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긴 추석연휴, 독거노인들에겐 외로움의 긴 터널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추석은 늘 풍요롭고, 넉넉한 마음으로 고향을 찾아 형제자매를 만나고, 친인척의 안부를 묻고, 고향친구와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기분좋은 명절이다. 이번 추석명절은 유독 연휴기간이 길어 해외여행을 떠나는 가족들도 넘쳐난다. 이처럼 다들 고향을 찾고, 부모님을 만나고, 해외여행도 떠나지만 우리 주변 이웃들 중에 홀로사는 어르신들은 사정이 다르다. 이 어르신들에겐 이번처럼 긴 연휴가 풍요롭고, 넉넉한 마음으로 누리는 연휴가 아닌 외로움의 긴 터널로 느껴질 것이다. A씨는 유일한 피붙이인 딸이 하나 있었다. 딸은 평소 사위와 사이가 좋지 않아 다툼이 잦았다고 한다. 그러다 스스로 목숨을 끊어 팔순을 앞둔 A씨는 이 세상에 피붙이 없는 혈혈단신이 됐다. 사위는 지적장애가 있는 A씨의 재산을 조금씩 가져다 쓰다가 사이가 틀어져 이젠 왕래조차 없다. 그래도 A씨는 정부로부터 받는 수당이 있어 여유롭지는 못하지만 생활하는데는 큰 어려움이 없다. A씨는 6.25전장에서 나라를 위해 싸우다 돌아가신 아버지로 인해 정부로부터 수당을 받고 있다. 올해부터는 기초연금까
[충북일보=음성] 음성소방서는 지난 29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12일간 음성군민과 귀성객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주요 추진사항은 △각종 재난 발생 대비 소방관서장 중심의 초기 대응체계 구축 △화재 취약대상에 대한 예방순찰 강화 △구급대 전진배치 및 응급환자 이송대책 추진 △유관기관 공조를 통한 긴급출동태세 강화 등이다. 음성소방서장은 "추석 연휴 기간 중 화재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해 지역민과 귀성객 모두의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음성] 음성소방서는 지난 29일 음성군 맹동면 소재 꽃동네에서 다수사상자 발생 대비 구급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재난에 대비해 긴급구조 기관·단체의 유기적 공조체계를 확립하고 조직적인 현장응급의료소 운영 및 구급대원의 현장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됐다. 훈련에는 경찰, 보건소, 병원, 군부대 등 총 9개 기관과 단체가 참가하고 인원 152명, 장비 14대가 동원된 가운데 고속도로에서 버스 교통사고로 다수 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했다. 훈련은 재난발생 상황전파 및 초기대응활동,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인명구조 활동 및 응급의료소 운영, 지원기관 현장활동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음성소방서장은 "훈련에 참석해 준 모든 유관기관 관계자분께 감사드리며 각종 대형 재난사고를 대비해 지속적인 훈련으로 대처능력 향상에 힘써 국민의 안전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음성] 음성 삼성중학교 학생회는 지난 29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매월 1회 '자유로운 복장으로 등교하는 날'을 통해 자신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자유복 데이(day)'를 실시했다.
