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음성] 음성군 금왕읍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정인해·박갑연)가 민속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지역 내 무연고 묘에 대한 벌초를 실시했다. 40명의 회원들은 21일부터 금왕읍 사창리 야산에 위치한 공동묘역의 무연고 묘 3천기에 대해 벌초 작업과 넝쿨제거 등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12년째 벌초봉사를 하고 있는 새마을지도자협의회 회원들은 각자 작업도구를 지참하고 내 조상의 묘를 돌본다는 정성스런 마음으로 벌초에 임해 허전한 공동묘지에 아름다운 사랑을 전파했다. 이날 회원들은 무연고 묘 벌초 및 주변 환경정비를 끝낸 다음 준비해온 제물을 차려놓고 유족을 대신해 합동 제례를 지내는 등 외로운 넋을 기리는 시간도 가졌다. 정인해 회장은 "모든 회원들이 적극 참여해 무연고 묘 벌초작업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며 "조상을 기리는 우리의 아름다운 풍속을 이어나가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남택용 금왕읍장은 "유족을 대신해 외로운 넋을 기릴 수 있는 시간을 갖는데 도움을 준 새마을지도자협의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러한 활동이 꾸준히 이어져 따뜻한 마음이 넘치는 사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
[충북일보=음성] 음성장학회는 21일 관내 중학교에서 추천된 3학년 70명과 함께 2017학년도 명문대학교 탐방 사업의 일환으로 서울대학교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상대적으로 교육기회가 적은 학생들에게 견문을 넓히고 동기부여를 통해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추진됐다. 학생들은 서울대학교 캠퍼스 투어와 서울대학교 재학생 15명과 5인 1조로 조별 활동으로 서울대학교의 이곳저곳을 직접 돌아다니며, 재학생들과의 멘토링으로 중요 과목 공부 방법과 진로상담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명문대학탐방 사업에 참여한 B학생은 "우리나라 명문대학인 서울대학교 캠퍼스를 직접 거닐며 대학생 형, 누나를 만나보니 나중에 꼭 서울대학교에 진학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며 "앞으로 고등학교에 진학해 서울대학교를 목표로 공부를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필용 음성장학회 이사장은 "음성장학회는 지역인재의 양성을 위해 장학금 지원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보다 큰 꿈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학생 본인의 진로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져보며 큰 목표를 갖고 학업에 정진하여 주길 당부 드린다"고 격려했다. 한편, 명문대학 탐방사
[충북일보=음성] 음성출신의 소설가 김건중(70·한국작가회장)씨가 '문학50년 김건중 소설선집'을 발간했다. 김 작가의 제자와 동호회원들로 구성된 '김건중 소설선집 발간위원회'(위원장 한새빛)로부터 지원받아 제작된 '문학50년 김건중 소설선집'은 모두 3권으로 '지성의샘'에서 발간했다. 태권도 공인 8단의 한일중 교사, 태권도장을 운영하며 본격 문학활동을 시작한 독특한 이력을 갖고 있는 김건중 소설가는 20여 권의 창작집을 펴냈다. 모두 3권으로 낸 김건중 소설선집을 보면 1권은 단편소설과, 인생 70년의 사진이 수록됐고, 2권은 장편소설 3편이, 3권은 태권도를 소재로 한 중·단편소설과 꽁트가 실려있다. 김 씨는 책머리에서 "문학의 끈을 잡은 50년 동안, 좀 더 작품다운 작품을 써야 한다는 생각으로 늘 강박관념에 사로잡혔다"고 술회하면서 "문학보다 인생이 먼저라는 신념을 갖고, 창작의 길과 함께 보다 좋은 문학환경을 만들기 위한 봉사적 문학활동을 병행하다보니 아쉬움이 많다"고 말했다. 김 씨는 "내 소설문학 정체성을 담은 작품만 선정하고자 최선을 다했다"고 책을 소개하면서 "그 누구 앞에서도 당당할 수 있고, 아울러 내 작품이 독자에게 삶의 가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20일 한국투자증권(주) 김용식 본부장(프로젝트금융 1본부)이 군청을 방문해 1천만 원을 (재)음성장학회 장학기금으로 기탁했다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생극산업단지 100% 분양 등 소기의 성과를 달성하게 된 것은 지역의 도움이 컸다"며, "음성에 고마움을 전하며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장학기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에 이필용 음성장학회 이사장은 "음성교육 발전을 위해 장학기금을 흔쾌히 기탁해 주신데 감사함을 전하며 지역의 우수 학생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주)는 음성군과 산업단지 조성 사업 등 미래 음성시 건설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한편, 음성장학회는 기탁자의 뜻에 따라 음성장학회 기본재산으로 편입하고 매년 그 발생 이자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불법주정차 때문에 항상 교통이 혼잡하고 교통사고 위험을 안고 있는 대소초등학교 인근 오태로 150m 구간을 일방통행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일방통행으로 바뀌는 구간은 대소도서관 옆부터 대소우체국을 지나 CU편의점까지 150m 구간이다. 이곳은 도로폭에 비해 차량 통행이 잦고 불법 주·정차 차량때문에 차량 교행이 어려운 곳이다. 또, 항상 보행자 사고 위험이 도사리고 있어 대소초등학교 등하교길 학생들의 안전을 위협해 왔다. 이에따라 지역주민들이 일방통행으로 운영하자는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 왔고, 이에 구자평 면장은 주변 상가, 주민 등 7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84%가 일방통행도로 운영을 찬성함에 따라 적극적으로 추진에 나서게 됐다. 대소면(면장 구자평)이 음성경찰서에 제출한 건의서에는 "도로 폭이 좁아 양방향 차량의 통행이 어렵고 불법주정차로 인한 교통 혼잡 및 교통사고 문제가 상존하고 있는 지역으로 주민들로부터 일방통행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곳"이라며 "일방통행도로로 지정되면 원활한 차량소통 및 고질적 불법주정차와 교통사고 위험 감소 등이 기대된다"는 내용을 담았다. 음성경찰서는 이를 받아들여 2
