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이 추진하고 있는 음성군민 1세대 1권 책 기증 운동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26일 현재 공직자 참여 300여권, 민간인 700여권 등 1천여권 의 책을 기증받았다고 전했다. 이필용 군수가 간부회의를 통해 책 기증에 참여를 권하며 20여권의 책을 기증한데 이어 각 부서장을 솔선수범하고 공무원들도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관내 기관·사회단체도 책 기증 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특히, 음성읍은 기관사회단체 회의를 통해 7개 단체의 참여를 이끌어 내었고, 음성읍 체육회(회장 김희태)가 30만원을 기부하는 등 책 기증에 선도적으로 동참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정선구 평생학습과장은 "추진한 지 채 한 달도 안 된 상황이고 공무원들이 선거와 축제준비로 바쁜 상황인데도, 책기증에 동참하는 분위기가 너무 아름답다"며, "중복되는 도서는 관내 등록된 17개 작은 도서관에 재기증 할 것으로 10만 군민들의 참여가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한편, 도서관법에 따른 도서기증은 "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에도 불구하고,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설립한 도서관은 기부가 있을 때에는 접수할 수 있도록 되
[충북일보=음성] 음성군보건소는 지역아동센터 등록 아동을 대상으로 건강한 식생활 실천을 돕는 영양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번 교육은 오는 5월부터 6월까지 두 달간 음성지역아동센터와 새순지역아동센터 2개소에서 진행된다. 영양사로부터 편식 예방 교육과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고 음식을 골고루 섭취해야 하는 이유, 아이들이 즐겨먹는 음료수와 패스트푸드의 비밀 등 성장기 어린이에게 반드시 필요한 내용으로 진행된다. 요즘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패스트푸드 같은 고열량·저영양 식품에 쉽게 노출돼 있으며 편식습관으로 인한 영양 불균형으로 건강상 여러 가지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이 다양한 영양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해 지역아동센터 관계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편식 및 비만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인데 이런 영양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의 올바른 식습관과 식사기호의 형성으로 편식습관 및 성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음성] 폐기물 재활용 사업인 지렁이 농장이 음성의 한 시골마을에서 운영되고 있어 주민들이 악취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이 마을 주민들은 악취로 인해 창문도 마음대로 열지 못하는 등 답답하고 불편한 생활이 일상이 됐다. 주민들에게 곧 다가올 여름철은 더 걱정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악취는 말할 것도 없고 벌써부터 꼬이기 시작한 파리 등 해충까지 극성을 부릴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농장주는 이 곳 마을 초입 1천여 평 부지에 하우스형 건축물 2동을 짓고 지렁이를 양식하고 있다. 이 마을은 지렁이 농장이 들어서면서 부터 365일 내내 음식물 쓰레기가 썩는 듯 한 악취가 풍기기 시작했다. 하지만 주민들은 지렁이 농장 운영주가 같은 마을 주민이라는 이유로 불만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고 있다. 지렁이 농장주 A씨는"시골마을에서 이정도 냄새는 기본적으로 난다"며 "냄새가 덜 나는 먹이를 이용하고 있고,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해 온 적이 없다"고 전했다. 농장에서 심한 악취가 나는 이유는 산업단지 하수처리장 등지에서 수거한 진흙상태의 폐수처리 침전물인'오니(슬러지)'를 지렁이 먹이로 사용하기 때문이다. 음성군 관계자는 "지난해 이 곳 지렁이 농
[충북일보=음성] 음성읍 기관·단체장협의회는 지난 25일 관내 식당(영빈관)에서 음성읍 노인회 임원 60명을 초청한 가운데 오찬간담회를 개최했다. 노인복지업무 등 현안에 대한 의견과 건의사항 등을 청취하는 이번 간담회는 공감 소통하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류학규 음성읍 노인회장은 "지역현안에 대하여 노인층의 의견을 수렴하고 경로사상 고취를 위해 각 마을 경로회장을 초대해 오찬간담회를 마련해준데 대하여 감사하며 지역화합에도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음성] 음성군 보건소는 약시의 조기 발견과 치료를 통한 시각장애를 예방하기 위해 '취학전 아동 무료시력검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력검진은 다음달 23일까지 관내 만3~6세 취학 전 아동 2천300여명을 대상으로 어린이집 및 유치원을 통해 각 가정에서 무료로 배부된 가정용 어린이 시력검사도구와 안내문을 통해 보호자가 1차로 시력검사를 실시하게 된다. 1차 기초검진 결과 이상 의심자를 선별 후 2차 기초검진 대상자에게 검진결과 통보서 및 정밀검사 의뢰서를 송부해 보호자가 아동과 함께 직접 안과 전문의에게 정밀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2차 검진 결과 치료와 수술이 필요한 아동은 안과 전문의에게 재검사와 치료를 안내하고, 수술이 필용한 저소득 아동은 한국실명예방재단에 의뢰해 수술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어린이의 시력장애는 조기에 발견해서 치료가 늦지 않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시력발달이 완성되는 취학시기 이전에 안(眼)질환을 조기 발견해 빨리 치료할수록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으므로 시력발달에 도움이 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어린이들은 시력에 문제가 있어도 잘 표현하지 못하기 때문에 건강한 시력 발달을 위해서는 만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다음달 13일 음성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2018학년도 대학입시설명회와 반기문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수도권 지역에 비해 진학 정보를 접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관내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입시설명회를 통해 대학 진학에 도움을 주기 위해 음성군과 음성장학회 주관으로 기획됐다. 