[충북일보=음성] 음성 무극초등학교는 9월 마지막주를 독서 주간으로 지정하고 책을 통해 인성과 창의력을 키우기 위한 '책사랑 독서 페스티발'을 운영했다. 다음달 26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되는 책사랑 독서 페스티발에서는 무극초등학교 전교생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풍성한 이벤트를 마련해 △도서관 방문 이벤트 △독서릴레이 쿠폰 △친구에게 도서추천 △독서왕 사진 △진짜 다대출자 △열손가락 선착순 △연체자 구원 등을 운영하고, 방과후 참여 체험활동으로 △보드게임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독서 축제에서는 책읽기 문화 확산을 위해 각 교실에서는 책 속 모습 만들기 활동을 진행함으로써 학생들의 독서 의욕을 높일 것으로 학교는 기대하고 있다. 한백순 교장은 " 이번 독서축제를 통해, 우리 무극초 어린이들이 도서관을 자주 방문해 책과 친숙해지고,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바른 인성을 함양하고 창의성을 계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음성] 지난 29일 오후 7시38분께 음성군 대소면 대풍리 A회사 물류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지하 1층 지상 2층 일반철골구조의 창고 4천757㎡를 태워 소방서 추산 9억8천만 원(부동산 4억8천600만 원·동산 4억9천6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음성소방서 관계자에 따르면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이미 건물 전체로 불이 번져 있었고, 불이 확대되는 것을 막고 1시간여 만에 큰 불을 잡았다. 이날 음성소방서는 펌프카, 화학차 등 소방차 20여 대와 의용소방대를 동원해 오후 10시10분에야 진화를 마쳤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수도사업소가 추석연휴 기간 중 수질오염사고 예방과 상·하수도 누수사고 발생시 신속 대응 및 복구체계를 구축을 위해 '상·하수도 비상급수 대책반'을 가동한다. 수도사업소는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오는 30일부터 10월 9일까지 비상 급수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종합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한다. 이 기간 상·하수도 관련 전문 대행업체를 24시간 대기시켜 상수도 급수로 인한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곧바로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앞서 군은 지난 15일까지 관내 지방상수도 및 마을상수도, 소규모급수시설 점검은 물론 각종 공사장 및 수도관 등 시설물에 대한 사전점검과 시설보수 완료했다. 군 관계자는 "상·하수도시설 사전점검으로 안정적인 생활용수공급에 힘쓸 것"이며, "비상시 유관기관과 공조체계를 구축해 각종 급수사고 예방 특별대책을 강구해 지역주민들의 편의를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종합상황실은 수도사업소 내 설치되어 있으며, 상수도 급수와 관련된 문의는 871-2451으로 하면 된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음성] 음성군 맹동면 5개 기관단체장들이 직접 마련한 쌀과 생필품을 구입해 명절에 소외되기 쉬운 저소득층 가구를 찾아 위문품을 전달해 지역의 귀감이 되고 있다. 맹동면에 따르면 27일 박제욱 맹동면장과 정일현 이장협의회장, 김태선 주민자치위원장, 고황민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 최용기 체육회장 등 5개 맹동면 단체장들이 저소득층 가구 10가구를 선정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애로사항을 들었다. 박제욱 면장은 "면민 모두가 즐거운 추석 보내기를 기원드리며, 이웃과 함께 나눌수록 한가위는 더욱 풍성해진다"고 전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다양한 모습의 음성을 소개한 블로거를 선정, 시상하기 위해 '2017년 제2회 음성군 블로그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음성군을 저장해~'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음성군의 축제, 관광, 역사, 문화, 체험, 맛집 등 음성을 소재로 블로그 포스팅한 콘텐츠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방법은 공모 주제에 맞는 내용을 글과 사진 또는 동영상을 포함한 다양한 형태로 개인 블로그에 포스팅한 후, 10월 31일까지 참가신청서를 음성군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아 작성 후 이메일(toga33@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1명(50만원), 우수상 2명(각 30만원), 장려상 5명(각 20만원), 참가상 10명(5만원) 등 모두 18명을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응모작은 반드시 본인의 창작물이어야 하며, 입상작에 대한 일체의 권리는 음성군이 갖는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28일 군청 2층 상황실에서 체납액 최소화 및 자주재원 확충을 위해 금한주 부군수 주재로 읍·면장과 재무팀장 등 27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지방세·세외수입 체납액 징수대책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징수대책 보고회는 읍·면별로 누증되고 있는 체납액을 최소화하기 위해 체납액에 대한 원인분석과 문제점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효율적인 징수율 제고 방안 등을 논의했다. 9월 현재 음성군의 지방세 체납액은 97억 원, 세외수입은 42억 원이다. 군은 12월 말까지 체납액 일제정리기간을 설정·운영해 압류부동산 공매처분, 직장조회를 통한 급여압류, 예금·보험금 등 금융자산의 압류, 신용카드 매출채권 압류 등을 통한 체납처분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출국금지와 관허사업제한, 명단공개, 공공기록정보등록 등의 강력한 행정처분도 병행해 실시하기로 했다. 아울러 각 읍·면별로 체납액 징수반을 편성해 전 직원이 체납액 징수활동을 실시키로 했다. 한편, 1천만 원 이상 고액 체납자에 대해서는 가택수색을 실시하고 은닉재산을 압류하는 등 강력한 징수활동을 통해 지방세 체납액을 최소화 하는데 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금한주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