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괴산] 괴산군 연풍면 축제추진위원회는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연풍면 일원에서 연풍면 경로잔치 및 36회 연풍조령문화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주민, 관광객, 소비자, 출향인사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첩첩산중으로 둘러싸인 산간벽지라 발령받아 오는 원님들이 울면서 부임했고 떠날 때는 후덕한 인심과 정이 많은 연풍을 떠나기를 아쉬워하면서 울고 떠났다는 전설을 가지고 '울면서 오고 울면서 가는 원님'이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농악대의 신나는 풍물놀이와 함께 옛날 선비들이 원님으로 부임 전 과거에 장원으로 선발되면 축하를 해준 장원급제 행렬을 시작으로 막이 오르며 풍년농사와 면민화합을 기원하는 조령제례와 면민화합 공연행사가 진행됐다. 또한, 조선 정조 때 연풍현감을 지낸 단원 김홍도와 연계된 도화서 체험으로 '임금님 초상화 그리기', '김홍도 산수화 한지 판화 체험'이 마련돼 관람객의 큰 인기를 끌었다. 아울러, 국가무형문화재제101호 금속활자장의 '직지활자 체험', 충청북도 무형문화재제17호 한지장의 '한지뜨기 체험', 대한명인제14-391호 대장장이 명인의 '괴산민속대장간 체험' 등 괴산군과 연풍면의 무
[충북일보=음성] 음성군 음성읍은 지난 14일 설성공원 야외음악당 일원에서 음성읍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주민자치센터 작품발표회 및 제2회 읍민 화합 걷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기관사회단체장 및 수강생, 주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음성천변 2.9km 구간을 함께 걷고 주민자치센터 작품발표회를 통해 수강생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맘껏 발휘했다. 주민자치위원회는 빵과 물을 제공하고 TV, 세탁기 등 푸짐한 경품추첨을 통해 행운과 기쁨을 읍민들에게 선사했다. 안해성 주민자치위원장은 "이번 걷기대회와 작품발표회를 통해 읍민의 건강과 화합, 단결로 활기찬 음성읍을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음성의 입주기업체들이 생산현장을 관광하는 팩토리투어 사업에 참여가 잇따르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3일 군수실에서 ㈜한독(대표이사 김철준), 코리아크래프트비어(주)(대표이사 최정봉), 에쓰푸드(주)(대표이사 조성수), ㈜뷰티화장품(대표이사 오한선)과 '흥미진진한 팩토리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MOU는 음성군 관내 산업단지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기존 문화자원과 결합한 음성만의 독특한 체험형 팩토리 투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하기 위해 각 기관과의 상호 협력 체제를 유지하기 위한 것이다. 군은 향후 팩토리 투어 센터를 구축하고 지속적으로 참여 기업을 확대해 나가며, 팩토리 투어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다양한 홍보활동을 통해 활성화 시켜 나갈 예정이다. 이필용 음성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이 상호 협력하여 팩토리 투어 사업을 활성화 시켜 음성군의 부족한 관광 인프라를 증대하고 관내 기업체 홍보 및 매출에 긍정적인 효과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지난 13일 괴산문화예술회관에서 군 탄생 604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제21회 괴산군민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나용찬 괴산군수, 김영배 괴산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각 기관·단체장과 주민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충북도립교향악단의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괴산군민헌장 낭독, 군민대상과 군정발전 유공자 시상, 명예군민패와 군민증 전수, 군민문화상 시상, 기념사와 축사, 군민의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군민대상 시상식에는 연풍면 경한호(82)씨가 체육발전과 노인복지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역문화부문 군민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서울 구로구 박석희(62)씨는 도·농간 자매결연 체결을 연계하고, 괴산농산물을 대도시 소비자에게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하는 등 남다른 애향심으로 지역에 기여한 공로로 특별공로부문 군민대상을 받았다. 이어, 칠성면 이석근(82)씨와 청천면 곽명순(65)씨가 군정발전유공자상을, 괴산경찰서에 오랫동안 근무하면서 괴산군민들의 안전을 위해 활발한 치안활동과 주민에게 다가서는 친근한 경찰상을 구현한 조성호(50) 괴산경찰서장에게 명예군민패와 군민증이 수여됐다. 아울러,
[충북일보=음성]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특작부는 인삼특작 연구시설의 음성 이전 10주년을 기념하고 인삼, 약용작물, 버섯의 소비트렌드 변화에 대응한 부가가치 창출 전략을 모색하고자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특작부 10주년 기념행사를 지난 13일 개최했다. 농촌진흥청은 2007년 충북 음성으로 인삼특작 관련 연구시설을 이전했으며 지난 10년간 우수한 인삼, 약초, 버섯 신품종 개발과 친환경재배기술 개발, 기능성 신소재 개발 및 품질의 표준화 등 현장 중심의 연구개발을 확대해 농업인, 소비자에게 실익을 주기 위한 기술개발과 보급에 매진해 왔다. 현재의 농업은 젊은 세대의 농촌이탈과 노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 FTA에 의한 시장개방 등 환경변화에 따른 험난한 도전의 길을 걷고 있지만 자기건강 관리를 우선으로 하는 웰빙 트렌드가 가속화되면서 인삼특작산업의 규모도 점차 증가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10년간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미래로, 세계로 나아가기 위한 전략을 모색하는 시간을 관련 전문가, 관련단체, 유관기관과 함께 가질 예정이다. 이지원 농촌진흥청 인삼특작부장은 "농촌진흥청의 인삼특작 연구시설의 충북 음성 이전 10주년이 되는 올해를 인삼, 약
