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음성] 장날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뻥튀기 할아버지/ 느닷없이 뻥!/ 지나는 사람들 깜짝이야/ 구수한 냄새 시장을 유혹하고/ 볼거리 먹을거리/ 걸음을 멈추게 한다/ ... 시 '오일장 풍경' 중 일부 음성 무극시장에서 반백 년 넘도록 농자재 등을 판매해 농민에게 선진농법과 편리함을 주고 있는 이기화 할머니가 76세 생일을 맞아 삶을 돌아보며 앨범 펼치듯 시집을 펴내 화제다. 음성군노인복지관(관장 임종훈) 시 치유반에서 시를 공부, 2016년 충북노인문예공모전에서 시 '폐가'로 대상을 받은 이후 시인으로 등단! 2년여 만에 시집 '저녁노을 별을 기다리며'를 출간 했다. 시집에는 60년대 궁핍의 시대에서 인내와 노력으로 사업을 펼쳐 오늘에 이르기까지 희로애락과 시골 장터의 소박한 풍경이 그려져 있다. 시집은 1부 자신의 이야기, 2부 가족, 3부 인생살이, 4부 자연풍경. 5부 삶의 느낌을 시로 표현했으며 전원의 행복을 꽃말로 하는 목백합 사진을 표지로 했다. 임종훈 관장은 "정신건강을 위한 시 치유교실 운영으로 어르신들이 문단에 등단하고 시집도 펴내게 돼 자랑스럽다"라는 말을 했고 또한, 시집 발문을 쓴 증재록 시인은 "현실 공간에서 시적
[충북일보=괴산] 괴산군보건소는 10일 군보건소 다목적실에서 제12회 '임산부의 날'을 맞아 임신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공유하고 저 출산을 극복하고자 모유수유 특강을 했다. 임산부의 날은 풍요와 수확의 달 10월과 임신기간 10개월을 의미하는 10월 10일로 정해 2006년에 시작해 올해 12회째를 맞고 있다. 이날 특강은 예비맘부부 20여명을 대상으로 모유수유의 중요성을 알리고 올바른 모유수유방법과 자세를 실습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관내 임산부들이 건강한 모유수유와 산후조리에 관한 정보를 주는 강의로 진행됐다. 최창훈 군보건소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태교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건강한 출산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저 출산을 극복하고 임산부에 대한 관심과 보호, 배려하는 사회분위기 조성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보건소는 지난달 28일에는 괴산읍 전통시장에서 '임산부의 날 캠페인'을 실시했다. 괴산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10일 농업기술센터 미생물관에서 신규농업인 영농정착기술교육 개강식을 갖고 본격적인 교육에 나섰다. 이번 교육과정은 기초 영농기술과 농업정보를 제공해 농업농촌을 이해하고 안정적인 귀농귀촌을 돕는 생활법률, 귀농인 갈등관리, 작목별 재배기술, 농기계안전사용 방법, 농업유통과 마켓팅 방법등에 대한 과목으로 구성됐다. 교육은 괴산군에 귀농·귀촌을 했거나, 정착을 희망하는 교육생 41명을 대상으로 10일부터 11월 7일까지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귀농선배 농장을 찾아 귀농인들이 겪었던 어려움과 극복 과정을 듣는 등 농촌에 대한 적응과 이해를 한층 높일 수 있는 현장교육 위주로 실시해 교육 효과를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괴산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차상위대상 희망키움통장Ⅱ 가입자를 19일까지 추가 모집한다 이 사업은 근로빈곤층의 수급자 진입을 사전에 예방하고 중산층으로의 진입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희망키움통장Ⅱ는 매달 가입자 본인이 10만 원 저축 시 정부가 본인 적립금의 100%인 10만 원을 추가 적립해 준다. 또한 3년간 적립을 유지하게 되면 본인저축액과 정부지원금을 합한 720만 원과 그에 대한 이자를 받을 수 있다. 가입대상은 총 근로 · 사업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50%이하(3인가구 기준 182만458원)인 주거 · 교육급여 수급 및 차상위 계층 가구로 가입일 현재 근로활동을 하고 있는 가구다. 일반 대상자도 중위소득 기준을 만족할 경우 가입이 가능하다. 희망키움통장Ⅱ 지원금은 주택 구입 및 임대비, 본인과 자녀의 고등교육·기술훈련, 사업의 창업 운영자금 등 자립 · 자활에 필요한 용도로 사용해야 하며, 증빙서류를 만기시점으로부터 6개월 이내에 관련기관에 제출해야만 지원 금액을 모두 가져갈 수 있다. 또한, 가입기간 3년동안 교육 6회(연 2회), 사례관리 6회(연 2회) 등 참여는 의무 사항이다. 군은 희망키움통장Ⅱ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
△임상빈(괴산군청 기획감사실장)씨 자혼= 14일(토) 낮 12시 괴산농협예식장
