, 진기섭 이장 등 모두 8명으로 구성했다.구자평 감곡면장은 "김종오 회장의 당선을 축하하며 새로운 임원진을 중심으로 화합하고 서로 존중하며 행정의 가교역할과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대표 단체로 활동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군 보건소(소장 김홍범)가 농한기를 맞아 어르신들을 위한 '찾아가는 구강서비스'를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2개월 동안 36개 마을 찾아 운영한다고 밝혔다.군은 이 사업을 통해 관내 어르신들의 맞춤형 구강상담, 구강보건교육, 불소도포, 스켈링 등을 실시해 어르신들의 치아기능회복 및 관리로 구강질환을 예방하고 치아상실로 인해 발생되는 건강불균형을 해소할 계획이다. 김홍범 보건소장은 "노년기 구강건강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인 구강관리사업을 확대해갈 방침이며 올해는 노인의치 보철사업과 연계해 관내 노인들의 구강건강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군은 오는 26일부터 제1기 주민정보화교육 수강생 접수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교육인원은 60명으로 교육비는 무료이며, 교육을 희망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선착순으로 접수한다.교육 신청은 음성군 행정과(043-871-3134)로 전화통화 신청할 수 있다.이번 제1기 주민정보화교육은 컴퓨터기초와 인터넷활용 과정으로 2월 2일부터 2월 27일까지(4주간) 군청 정보화교육장과 금왕읍사무소 정보화교육장에서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된다.음성군은 오는 12월까지 컴퓨터기초, 한글, 파워포인트, 엑셀, 이미지편집 등 다양한 과정으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최인식 행정과장은 "앞으로도 주민들의 정보 활용 능력을 높이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정보화교육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군은 이달부터 군으로 새로 이사 온 가구주에게 전입 환영인사와 함께 새집의 도로명주소를 문자로 안내해 주는 서비스를 시행한다.그동안 많은 주민이 새로 이사 온 곳의 주소를 외우는 것이 익숙지 않고 금융, 카드, 보험, 통신사 등 우편물 수령지 주소를 일일이 수일에 걸쳐 개별적으로 변경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군은 이러한 전입자의 불편을 덜어주고자, 주민등록 전입신고서에 휴대전화 번호와 이메일 주소를 기재한 전입세대 가구주에게 도로명주소 안내와 카드, 은행, 통신사 등의 주소를 한번에 무료로 바꿀 수 있는 주소변경 안내사이트(www.ktmoving.com) 정보도 제공키로 했다.전입자는 이 주소변경 안내사이트를 이용하면 보험사나 카드사의 홈페이지를 일일이 방문하지 않고도 주소를 한번에 변환할 수 있다. 이병호 종합민원과장은 "지난해 음성군의 전입자는 1만3천61명으로, 이번 서비스가 시행되면 전입한 주민의 도로명주소 사용에 불편함이 덜어 도로명 주소 활용율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소주(대표 조성호)가 12일 음성교육지원청(교육장 이상준)을 방문해 사랑의 장학기금을 전달했다. 그동안 ㈜충북소주는 음성 지역내 충북소주 판매분에 대해 병당 10원씩 기금을 모아 '사랑의 장학금'으로 2013년 270만원의 기부를 시작으로 2014년에도 1차분 250만원을 기부했다. 이어 충북소주는 지난해 2차분 320만원을 모아 이번에 전달하게 된 것이다. 이 기금은 음성 지역내 초·중·고에 재학 중인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위한 장학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충북소주 조성호 대표는 "앞으로도 기금 마련에 힘을 써 밝은 미래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작은 등불이 되고싶다"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어 학업에 정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상준 교육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뜨거운 열정과 관심으로 지역 내 학생들의 학업증진을 위해 노력해주시는 충북소주에 감사하다"며 "지역사회로부터 관심과 사랑을 받은 학생들은 바른 인성과 긍정적 가치관을 갖게 될 것이고, 나아가 그 학생들이 성인이 되었을 때 또 다른 나눔과 배려의 기부자가 되어 우리 사회가 바람직하고 건강하게 발전해 나아가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