[충북일보] 제7군단은 오는 30일부터 11월 9일까지 경기, 강원, 충북 일대에서 2017년 호국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7군단은 부대 전개를 위한 이동은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하고, 복귀를 위한 이동은 11월 10일부터 13일까지 함에 따라 이동간 주민들의 교통불편에 양해를 구한다고 전했다. 이번 훈련기간 동안 훈련지역 일부 도로를 이용해 전차·장갑차·자주포 등을 비롯해 일반차량과 많은 병력이 이동하고, 일부 구간에서는 교통 통제소 및 검문소가 운용되며, 훈련기간 중 지역 내에서 수렵행위는 일체 금지된다. 제7군단은 지역 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으며, 지역 주민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15일 음성군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정착 지원을 위해 충남 서산시를 방문해 두 지역의 북한이탈주민 간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함께 문화탐방을 실시했다. 이번 문화탐방은 음성군 북한이탈주민 60여 명과 서산시 북한이탈주민 40여 명이 참여했으며, 충남 서산시 삼길포 지역탐방과 두 지역 북한이탈주민이 함께하는 화합행사 등이 진행됐다. 이 행사를 주관하고 있는 대한적십자사 음성지구협의회 서정대 회장은 "이번 단합대회 행사가 문화적 차이와 생계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한이탈주민들이 남한 문화에 대해 이해하고 두 지역의 북한이탈주민 간 많은 정보교류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음성군-서산시 북한이탈주민 자매결연으로 상호교류 확대와 향후 서산시 북한이탈주민들의 음성군 방문을 약속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음성] 제6회 음성군 지체장애인 체육증진대회가 지난 13일 음성실내체육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올해로 6번째를 맞는 이번 대회에는 장애인가족과 운영요원, 자원봉사자 등 400여 명이 참가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한마당 축제의 장이 됐다. 음성군지체장애인협회(회장 윤혜진)가 주최한 이번 체육행사는 게이트볼을 비롯해 2인삼각, 다트 경기 등의 경기종목과 레크레이션이 이어져 행사에 참가한 장애인가족에게 즐거운 시간이 됐다. 특히 비장애인 휠체어 릴레이가 진행되어 장애인의 입장에서 고충을 체험하며 어려움을 공감하는 계기가 됐다. 이필용 음성군수는 "장애인들이 이번 행사를 계기로 자신감을 되찾고 화합과 소통의 장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많은 관내 장애인들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문화재청이 주관하는 '2018년 생생문화재 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1천925만 원을 지원받는다고 밝혔다. 생생문화재 사업은 문화재에 내재된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교육, 문화, 체험, 관광자원으로 창출하는 문화재 향유 프로그램이다. 군은 철 박물관(감곡면 소재)이 소장하고 있는 전기로(등록문화재 556호)를 활용해 자유학기제 진로체험 프로그램과 인문학 특강을 추진한다. 특히,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전기로에 대한 이해와 4차 산업혁명, 관련 직업을 탐색할 수 있는 강연과 용접기술을 통한 '나만의 아이언맨 만들기', '나만의 아이언맨 마스크 디자인'등의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 교육과정에서 다룰 수 없는 과학적 지식과 활동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매월 정해진 날에 인문학 특강을 개최해 문화재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지역의 관광 프로그램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필용 음성군수는 "음성군에는 철 박물관과 한독의약박물관 같이 저명한 사립 박물관들이 있다"며, "평생학습과 박물관을 융합해 학생들에게는 교육의 장을, 관광객들에게는 관광과 학습이 융합된 컨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이 관내 무허가 축사 적법화 추진에 적극 나서고 있다. 무허가 축사란 가축 사육시설과 가축분뇨배출시설 등이 건축법, 가축분뇨법 등에 따른 신고·허가와 변경 신고·허가, 준공 절차 없이 지어진 불법 건축물을 말한다. 적법화 대상 무허가 축사는 2012년 2월 10일 이전에 가축사육 제한지역 내에 설치된 무허가, 미신고 축사와 2013년 3월 20일 이전에 가축사육 제한지역 이외의 지역에 설치한 무허가, 미신고 축사다. 또한, 해당기간 이전에 설치한 배출시설 또는 변경한 배출시설은 그 사실을 증명할 수 있어야 하며 가축분뇨법과 건축법 등 기타 법령에 저촉되지 않아야 한다. 군에 따르면 무허가 축사는 다음해 3월 24일까지 적법화 절차를 이행해야 하며 기한 내 축사를 적법화하지 않으면 축사 사용중지·폐쇄명령 또는 1억원 이하의 과징금이 부과된다. 군은 이달 초 관내 무허가 축사 적법화의 효율적 추진과 실효성 제고를 위해 군 축산· 건축·환경부서 담당자, 건축사, 축협, 축산단체장등 으로 구성된 컨설팅 상담반을 구성했다. 이어, 12일부터 13일까지 군청 재난상황실에서 무허가 축사 보유 농가를 대상으로 컨설팅을 실시해 현장 문제점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