[충북일보=괴산] 박기익 괴산부군수가 지난 8일자로 취임 100일을 맞았다. 1959년 감물면에서 태어나 이담초등학교와 목도중학교, 충주고등학교를 졸업한 박 부군수는 고향발전을 위해 스스로 괴산군을 선택하고 지난 7월 1일 제24대 괴산군 부군수 자리에 앉았다. 박 부군수는 지난 100일 동안 나용찬 괴산군수를 보필하며 조용하지만 강한 군정 조정능력으로 군의 굵직한 사업과 역점사업이 알차고 내실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힘썼다. 또한 대화와 소통의 리더십을 발휘해 군정을 능동적이고 개방적인 조직으로 변화시켜 외부의 다양한 행정수요에 적극 대처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는 주위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취임 이후 괴산의 군정 목표인 '행복한 군민, 희망찬 괴산'을 만들기 위해 11개 읍·면을 방문해 행정 최일선에서 군민들과 소통하고 있는 직원들을 격의없이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수렴한 후 군정에 적극 반영했다. 특히, 주요업무 파악은 물론 국립호국원 건립공사, 버섯랜드 조성사업, 수산식품산업 거점단지 조성사업 등 28개의 주요 현안사업이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현안사업 관리카드를 만들어 수시로 담당부서와 현장방문에 나서는 등 군정 추진에 남다른
[충북일보=음성] 음성군통합미곡종합처리장(RPC)이 올해 쌀 수매 잠정가를 3만5천 원(40㎏ 1등급 기준)으로 결정했다. 음성군통합미곡종합처리장(이하 음성군RPC)조합 공동사업법인은 지난달 26일 이사회를 열고 40㎏ 1등급 기준 3만5천 원으로 우선선급금으로 지급하고 12월에 최종 결정되는 쌀 수매가의 시세차액에 따라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음성군RPC 관계자는 "작년에는 3만 원이였던 쌀 수매 잠정가를 올해 5천 원 인상한 것으로 최소 3만 5천 원을 보장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작년의 최종 쌀 수매가는 3만5천 원이었다. 이 관계자는 "올해 음성군의 쌀 수매량은 작년과 똑같다"며 "1만t 기준으로 수매할 계획이지만 작년에도 2차 수매를 한 것처럼 올해도 필요에 따라 추가 수매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음성군RPC는 매년 1만t 의 계약재배를 실시하고 있으며 계약물량만을 수매한다. 나머지 물량은 개별적으로 민간미곡처리장 등으로 낸다. 쌀 수매물량은 각 지역농협마다 다르다. 계약기준 경지면적과 지역농협별 음성군 통합미곡종합처리장 공동사업법인 출자지분율을 합쳐서 수매량을 산정한다. 음성군RPC는 감곡농협 25%, 금왕농협 24.9%, 음성농협 2
음성군 △음성군의회 의원간담회= 오전 10시 의회 소회의실 단양군 △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 '단양군의 날'=오후 1시 제천 엑스포장 내.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마을활동의 중요성과 가치를 깨닫고 이웃과 마을의 비전을 찾아 지속가능한 삶터로서의 마을 공동체 건설을 위해 '2018년 음성군 마을만들기'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7월 31일까지 2018년 마을공동체 만들기 공모사업을 모두 6개의 사업을 접수받아 이 가운데 4개 사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군은 공모 접수받은 6개 사업을 선정심사위원회의를 통해 △필요성 및 내용의 창의성 △주민 참여적 운영방식 △지역연계성 △예산의 현실성 △마을 공동체에 대한 이해도 △실행가능성 등을 검토해 사업을 결정했다. 특히, 이번 마을만들기 공모사업은 우리마을 알리기, 우리마을 가꾸기, 마을수업, 동네축제 등 마을공동체 활동을 통해 한 단계 발전해 마을의 확장이 이루어질 수 있는 지역 의제를 해결하는 사업을 주제로 모집·진행됐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중년 청년들의 즐거운 마을만들기(감곡면), 생극면 병암교차로 화단조성(생극면), 아름답고 행복한 포란재 만들기(음성읍), 원남면 알리기 프로젝트 7080(원남면) 등이며 사업당 2천만 원이 지원된다. 앞으로도 군은 분야를 다양화해 지속적으로 지원대상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10일간의 긴 추석명절 휴무에 의해 처리기한이 자동 연장되는 유기한 인·허가 민원 79건 중 46건(58%)을 단축 처리했다고 밝혔다. 이는 긴 연휴로 인해 적법하게 처리기한이 연장됐음도 주민이 체감하는 불편을 최소화하고 신속·정확한 민원 서비스 제공을 위해 사전에 처리부서의 의견 수렴과 검토 및 민원처리상황을 수시 확인·점검을 통해 앞당길 수 있었다. 이러한 군의 노력으로 민원을 처리기한보다 10일에서 많게는 20일을 앞당겨 처리한 것이다. 군 관계자는 "유기한 민원사무의 처리기간 단축을 통해 민원 만족도를 더욱 더 높이고, 단축처리 민원사무를 지속적으로 확대·발굴해 수요자 중심의 민원행정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