음성군 감곡면은 구제역이 확산될 기미를 보이자 대규모 행사로 계획했던 해맞이 행사, 신년인사회 등 지역의 큰 행사들을 연이어 취소하고 구제역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감곡면은 구제역이 발병하지는 않았지만 지난달 30일 인근 이천시 장호원읍에서 구제역이 발병하자 즉시 거점 소독소를 세우고 각종 지역사회단체에 행사나 모임을 취소 및 자제하도록 요청하는 등 발 빠른 대처를 하고 있다. 그 밖에도 지역 축산농가에 소독약 및 생석회 등 방역에 필요한 물품을 긴급 배부하고 수시로 SMS나 전화를 이용해 예찰 활동 및 방역 안내를 실시하고 있다.또한, 면사무소를 방문하는 모든 민원인에게 면사무소 내 설치된 대인소독기를 활용해 자연스럽게 소독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군은 2015년도분 자동차세를 1월 중에 납부하면, 연간세액의 10%를 공제받을 수 있는 자동차세 선납제도를 운용한다고 밝혔다.자동차세 선납은 이달 말일까지 신고납부가 가능하며, 비영업용 승용차 2천cc차량(신차)의 경우 연간 자동차세가 52만원(지방교육세 포함)이 부과되지만, 1월 중에 선납하게 되면 46만 8천원이 부과되어 5만 2천원의 세금을 절약할 수 있다.선납제도를 이용하려면 군청 재무과나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납부고지서를 발부받거나 전화 신청으로 고지서를 송부받아 금융기관에 내면 된다.또한, 인터넷 위택스(www.wetax.go.kr)을 이용하면 회사나 가정에서도 편리하게 신고·납부가 가능하다.선납신청 후 세금을 내지 않으면 정기분 자동차세 부과시 재부과 되며, 자동차세를 선납하고 나서 차량말소나 소유권이 변경된 경우에는 사용일수에 해당하는 세액을 제외한 나머지는 환부 받을 수 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군은 2015년도 1월 1일 기준일자 개별공시지가 산정을 위한 토지특성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조사는 "부동산 가격공시 및 감정평가에 관한 법률" 및 "개별공시지가 조사·산정 지침"의 의해 실시된다.올해 개별공시지가 조사대상은 21만6천700여 필지로 다음 달 말까지 필지별 특성조사를 완료하고 오는 3월에 산정 및 검증, 4월에 열람 및 의견 제출하고 5월 29일에 결정·공시할 예정이다.개별공시지가는 국토교통부 장관이 매년 공시하는 표준지 공시지가에 개별토지 특성별 비교표준지를 선정하고 가격배율을 곱해 산정하는 필지별 ㎡당 가격으로, 국세와 지방세 등 각종 부담금 산정 시 기준으로 활용된다. 군 관계자는 "개별토지에 대한 현장 위주의 철저한 특성조사와 공정한 산정으로 개별공시지가 신뢰성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나, 각종 제세금 산정 등 금전적 직·간접적으로 민감한 부분인 만큼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의 적극적 관심과 이해"를 당부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 대한민국 내륙관광1번지 단양군의 가을 대표축제인 '제26회 단양 온달문화축제'가 3일 개막했다. 온달문화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단양문화원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군 영춘면 온달관광지와 단양읍 수변 특설무대 일원에서 3일부터 오는 6일까지 4일간 열린다. '고구려, 그 찬란하고 아름다운 역사의 재림'을 슬로건으로 열리는 축제는 다양한 소공연, 버스킹, 단위 행사, 체험 부스, 드론라이트쇼,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로 구성됐다. 첫날인 3일은 온달관광지 삼족오 광장에서 취타대 공연과 고구려장군 태권도, 무용 '버꾸춤', 쌍 사자 퍼포먼스, 연극 '온달과 평강 공주', 군량미 확보하라 등 다양한 관람, 체험 프로그램이 열려 방문객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 이어 오후 3시에 열린 개막식은 고구려 시대 황궁에서의 행사를 현실감이 있게 재연해 축제의 시작을 화려하게 알리고 방문객에게 전통문화의 경험을 효과 있게 전달했다. 특히 김문근 단양군수가 축제 이벤트의 하나로 개막식에서 평원왕 역할을 맡아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여기에 오후 4시부터 열린 퍼레이드에서는 개막식 참석자들의 행진이 황궁 무대부터 자젓거리, 삼족오 광장, 온달 조형물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