[충북일보] 충청북도청소년종합진흥원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서 주관하고 사)충북시민재단 1004클럽 CEO포럼(회장 이상준)에서 후원한 충북도 학교밖청소년 학업형 수기공모에서 음성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센터장 이석문)소속 김희영(여·18)양이 대상의 영광을 차지해 100만 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지난 16일 청주문암생태공원 에코콤플렉스에서 개최된 제2회 학교밖청소년예술제에서 김희영 양의 '세상을 향해 내꿈을 펼치다'가 학업형 수기공모 대상자로 선정돼 1004클럽 CEO포럼 이상준 회장으로부터 상장과 100만 원 장학금을 받았다. 김양은 어려서 어머니를 여의고 고등학교 1학년 재학중인 때에 아버지마저 세상을 떠나게 되자 한 살위인 자매만 세상에 남게 되면서 청주에서 다니던 학교마저 자퇴하게 돼 음성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서 검정고시를 준비해왔다. 지난 2016년 검정고시에 합격한 후 지난해 강동대학교 사회복지학과에 합격하게 돼 사회복지사의 꿈을 실현키위해 애를 써오고 있는 가운데 자신이 도움을 받았던 음성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청소년들을 위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오고 있다. 김 양은 "자신이 부모님을 잃고 경제적으로나 심리적으로 정말 힘든 시기였는데 음성군학교밖청
[충북일보=음성] 음성소방서(서장 김상화) 예방안전팀장은 20일 음성군 대소면 선명농수산 공장을 방문해 임직원 40여 명을 대상으로 화재발생시 소방시설 사용법 등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이 무분별한 지하수 이용 및 개발을 방지하고 공공자원인 지하수를 체계적으로 보전·이용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1년간 지하수시설 사전조사 및 관련시설 설치를 완료하고 이달부터 지하수 이용부담금 부과를 시작했다. 군은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사용량을 검침해 1천635개 시설에 지하수 이용부담금 2천900만 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지하수 이용부담금 부과 대상은 식당, 목욕탕, 세차장, 개인사업장 등의 일반 생활용수와 생산설비 가동에 사용하는 공업용수 등이다. 다만 생활용수 중 가정생활용, 농·어업용, 학교시설용, 사회복지시설용,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비상급수용, 지열냉난방용 중 재입주하는 경우에는 부과 대상에서 면제된다. 부과금액은 한강수계물이용부담금 고시가의 50%인 톤당 85원을 월간 지하수 사용량에 곱한 액수다. 수입금은 지하수수질 보전 관리비용, 오염지하수 정화사업 및 원상복구 비용, 지하수 보조관측망의 설치 운영 등에 사용된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음성] 음성군 대소면은 20일 마을 이장 및 주민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호교 인근 산내로(삼호3리)에서 도시미관 개선 및 보행자와 차량의 통행 불편해소를 위해 트랙터에 부착 가능한 예취기 2대를 구입해 풀베기 작업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시연회는 예취기의 탈부착 방법과 시운전을 통한 성능 검증 등 풀베기 과정을 선보였다. 구자평 대소면장은 "최근 시가지 및 주요 도로와 농로에 잡초가 무성하게 자라 도시미관을 해치고 보행자의 통행 및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해 교통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았다"며 "예취기가 필요한 지역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잡초제거작업을 실시하여 면민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추석 연휴를 맞아 공공하수처리시설 민관 합동 점검에 나섰다. 군은 공공하수처리시설 운영에 투명성을 향상시키고 행정신뢰 확보를 위해 지난 6월 민간감시원 6명을 위촉했다. 이들은 음성군 공공하수처리시설 운영 실태를 민간감시원과 합동으로 음성공공하수처리시설(7천 t/1일), 금왕공공하수처리시설(6천 t/1일), 대소공공하수처리시설(6천 t/1일)과 금왕공공하수처리시설(2천 t/1일) 증설공사 현장을 점검했다. 음성군과 민간감시원은 공공하수처리시설 운영 실태와 공사현장 안전관리 상태, 안전 매뉴얼 준수 여부 등을 집중 확인했다. 음성군 관계자는 "공공하수처리시설 민관 합동 점검을 통해 관리대행업체의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수질오염 및 민원발생을 사전 예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음성군 공공하수도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관리대행업자 ㈜두현이엔씨와 ㈜홍익기술단은 2016년 9월 1일부터 운영 중으로 2018년 8월 31일까지 2년간 운영한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