올해 달라진 입시제도는 수시모집 선발비중 증가, 학생부 중심 전형의 비중 증가, 수시의 경우 학생부 위주 선발과 정시의 경우 수능 위주 선발 정착, 논술 전형 모집인원 감소, 수능 영어영역 절대평가 등이다. 1부 행사로는 김용택 강사(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표강사)의 진행으로 2018학년 대입전형의 안내와 대비전략을 주제로 학생부 종합전형을 대비할 수 있는 노하우를 설명한다. 2부 행사로는 민성원 강사(민성원연구소 소장)가 "스스로 공부하는 동기부여 학습법"을 주제로 공부 방법에 대해 특강을 개최한다. 입시설명회에 관심 있는 학생과 학부모는 행사 당일 별도의 신청 없이 무료로 참가 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음성군청 평생학습과 인재양성팀 (871-3152)으로 문의 하면 된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
[충북일보=음성] 정부가 발표한 AI·구제역 방역 개선대책으로 음성지역 육용오리농장들이 올 겨울 휴지기를 가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음성은 충북에서도 육용오리농장 수가 가장 많은 곳이다. 정부는 AI·구제역 방역 개선대책 관계장관회의를 통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AI·구제역 방역 개선대책을 확정하고 지자체장이 관할 지역 내의 위험농가와 지역에 대한 사육제한 명령을 내릴 수 있도록 했다. 이에따라 육용오리농장이 밀집돼 있는 음성의 맹동, 대소 등 지역에 올 겨울 이필용 음성군수가 휴업 명령을 내릴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오는 10월께 관련 법률 개정을 모두 마친다는 정부의 방침이 내년 2월 개최되는 평창올림픽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에 당장 올 겨울 음성지역내 육용오리농장에 대한 휴업 명령이 내려질지에 관련 농가들이 촉각 곤두세우고 있다. 정기헌 오리협회 충북지회장은 "이번 AI 방역 개선대책은 2008년도에 김영록 농림위원이 철새 이동경로 인근 가금농장에 대해 휴지기를 갖자는 제안이 출발점이였고 얼마전 충북도청 앞 집회에서 이시종 도지사와 가진 면담에서 충북이 먼저 휴지기를 갖자고 오리협회 충북지회가 요청한 사안"이라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25일 마르코 델라 세타(Marco della Seta) 주한 이탈리아 대사가 대소면에 소재한 원료의약품 제조업체 ㈜하이텍팜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한·이 양국 간 경제협력 증진을 위한 한국 내 이탈리아 투자업체 방문의 일환으로 이뤄졌으며, 루이지 리파몬티 경제담당 일등서기관·김지우 경제언론 담당관이 동행했다. ㈜하이텍팜은 이탈리아 ACS Dobfar와 합작으로 1988년 음성군 대소면에 설립됐으며 연매출 500억 이상을 달성하고 있는 고용노동부 선정 강소기업이다. 이날 방문은 주한 이탈리아 대사와 음성군수, ㈜하이텍팜 대표이사 및 임원진이 참석한 가운데 회사소개와 환담 후 공장을 둘러봤다. 이필용 음성군수는 "한국과 이탈리아 경제교류 증진을 위한 이탈리아 대사관의 노력에 감사하다"며 "음성군은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지원정책을 다각도로 구현하고 있는 만큼, 이번 방문을 계기로 한국과 이탈리아, 나아가 음성군과 경제 교류가 활성화되어 상호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음성] 음성소방서는 25일 대소국민체육센터 실내체육관에서 대원 138명이 참여한 가운데 체력검정을 실시했다. 소방공무원 체력검정은 매년 상반기 중 대원들의 현장 대응능력 향상 및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으며 왕복오래달리기, 윗몸일으키기 배근력 등 6개 종목에 대해 기초체력 테스트를 실시하고 있다. 김상화 서장은"소방공무원에게 강인한 체력은 필수 요건으로 화재 및 구조 활동 등 신속한 현장업무를 수행을 위해 평소 꾸준히 체력관리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음성] 음성 코스카CC에서 25일 '제4회 덕신하우징배 전국남녀 꿈나무 골프대회'가 열렸다. 초등골프연맹이 주관하고 ㈜덕신하우징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 골프 꿈나무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기 위해 지난 2014년에 창설돼 올해로 네번째 대회다. 경기는 5~6학년 남녀, 1~4학년 남녀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되고, 18홀씩 25일과 26일 이틀간 진행된다. 경기방식은 타수 합계로 우승자를 선정하는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이 적용되고,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우승컵 및 상장, 부상 등이 수여된다. 특히 우수한 선수에게는 대한골프협회의 주니어 상비군 선발 포인트가 부여된다. 이 대회는 주니어 대회 최초로 갤러리 입장을 허용하고 있다. 또 입상자 전원에게는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기존 주니어 대회와는 차별화하고 있다. 올해는 초록우산재단과 함께 '실종아동찾기캠패인'도 같이 병행하고 있어 더욱 뜻 깊은 대회로 치러지고 있다. 대회를 후원하고 있는 ㈜덕신하우징 김명환 회장은 "올해도 골프 꿈나무들이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며 "앞으로 전통을 갖춘 명문 대회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충북일보]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된 올해 5월20일부터 9월23일까지 119구급대가 출동해 처치한 온열 질환자는 2천970명으로 최근 10년간 최고치인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의원이 30일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19구급대가 출동해 응급처치한 환자가 2015년 465명에서 2024년 9월23일 기준 2천970명으로 6배 이상 크게 늘었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폭염 대응 기간(매년 5월20~9월30일) 집계 완료 후에는 3천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은 올해 온열질환자가 163명으로 지난해 121명보다 42명 더 많았다. 모 의원은 "기후위기로 인한 인명피해가 커져가는 현실"이라며 "정부는 자연재난, 사회재난과 더불어 기후재난과 관련된 논의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